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토크쇼 출연

[세계속의증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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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화 증산도, <아리랑TV> 전파 타고 세계로 전해져


증산도 본부의 제프 크라우스 성도가, 2005년 1월 6일 외국어로 송출되는 해외위성방송 〈아리랑TV〉(CATV 50번)에 출현해 전세계에 증산도를 소개하였다. 〈아리랑TV〉의 간판 토크쇼인 'Heart To Heart'는 예술가나 저명인사들이 출현하는 고품격 문화토크쇼이다. 약 25분간의 인터뷰방송 중 2003년 11월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있었던 외국인수행체험 행사(TEJ Meditation Retreat) 비디오영상도 보여주였다. 중요부분을 발췌번역하여 본지에 소개한다.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크고 작은 종교들이 있지만 그 중 한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증산도입니다. 증산도는 이 분에 의해 서양에 막 소개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증산도 국제부의 편집인 제프 크라우스 씨를 모십니다.


증산도가 무엇인지요?

증산도는 강증산이라는 분의 가르침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

증산도 신도들은 그분을 '강증산 상제님' 또는 '상제님'이라 부릅니다. '상제님'이라는 호칭은 증산께서 도통을 이룬 후 불리기 시작한 호칭입니다.

상제님께서는 1901년에 도통을 이루셨는데 하늘과 땅의 이치만을 통하신 것이 아니라, 예전에는 없었던 인간에 대한 도통(중통인의)을 이루셨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도통을 이루시고 하늘 땅을 새롭게 만드는 공사를 보실 것을 결심하십니다. 이것을 천지공사라고 합니다. 천지는 하늘과 땅이고, 공사는 공적인 일이라는 것이죠. 증산도에서는 이것을 하늘과 땅을 새롭게 뜯어고친 일 (work of renewal)이라고 합니다.

또 1911년에는 여성에게 도통을 전하셨습니다. '고판례'라는 분이며, 이 분은 도통을 이루신 1911년 이전에도 3년 동안 천지공사에 참여하신 바 있습니다.

고판례 태모님은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계승하였는데, 상제님께서 씨를 뿌리셨다면 태모님께서는 그것을 자라게 하셨습니다. 즉 조직을 구성하신 겁니다. 이것을 증산도의 2변이라고 부릅니다.
태모님 또한 천지를 새롭게 하는 천지공사를 10년간 보셨습니다.

그리고 증산도의 대사부이자, 지도자이신 안운산 종도사님께서 종통을 이어받아 그의 아드님이신 안경전 종정님과 함께 일을 이뤄나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태사부님과 사부님이라고 부르며, 이 두 분께서 지금까지 증산도를 이끌어오고 계십니다.


증산도의 어떤 면이 당신을 매료시켰나요?

1996년, 동양에 처음 왔을 때 몸과 마음에 대해서 좀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서양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을 배우고 싶었지요.

서양에서 마음(Mind), 몸(Body), 정신(Spirit)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인기가 있잖아요. 처음에 저를 가르쳐준 한의사 '신민식' 선생님은 몸을 배우려면 마음을 배워야 하고 마음을 배우려면 신명을 배워야 한다고 했어요. 마음을 배우지 않고 몸을 배울 수 없고, 마음을 배우는데 신을 안 배울 수 없는 것이죠.

제가 배우는 과정에서는, 몸을 먼저 배웠어요.
오랜 시간동안 바닥에 앉아 있는 것을 배웠지요. 증산도에서는 태을주 주문수행을 합니다. 소리를 이용한 수행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러 생각과 느낌들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도공체조를 배웠습니다.

게다가 저는 가르침의 어떤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나다에서부터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은 사계절의 이치가 시간의 순환을 바라보는 이법이라고 가르쳐 주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그 내용은 제가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졌던 생각과 일치하였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정말 큰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니 이 생활이 무척 즐겁습니다.


증산도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입니까?

증산도에는 '의통'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의통이란 치유하고(heal) 아울러 통일시키는(unite) 것입니다. 증산도의 목적은 일체의 폭력적인 것을 포함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는 서로를 치유하고 싶어합니다. 모두가 잘될 때, 우리가 잘되는 것이죠. 상제님은 '모두가 잘된 이후에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또한 성공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개념은 증산도의 주요 가르침 중의 하나입니다. 증산도의 도통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도통입니다.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증산도를 알리는 것이 당신의 일일 텐데, 증산도의 텍스트를 뭐라고 부르나요?

'신성한 도의 경전'(the Sacred Book of Dao)이라는 뜻으로 '도전'이라고 불리며, 도(Dao)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고 도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일종의 생활양식이자, 세계의 모든 종교를 담고 포함하는 신앙의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증언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전은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태모님 재세시에 살아계셨던 분들이 훗날 자손들에게 전파한 가르침을 수집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저의 스승님이신 태사부님과 사부님은 이러한 가르침들을 수십년 세월에 걸쳐 채록하셨습니다.

도전은 1992년에 첫 출판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영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7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작업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인간을 뛰어넘는 분, 신(神)으로 생각되는 분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이 어떻게 종교가 아닙니까?

만약 가르침을 주는 종교라면 '증산교'라고 했겠지요. '증산도'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일종의 생활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뿐만 아니라 신명들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하는 천지공사를 행하셨을 때 인간뿐만 아니라 신명들을 이 일에 동참시키셨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종교를 뛰어넘는 것이죠.

인간의 입장에서 보자면 어디까지나 종교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우주 전체를 담는 것입니다.


한국인 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증산도를 소개하는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신가요?

증산도의 가르침은 이제 막 번역되어서 출판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도전이 출판되었고, 또 제가 편집에 참여했던 소책자인 옥단소Jade Flute라는 책도 이제 곧 서점에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자료들을 외국어로 출판하고 홍보하려고 합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전세계인이 들을 권리가 있고, 또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산도가 제시하는 가르침들은 꽤나 충격적인 면이 있어서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획하시는 바가 잘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리랑TV>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된 한국 최초의 해외위성방송으로서 최근에는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까지 방송권역을 확대, 전세계에 한국의 고유 문화와 참모습을 전하고 있다.
<아리랑TV>의 간판 토크쇼인 'Heart To Heart'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나 사회에서 주목받는 인물들,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유명인사의 성공담 등을 전해주는 고품격 문화토크쇼로서 최근에는 성룡(成龍·청룽), 빈소년합창단의 지휘자 로버트 라이더 등이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