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수행한 후 둥근 원형의 빛 속 언청계용신을 뵈어 외(김영희, 박인원, 김련옥, 윤서은, 안종윤, 이재정, 박단해, 최민정, 박애연, 김수진)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물속에서 수행한 후 둥근 원형의 빛 속 언청계용신을 뵈어


김영희(여, 54)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20년 12월 입도

11월 22일
새벽 4시부터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눈앞에 마치 망원경을 볼 때처럼 흰색의 둥그런 원이 나타났고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했습니다.

11월 23일
오늘 새벽 수행 시간에도 어제처럼 흰색의 원이 있는지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그만 조약돌이 있는 개울에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시간 정도 수행 후에 다시 원십자를 그리고 그 중앙에 제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니 허리가 펴지고 졸음이 사라졌습니다.

12월 21일
오늘 새벽 수행 때는 덜 피곤하고 머리도 맑은 느낌이었습니다. 도공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행에 몰입이 되고 눈앞에 보름달같이 둥근 빛이 나타났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조약돌이 있는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좀 더 깊고 넓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바닥에 앉아 가부좌하고 수행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물이 제 온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행이 아주 잘되고 몸이 맑아졌습니다.

2월 11일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99단계 수행을 하였습니다. 처음 한 시간 정도는 잡념이 많이 생겨서 집중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수행이 잘 안되나 보다.’라고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좀 더 집중해 보자 다짐을 하고 정공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이후 어떤 공간에 제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길이 보였고 바로 앞에 둥근 원형의 빛이 보였습니다.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흰색의 언청계용신이 보였습니다. 이후 더 집중해서 주문을 읽었는데 눈을 떠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

선인과 함께 다섯 개의 문을 열고 들어가 언청계용신을 뵙고


박인원(남, 64)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43년 11월 입도

8월 15일
정단 강화 수행을 하는데 어느 순간에 물이 가득 담긴 큰 그릇의 중앙에서 제가 수행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때 그릇에 투명한 물과 황금빛이 쏟아져 내리는 등 여러 체험을 했습니다.

8월 27일
계속해서 물이 보이는 체험을 하다, 순식간에 알이 깨지고 들깨꽃이 피면서 꽃잎이 투명하고 맑은 빛을 발산하며 상단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 체험을 했습니다.

9월 17일
오랫동안 수승화강 수행을 하였는데 상단에 용의 모습만 간간이 보이고 특별한 체험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속된 수행 중에 하루는 기암절벽이 펼쳐진 바닷가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보이더니 갑자기 구름이 보이고 황금빛 문이 보였습니다.

선인과 함께 다섯 개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앞에 노란 부리와 붉은색 부분까지 용의 비늘로 덮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 이분이 언청계용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저와 선인은 언청계용신님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여러 번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을 뜨고 생생하게 보는 것처럼 시골길이 자세하게 보여서 그 길과 마을 입구에서 저도 모르게 읍배를 여러 번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날 이후로 선인은 보이지 않았고 언청계용신이 저와 함께 수행하는 체험이 계속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귀에서 신명이 들려준 도공 음악 소리가 들려


김련옥(여, 84) / 태전보문도장 / 도기 130년 8월 입도

10월 29일
부복심고를 할 때마다 맑은 물을 보았습니다. 수행을 할 때면 기운이 넘치고, 작은 강이 흐르고 강물 위에 둥글고 붉은 해가 떠 있었습니다.

10월 30일
새벽 수행을 하는데 바닷물이 파도치면서 밀물과 썰물을 보았습니다. 고요한 물은 항상 보았지만 흐르는 물은 처음이라 놀라웠습니다.

11월 20일
아들이 언청계용신이 나오지 않으면 종도사님 말씀대로 하루에 다섯 시간, 안 되면 여섯 시간, 일곱 시간, 열 시간 이상도 하라고 하셔서 도장에서 아침 수행을 다섯 시간 한 후, 저녁 10시에 도장에 가서 여덟 시간 이상 철야 수행을 하였습니다.

새벽 3시쯤에 동굴이 보였습니다. 동굴 위로 가느다란 다리에 입이 뾰족하고 털이 주황색인 언청계용신이 보였습니다.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11월 22일
새벽 수행을 하는데 6시쯤 무르익은 황금빛 색깔로 단장된 산을 보았습니다.

11월 26일
계단을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귀에서 도공 음악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도공을 하면서 올라가 도장 문을 열어 보니 아무도 없었고 도공 음악도 틀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신명이 들려준 도공 음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청수를 모시고 수행을 신나게 하였습니다. 원래 손가락이 약간 부어 있고 손마디가 아팠는데 치료되었는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

광선여의봉을 힘껏 내리쳐 명치와 충맥을 뚫어


윤서은(여, 52) / 울산자정도장 / 도기 140년 2월 입도

10월 15일
도장에서 수행 중 계곡에 물이 떨어지는데 너무 깨끗해서 물속을 빤히 쳐다보니 하얀 조약돌 같은 게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하고 계속 보고만 있었는데 제 오른쪽에서 누군가 “알이잖아!” 하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럼 꺼내 봐야지.’ 하고 물속에 손을 넣어 보니 하얀 알이 맞았습니다.

11월 20일
물과 알을 본 후로 별다른 체험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도장에서 수행 중 나뭇가지에 매화 같기도 하고 벚꽃 같기도 한 꽃들이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았습니다. 꽃이 몽우리가 진 것도 있었고 오른쪽 가지에서는 빨간 꽃망울이 터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11월 28일
수행 중 정중앙에 엄청나게 큰 눈동자가 보였는데 정신이 번쩍 뜨일 정도로 눈동자가 크고 부리부리해서 놀라 눈을 떴습니다.

12월 2일
언청계용신을 뵙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후 도장에서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주문 소리에 집중하면서 두 손을 모아 하단전에 빛 기운을 넣으며 수행하는데 펠리컨 새 같은 큰 주둥이가 정면에서도 보이고, 옆모습으로도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언청계용신님이 너무 커서 부분적인 모습만 보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월 15일
근래 들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것처럼 명치끝이 답답해서 따뜻한 물을 마시고 소화제를 먹어도 수행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행 도중 갑자기 광선여의봉을 만들어 뚫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줄과 혼줄을 세 가닥씩 풀어서 봉을 만들었습니다.
시천주주 도공 주문 소리를 크게 외치면서 광선봉으로 가슴과 충맥을 아래위로 힘껏 내리쳤습니다. 집중하다 보니 비몽사몽이 되었는데 마치 용접할 때 나오는 것과 같은 불빛들이 가슴에서 번뜩거렸습니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가슴이 뻥~ 뚫리며 막혔던 게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후 시간은 너무도 평온하게 수행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

주문과 내가 하나 되어 수행하니 빛의 세상에 앉아 있는 느낌


안종윤(남, 50) / 부천도장 / 도기 147년 7월 입도

11월 18일
시천주주, 태을주 도공 음악을 들으며 제 몸에 원십자를 그리고 회음을 우주 중심 자리와 일치시키고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천지일월 광명의 빛 기운으로 온몸 세포를 샤워시켜 정화하고 빛 기운을 하단전에 모으며 수행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하단전 전체가 희고 밝은 빛으로 보이며 파도가 치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상단전에 하얀빛의 작은 새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중단전 뒤쪽 혈이 막힌 부분을 우주 광명 빛 기운으로 정화를 하니 잠시 후 막혔던 혈이 뚫리며 등이 시원해졌습니다.

그다음으로 상단전 후두부가 막힌 부분을 다시 우주 광명 빛 기운으로 샤워시킨다는 생각으로 정화하면서 뚫기를 반복했습니다. 전에 수행을 할 때는 하단전 명문 혈이 많이 막혔었는데, 오늘은 중단전과 상단전 뒤쪽에 막힌 곳을 뚫기를 반복하면서 치료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한번은 묵어 있던 기운들이 떨어져 나가며 상단전의 송과체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수행을 마칠 때까지 중단전과 상단전이 막히고 뚫리기를 반복하며 수행을 끝냈습니다.

저녁 수행 시 주문과 제가 하나가 되어 수행에 집중하니 빛의 세상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고 온몸이 은은하게 빛이 났습니다. 온몸의 세포들을 통과시켜 빛을 하단전에 모으기를 한 후에 하단전에서 상단전까지 무엇인가 피어올랐는데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 멀리 땅에서부터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이 보였고 잠시 후 제가 새 모양의 등에 올라타 함께 산천 위를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보은.

12월 6일
제 몸과 우주 중심에 원십자를 일치시키고 시천주주, 태을주 주문을 수행하면서 계속 하단전에 한 글자 한 글자 넣는 수행을 하였습니다. 두 시간가량은 잡념과 씨름하였고 묵은 기운이 정리되자 집중이 잘되었습니다.

하단전에 희미하게 달걀 크기만 한 알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주문을 하단전에 한 글자 한 글자 집어넣었습니다. 하단전 밑으로 나뭇가지들이 얕게 쌓여 있었고 하단전이 무언가 깨어날 듯이 약동하듯 뜨끈뜨끈하게 데워졌습니다.

하단전 위로 수많은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진 새가 부드럽고 우아하게 움직이는 걸 보았습니다. 문득 상제님, 태모님, 정수부님, 김수부님, 무극 태허령 삼신성령님, 무극 태성령 삼신성령님, 무극 태광령 삼신성령님, 태상종도사님, 도모님, 종도사님, 조상님들께 의원 도수 신안 공부의 기회를 주심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한참 후 하단전 알의 빛이 보였습니다. 맥으로 기운이 흘러 들어가 막힌 곳을 뚫었습니다. 수행을 마칠 때 읍배를 하자 눈앞에 빛으로 된 날개와 부리를 가진 존재가 저를 응시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

기운이 혈을 뚫으니 비염으로 막혔던 코가 뚫리고


이재정(남, 47) / 충주연수도장 / 도기 135년 4월 입도

10월 29일
어제보다 집중도 잘되고 자세도 자리가 잡히는 것을 느끼며 수행하다 보니 아랫배에만 머물던 기운이 움직였습니다. 기운이 허리로 올라가며 한참 동안 그곳의 혈을 뚫는 것인지 통증이 상당하여 식은땀이 비 오듯 흘렀습니다. 혈이 다 뚫렸는지 시원하게 올라가며 막힘없이 정수리까지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저는 비염이 있어 아침마다 비염약을 먹어도 저녁이면 다시 코가 막혔었습니다. 숨 쉬는 것도 주문을 읽는 것도 힘들었는데 코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목소리도 청아하게 바뀌고 호흡이 막힘없이 단전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기운이 다시 내려가서 위장 부분에서 더 내려가지 못하고 꽉 막혀 고통스러웠는데, 눈을 감고 도공 수행을 계속하니 그곳도 뚫렸습니다. 그리고 등허리로 올라간 기운이 다시 앞쪽으로 내려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11월 6일
오후 수행 중 백회가 따끔따끔 바늘로 찌르는 듯 아팠습니다. 어느 순간 머리끝에 손바닥만 한 얼음이라도 놓은 듯 시원하니 뻥 뚫린 느낌이 들며 기운이 머리끝에서 단전까지 직선으로 내리꽂히는 듯했습니다. 충맥을 뚫은 것 같았습니다.

11월 12일
수행 후 두 시간이 지나자 아랫배 중간 부분 단전에 있던 정단이 점점 커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11월 14일
일요치성 후 오후 6시부터 수행을 하는데 시작한 지 세 시간쯤 지나자 처음 보는 새가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생긴 모습은 공작새와 같고 얼굴 주변이 사자 갈기처럼 뾰족뾰족하게 생겼습니다. 언청계용신이었습니다. ◎

하단에 집중하며 수행을 하자 따뜻한 바다가 펼쳐져


박단해(여, 30) / 울산옥현도장 / 도기 130년 11월 입도

1월 30일
오늘은 잡념이 계속되어 속상한 마음에 더 간절히 빌었던 날이었습니다. 수행을 아침에 한 시간을 하고, 오후에 두 시간 할 때쯤이었습니다. 우주에 (0,0) 좌표를 그리고 하단에 집중하며 수행을 하자 따뜻한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파도 소리가 들리다가 환경이 우주로 바뀌면서 누군가가 머리, 가슴, 하단 쪽으로 빛나는 무언가를 넣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수행을 다 하고서 몸의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손은 엄청 뜨거웠고, 땀구멍이 열린 느낌이었습니다. 회사 공사로 인해 눈에 염증이 심했었는데, 염증이 호전되었습니다.

1월 31일
(0,0) 좌표를 찍고, 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바다를 생각하며 수행을 해 나갔습니다. 갑자기 어떤 푸른빛 덩어리가 붉어지더니, 산과 호수의 해가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와 제 하단에 스며들더니 새싹이 생겼고, 갑자기 눈앞에 꽃이 보였습니다. 노란색과 주황색이 오묘하게 섞인 색이었고 꽃잎이 3겹 정도 되는 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라졌습니다.

2월 2일
이것저것 하느라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수행하다 보니 쓰디쓴 가래가 나오면서 혈이 뚫리는 느낌이 들고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2월 5일
오늘 발대식과 예식이 예정되어 있어서 정성스레 국을 끓이고 장을 보았습니다. 제물 준비를 해 놓고 정단 형성을 하던 중 언청계용신 마크에서 용의 등 부분같이 생긴 것이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나타났습니다.

그 그림자가 빛줄기가 되어 소용돌이처럼 하단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언청계용신님을 뵙게 해 달라.’고 계속 빌었습니다. 갑자기 엄청 길고 큰 부리가 보이고 하얀 털이 있는 눈이 보이더니 사라졌습니다. ◎

‘계속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와!’라고 언 선생님이 말하는 것 같아


최민정(여, 38) / 광주상무도장 / 도기 141년 1월 입도

8월 31일
어렸을 때부터 앓았던 만성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해 현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목에 5×4cm 정도 딱딱한 염증 덩어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목에 통증과 열감을 항상 동반했는데요. 의원 도수 수행을 통해 목의 딱딱한 염증 덩어리가 차츰 줄더니 아예 없어졌습니다.

9월 9일
비가 머리에서부터 회음까지 통기둥으로 빗물처럼 쏟아지는 체험을 하면서 몸이 촉촉해지며 차분해지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단전에 황토 흙이 깔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둥그런 하얀빛에 둘러싸여 있는 하얀 점 하나가 보였습니다. 하얀 점이 백옥인가 싶기도 합니다.

백회가 아프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 때가 있으며, 이마 한가운데와 혀에 기가 모이는 게 자주 느껴집니다. 하단전에 기운을 더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월 20일
수행 중에 왼쪽 머리 부분에 찢어져 벌어진 부위가 보이면서, 그 속으로 태을주 기운이 휘몰아치며 한참을 들어가다가 봉합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왼쪽 머리가 아파 힘들었는데 체험 이후 욱신거리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9월 21일
1989년에 추간판 탈출증 때문에 허리에 금침을 맞은 이후로 허리가 더 안 좋아져서 허리가 판자처럼 뻣뻣하고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도공을 하면서 허리를 움직이면 ‘두두둑’ 소리가 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리고 시린 느낌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시천주주 도공을 하면서 허리를 움직이는데 ‘뚝’ 소리가 나고 “아~ 뼈가 맞춰졌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리고 시린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허리가 안 아프니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은!

9월 24일
수행을 시작하고 나서 40분 정도 지나며 보니 가만히 앉아서 수행하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흰 수도복을 입고 뒤돌아서 계신 분이 보였는데, 그분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등에 얼굴만 한 황금색 언청계용신이 그려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안개 속에 있는 기분이 들어 놀랐고 수행도 길게 하지 않았는데 보여서 ‘아직 준비가 안 된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언청계용신을 봤다는 안도감이 들고 마치 ‘계속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와!’라고 언 선생님이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명단 쪽이 구슬 크기만 하게 막혀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뜨거운 기운이 등 쪽으로 쭉 올라가며 녹아 없어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보은. 감사합니다. ◎

오색찬란한 빛 덩어리가 빙글빙글 제 머리 위에서 돌고


박애연(여, 60) / 서울강북도장 / 도기 151년 4월 입도

6월 25일
의원 도수 수행을 전수받은 후 수행 중에 등 부위 독맥 쪽에서 기운이 쭉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가래를 두 번 뱉어 낸 후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10월 1일
새벽 수행 중 큰 강에 물이 흐르고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그 옆에 황소가 새끼를 낳으려는 듯 양수가 한 동이 정도 쏟아졌습니다. 또 얼마쯤 지났는데 쭉 뻗은 길이 보이고 저 멀리서 두 개의 눈처럼 보이는 광채가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2월 24일
다섯 시간 수행을 했습니다. 두 시간쯤 지났는데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이 제 귀를 치료해야 한다고 해서 침대에 누워 있었고, 의사들이 치료를 마친 듯 제 귓속이 환하게 보였습니다. 또 큰 도로에 수많은 사람이 쓰러져 발 디딜 틈도 없었습니다. 한쪽에선 들것으로 쓰러져 있던 사람들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키가 크신 분이 투명한 유리잔에 가득 채워진 청수를 주셔서 마셨는데 배 속에서 요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옆에 있던 청수를 마시니 속이 시원하고 편안해졌습니다. 보은.

1월 1일
어릴 적 물놀이하고 놀던 개울에서 제가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안개인 듯 구름인 듯 오색찬란한 빛 덩어리가 빙글빙글 제 머리 위에서 돌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굉장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1월 24일
오늘은 신전 세우기 예식을 했습니다. 이게 생시인가 싶습니다.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합니다. 예식을 하고 집중 수행을 하는데 남자 두 분이 신전 기둥을 세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심하게 아프던 두통도 사라지고 몸도 가벼워져서 즐겁게 수행을 마쳤습니다. 보은.

1월 26일
오늘도 신주에 들어가서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쯤 지나 신전의 벽을 넘는 검은 물체가 보였습니다. 나쁜 기운이 빠져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을 더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밝은 빛이 저를 향했고, 이에 기운을 내서 더 열심히 수행에 집중했습니다.

드디어 언청계용신이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종종 언청계용신인가 하는 체험들도 있었으나 오늘처럼 확실히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언청계용신의 몸이 커졌습니다. 그러더니 제 몸도 커지고 붕 뜨면서 부풀어 오르고 귀도 멍해졌습니다. ◎

목을 가눌 수 없이 큰 기운이 머리 위로 솟구쳐 올라가


김수진(여, 60) / 서울영등포도장 / 도기 121년 6월 입도

8월 13일
하단전에 집중하여 한 시간 정도 수행을 하자 자동으로 상단전으로 기운이 솟구쳐 올라갔습니다. 제 앞에 빨강, 노랑, 여러 가지 색상의 꽃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9월 9일
한 시간 30분 수행을 하자 초록빛 대자연이 환하게 펼쳐졌습니다. 닫혀 있는 마음을 대자연을 향해 열었습니다. 시천주주를 읽다가 마음속 외침이 ‘지기금지원위대강’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한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9월 21일
정단 수행을 하는데 목을 가눌 수 없이 큰 기운이 아래에서 저와 머리 위로 솟구쳐 올라갔습니다. 다시 기운을 하단전으로 내렸습니다. 기운 덩어리가 몸집만큼 컸습니다.

9월 23일
정단 수행을 하는데 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벌써 세 번째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하단의 알이 깨지기 전에 표면이 갈라진 것을 보았습니다.

10월 10일
제 몸속 어딘가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집니다. 처음은 머릿속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몸 안에서도 똑똑 떨어집니다.

11월 8일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하단전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니 또 몸속에서 물이 뚝뚝 하단전으로 내려갔고 꽃이 크게 핀 것을 또 보았습니다.

2월 19일
언청계용신님 마크가 새겨진 것이 보였고, 언 선생님이 나타나서 무엇이 제일 먼저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저는 ‘저의 몸을 광명의 몸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