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홈 | 기사목록 | 되돌아가기

    [이 책만은 꼭]

    완전한 명상

    불안한 일상에서 완전한 행복으로 가는 7일 명상


    이해영 (객원기자) / 서울관악도장

    지은이 -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
    1946년생으로 인도 뉴델리 출신의 의사 및 작가이자 영성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인도 전통 치유 과학인 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해서 심신상관 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수행 방법을 창안하며 대체 의학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는 건강과 영성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e Winfrey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TV에 나와서 자신의 수행법을 전파하고 있다.

    들어가며


    불안한 나, 불행한 나, 부정적인 나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삶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생각, 생각 없이 반복되는 일상, 불안과 스트레스 그리고 지속되는 갈등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이런 상태를 벗어나 행복하고 자유로우며 창조적인 삶을 일깨우는 길은 없는 것일까? 이제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완전히 깨어 있는 나를 만나야 한다. 삶은 이미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바로 명상이다. 더 이상 명상明想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동양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명상은 어느덧 서양인의 삶 속에 깊숙이 녹아들었다. 명상하는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 20년간 빠짐없이 명상을 했다는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최근에 명상의 매력에 푹 빠진 빌 게이츠Bill Gates까지 전 세계 CEO 및 셀럽(Celebrity)들이 정신 건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잠재된 창의력과 집중력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으로 명상에 주목하고 있다. 왜 이들은 명상에 주목하고 하고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제 명상의 세계에 들어가야 한다.

    왜 명상을 해야 하는가? - 깨어난다는 것


    저자는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쉴 새 없이 살아가는데도, 이유 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무기력에 빠져 있는 이유가 분열된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술 혁명으로 인해 삶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코로나 이후 삶의 기준이 송두리째 흔들리며 불안과 혼란, 갈등이 심해지는 현상이 우리의 자아를 흔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의 삶 속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불안에서 벗어나 완전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완전한 명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완전한 명상’의 기본 원리와 명상을 통해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법, 갇혀 있는 의식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몰입하는 방법,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7일 명상 코스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이는 저자 자신이 수십 년 동안 실천해 왔고, 수많은 독자가 찬사를 보낸 방법이라고 한다.

    완전한 명상이란
    ‘완전한 명상’이란 일상이 곧 명상이 되는 삶을 말한다. 명상을 통해 내 삶에 내재한 의식의 원리를 깨닫고 이를 받아들일 때, 자신의 삶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생각, 이유 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고통에서 벗어나 깨어 있는 삶으로 이끌어 줄 변화가 비로소 시작된다고 말한다.

    왜 명상을 해야 되는가? - 깨어 있는 삶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했지만, 저자는 그 이유를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에서 찾으려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깨어 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깨어 있는 삶’이란 빛 속에 있는 것, 품위를 찾는 것,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진정한 행복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완전한 명상은 그 모든 것을 여는 열쇠입니다. - 프롤로그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열쇠 4쪽

    최고의 생활 방식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깨어 있는 삶’입니다. 또는 다른 말로 하면 주변의 모든 것을 알아차리는 겁니다. 깨어난다는 것은 판에 박힌 일상을 살아가고 남에게 전해 들은 신념과 의견을 따르고 어떤 희망에 집착하는 걸 뛰어넘어 자아의 안건을 초월하는 데 자신을 바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깨어난다는 건 더 고양된 의식, 다시 말하면 더 깊은 자각에 다가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어난다는 건 저기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닙니다. 지금 여기에서 시작해야 하는 일상의 현실입니다. - 프롤로그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열쇠 7쪽


    명상은 편안하게 현실과 조우하는 것
    저자는 깨어나는 과정, 정형화된 삶의 양식에 주목하는 과정, 삶에서 다른 무언가를 하는 과정은 지속적이야 한다고 했다. 그러려면 그 과정이 바로 생활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이유를 우리는 끊임없는 마음의 활동에 스스로가 매료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우리는 각자 생각에 유혹되어,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때로는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기(분열되고 파편화된 자아가 내 생활 방식을 이끄는 현상 등)도 한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생존을 도모해야 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본질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성직자나 영적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열성적으로 듣기도 하지만, 영적 실천(명상이나 수행)은 선택 사항이 되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고 있다. “명상은 회피가 아닙니다. 명상은 현실과 평온하게 조우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깨어 있는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과감하다고 할 정도로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생활 방식은 깨어 있는 생활 방식이라고 말하면서 현재의 삶에서 좋은 점을 희생시켜서는 안 되며, 깨어난다는 것은 좋은 삶의 모든 측면을 확장하는 거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지금 깨어나기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1부 이론 편
    이 책은 크게 2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완전한 명상, 깨어 있는 삶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이론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총 7개의 챕터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상의 이론적인 부분을 아름다운 간결함으로 많은 영감을 주도록 구성되어 있다.

    의식과 마음, 호흡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명상은 ‘완전한 명상’으로, 저자는 우리가 이해하고 생생히 살아 있게 해야 하는 모든 의식의 원리를 수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특정 시간, 특정 방법을 이용한 간헐적 명상이 효과적이긴 하지만 그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하고 있다. 하루 몇 분 정도 명상을 하는 것은 나머지 시간에 쏟아져 들어오는 경험의 홍수를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완전한 명상은 자신의 삶에 의식의 원리들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의식이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탐구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선 명상을 하는 일은 제한적이지만 삶의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분열된 자아의 치유를 위해서 꾸준히 반복해서 명상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2부 체험 편
    2부는 ‘깨어 있는 삶을 위한 연습’이라는 제목으로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챕터 8은 ‘삶을 기적으로 만드는 10가지 방법’으로, 우리가 완전히 깨어 있다면, 우리의 삶이 기적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은 빛이다. 이후 변화, 아름다움, 사랑, 연결, 각성, 폭로(생각을 드러냄), 초월, 행복, 존재로 기적 연습과 기적 찾기라는 소제목으로 간결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후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곱 가지에 대한 7일 명상 코스가 나온다. 삶을 통찰하기 위한 코스로, ‘안정감과 안전, 성공과 성취, 사랑과 소속감, 개인적 의미와 가치, 창조성과 발견, 고양된 목적과 영성, 온전함과 통일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제시된 목표는 아마 우리가 과거의 모든 날이나 지금, 그리고 미래의 모든 순간에도 우리가 추구할 가치들일 것이다. 이 가치들은 하나 이상 동시에 추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의식을 통해서 이 일곱 가지 목표가 전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자아는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따라 스스로 그곳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순간 진정한 자아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이라면 무엇이든 우리에게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지식은 통찰력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저 하나의 통찰이 아니라 일상을 기반으로 한 묶음의 통찰력이 나타납니다. 통찰력은 우리가 진실을 요구하고, 그 진실이 당신에게 주어지는 순간 나타납니다. 의식은 살아나고 침묵이 유용해지는 그 순간에 중요한 진실이 전달되며 깨달음과 통찰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목적을, 다시 말해 중요한 모든 결정을 깨닫게 됩니다. - 책 268쪽


    7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과정은 책을 숙독하고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될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은 침묵을 진동시키는 52개의 만트라 부분이다. 52는 1년이 52주이기 때문에 1주에 한 만트라를 선택해서 내면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활용하라고 정했다.

    저자는 만트라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침묵은 정지 그 이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높은 자각의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우리는 특별히 창조적인 기회를 갖게 됩니다. 사실상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침묵으로부터 무엇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생각과 감정을 창조하는 데 이 능력을 사용해 왔습니다. …… 당신의 생각이 더 창조적이고 삶을 더 잘 지탱해 줄수록, 당신은 더 잘살게 될 것입니다.

    전체 진동과학(산스크리트어로 ‘음성 소리’라는 의미의 ‘사브다’로 알려져 있습니다)은 내면의 침묵을 특별히 풍부하게 하기 위해 인도에서 생겨났습니다. 이 과학의 특징은 만트라로, 이 단어는 진동의 이치 때문에 명상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서 진동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리 진동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 용어는 양자물리학에 훨씬 더 가까우며,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양자장 내의 진동이나 파동으로 축소합니다. 원자는 원자보다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 입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 또는 진동으로 양자장 안으로 사라집니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진동이 창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진동이 바로 사랑, 평온, 연민, 공감, 창조성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것들, 즉 의식의 가치를 한 사람의 자각 속으로 가져가는 침묵의 특질을 창조하기 위한 만트라의 목적입니다. - 318~319쪽


    또한 만트라 명상의 효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만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본적인 소리이며, 영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에너지와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영적인 변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뒷받침하는 깨어남을 위한 도구입니다. 여기에는 순수한 의식의 고유한 지성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것처럼, 당신의 마음은 무한한 자각인 침묵 속에서 그 근원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만트라 명상은 더 오랜 시간 동안 명상 모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는 수천 개의 만트라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할당하는 소위 씨앗, 비자bija 만트라가 시작하기에 편리합니다. ‘비자’는 씨앗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이며, 이 만트라는 순수한 자각의 가장 기본적인 진동 또는 원초적인 소리입니다. 그것들은 생각이나 심지어는 감정보다도 훨씬 더 근본적인 마음의 단계에 존재하고 작동합니다.


    저자는 먼저 이 비자 만트라에서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 만트라들은 한 사람의 삶을 자연의 창조성과 지성에 대한 충동에 맞추고 있다고 한다. 만트라 명상은 모든 명상 실천 중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불안감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등 만트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이점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책은 일단 재미있고, 마음을 확 열어 주는 명구들이 많이 있다. 저자 자신이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책을 읽고 탁 덮어 버리면 우리가 느꼈던 평온함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평온한 상태로 있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명상, 또는 수행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완전하게 깨어 있는 자신을 만나고 이를 지속시키는 수행을 꾸준히 이어 가야 할 것이다. 우리 삶을 갉아먹는 부정적 생각, 생각 없이 반복되는 (의미 없는) 습관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나 자신뿐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명상과 수행을 통해 완전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꿈, 생각만 해도 아름다운 그 꿈을 함께 이루어 볼 생각은 없으신지? 깊은 숨 한 번 들이쉬고 내쉬면서, 옴~~ 훔~~



    비자 만트라와 훔HUM
    본문에서는 52개 만트라를 소개했는데, 그중 핵심이 되는 비자 만트라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는 옴OM(Ohm)으로 저자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태고의 진동 옴으로 표현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존재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창조성 안에서 생성되는 모든 과정을 관통한 의식의 소리 또는 진동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호옴HUM(Hoom)으로 자각의 변화력을 표현한다고 한다. 이는 거짓, 네거티브, 일시적인 것을 정화하고 제거하면서 진실과 영속성을 밝히고 단언하는 영적인 불씨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훔이라고 읽을 수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양자치유(Quantum Healing)』 강연 테이프에서 다음과 같이 훔을 설명하고 있다.

    ‘훔’ 소리는 치유의 소리입니다. 창조의 ‘훔’입니다. 테스트 튜브에 암세포를 넣고 특정 소리, 태고의 소리들에 노출시켰는데 암세포들이 폭발했습니다. ‘훔’, 이 소리를 내면 몸의 모든 세포가 함께 진동할 것입니다.


    이 ‘옴’과 ‘훔’에 대해서 지난 5월 19일 <후천 선仙 문화 국제 학술대회> 때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주셨다.
    (※ 아래 부분은 본지 2022년 9월호 18쪽에서 19쪽에 있는 종도사님 도훈을 부분 발췌한 것이다. 원래의 생명 말씀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말씀 전체 내용을 그대로 읽어 보시길 권유드린다.)


    2만 년 이전부터 있었던 마고성麻姑城 문화에서는 이 우주의 조화를 율려律呂라 했습니다. 율려라는 우주의 심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 우주의 심장에서 나오는 옴唵 소리는 마고성에서 온 걸로 전해 옵니다. 선천의 조화 선술이 마고성에서 환국으로 내려갔고 거기서 훔吽이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훔은 상제님이 인류에게 태을주太乙呪를 내려 주심으로써 완성되었습니다. …… 이 태을주에서 훔이 완성된 거예요. 아기들이 ‘엄마 엄마’ 하는데, 이게 원래는 ‘옴마’예요. ‘엄마’는 우주 생명의 근원 소리 옴에서 왔습니다. 이 옴이 진화해 훔 속에 들어가서 완성되고, 이 훔이 태을주로 완성된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비밀 - 명상에 답이 있다』-

    지은이 장현갑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가톨릭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명상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대처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직접 개발한 ‘한국형 마음 챙김 명상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5개 분야에 2001년부터 12년 연속 등재되었다. 2005년 영국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교육자’에 선정되었고, 2006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정되었다. 또한 2006년 미국인명협회(ABI)로부터 ‘5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2009년에는 ‘2009년 올해의 인물 50인’에 선정되었다. 2007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2012년 50년간 한국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심리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자가 심장병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자신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명상에 대한 의미를 크게 가지고 있고, 그쪽으로 연구와 저작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저서와 역서로는 『마음 챙김 명상과 자기치유』, 『마음 챙김』, 『마음 vs. 뇌』, 『스트레스는 나의 힘』, 『붓다 브레인』, 『생각정원』,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등 다수가 있다.

    이 책의 특징
    현재 우리나라 명상 치유계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50년 이상 심리학을 공부하고 뇌과학을 연구해 온 장현갑 교수가 ‘화병’ 등 스트레스가 많은 한국인들을 위해 쓴 책이다. 또한 명상을 과학적인 측면으로 분석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자칫 신비스럽게만 느껴지는 명상이 왜 이런 효과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스트레스 해소법인 명상. 그러나 무작정 검증되지 않은 명상법을 따라 하는 것에는 한계도, 위험도 있다. 혼자서도 안전하게 명상을 체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저자의 안내를 통해, 나의 뇌 구조를 이해하고 다양한 명상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한국형 명상서라고 할 수 있다. ‘걷기 명상’, ‘정좌 명상’, ‘빛 명상’ 등 내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보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명상 입문서 또는 개론서로서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쉬운 이론과 실용적인 명상 실습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기존에 제공된 CD 대신 QR 코드를 제공하여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명상 유도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걸어가면서도 명상 유도문을 들을 수 있게 개편한 것이 이 책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직접 낭독하여 각 명상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한 후, 명상 방법을 천천히 소개한다. 책을 읽기 전이나 읽은 후에 따라 하면 이론과 실제를 자연스럽게 연결 지을 수 있다. 다만 목차는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만, 내용은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는 스스로 체험하면서 정리해야 할 사항이다.

    주요 내용 정리 1 - 치유와 호흡
    인간이 본래 인간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수행, 명상이다. 초판에 저자는 ‘마음을 훈련하라. 뇌가 바뀐다.’는 제목으로 서문을 썼다면, 개정판에서는 ‘내가 나의 의사다.’라는 제목으로 서문을 작성하였다. 뇌를 포함해서 몸과 마음까지 바뀌는 명상의 치유력을 서두로 꺼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기 힘든 시대임을.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이해와 관용을 베풀라. 내가 나의 치료자, 곧 의사이다. 스스로의 고통을 인정하라. 명상은 스스로에게 사랑을 베푸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향해 마음을 열라. 명상은 쉬워 보이지만 마음을 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 개정판 서문 4쪽


    책을 읽다 보면 스트레스와 이완 반응이라는 단어가 많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자신의 자세를 다시 한번 알아차려 보시라. 아마 어깨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편하게 이 글을 읽고 있어도, 그 취하는 자세에 따라 작은 양이라도 스트레스가 내 몸에 항상 축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은 호흡과 함께 시작해 호흡과 함께 마감한다. 그래서 ‘생명은 곧 호흡인데 만약 반밖에 호흡을 못하면 반밖에 살지 못한다.’ - 124쪽


    저자는 깊은 호흡을 강조한다. 명상의 첫걸음을 호흡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예화를 들고 있다.

    자연에 사는 동물들의 호흡을 관찰해 보면 흥미 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무서움을 느끼지 않는 사자, 호랑이, 표범과 같은 맹수들은 아랫배로 천천히 호흡하지만 먹잇감으로 쫓기는 동물인 영양, 사슴, 토끼, 쥐 등은 모두 얕고 빠른 가슴 호흡을 한다. 이런 동물들은 언제 어디서 맹수가 나타나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불안하고 경계심이 높아 얕은 가슴 호흡, 즉 불규칙적이고도 빠른 가슴 호흡을 하는 것이다.

    마음이 초조하거나 긴장될 때 신체는 얕은 가슴 호흡을 한다. 이러한 얕고 불규칙적인 호흡이 계속되면 규칙적이고 자연스러운 심호흡을 억제하게 되어 여러 가지 신체적 증후를 일으킨다. 자신의 호흡 패턴을 스스로 알아본다는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나 자신의 신체, 감정 또는 정신적 반응 패턴을 알아보는 일이므로 이는 스트레스에 의한 나쁜 영향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일차적 단계가 된다. - 125쪽


    우리가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깊은 심호흡을 자연스럽게 하지 않은가. 깊은 호흡이 주는 일차적 효과는 스트레스의 감소일 것이다. 우리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이 문을 열고 다른 장소로 갈 때 숫자를 세는 걸 볼 수 있다. 이것 또한 나름대로 호흡을 가다듬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정리 2 - 이제 수행을 해 보자
    과거에는 명상을 종교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 현재는 의료계와 심리학, 구글이나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서도 명상의 우수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책에는 기독교인, 불교인, 천주교인, 비종교인 모두가 자신의 비전에 맞게 명상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종교인라면 각 종교에 맞는 진언이나 기도문 구절을 가지고 마음에 초점을 두는 명상을 할 수 있고(만트라 명상, 집중 명상), 비종교인이라면 이 책의 1부에서 증명하는 명상의 뇌 과학적 원리에 대해 확신을 갖고, 과학적이고도 실용적인 명상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 챙김 명상(위빠사나 명상)도 소개하는데 이는 그저 주변에 있는 사물에 대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고 인식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명상을 하기 전에 편한 자세를 강조한다. 푹신한 방석도 좋고, 의자에 기대거나, 누워도 좋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명상 자세나 복장이 아니고, 명상하면서 이완 반응을 불러일으켜, 개인이 가진 질병이나 병적인 습관 등을 치유 또는 성장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명상을 다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자신과 잘 맞는 명상을 찾아야 하고,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찾기 혼란스럽다면 STB상생방송에서 낮 12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에서 전하는 삼신수행법을 보고 같이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시대에서 이제 명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 때문에 새벽과 자기 전에 하루 두 번 이상 하는 게 좋다. 가능하다면 조용한 곳에서, 시간은 한 번에 20분 이상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제 우리는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을 아껴서 우리 자신에게 진짜 휴식을 주어야 한다. 본원의 생명력을 통해 내 자신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에게도 전해 다 함께 좋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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