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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B하이라이트]

    상생FOCUS | 종도사님께 듣는 대한역사관⑧

    배달 두 번째 (50~56번 질문)



    ※ 출처 : 환단고기 북콘서트 국회, 독일, 일산 편 도훈말씀

    Q50 인류 문명의 시작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황하, 인더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단고기에서는 이 4대 문명이 생겨나기 전에 환국에서 인류 문명이 시작되었고, 환국을 중심으로 해서 크게 동서로 배달과 수메르 문명이 분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국 말기인 6천여 년 전, 지구 환경의 변화로 인류의 황금시절이 막을 내리고 세계 문명이 나비의 두 날개처럼 동서로 분화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천산을 넘어 서쪽으로 이동해서 지금의 이라크 남부로 간 수밀이국須密爾國 사람들이 세운 수메르Sumer 문명, 거기서 아브라함이 나왔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기독교 구약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초대 환웅천황이 환국에서 아버지 환인의 명을 받고 천산에서 동쪽으로 이동해서 지금의 백두산(태백산)으로 와서 신시神市 배달국倍達國을 열었습니다. 1세 커발환 환웅천황, 2세 거불리 환웅천황으로 해서 열여덟 분의 환웅천황이 1,565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수메르 문명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비옥한 토양 속에서 위대한 문명을 일구었는데, 그것이 유럽 문명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기독교 문화의 근원적 뿌리가 수메르 문명입니다.

    크레이머 박사가 쓴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한다』의 첫 장을 보면, 5천 년 전에 양원 제도와 국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상하 양원과는 좀 다르지만 의사를 집행하는 의회 제도였습니다. 또 학교가 있었고, 사전을 편찬하고, 60진법을 쓰고, 그리고 영원불멸의 생명 사상인 선仙 사상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것을 다 가지고 아버지를 따라서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거기서 유대족의 구약 문화가 나오게 됩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문학성이라든지, 그 진리의 핵심 주제를 깊이 들어가 보면 수메르 문명에서 온 것이다. 그래서 유럽을 알려면 수메르 문명을 알아야 합니다.

    Q51 우리 한민족의 정신과 철학이 담긴 3대 경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환국 시대부터 구전되어 내려왔다고 하는 「천부경」이 있으며, 배달 시대에는 커발환 환웅천황께서 국민 교화를 목적으로 내려주신 「삼일신고」가 있다고 하는데요. 「삼일신고」는 어떤 경전인지 궁금합니다.


    환국에는 우주 수학으로 성립된 여든한 자 『천부경天符經』이 있었고, 또 배달의 환웅천황은 백두산 신시에 오셔서 「천부경」을 바탕으로 한 「삼일신고三一神誥」를 내려 주셨습니다. 「삼일신고」는 하늘, 신, 천궁, 세계, 그리고 인물 등 다섯 장으로 이뤄졌는데, 인간 마음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이냐, 나는 누구냐 하는 것과 인류 최초의 원형 수행법이 나와 있습니다.

    「삼일신고」는 다섯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것이 ‘허공虛空’ 장입니다. 이 우주의 시간 공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주의 허공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창창蒼蒼이 비천非天이요 현현玄玄이 비천非天이라’, 저렇게 보이는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늘이라는 것은 어떤 성질도 없고 형상도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래 마음이라는 겁니다. 읽다 보면 허공 장은 인간 마음의 본성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압니다.

    다음에 ‘일신一神’, 그 다음에 ‘천궁天宮’이 나옵니다. 하늘에는 이 우주를 통치하는 삼신상제님의 궁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속에 들어가야 영원히 사는데, 이 세상에 와서 인간이 해야 되는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성통공완性通功完’, 내 마음을 되찾고, 그 마음의 본성을 통하고, 세상을 위해서 공덕功德을 남기고 가야 됩니다. 자기가 배운 것으로 도움을 주든지, 번 돈으로 기부를 많이 하든지, 재능 기부를 하든지,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성통공완자性通功完者라야 삼신하나님 궁전, 영광스러운 하나님 궁전 앞에 가서 ‘잘 다녀왔습니다’ 하고 ‘내조來朝’, 가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때 무엇을 받느냐? ‘너는 영원히 우주에서 죽음이 없는 신선으로 명하노라’ 하는 선관 임첩任帖을 받습니다. 우리 도교의 어떤 경전을 보면, 옥황상제님의 궁전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선관으로 임명되는 모습을 스케치한 글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세계世界’ 장이 있고. 마지막에 ‘인물人物’ 장이 나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우리가 도를 닦아야 되는가, 어떻게 수행을 해야 되느냐 하는 원형 수행법이 바로 인물 장에 나와 있습니다. 『환단고기』에도 있고, 번역이 잘되어 있으니까 인물 장 같은 것은 암송을 해 보길 추천합니다.

    Q52 「삼일신고」의 제5장 인물人物 장에 어떻게 도를 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수행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커발환 환웅천황께서 동방에 오셔서 우주광명 문화 수행법을 전수해 주셨는데 그 내용이 「삼일신고」 제5장 인물 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늘에는 삼신, 땅에는 삼한, 인간 몸에는 삼진이 있습니다. 삼진三眞, 세 가지의 무궁한 참된 보배가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보통 영보국靈寶局, 영보진국靈寶珍局, 영보도국靈寶道局 여러 가지 언어로 말합니다. 가장 신령한 우주의 보물, 이것이 우리 몸속에 들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性과 명命과 정精입니다. 하나님 조물주의 참마음과, 천지의 무궁한 생명력과, 천지를 잡아 돌리는 정기가 우리 몸에 있습니다. 그 성명정性命精이 우리 육신 속에서 작동하면 바로 심기신心氣神, 마음과 기운과 육신입니다. 그것이 감각의 세계에서 작동하는 것이 바로 감식촉感息觸입니다. 일단 수행을 할 때는 금촉禁觸, 외물과 접촉을 끊고 다음에 조식調息, 호흡을 조절하고 그다음에 지감止感, 느낌을 끊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嚞(철)은 止感(지감)하며 調息(조식)하며 禁觕(금촉)하야
    一意化行(일의화행)하고 改妄卽眞(개망즉진)하야 發大神機(발대신기)하나니
    性通功完(성통공완)이 是(시)니라.

    “철인은 감정을 절제하고, 호흡을 (천지의 중도에 맞춰) 고르게 하며, 촉감과 자극을 억제하여, 오직 한 뜻으로 매사를 행하고 삼망을 바로잡아 삼진으로 나아가 비로소 자신 속에 깃들어 있는 대신기(우주 삼신의 조화 기틀)를 발현시키나니, 삼신이 부여한 대광명의 성품을 깨닫고 그 공덕을 완수한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니라.”
    - 「삼일신고」 제5장 인물 中


    Q53 환국 시대를 조화의 시대, 배달 시대를 교화의 시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태극기의 원형과 현대 과학 문명의 기초인 이진법의 원형도 배달 시대, 태호복희씨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태호복희씨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배달국 시대에는 인류의 생활문화가 총체적으로 나오는 때입니다. 이때 의학, 학교 제도, 언어, 문자, 시장 문화 이런 것이 아주 총체적으로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한국의 태극기 팔괘를 그린 분은 5,500여 년 전에 중국 사람들이 동이지인東夷之人이라고 하는, 즉 동방 사람이라고 하는 태호 복희씨입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의 제작자가 5,500년 전의 태호 복희씨입니다.

    중국 하남성 회양현에 가 보면 아주 거대한 궁전 같은 사당을 지어 놓고 태호복희씨를 인류 문명의 조상이라고 해서 신처럼 받들고 있습니다. 사당에 입장하기 위해 들어가는데, 여의도 광장 정도 되는 큰 공간에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그 입구에서부터 절을 하는 중국 인민들을 보면서 이곳의 역사의식이 정말로 놀랍고 기적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당에 들어가서 보니 가슴에 금장을 입힌 팔괘를 든 태호복희씨를 모셔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거대한 태호 복희씨의 능묘가 있습니다. 사당에는 중국의 정부 지도자들이 “인문시조人文始祖다.”, “인류 문명의 조상이다.”라고 현판을 걸어 놓았습니다. 이분이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서 우주 수학 법칙의 원도인 하도河圖를 받아 내렸습니다. 이 하도에는 동양 문화의 우주론, 소위 음양오행론, 시간 공간의 구성 원리가 다 나옵니다.

    배달 시대 5세 태우의환웅의 열두 번째 아들 되시는 분이 태호복희씨인데, 태호라는 말은 대한하고 같은 말입니다. 태호는 ‘크게 밝다.’ ‘나는 우주광명을 체험한 사람이다.’ ‘우주의 철인이다’라는 말입니다. 이분이 우주의 수의 원도인 팔괘를 받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첨단 우주과학 문명의 근원이 태호 복희씨에서 왔습니다. 바로 0과 1이라고 하는 디지털 음양 이진법은 팔괘의 음양이 발전한 것입니다. 미적분법을 발견하고 0과 1의 기호를 통한 이진법을 개발한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가 예수회 소속 부베Joachim Bouvet 선교사와의 대화에서 이진법은 복희씨의 팔괘에 있는 양과 음의 효에서 나왔다고 인정하는 유명한 대화 내용이 있습니다. 1700년 중국에서 활동하던 부베 선교사를 통해 주역의 64괘 그림을 전해 받은 라이프니츠는 이를 토대로 디지털 음양 이진법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이처럼 태호 복희씨는 과학의 조상인 것입니다.

    Q54 배달 시대에 염제 신농씨에 의해 의학과 시장 문화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염제 신농씨는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배달국 8세 안부련 환웅천황 때 의학의 아버지, 신농씨라는 대성인 제왕이 오셨습니다.
    배달국 8세 안부련安夫連환웅 때 소전이라는 분이 군병 감독관으로 서쪽 땅에 가서 근무했는데 강수姜水 가에서 아들 신농씨神農氏를 낳았습니다. 염제 신농씨는 농경법과 의약을 처음으로 개발했고 교역 문화를 창시했습니다. 또한 신농씨는 현존하는 인류 성씨의 기원인 강씨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장안으로 불렸던 지금의 서안에서 2~3시간 가면 보계시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신농씨 사당이 있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보배 보寶 자에 닭 계鷄 자를 써서 보계시인데 가서 보니 봉황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신농씨 사당 옆의 벽에 전부 봉황새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 태양새, 불멸의 생명을 상징하는 봉황, 동방 역사의 상징이자 동방 천자문화의 상징, 봉황을 토템으로 한 것입니다.

    Q55 2002년 월드컵 때 도깨비로 그려진 붉은 악마가 배달국 14세 자오지 환웅천황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요. 치우천황이라고도 부르는 자오지 환웅천황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치우천황은 바로 배달국의 14세 환웅으로, 본래 호칭으로는 ‘자오지慈烏支환웅’인데, 중국 사람들은 ‘치우蚩尤’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본래 나라이름이 ‘배달’인데, 중국 사람들이 우리 민족을 ‘동이’라고 부른 것처럼 자오지환웅을 그들은 ‘치우’로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치우천황을 청동기 병기를 만든 원조로 인류 역사의 병법의 태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자』 「지수」 편을 보면, ‘갈로산에서 청동을 캐서 무기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치우천황의 인격을 완전히 없애 버려 도깨비로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치우천황을 2002년 월드컵 때 도깨비로 그려진 붉은 악마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를 잃어버려 국조를 부정하고 있는 너무도 어리석은 한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Q56 배달국 14세 환웅천황이신 치우천황과 중국의 역사 시조로 알려진 황제헌원과의 탁록에서의 10년 대전쟁은 동북아 최초의 세계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10년 대전쟁은 어떤 전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치우천황과 중국의 역사 시조 황제헌원黃帝軒轅과의 10년 대전쟁이 일어난 배경은 『환단고기』 「신시본기」를 비롯해서 여러 문헌에 나와 있습니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본래 동방 신선문명의 근원은 치우천황이고, 그분의 스승 자부선사紫府仙師가 종주宗主입니다. 황제헌원이 자부선사로부터 신선도를 배웠습니다. 치우천황이 자부선사를 존경해서 삼청궁을 지어 드려 자부선사가 여기에 머물 때 황제헌원과 공공, 창힐 이런 사람들이 와서 원형 불멸의 선도정신을 배웠습니다. 황제헌원은 「삼황내문경三皇內文經」이라는 경문을 받아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국의 신선도를 말하면 황로지학이라고 합니다. 황제와 노자의 학문을 뜻합니다. 그런데 황제헌원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서방에 중화정권을 아주 강력하게 뿌리내리려고 했던 겁니다. 그래서 황제헌원이 동방 신교문화를 우습게 여기고 보은 의식이 약화되니까 치우천황이 그 불의를 뿌리 뽑으려고 전쟁 선포문(탁록격문)을 붙이고서 토벌하러 간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역사를 추악하게 왜곡했습니다. 그 왜곡은 황제헌원이 치우를 사로잡아 죽였다는 ‘금살치우’입니다. 『사기』의 내용을 읽다 보면 ‘제후함래빈종諸候咸來賓從이로대 이치우而蚩尤가 최위포最爲暴하야 천하막능벌天下莫能伐이라. -천하의 제후가 모두 황제헌원에게 와서 복종하였으나 치우가 가장 포악하여 천하에서 그를 아무도 정벌하지 못했다’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동방 치우 천자는 누구한테 패한 적이 없었고, 헌원이 치우천황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것이 역사의 진실인데 역설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를 무릎 꿇릴 수 없었는데 황제헌원만이 그의 목을 베어 가지고 직접 묻었다는 것입니다.


    『환단고기』를 보면 치우천황께서 황제헌원을 무릎 꿇리면서 혼을 내는 말씀이 잘 나와 있습니다.

    蚩尤天皇(치우천황)이 曰(왈) 爾軒丘(이헌구)아 明聽朕誥(명청짐고)하라 日之有子(일지유자)에 惟朕一人(유짐일인)이 爲萬世爲公之義(위만세위공지의)하야.
    치우천황께서 말씀하셨다. “너, 헌구는 짐의 말을 똑똑히 들으렷다! 태양(하늘)의 아들은 오직 짐 한 사람이니라. 짐이 천자로서 이 세상을 만세토록 공의롭게 하기 위하여” ( 『환단고기』 「삼한관경본기」)


    그리고 탁록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그 마을의 아낙네들이 우물에서 빨래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곳이 있는데, 그 우물 이름이 바로 치우천蚩尤泉입니다. 그리고 탁록의 언덕에 올라가 보면, 동방에서 대군을 거느리고 온 치우천황이 직접 대병을 거느리고 황제의 성을 습격한 곳을 볼 수가 있는데. ‘치우 군사가 와서 주둔한 곳이다.’ 해서 중국 정부에서 치우채蚩尤寨라고 붙여 놓았습니다.

    현재 중국 남방에 사는 소수민족인 묘족苗族이 있는데 이 묘족은 본래 중국의 요임금, 순임금 때 요임금의 아들 단주 복위 운동에 적극적으로 항거를 하다가 미움을 받아 남쪽으로 쫓겨난 부족입니다. 이들을 현지 답사해서 보면 자기들이 동방족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우천황을 자기들의 조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묘족은 배달의 천지 광명 문화의 정신을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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