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명상 | 태모님의 말씀 - 태모님의 용모와 옷차림

[도전에피소드]

태모님께서는 이목구비가 반듯하시고 용모가 아름다우시며 키가 크시고 서 계신 모습이 바르고 꼿꼿하시니라.

또 말씀은 점잖게 잘하시고 목소리는 보통 여자와 달리 우렁차시어 호령하시면 주위가 우렁우렁 울리니 동네 사람들이 태모님의 모습을 뵙고 싶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니라.

태모님께서는 주로 비단으로 만든 한복을 입으시고 여름에는 모시옷을 입으시는데 항상 흰 저고리에 붉은 고름을 길게 달아 입으시며 치마는 푸른색이나 치자 물을 들인 노르스름한 색깔의 옷을 길게 늘어뜨려 입으시니라.

태모님께서 도장에 계실 때 날씨가 춥지 않으면 항상 방문을 열어 놓고 계시고 하루 종일 아무 말씀 없이 지내실 때가 많으시며 대문 밖에 잘 나오지 않으시거늘 종종 문 앞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시며 담배를 피우시면 그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더라.

(『도전道典』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