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배우는 외국어 | 가을개벽 (일본어 / 영어)

[영어]

생활 속에서 배우는 日本語


秋開闢 아끼 카이뱌꾸



[도전 말씀]
장차 열 사람 가운데 한 명 살기가 어려우리니 내 자식이라도 어찌 될지 모르느니라.
将来、十人のうち一人生き残るのも難しく、
쇼-라이, 쥬-닝노 우찌 히또리 이끼노꼬루노모 무즈까시꾸,

自分の子供であってもどうな るか
지분노 코도모데 앗떼모 도-나루까

分からない時がやって来るだろう。
와까라나이 도끼가 얏떼 쿠루다로-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乱の中では病乱が最も大きい。
란-노 나까데와 뵤-란-가 못또모 오-키-


keyword
- 秋開闢 아끼 카이뱌꾸 - : 가을개벽

[백문백답 증산도]
가을개벽은 종말론과 어떻게 다른가요?
秋の開闢は、終末論とどのように違いますか。
아끼노 카이뱌꾸와 슈-마쓰론또 도노요-니 치가이마스까

가을개벽은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됩니다.
秋の開闢は新しい始まりであり、出発点です。
아끼노 카이뱌꾸와 아따라시- 하지마리데 아리, 슛-빠쯔뗀-데스

새로운 하늘 땅이 열리고 기존 세상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서
新しい天と地が開かれ、
아따라시- 텐-또 치가 히라까레,

既存の世界のあらゆる問題が解決されて、
키손노 세까이노 아라유루 몬-다이가 카이케쯔사레떼

인류의 이상 세계를 향한 위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人類は理想世界に向かって偉大なる
진-루이와 리소-세까이니 무깟떼 이다이나루

跳躍を始めます。
쵸-야꾸오 하지메마스


keyword
- 新しい始まり아따라시- 하지마리 : 새로운 시작

- 新しい天と地 아따라시- 텐-또 치 : 새로운 하늘과 땅

회화 <고독한 미식가> 中


안 되겠어, 계속 생각하니, 배가..고파졌어..
ダメだ。 考えてたら腹が 減った。
다메다. 캉가에떼따라 하라가 헷따

죄송합니다. 조금 있다 다시 들르겠습니다.
すみません。 また来ます。
스미마셍 마따 키마스

튀김.. 튀김!
天ぷら 天ぷら…。天ぷら…
텐-뿌라.. 뗀-뿌라.. 뗀-뿌라..

이 마을에 튀김 가게가 없을 리가 없어.
この町にないはずがない。
고노 마찌니 나이 하즈가 나이

포기할까 튀김!
あきらめるか? 天ぷら。
아끼라메루까 텐뿌라

안 돼, 포기하지 말자.
いや あきらめるな。
이야 아끼라메루나

*~な[나] (종조사)종지형에 붙어 금지를 나타냄. ~마라.
ex) 騒ぐな[사와구나] 떠들지 마라.
ex) 諦めるな[아키라메루나] 포기하지 마라.

어원語源 일본어! 그거 다 우리말이야!
장인 정신과 신
일본은 ‘신神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많은 신들이 있다. 오래전에 백제, 신라 등지에서 기술자와 학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문물을 가르쳐 준 것이 일본인들에게는 신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지금도 일본은 기술자와 장인들이 대우를 받는 곳이다. 그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장인과 기술자들은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을 것임에 틀림없다.

일본어 ‘たくみ[巧み·匠·工, 타쿠미]’는 정교함, 교묘함, 장인, 기술자 등을 뜻한다. 이 말은 우리말 ‘다 꾸미라’가 전해진 말이다. 뭔가 아주 정교하고 교묘하게 만들려면 뭔가를 전부 (다) 꾸며 놓지 않으면 안 된다. ‘꾸미다’라는 것은 지금은 ‘치장하다’라는 말로 한정되어 있지만 고대에는 뭔가 복잡한 기계 장치나 기술로 꾸미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도 다 꾸미면 모든 것이 신기하게 보인다. 巧みを凝らす[타쿠미오 코라스]는 몹시 공들인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말로는 ‘다 꾸몄던 것을 골라서’라는 말이 전해진 것이다. 꾸민 것 중에서도 특별히 골라서 선택한다는 것은 아주 공을 들인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배우는 English


가을개벽 Autumn Gaebyeok 解寃相克


가을개벽은 우주의 여름철과 가을철을 잇는 거대한 변혁이며 인류가 한 단계 더 높은 문명을 열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마치 성장통을 겪듯, 천지와 인간이 성숙한 가을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가을개벽의 시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병으로 인한 대병란大病亂, 그리고 전쟁과 지축 정립을 포함합니다.

Conversation 대화문


A : ‘춘생추살春生秋殺’이라는 말의 뜻이 궁금합니다.
B : 춘생추살은 천지가 봄에는 뭇 생명을 낳고(춘생春生) 가을에는 다 죽인다(추살秋殺)는 자연의 이치를 일컫습니다. 가을이 되면 봄과 여름 동안 기른 것들 가운데 ‘알갱이’만을 남기고 쭉정이는 다 버립니다. 이 같은 우주의 섭리가 바로 춘생추살입니다.
A : 가을개벽 역시 이 춘생추살의 섭리로 오는 것인가요?
B : 네 그렇습니다. 가을개벽이 닥치면 진리에 따라 살아온 참인간만 남고 그렇지 못한 창생은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을 우주의 추살 기운이 ‘인간 낙엽’을 일거에 떨어뜨리고 ‘참인간’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A : Could you explain the principle of ‘giving life in spring and taking life in autumn?’
B : The principle means that heaven and earth create all living things in the cosmic spring, but with the onset of the cosmic autumn, winnow the chaff, leaving only the best seeds of life cultivated during cosmic spring and summer. This natural principle is called the principle of ‘giving life in spring and taking life in autumn.’
A : Does Autumn Gaebyeok also accur in accordance with the principle?
B : That’s correct. With the onset of the Autumn Gaebyeok, it is inevitable that only the worthy will remain, while all others will become extinct. A single burst of the lethal qi of the cosmic autumn (mysterious disease) will sweep away the dead leaves of humanity and harvest only the worthy ones.

Words (어휘)
■ principle [prínsǝpəl] 섭리, 원칙
■ onset [άnset] 시작, 개시
■ winnow [wínou] (곡물 등을) 키질하다, 골라내다
■ chaff [tʃæf] 왕겨, 찌꺼기
■ cultivate [kʌ́ltǝvèit] 경작하다, 기르다
■ mysterious [mistíəriǝs] 원인 불명의, 신비에 싸인
■ extinct [ikstíŋkt] 절멸한
■ burst [bǝːrst] 격발,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