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일심으로 일해야 신명도 돕는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태상종도사님의 가르침은 늘 도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경구로 남는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천지사업의 대의와 심법을 다지고 굳건한 신앙 정신으로 정진하기 위해 ‘진리의 혼이 담긴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발췌하여 싣는다. 임인년 성사재인의 도정 집행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일심으로 일해야 신명도 돕는다


● 상제님이 “운수를 열어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남에게 뺏기기도 하고 또 그 운이 남에게 돌아간다.”라고 하셨다. 또 상제님이 “일이 안 되는 것을 한하지 말아라. 일심一心 못 가진 것을 한해라. 일심만 가지면 못 되는 일이 없다.”라고도 하셨다.

세상이 아무리 어수선하고 사악하다 하더라도,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 포교할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사회 속에서 아주 바르고 모범적인 사람들 말이다. 개벽이란 것은 몹쓸 것을 추리는 것이다. 몹쓸 것은 정리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인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심혈을 기울여 전부를 바친 사람이 아니고는 역사적 인물이 된 사람이 없다. 또 개인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매두몰신埋頭沒身, 다 바쳐 일하다 보면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

저녁 때 배가 고프고 힘도 없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점심을 굶은 것이다. 나는 도시락을 싸다 놓고도 잊어버리고, 식사하는 집을 정해 놓고도 먹는 걸 잊어버리곤 했다. 지금도 그때가 눈에 선하다.

『대학大學』을 봐도 이런 말이 있다. “심부재언心不在焉이면 시이불견視而不見하며, 청이불문聽而不聞하며, 식이부지기미食而不知其味하니라.”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니까.

나는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디 끌려 들어가 있었을 때도, 언제나 상제님 일만 생각하고 살았다. 어떻게 하면 단체를 성장시키고 포교를 많이 할까 하는, 심혈心血이 경주傾注되는, 마음과 피가 함께 기울어지는 정성, 상제님 말씀대로 일심이었다. 일심 기운을 가져야 신명들도 도와준다.

확신이 있어야 성사된다


● 신도들 교육도 확신確信을 가지고 시켜야지, 확신 없는 교육은 아무 소용이 없다. 말도 반토막으로 하다 말고, 그럴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다는 식의 교육은 안 시키는 턱도 안 된다.

신도의 위치를 떠나 사회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아, 꼭 그렇게 됩니다.” “아, 그렇고 말고.” “아, 그건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사회 속에서, 뭇사람 가운데 다른 사람하고 묶여서, 물건을 팔든지 사든지, 무슨 약속을 하든지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해서 상대방과 내가 하나로 묶여야 한다. 저 사람이 나처럼 생각하도록, 내게 동화同化되도록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일도 성사하지 못한다. 일 년 할 일이든 한 달 할 일이든 간에, 무엇이든 되지 않는다. 모든 일의 바탕은 확신이다. 확신이 없으면 크고 작은 일을 이룰 수 없다.

● 확신을 가지고 신앙하지 않는 사람은 포교布敎도 못 한다. 확신을 가진 사람은 입도시킬 때 그 사람으로 하여금 확신을 가지고 신앙하게 만든다.

“입도해서 신앙을 하려면 나처럼 확신을 갖고 해라. 장난처럼 신앙하려면 그만둬라. 그렇지 않으면 결과를 못 맺는다. 또 진리가 용서하지 않을 것 아니냐? 나는 실없이 세상 사는 사람이 아니다. 쓸데없이 시간 허비할 것 없다.” 이렇게 다짐을 받고 입도하게 해라. 이것은 천지 사업인데 어떻게 장난처럼 되면 좋고 안 되면 마는가. ‘개벽 철에 살면 좋고, 못 살아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용없는 사람이다.

‘상제님 진리는 새 시대를 개창하는 새 진리’라 할 것 같으면, 나도 살고 자자손손子子孫孫도 잘돼야 한다. 이 하늘 밑에서 살 수 있는 한, 내 자손이 잘되는 것은 누구도 원하고 바라는 바 아닌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전 많은 것은 상제님 신앙이다. 상제님 진리보다 비전 많은 것이 어디 있는가 말이다.
(도기 130년 12월 27일, 수원우만도장 순방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