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홈 | 기사목록 | 되돌아가기

    [한문화]

    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수행으로 이루는 불로장생의 꿈 - 수행론修行論(4)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수행에 주목합니다. 심신의 안정, 건강 증진 등의 수행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전 세계에서 수행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내단과 외단의 역사를 통해 불로장생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보며 수행론을 끝마치겠습니다.

    내단內丹과 외단外丹


    인류에게 만병통치약이란?


    지금 인류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생존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 인류사는 질병의 역사이자, 질병에 맞선 신약新藥 개발의 역사였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인류가 약을 개발한 역사는 질병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옛날 석가모니께서는 태자였을 때 카필라성의 사대문 밖에 나가 인생의 네 가지 고통, 즉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사고四苦를 목격하고 출가를 결심하였습니다.

    비록 석가 부처께서는 그 원인을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사성제四聖諦에서 찾았지만, 이를 깨닫지 못한 인류는 아직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자 전 세계에서 과학자와 의사들이 신약과 수술법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공학자들은 신의 영역이었던 유전자편집(genome editing)을 통해 불로장생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류가 생로병사의 고통을 끝막고 불로장생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입니다. 행복은 몸과 마음이 즐거운 상태입니다. 즐거움은 감각적이고 육체적인 쾌락快樂과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열락悅樂을 모두 포함합니다. 곧 즐거움은 몸과 마음을 조화시켜 성숙에 이른 행복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약은 ‘풀 초艸’ 자와 ‘즐거울 락樂’ 자가 합쳐진 글자로 ‘즐거움을 주는 풀’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불로장생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행하는 모든 처방과 치료법은 ‘약藥’으로 통칭할 수 있습니다.
    *1)

    *1) 인간이 지고의 행복을 누리던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사건을 실락원失樂園이라고 한다.


    약이란 것은 즐기려고 먹는 것이다. 약이란 것은 인생의 완성에서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에 ‘약藥’ 자를 만들 때에 ㅆ艸ㅆ樂의 상象을 취함으로써 락樂을 만드는 것으로써 약藥이라는 개념을 설정한 것인데…. - 『우주변화의 원리』 403쪽


    약의 영역은 인간의 생로병사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병病이란 ‘생물체에 장애가 생겨서 정상적인 기능을 영위할 수 없는 현상’으로 몸이나 마음에 부조화가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부조화가 발생하는 현상은 우리 사회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녀 차별, 빈부 차별 등으로 인한 사회의 부조화, 환경오염과 자연재해로 인한 지구의 부조화 등 무수히 많습니다. 이 모든 부조화를 병에 견주어 ‘사회가 병들었다, 지구가 병들었다’고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더 나아가 ‘천지가 병들었다’고 진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약이란 사람의 질병뿐 아니라 사회와 지구, 천지의 문제까지 모두 치유하여 행복에 이르게 하는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造化)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도전 2:16:1~3)


    단丹과 약藥의 구분


    수행의 세계에서 약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장생불사의 신선이 되는 길이 단약丹藥(선약仙藥)을 채취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단과 약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은 심신의 부조화로 발생한 병을 치료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좋은 약(양약良藥)을 복용하면 질병을 치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로장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주목하는 점도 수행의 질병 치료와 건강 효과입니다. 그러나 『포박자』에서는 오래 사는 것은 최하의 신선이 하는 일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上士得道(상사득도) 昇爲天官(승위천관) 中士得道(중사득도) 棲集崑崙(서집곤륜) 下士得道(하사득도) 長生世間(장생세간)
    상사가 도를 얻으면 천관이 되고, 중사가 도를 얻으면 곤륜산에 모여 머무르며, 하사가 도를 얻으면 세간에서 장생한다. - 『포박자』


    수행의 궁극적 목적은 인체에서 대약大藥을 채취하여 금단金丹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태道胎를 길러 선체仙體를 이루는 데 있습니다. ‘붉은 단丹’ 자는 ‘불꽃 심지 주丶’ 자와 ‘일월日月’이 합쳐진 글자로 일월합명日月合明을 뜻합니다. 단은 약이 토화작용과 금화교역을 통해 질적으로 변화하여 완성된 씨앗입니다.

    단약丹藥의 종류


    단약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행을 통해 인체의 정기신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내단內丹과 자연계의 물질을 정제해서 만드는 외단外丹입니다. 내단은 인체의 정기신을 이용하여 연정화기煉精化氣·연기화신煉氣化神의 과정에서 금단을 연성煉成하고, 외단은 화로에 광물질을 넣고 불려서 금단을 연성煉成합니다. 심신의 수련을 통해 신선을 이루는 것은 내단, 약물을 먹어서 신선이 되는 것은 외단입니다.
    *2)

    *2) 납이나 수은 등으로 금을 만들려는 것은 연금鍊金이고, 단사丹砂를 이용하여 단약을 만들려는 것은 연단煉丹이다. 내단과 외단에서 최고로 치는 단약은 신선이 되는 금단대약金丹大藥이다. ‘연금술이 동서양에서 공통적으로 발달하였던 고대 과학이었던 데 반하여, 연단술은 동양에서 발생한 고유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임명진의 주역참동계』)


    『포박자』에서는 『신농사경』을 인용하여 약의 종류를 상중하로 나누고 있습니다. 상약은 천상의 신선이 되어 장생불사하는 약입니다. 중약은 본성을 기르는 약이고, 하약은 병을 고치는 치병 약입니다. 이는 외단의 단약을 분류한 것이지만 내단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上藥令人身安命延(상약령인신안명연) 昇爲天神(승위천신) 遨遊上下(오유상하) 使役萬靈(사역만령) 中藥養性(중양양성) 下藥除病(하약제병)
    상약은 사람으로 하여금 신체를 평안하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천상에 올라가서는 천신이 되어 상하를 오르내리며 노닐고 만령을 사역시키며 … 중약은 본성을 기르게 하고, 하약은 병을 제거한다 - 『포박자』


    그래서 한의학에서도 애초에 상약과 중약, 하약을 모두 중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한의학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과 『신농본초경』이 황로학黃老學과 도가적 관점에서 불로장생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도 도가적인 관점에서 저술되었으며, 선불일체仙佛一體를 표방한 내단파의 개념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3)


    이 때문에 약신藥神으로 불린 손사막孫思邈(?~682년)과 유·불·도 삼교三敎에 능통했던 도홍경陶弘景(456년~536년)처럼 대부분의 의사들이 도교의 도사를 겸하며 의학과 내단수련을 함께 하였습니다. 의医를 뜻하는 글자가 의毉와 의醫가 있다는 것에서도 의학이 내단과 외단의 형태로 함께 발달해 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동의보감』에 내단과 외단의 원리가 들어간 것은 『용호비결』을 쓴 정북창의 동생 정작鄭碏이 편찬에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대 한의학을 대표하고, 수많은 의가들이 의경醫經으로 받들었던 두 서적(『황제내경』과 『신농본초경』)이 전형적인 도가사상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한의학의 뿌리가 선도仙道에서 유래되었다는 『의학집요』의 주장에 타당성을 부여한다. - 『임영진의 주역참동계』

    의医의 오랜 글자체는 의毉와 의醫 두 개가 있는데, 앞의 글자[毉] 아래에 무巫가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뒤에 있는 글자[醫] 아래에 있는 유酉는 술[酒]이다. 이것은 술이 약藥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 『몸과 우주』, 유아사 야스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도가의 관점은 참고만 할 수 있을 뿐 의학의 본질이 아니라는 관점이 대두되었습니다. 이후 동양의학에서 내단수행의 중요성은 경시되었습니다. 상약과 중약은 배제하고, 하약만 인정한 것입니다. 오히려 수행의 건강과 질병 치료 효과에 주목한 것은 서양의학이었습니다. 서양의학은 명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여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에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명상이 동양에 역수입되어 의료에 활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금의 의사에는 질의疾醫, 음양의陰陽醫, 선가의仙家醫라는 세 부류가 있는데 편작, 중경과 같이 병독을 찾아 적절한 처방으로 병을 없애는 이가 질의, 병을 보지 않고 음양오행과 상생상극으로 억측하는 이가 음양의, 기氣와 연단鍊丹을 복용하는 이는 선가의라 하였다. 이 중에서 질의만이 진정한 의사이다. - 『의사혹문』, 요시마스 토도


    선악과와 오미의 난


    인류는 생로병사의 고통을 극복하고 불로장생하기 위해 내단과 외단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단과 외단은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때론 융합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단과 외단이 대립한 기록은 『성경』 「창세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금지된 유일한 일은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에 호기심을 갖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렇게 신비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식물의 성질을 신기성新奇性(새롭고 기이한 성질)이라고 합니다. 맥켄나Terence McKenna는 『Food of the God (신들이 먹던 음식)』에서 전 세계의 신화소神話素들을 분석하여 실낙원失樂園과 과일의 연관성을 식물의 신기성에서 찾고 있습니다.
    *4)

    *4) 맥켄나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좌우 뇌의 균형이 잘 잡혀 있었는데, 환각 버섯인 실로시빈psilocybine을 먹은 후부터 좌뇌가 급격히 발달하여 예술, 종교, 과학 등 사피엔스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선악과, 생명수 혹은 지혜의 나무라 불리는 식물을 두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외단이고, 다른 하나는 내단이다. -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김상일


    야훼신은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와 같은 외단을 멀리하고 내단을 행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틈을 비집고 뱀이 나타나서 선악과를 먹고 외단을 행하도록 유혹하였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결국 외단을 행하여 타락하게 됩니다. 학자들은 이것이 성서 기록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창세기」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부도지』에도 내단과 외단의 대립이 나타납니다. 이를 ‘오미五味의 난’이라고 합니다. 그 옛날 인간은 마고성麻姑城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유천乳泉에서 나는 지유地乳라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5)
    귀에는 오금烏金이 있어 천음天音을 듣고 수명이 한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유가 부족해졌습니다. 어느 날 백소씨白巢氏 족의 지소씨支巢氏가 허기를 못 참고 보금자리 난간에 달린 포도를 따 먹었습니다. 그러자 오미의 맛이 느껴지면서 힘이 솟아났습니다. 이후 그를 따라 너도나도 포도를 따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포도에는 독이 있어서 이빨이 나기 시작하고, 침은 독사의 독같이 변했습니다. 올빼미처럼 눈이 밝아지고, 수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지소씨가 인구 증가와 지유 부족의 해결책으로 외단을 택함으로써 재앙이 시작된 것입니다.

    마침내 오미의 재앙에서 벗어나 원상을 회복하고자 복본複本 운동을 벌였지만 실패하고, 족속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제일 연장자였던 황궁씨皇宮氏는 백모를 묶어 마고 앞에서 사죄한 후에 복본할 것을 서약하고 성을 떠났습니다. 황궁씨의 복본 운동은 유인씨와 환인씨, 환웅씨를 거쳐 임검씨(단군)로 이어졌습니다.
    *5) 에덴동산에 흐르는 ‘젖과 꿀’은 마고성의 ‘지유地乳’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단군신화에서 호랑이와 곰이 시험한 것도 외단과 내단의 문제였다. 곰은 내단을 단행해 고행을 이겨냈지만 호랑이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곰이 황궁씨의 후예들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족속들은 호랑이의 후예들이라는 것을 말하자는 것이다. 인류 문명사는 이렇게 호웅각축虎雄角逐의 역사였다. -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김상일


    외단의 연단술


    『포박자』와 『참동계』에서는 신선이 되는 약으로 단사丹砂(경면주사鏡面朱砂)를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단사는 수은과 유황 성분의 황화수은HgS으로 그 빛깔이 매우 붉습니다. 단사와 여러 가지 금속 광물을 합성해서 만든 것이 단약丹藥입니다. 진시황이 찾은 불사약不死藥도 단사를 주성분으로 한 단약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사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막힌 것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지만, 열을 가하면 성질이 변해서 독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은 후대의 일입니다. 당나라 때는 약물을 먹고 수은 중독으로 죽은 황제가 무려 7명이나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외단의 단약 제조는 내단수행의 원리를 오해한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단수행에서는 인체의 신화神火와 정수精水를 수은과 납, 하단전을 옥로玉爐(화로), 도태가 자라는 중궁을 황정黃鼎(솥)으로 비유합니다. 외단에서는 이들을 외부의 사물로 여겨 수은과 납 등의 광물 약과 초목 약을 화로와 솥에 넣고 녹이면 단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6)

    *6) 『포박자』에서는 단사 다음으로 단약을 만드는 데 좋은 재료가 금과 은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사를 연소하면 수은(은)이 나오고, 이를 소련燒煉하면 금이 만들어진다고 여겼다. 여기에서 황금을 제조하기 위한 연금술鍊金術이 탄생하였다. 화약은 중국의 연금술사(도교의 도사)에 의해 발명되었다. 뉴턴도 황금을 제조하려고 시도했을 정도로 연금술은 서양에서 특히 발달하였다. 서양의 연금술이 부富를 얻기 위하여 행해졌던 것에 비해, 중국의 연금술은 도를 깨우치고 진인眞人이 되기 위하여 행해졌다.


    그런데 『포박자』에서는 단사 외에도 지초芝草, 운모雲母, 진주眞珠, 웅황雄黃, 복령茯苓 등의 약재로 단약을 만드는 법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단을 신봉한 연단술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단약을 제조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학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실례로 중국의 천연두 예방법은 연단술을 행하던 도사들이 고안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천연두 예방법은 인두법人痘法과 종두법種痘法(우두법)이 있습니다. 중국의 인두법은 환자의 고름이나 딱지 등을 코로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중국의 인두법과 천연두 검사법은 러시아와 터키를 거쳐 영국까지 전해져서 120여 년 뒤에 에드워드 제너가 종두법을 발견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현대의학은 외단의 연장


    그렇다면 지금은 외단을 제조하던 연단술이 사라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외단의 1차 목표는 단약을 복용하여 불로장생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현대 의학에서 질병 극복과 노화 방지를 통해 생명 연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외단이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면, 현대 의학은 바이오 인공장기, 유전자 재조합 등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즉 현대 의학은 외단에서 행하던 연단술의 연장인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를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불로장생의 꿈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인간의 수명이 증가했다고는 하나 대부분 약에 의존한 결과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영양제를 안 먹는 사람이 드물며, 60대에 접어들면 매일 심장 약, 혈압 약, 당뇨 약 등을 한 움큼씩 먹어야 그나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종착역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게 소원이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생명 연장을 거부하는 존엄사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들은 모두 외단에 의존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단에 의존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심신 안정과 진통 효과 등 마약의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영화 ‘루시’에서는 여주인공이 신종 마약인 CPGH4에 의해 뇌의 활용도가 급격히 증가한 결과, 초능력을 부리고 깨달음을 얻는 등 신의 경지에 다다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로도 약물을 이용하여 증강 인간을 만들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단은 마약처럼 중독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청나라가 아편으로 인해 망국의 길에 들어선 이유가 외단을 신봉했던 중국인들의 전통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내단수행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단을 통해 인위적으로 심신을 조작하면 결국은 약에 의존하게 되어 피폐해집니다.

    한국의 선도의 특징은 외단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는 권극중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극단적으로 내단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외단의 복용이 질병의 치료와 수명의 연장에는 기여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임명진의 주역참동계』


    그렇다고 해서 연단술사와 현대 의학의 공헌을 부정하거나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외단의 연단술이 완성되어 불로장생을 가능하게 해 줄 불로장생약이 개발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만사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실현됩니다. 배달의 백성들이 내단과 외단을 함께 행했던 것처럼, 내단과 외단이 조화를 이룰 때 불로장생의 꿈이 실현되리라 봅니다.

    呪願有功(주원유공) 服藥成仙(복약성선)
    주문을 읽고 공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셨으며, 선약을 드시어 신선이 되셨다. - 『삼성기전』 <상>


    내단수행의 금단대약


    내단은 수행을 통해 인체 내의 정기신을 정제하여 대약을 만들고, 이를 다시 통일시켜 금단을 연성하는 것입니다.

    上藥三品(상약삼품) 神與氣精(신여기정)
    가장 좋은 약 세 가지는 신과 기와 정이다. - 『성명규지』

    仙道以精氣神三元(선도이정기신삼원) 爲正藥(위정약) 而煉三合一(이연삼합일) 爲煉藥(위연약)
    선도는 정기신 삼원으로 올바른 약을 삼으니 삼三을 연하여 일一로 합하는 것이 약을 정련하는 것이다. - 『천선직론내련금단심법天仙直論內煉金丹心法』


    사람은 엄마의 자궁 속에서 천지부모가 부여한 선천조기先天祖氣(율려)를 바탕으로 몸을 형성합니다. 이후 아기가 탄생하면 폐호흡으로 천기天氣를 받아들이고, 음식을 섭취하여 지기地氣를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받아들인 천지기운은 오장육부의 기혈운동을 통해 인간정신으로 거듭납니다. 인간정신은 정액과 골수 등을 포함한 인체의 진액으로 음정陰精(음액陰液)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음식의 영양소를 섭취하여 일차적으로 형성되는 물질이 음정陰精이다. 이것은 욕심이나 성욕을 불러일으키고 괴이한 상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력精力이란 것이 이러한 음정에 해당된다. - 허천우 역, 『천선직론내련금단심법』


    내단수행의 일차적인 목적은 혼탁한 인간정신을 맑혀서 금단대약金丹大藥을 연성하는 것입니다.
    *7)

    외양화 : 하단전에 정신을 집중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는 조식調息을 합니다. 그러면 몸 안의 인간정신과 혼탁한 기혈, 호흡을 통해 받아들인 천지기운이 하단전으로 모여들어 외양화外陽火가 형성됩니다.

    내약 : 이때 하단전에 의식을 더욱 집중하고 호흡으로 풀무질을 하면 외양화가 열기를 받고 오장육부를 따라 내약주천內藥周天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외양화의 혼탁한 기운이 정화되어 내약(내양화內陽火)으로 변화합니다.

    외단약·소약 : 이어서 내약이 수승화강을 통해 임맥과 독맥을 타고 순환하는 소주천小周天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내약은 외단약外丹藥(진양화眞陽火)을 거쳐 소약小藥으로 거듭납니다.

    대약 : 소주천을 반복하다 보면 폐호흡이 태식胎息으로 전환되어 단전이 자동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러면 임독맥과 기경팔맥이 모두 열려서 소약이 전신을 순환하는 대주천大周天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소약이 압축 통일되면서 대약大藥으로 질적 변화를 합니다. 이 대약이 바로 인간정신에서 채취한 율려律呂입니다.

    금단 : 대주천이 반복되면 대약이 더욱 압축 통일되어 금단金丹(내단內丹)이 형성됩니다.

    도태 : 대주천을 지속하면 충맥衝脈(중맥中脈)이 회음과 백회를 관통하며 바로 서게 됩니다. 그러면 중궁中宮에 자리한 금단에서 신선의 몸으로 성장하게 될 도태道胎가 형성됩니다.
    *7) 인간정신이 금단대약의 재료가 되므로 수행할 때는 영양가 있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수행 시에 곡식을 먹지 않고 화식火食을 피하는 벽곡辟穀이나 단식斷食을 할 것을 권장하곤 한다. 그러나 벽곡과 단식은 수행 초기에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 수행이 무르익으면 자연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하니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라
    只在(지재) 此山中(차산중)이련마는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라
    내 스승은 진실로 약藥 캐러 갔는가?
    이 산중山中에 있기는 있는데 구름이 깊어서 알 수 없는가?


    그 약藥이 무슨 약이었던가? 저 흰 구름 타고 금화세계金火世界를 창조하는 약인 것이다. … 이 산은 무슨 산인가? 문왕文王이 즐기던 서북간산西北艮山이다. 스승이 약 캐기 시작한 곳은 어디더냐? 정막무짐靜寞無朕하던 귀장歸藏의 머리[수首]인 것이다. - 『우주변화의 원리』 405~406쪽


    내단과 불로장생


    수승화강과 인간정신의 정화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면역免疫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체계입니다. 그러나 방어 체계가 아무리 잘 갖춰졌다고 해도 병원체를 막을 힘이 부족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면역력免疫力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正氣存內(정기존내) 邪不可干(사불가간)
    정기正氣가 몸에 충만하면 사기邪氣가 넘보지 못한다. - 『황제내경』


    체온體溫은 면역력의 바로미터라고 할 정도로 면역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섭씨 36.5도로, 이때 순환 및 면역체계가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체온이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기초대사력은 12%가 떨어집니다. 특히 체온이 섭씨 35도까지 떨어지면 바이러스와 병원균이 증가하고, 백혈구와 면역세포가 아사 상태에 이르러서 암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반면에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대인의 과반수는 저체온증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운동량 부족, 밤낮이 바뀌어 제때 수면하지 못하는 생활, 과식, 스트레스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고 따뜻한 기운은 내려가는 수승화강水昇火降, 두한족열頭寒足熱’에 반하는 상태가 되어 병에 쉽게 걸립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수승화강을 잘할 수 있을까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가장 좋은 방법이 수행修行입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의식을 하단전에 집중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면, 의식(의토意土)이 화火로 작용하여 하단전에 불을 붙여서 진양眞陽이 동합니다(화토동덕火土同德). 그리고 호흡은 바람(풍風)으로 작용하여 열기를 더합니다. 이를 지속하면 심장의 화기가 하강하고 신장의 수기가 상승하여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양기陽氣는 따뜻한 기운이다. 처음 수련에 임하는 수사들은 모두 이러한 기본적인 양기의 축적에 임하게 된다. 이러한 양기가 축적됨에 따라 점차 손발이 따뜻해지며 더 나아가서 배의 표면과 배 속 또는 팔다리에 더운 기운이 구름장처럼 떠도는 것을 느끼게 되어 성격이 명랑해지고 식욕이 왕성해지며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 인체 내에 문제가 있는 안 좋은 부분들이 양기의 생명력과 자연스런 회복력에 의하여 처음 태어났을 때와 같은 완전한 상태로 복원되어 가는 과정의 일환인 것이다. - 『금단의 길』, 허천우 역


    수행을 통한 수승화강은 체온을 1~2도 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체온을 38.5~42도로 꾸준히 상승시키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행을 통해 암을 치유했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행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강화된 이유도 있지만, 인체에서 암세포를 사멸시킬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수행이 무르익으면 추운 한겨울에도 수증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몸이 뜨거워졌다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수승화강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뜨거운 열기로 혼탁한 인간정신이 정화됩니다. 그리고 열기의 압력으로 소주천과 대주천의 경로가 뚫리는 주천화후周天火候가 일어납니다. 더 나아가 뜨거운 열기로 암세포와 같은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아랫배 단전에 두고 호흡수련을 얼마간 하면 단전 자리에 뜨거운 기운을 느끼게 된다. 이것을 선인들은 발열發熱 또는 발화發火라고 표현했다. 사람에 따라선 단순한 열감이 아닌 뜨거운 불기운을 느끼기에 생겨난 말이 바로 발화다. - 『단전호흡과 정신문화』, 이규행


    그런데 사람의 뇌 조직은 체온이 40도를 넘기면 변성되거나 파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열을 동반한 질병을 앓으면 목숨을 건지더라도 지적 능력이 떨어지게 되거나, 헬렌 켈러와 같이 시청각장애인이 됩니다. 수행에서도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내단수행의 초기에 하단전에 모인 기운을 상단전으로 억지로 끌어 올리면 뜨거운 열기가 뇌에 직접 가해집니다. 그러면 주화입마走火入魔가 되어 상기병上氣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소약과 대약은 수화水火가 합일하여 맑고 시원한 청량감淸凉感을 수반합니다. 그래서 몸이 뜨거워지더라도 뇌를 시원하게 하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인간정신을 정화하여 율려(소약·대약)로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정신의 업그레이드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의 수액을 총칭하여 진액津液이라고 합니다. 진津은 다소 가벼워서 피부와 이목구비를 촉촉이 적셔 주어 윤택하게 합니다. 액液은 윤활유처럼 끈적끈적하고 무거워 오장육부와 골수, 관절을 윤활하게 합니다. 정액精液은 정미로운 진액이란 뜻으로 함부로 소모하면 큰 병이 옵니다. 오장육부의 기혈운동을 통해 생성된 인간정신은 인체에서 생성된 진액과 혈액, 정액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런데 진액은 정상적으로 순환되어서 잘 사용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순환이나 분포에 문제가 생기면 정체가 되어 고인 물이 썩듯이 변성하게 됩니다. 진액이 변성된 물질이 ‘담음痰飮’입니다. 순우리말로는 ‘가래’라고 합니다. 담음이 건강을 해치는 근본 원인입니다. 체온을 올리는 이유도 담음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호르몬Hormone도 인간정신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기관과 조직 간의 정보교환을 담당하며 다양한 생리적 현상과 행동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물질입니다. 특히 세로토닌serotonin은 낮을 책임지는 호르몬으로 잘 살기(well-being)와 행복감 등을 느끼게 합니다. 밤이 되어 빛이 부족해지면 송과선松科腺(송과체)이 세로토닌을 멜라토닌으로 바꿉니다.

    멜라토닌melatonin은 밤을 책임지는 호르몬으로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여 불면증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수면-각성 리듬과 일상적, 계절적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항산화 및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 수명을 늘리고, DNA 복구와 복제를 촉진합니다.

    그런데 명상을 통해 호흡을 조절하면 뇌척수액이 송과선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송과선이 멜라토닌을 심오한 대사代謝 물질들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다 높은 주파수와 더 높은 의식 상태가 송과선과 상호 작용할 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그 주파수가 멜라토닌을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이라고 하는 화학 물질로 바꾸는 것이다. 벤조디아제핀은 안정제의 일종으로 분석적 마음을 마비시킨다. 따라서 이것이 분비되면 갑자기 생각하는 뇌가 이완되면서 분석하기를 멈춘다. … 이제 우리 몸은 고요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한편, 마음은 깨어 있다. -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조 디스펜자


    그리고 송과선이 멜라토닌을 재차 변화시키면 디메틸트립타민dimethyltryptamine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아의 신비에 대한 심오한 통찰과 영적 비전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수행하면서 경험하는 신비한 체험은 이 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서 내단수행을 하면 인간정신이 ‘외양화 → 내약(내양화) → 외단약(진양화) → 소약 → 대약 → 금단’으로 거듭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현대 과학에서 밝힌 호르몬의 업그레이드는 수행의 초기에 발생하는 인간정신의 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독맥이 개통되는 소주천과 대주천의 과정에서 소약과 대약이 형성되면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몸의 병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人能通此二脈(인능통차이맥) 則百脈皆通而無疾矣(즉백맥개통이무질의)
    사람이 이 두 맥(독맥·임맥)을 통하면 모든 경맥이 다 통하게 되고 질병이 없어진다. - 『성명규지』


    그런데 현대 의학의 놀라운 점은 멜라토닌과 벤조디아제핀 등을 제조해서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소약과 대약의 성분까지도 과학적으로 밝혀내어 외단의 형태로 복용할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후천 율려와 약 주문


    대약은 수행을 통해 인체에서 형성한 후천 율려律呂입니다. 천지부모가 부여한 선천 율려는 사람의 몸을 생성하는 순수 생명 에너지입니다. 유전공학에서 말하는 줄기세포의 원천입니다. 그리고 후천 율려는 선체仙體를 만드는 원천입니다. 다시 말해서 쇠병사장衰病死葬하는 인간의 몸을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선풍도골仙風道骨로 만들어 주는 생명수生命水이자 감로수甘露水입니다.
    *8)

    *8) 그리스 신화에는 신의 음료인 넥타Nectar와 신의 음식인 암브로시아Ambrosia가 등장한다. 호메로스에 따르면 신들이 인간에게 불사의 몸을 주고자 할 때 암브로시아를 몸에 바르는 의식을 행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넥타와 암브로시아는 외단에서 말하는 금단대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고성에서 사람들이 마셨던 지유地乳도 금단대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만물(인간이나 식물)은 그 형체가 율려작용, 즉 생명력을 얻으면 생生하게 되고 형체가 생명력을 잃으면 사死하게 된다. … 그러므로 만물은 율려작용을 잃게 되면 그 형체가 썩어 버리지만 반대로 율려작용을 얻으면 형체가 생하게 되는 것이다. - 『우주변화의 원리』 362쪽


    상제님께서는 인류가 태을천 상원군님이 주재하시는 태을천으로부터 율려를 받아 내릴 수 있도록 천지조화 태을주太乙呪 주문을 내려 주셨습니다.

    태을주(太乙呪)

    吽哆 吽哆 太乙天 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訶 (도전 7:72:7)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
    태을주는 우주 율려(律呂)니라. (도전 2:140:8,10)

    내가 이 세상의 모든 약 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 (도전 3:313:8)


    상제님의 말씀에서 약 주문 태을주는 이 세상의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만병통치萬病通治 율려대약律呂大藥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인간이 천지와 더불어 성공하는 가을개벽기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밥 먹을 때나 일할 때나 항상 태을주를 읽어 가을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고, 후천 가을 천지의 성숙한 열매 인간인 인존태일人尊太一로 거듭나야겠습니다.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2021년 09월 홈 | 기사목록 | 되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