도수 度數
[도전 술어 풀이]
본 기사는 개벽 문화의 진리 원전인 『도전道典』의 주요 술어들을 풀이함으로써 진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편집자 주註]
도수 度數
대표 성구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도전道典 2:74:8)
정의
도수度數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미리 짜 놓으신 우주와 인간 역사의 변화 질서, 그 설계와 시간표를 말한다.
내용
역사歷史란 무엇인가? 역사는 하늘과 땅과 인간의 합작품이다, 하늘의 질서를 안고 땅의 기운을 받고 살아가는 인간이 역사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역사는 역사 이전의 선사 시대를 지나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지금의 현대에 와 있다. 과연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진정 역사의 신이 있어 역사의 방향을 조절하고 있을까? 아니면 오직 인간의 이성에 의해서만 역사의 틀이 정해지는 것일까?

천지공사는 하늘과 땅의 질서를 뜯어고쳐 새 우주를 만드시는 우주 통치자의 공적인 일이다. 천지공사는 곧 새 역사의 판을 짜신 일이다. 새 역사 프로그램, 그것을 ‘도수度數’라고 한다.
도수는 원래 천도지수天度地數의 준말이다. 천지의 이법과 땅의 질서가 도수라는 말에 포용되어 있다. 따라서 도수에는 일정한 시간의 단위가 포함된다. 즉 도수는 천지와 인간사의 변화가 일정한 질서와 순서에 따라 전개되도록 짜여 있는 설계를 뜻한다.
주요 성구 1
“선천 영웅 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 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죄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度數를 짜 놓았노라.” (도전道典 2:18:6~8)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신 이후 역사에는 완전히 새로운 판이 열렸다. 상제님께서는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도전道典 2:17:8)라고 하셨고, “천하대세가 큰 종기를 앓음과 같으니, 내가 이제 그 종기를 파破하였노라.”(도전道典 2:46:5)라고 선언하셨다.
그 첫출발은 억압받던 동양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얽히는 대전쟁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바로 20세기에 있었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다. 과거의 전쟁은 한두 나라가 싸우고 기껏 두세 나라가 편을 드는 정도였다. 일정한 지역에서 하는 국지전이었고 한두 나라가 싸우는 소규모 전쟁이었다. 양차 대전처럼 수십 개의 나라가 한꺼번에 전쟁의 화염에 휘말려 들어간 역사는 없었다. 세계대전은 그야말로 ‘세계사의 기적’이다.
대전쟁의 의도는 전쟁의 결과에서 드러난다. 제국주의의 사슬에 신음하던 수많은 중소 국가들이 해방과 독립을 맞이했다. 엄청난 살상의 충격은 세계 평화에 대한 갈망을 높여 국제연맹이라고 하는 ‘세계 통일정부’를 탄생시켰다. 2차 대전 후에는 국제연합으로 더 발전된 형태의 세계 통일정부가 출현했다. 세계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진정으로 한 가족이 되는 틀이 마련된 것이다.
그리고 살상을 위해 개발된 수많은 신무기들이 그대로 문명의 이기利器로 개발되었다. 교통 및 항공, 통신, 의학의 발달뿐만 아니라 국가 제도와 인권에도 혁신적인 비약이 이루어졌다. 전쟁이 문명 발전의 기폭제요 인류를 철들게 하는 각성의 채찍질이었던 셈이다.

주요 성구 2
상제님께서 경석에게 천맥阡陌 도수를 붙이시고, 내성에게 율려律呂 도수, 경학에게 대학교大學校 도수, 창조에게 삼신三神 도수를 붙이시니라. (도전道典 3:276:5)
상제님은 새 우주의 설계도와 역사의 향방을 돌려놓으시는 도수를 짜셨다. 이 도수는 앞 세상, 후천 세상의 문명 질서이며 나아가 인류의 생활 규범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도수는 곧 받들고 성취해야 할 천명天命이다.
상제님께서는 여러 도수를 말씀하셨다. 세계 정치 질서의 판을 새로 만드신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가 있고 인류가 후천개벽기까지 세 번의 전쟁을 거친다는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 도수’가 있다. 가을개벽의 ‘병겁病劫 도수’를 맞아 대한민국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것을 ‘남조선 배 도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진리의 주인공이며 인류의 구원자에 대해 말씀하신 ‘진주眞主 도수’가 있고, 선천의 묵은 인간에서 후천 선경의 새 인간, 신선 종자로 거듭나게 하는 ‘선매숭자仙媒崇子 도수’도 있다. 도수는 배경이 되는 큰 도수가 있고 구체적인 작은 도수가 중복되기도 한다. 가을개벽을 향해 달리는 절정의 시간대에는 여러 도수가 중첩되어 돌아간다.
우리는 지금 도수 속에서 살고 있다. 지금 어떤 도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도수를 준비해야 하는가? 이 천지공사 도수 세계에 눈뜨는 것이 바로 세상 대세에 눈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증산도 진리 공부의 핵심은 바로 천지공사의 도수를 깨닫는 것이다.

Q & A
Q. 도수는 천지공사와 어떤 관계인가요?
A. 천지공사는 하늘과 땅의 질서를 뜯어고쳐 새 우주를 여시는 우주 통치자의 공적인 일입니다. 천지공사를 통해 짜 놓으신 새 우주의 문명 설계도, 새 역사의 프로그램을 도수라고 합니다.
Q. 도수 공부가 중요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도수는 개벽의 타임 테이블이며, 새로운 문명의 설계도입니다. 또 각자에게는 성취해야 할 자신의 천명天命이기도 합니다. 천지공사의 도수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이 곧 증산도 진리 공부의 핵심이며 앞 세상 성공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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