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도장
진천도장, 우리가 연다
정하영/ 포감
상제님 일을 전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4년 전 군 제대 후 취직준비를 할 때 청주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상제님 신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상제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고 나서 직장을 잡게 되었어요. 인터넷 쪽의 일이었는데 꼭 원하던 직장이었죠, 저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들도 많았고 경쟁률도 높았는데 상제님의 은총으로 신기하게도 저만 합격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서원을 세운 것이 기회가 되면 반드시 상제님일만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와서 상제님 일에 전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어요.
하루 일과는?
아침에 조례 후 식사하고 나서 12시경에 진천으로 활동을 나가서 두 군데에 패널을 폅니다. 진천은 작은 읍이라 행인들이 적기 때문에 패널만 하게 되면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패널을 깔고 책을 비치한 다음 '꼭 읽으실 분만 빌려 가십시오'라고 써놓고 연락처도 적게끔 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유스럽게 읽을 책을 빌려가게 하죠. 그리고 저는 상가개척을 나갑니다. 그리고 수시로 들러서 확인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밤 10시, 11시까지 활동을 하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합니다.
책 대여는 어느 정도 되는가?
일주일에 2∼4권 정도 무인패널로 대여되는데, 일부러 책을 권해서 빌려준 경우보다 자기 의지로 빌려가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읽고 반납과 동시에 다른 책으로 빌려가기도 합니다.
작은 읍이라 며칠이면 다 돌아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지속적으로 활동하는가?
처음에 방문할 때 "진천 지역에 증산도 도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지역민들의 의식조사를 하러 들렀습니다. 설문조사 좀 해주세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을 합니다. 그냥 홍보 차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협조적이죠. 설문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관심도와 책을 읽을 사람인지가 판단됩니다. 그리고 설문지 끝에 관심분야 책을 체크하면 며칠 뒤 다시 방문해서 그 책을 대여해줍니다.
그리고 성도님들과 구역을 할당해서 바꿔가면서 새로운 얼굴로 방문하면 좀더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이 사람 저 사람이 자꾸 방문하면 도대체 증산도가 뭐냐고 하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는 어떻게 기운을 회복하는가?
진천에 한 성도님의 회사 기숙사가 있는데 매일 밤에 모여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수행을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경쟁의식도 생기고 활동방법을 개선하기도 하면서 다시 기운이 모아집니다. 또 가끔 광역의 다른 도장 성도님들이 와서 같이 활동하면 더욱 힘이 나죠.
인터넷 포교도 많이 하신 걸로 아는데, 개척포교와 비교할 때 장단점은?
인터넷 포교는 사람을 만나서 진리를 전해주고 자료를 보내주고 수렴하는 과정이 거의 정해져 있어요. 성과 면에서는 유리한 점이 있지만 틀이 좁다고 생각돼요. 그런데 개척포교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눈으로 보면서 얘기 할 수 있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의식이 굉장히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어떤 자료를 많이 활용하는가?
신관 자료 중에 '생거진천 사거용인'에 대한 내용이 우리 지역의 얘기라서 그 자료를 많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시사정보지를 가지고 북핵문제라든가 시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줍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동영상으로 보여주는데, 그걸 보고 나면 사람들의 의식이 확 바뀌는 것을 봅니다. 북핵문제와 최근에 나온 메가 쓰나미 동영상을 보여주면 아주 현실적으로 느끼죠. 그리고 이 모든 현상들의 결론이 증산도 우주관에 다 들어있다는 식으로 매듭을 지어줍니다.
수렴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진천읍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관풍사랑방' 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소모임이나 각종 행사에 무료로 대여를 해줍니다. 난방시설, 영상장비, 칠판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렴에 아주 적합한 장소예요. 거기서 매주 금요일마다 <시사 및 독서토론회> 라는 이름으로 영화도 보여주고 수렴행사를 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구역포감으로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
진천 지역 성도님들은 모두 활동에 적극적이고 직장을 다 다니지만 퇴근 후 바로 활동현장으로 오기 때문에 구역모임이 활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앞으로 입문 입도자를 더 많이 확보해서 늦어도 4월초까지는 반드시 진천도장을 개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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