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재능으로 살릴 생生자 공부를 실천하다

[가가도장]
찬명(贊明)은 칼을 들고, 형렬(亨烈)은 부채를 들고, 자현(自賢)은 먹을 들고, 한공숙(韓公淑)은 붓을 드니라.(도전 6:112)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정치에 소질이 있는 사람, 만드는 데 소질이 있는 사람, 노래에 소질이 있는 사람, 그림에 소질이 있는 사람. 그 사람의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 성도님은 그림을 그리는 재능으로 천하사에 일조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여 온 전 성도님은 운좋게도 그 소질을 계발하고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재능을 가진 이로서 가가도장을 이루고 천하사 봉직의 길을 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


Q1 가족들이 신앙을 만나게 된 과정을 말씀해주세요.


장(장연정 성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제 삶을 되돌아보면 항상 조상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딸만 셋인데 늘 저만 세상 것엔 별 관심이 없고 욕심도 별로 없었으며 오로지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찾던 것이 바로 상제님 진리였고, 그 상제님 진리로 인도된 것은 조상님들의 음덕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기독교, 불교, 단전호흡 등 진리를 찾아 이곳저곳 다녀봤습니다. 20대 때 잠시 어떤 상제님을 신앙하는 단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천부경 삼일신고를 주문처럼 읽고 다녔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역사와 예언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항상 왜 그랬는지 이상하게도) 참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동안 개벽 꿈을 꾼 것 같습니다. 친정어머니 49제 이후 ‘충격대예언’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저처럼 개벽 꿈을 꾸고 체험한 이야기들에 너무도 신기해하면서 신명이야기, 예언이야기 등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 사이트에서 태을주를 읽으면 좋다기에 무작정 한 달 간 읽고 다녔는데 어느 날 밤 꿈인지 생신지 방문을 부술 듯이 누가 쿵쿵대며 열려고 해서 무서웠는데 또다시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운장주를 읽으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운장주를 침대 머리맡에 종이로 써놓고 늘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이트에서 『이것이 개벽이다』책 광고를 보고서 책을 신청해 밤새 다 읽은 후 도장을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의정부도장에 찾아가 신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전득성 성도)- 회사생활에 바빴던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 들어가게 됐는데, 어느 날 아내가 무엇인가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걸 보고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깊이 심취해서 어느 날부터는 청수를 모시고 수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회사동료들과 가끔 이야기를 나누던 ‘○○진리회’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증산도 신앙을 하겠다는 아내에게 심한 반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증산도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증산도 진리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특별한 반발심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가 끝나는 날 아내의 입도 권유에 자연스럽게 따르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구역포감님과 함께 정성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21일간 300배례를 올리고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의 정성 기운과 조상님의 인도로 제가 증산도를 신앙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전경수 성도)- 저는 어릴 적 유독 도장과 신앙에 대한 애착이 깊어 전全 주문도 더 먼저 외우고 분향명촉도 제가 꼭 하고 싶어서 어머니를 졸랐습니다. 그런 저를 안고 어머니는 치성 때마다 분향명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그 후 부모님 두 분이 다 봉직자 생활을 하셔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교육관 이곳저곳을 누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5~6학년이 되면서 컴퓨터에 부쩍 관심을 가지면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이런 저런 프로그램들을 혼자 독학해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RPG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게임 개발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을 즈음 아버지께서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 청소년 포교부(이하 어청포)를 위한 증산도 진리게임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렇게 개발이 시작되어 6학년 때 ‘소울세이버’라는 제목으로 RPG롤플레잉 게임을 만들어 어청포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게임의 전개방식은 마신들과 싸우며 아이템도 얻고 도장에서 수행을 통해 체력도 회복하고 마스터캐릭터를 통해 진리문제를 맞추며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형식이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해 진리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의 ‘소울세이버 2탄’을 제작해 공개하였습니다.

Q2 애니메이션을 만나 한 길을 걸어 온 사연이 있을까요?


전- 제가 어릴 때 아버지께서는 양복점을 하셨어요. 아버지께서 “득성아, 내가 그림 그려줄까?”하시더니 양복 재단 종이에 토끼와 말을 그리셨어요. 너무도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내 눈앞에 토끼와 말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저도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야~ 너 그림 잘 그린다며 제법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제가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직 그림에 집중하며 한 우물을 팠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더니 아버지는 반대를 하셨습니다. 그 당시 환쟁이라 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다지 우대받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애니메이션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화영화 작업은 원화작업과 동화작업으로 나뉩니다. 초입자는 동화작업부터 하는데 신참일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동화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월급에 대책을 강구해야 했습니다. ‘그래,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작업을 내가 도맡아서 경력을 쌓자’고 결심하고는 그때부터 까다로운 작업을 해온 덕에 2~3년의 경력자가 거치는 테스트에 합격하게 되어 좀 더 나은 환경의 회사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 후 실력도 인정받아서 원화작업을 거쳐서 작화감독까지 맡게 되었고 이후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저는 증산도의 만화제작팀 팀장으로써 증산도 진리를 만화콘텐츠로 지구촌 인류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데 일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동력은 근본신앙과 가정신앙에서 비롯됨을 절감합니다. 나태해지지 않고 자기계발을 하며 천하사를 하는 참된 일꾼의 모습을 만들고 지켜나가겠습니다.

Q3 신앙과정에서 어려운 난관들은 없으셨나요?


장-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건강도 안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우울한 어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만 배례를 두 번씩이나 하면서 천지일월 사체하느님께 매달렸습니다. 수년 간 쌓여 있던 월간개벽지에 실린 태사부님, 사부님 말씀 부분을 읽고 정리하면서 진리에 대한 확신을 채워갔습니다. 그리고 예전 의정부 도장의 포정님과 구역포감님, 부포감님의 도움으로 천도식과 가정치성을 올리면서 다시금 힘을 냈고, 그 힘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게 되었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번 크게 깨달았습니다.

Q4 현재 가가도장 운영과 포교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장- 105배례와 주문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진 가족이 함께 도전공부를 하고 『환단고기』책을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전 성도님이 업무로 늦게 집에 오다 보니 가족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져 버렸어요. 예전처럼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다시 진리공부를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가정치성은 신앙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항상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조상님들께 조금이나마 보은하는 생각으로 형편이 어려울 땐 어려운 대로 간소하게 차려서 가정치성을 합니다.

포교활동은 친정에 가면 친정아버지께 진리를 꾸준히 전하지만 불교에 몸담고 계신 아버지를 포교하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하지만 입도하고 지금까지 10년을 꾸준히 기도하고 있고 아무리 가족포교가 힘들어도 언젠가는 꼭 포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인들에겐 상생방송과 개벽지를 통해서 진리를 알리고 블로그 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가도장은 솔직히 별로 남다를 것도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다른 성도님들처럼 항상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서 꾸준히 가정치성을 모시고 있을 뿐입니다. 저희 가족은 도장 외에 가가도장에도 조상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늘 가까이서 조상님과 함께 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Q5 가가도장 목표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장- 저희 둘 모두 봉직을 하다 보니 포교와 포교자료 개발 두 가지를 다 해야 합니다. 물론 직장을 다니시면서 열심히 포교를 잘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으시겠지만 저희부부는 봉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더욱 더 살릴 생生자 포교와 관련 포교자료를 만들고 봉사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가족끼리 똘똘 뭉쳐서 진리공부도 열심히 하고 정성공부도 열심히 하고 서로 도담도 나누고 격려해주면서 튼튼한 포교의 밑바탕이 되는 그런 가정도장이 되고자 합니다. 세상엔 별의별 좋은 것도 많겠지만 우리 가족만큼은 세상 것에 미치지 말고 오직 상제님 천지사업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뛰는 그런 천지일꾼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전- 전 세계인에게 상제님 진리를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알리는 일은 저에게 있어서 근본신앙과도 같은 것이기에 봉직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가가도장과 개인적인 신앙의 목표가 있다면 아내와 함께 좀 더 성숙된 신앙인으로서 아직 진리를 전하지 못한 가족포교와 개인포교 등에 힘쓰면서 아들 역시 상제님의 진정한 천하사 일꾼이 되어 성직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경- 학업과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쪽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틈틈이 어청포 관련 홍보지나 캐릭터 디자인 등을 하고 있어 본격적인 게임 제작은 못하고 있으나, 탄탄한 기획과 시나리오가 준비된다면 어청포 성도님들께서 재미있게 진리공부도 하고 게임도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게 시작한 것이었지만 게임 개발과 디자인 참여 등을 통해 저는 큰 보람을 느꼈으며 그때부터 저는 제가 가진 재능을 상제님 천지사업에 다 바쳐서 사람 살리는 살릴 생 자 포교자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高품질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세상이 놀랄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Q6 좌우명으로 여기는 성구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장- 8편 100장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때)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이 성구를 읽을 때마다 어릴 적부터 참 진리를 찾아 방황하던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인도해주신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우주의 목적이 사람을 낳아 쓰는 것이라 하셨으니 더욱더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의 심법을 본받아서 천지사업에 매두몰신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전- 9편 4장 2절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

해마解魔를 주장하신다는 상제님의 말씀도 있지만, 저는 이 성구를 통해 일심과 진심으로 신앙을 해 나간다면 나에게 찾아오는 척신 복마들은 언제 그런 일을 겪었냐는 듯이 없어지고 마치 복이 먼저 찾아오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좌우명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앞에 있는 ‘진심’이라는 두 글자는 상제님 신앙에 필요한 “일심, 혈심, 선심, 결심”의 심법들을 합쳐 놓은 단어같이 느껴져 더욱 좋습니다.

경- 8편 57장(일심으로 믿는 자)
“너희는 매사에 일심하라. 일심하면 안되는 일이 없느니라.”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않고 뭔가를 하고자 하면 그 하나에 마음을 전부 쏟아 이루어낸다는 의미로 생각되어 저는 이 성구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신앙체험
장- 20대 때 천부경 삼일신고를 주문처럼 읽을 때 인당이 환히 열리면서 수많은 조상님들이 제 손을 잡아주는 게 보였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체험이었으며 그 뒤로는 수행만 하면 뭐가 너무 잘 보이고 해서, 뭔가 보이는 게 수행을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았고 보이는 것에 집착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 누워서 잠이 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고 키가 크신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저를 내려다보시더니 무언가 귓속말로 소곤거리시며 엄지손가락으로 제 인당을 누르시는 것입니다. 그땐 얼음처럼 차가운 기운이 인당을 스쳐갔습니다. 그때 아무 말씀 안하셨지만 조상님들께서 제가 너무 보이는 것에 집착하자 안 보이게 막아놓으셨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보이는 것이 없어졌고 그때 조상님들께서 그렇게 안하셨다면 아마도 상제님 진리를 만나고서도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제대로 된 신앙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진리중심적인 일꾼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이 못난 자손을 위해서 무한한 사랑과 보살핌을 주시는 조상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전- 입도 후 첫 증대에 참석했을 때의 체험입니다. 입도는 했으나 진리성숙도 덜 됐고 아직 진리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증산도대학교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태을궁 1층 중앙열 맨 끝에 아내와 함께 나란히 앉아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받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고개를 숙이고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가 얼굴을 드는 순간 멀리 떨어져 계시는 태상종도사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제 주위가 새하얗게 변하면서 태을궁 안에는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그리고 저만 보이게 되더니 다시 태을궁 안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머리도, 목도, 손도, 몸도 아무것도 움직이지 못한 채 입만 간신히 움직이길래 옆에 있는 아내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여보 이상해 내 몸이 안 움직여져... 움직일 수가 없네!”그 말이 끝나자마자 두 분이 계신 태을궁 무대 쪽에서 엄청난 기운덩어리가 제 몸속으로 퍽! 하며 들어왔습니다. 몸이 뒤로 움찔하게 되었는데 그제야 몸이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체험은 종도사님의 도훈말씀 때도 똑같이 되풀이되었습니다.

그 체험 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내내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우주변화원리 책을 꺼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연필로 한 줄 한 줄 밑줄을 그어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한자가 나와도 그냥 쭉 읽어나갔습니다. 그러고 나니 태상종도사님께서 도훈 말씀 중간 중간 하셨던 “그렇게 되어져 있어~” 하신 말씀이 떠오르며 아...정말 그렇게 되어져 있구나,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구나. 증산도는 진짜 하나님의 진리구나 하는 모든 궁금증에 대한 실타래가 풀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길로 마트에 달려가 소주 한 병을 사왔습니다. 참하나님의 진리를 만나게 해 준 아내에게 너무 고마운 나머지 술 한 잔을 정성스레 따라주고 저도 모르게 큰절을 하였고 “하느님 진리를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의 조상님들께 올린 절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