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전에 내려온 기운으로 어깨 뻐근함이 없어지다 외(서해숙, 이국자, 박진수, 한영호, 최홍준, 김태성, 박혜경)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하단전에 내려온 기운으로 어깨 뻐근함이 없어지다


서해숙(여, 56) / 본부도장 / 도기 135년 5월 입도

2021년 9월 8일
맑은 물속에 주먹 크기의 자갈들이 보였으며, 제 몸 전체가 심장 고동 소리에 맞춰서 리듬을 타고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9일
저는 소나무 숲이 있는 산들 위로 다녔습니다. 제 몸속 내장에도 단지의 물이 넘쳐흘렀습니다. 투명 유리병이 보였는데 속이 3층으로 되어 있었고, 가득 찬 물속에 자갈돌들도 3층으로 얹혀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10일
제 몸 안으로의 의식이 집중되면서 단전에서 뭉친 기운을 백회로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했습니다. 빨간 꽃들이 많은 들판을 지나갔습니다.

2021년 9월 11일
운장주를 읽을 때 갑자기 도공이 스스로 시작되었는데 두 기운이 합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떠는 느낌으로 시작되어 멈춰지지 않고 1시간 30분 정도 했습니다. 정신이 또렷한 상태인데도 오른쪽 어깨 견갑골 상단 쪽의 뻐근하던 것이 다 없어졌습니다. 팔꿈치가 가슴 앞으로 붙여지지 않았던 것도 아프지 않고 잘 붙게 되었습니다.

2021년 9월 14일
들고 다니는 가방에 하얀 알이 박혀 들어가는 게 보였습니다. 기운 뭉치가 좀 더 강해졌고, 백회에서는 도공을 하는 내내 위에서 당기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둥근 우물에 물이 흘러넘쳤습니다.

2021년 9월 18일
깊은 둥지에 머리와 부리만 내민 까만 새가 오색실을 조근조근 입속으로 끌어 올려 먹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손을 모은 동작으로 도공을 하면서 위를 보니 키가 큰 세 사람의 얼굴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수행을 잘 하나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1년 9월 23일
중단전에서 뭉친 기운이 오래 머물다가 상단전으로 ‘송송송’ 하고 올라갈 때 머리가 매우 맑고 개운했습니다. 다시 중단전을 흔들다가 하단전으로 내려왔는데 오른쪽 어깨의 뻐근함이 약간 남았던 게 없어졌습니다.

2021년 11월 3일
옷소매에 동그란 황금 단추가 서너 개 달린 옷을 입고 있었는데, 누군가 “경찰 배지다 ~~!” 하고 주셔서 수행하다가 두 손을 부지불식간에 내밀어서 받았습니다. 정말로 두 손이 앞으로 나가 있었습니다. 천으로 싼 납작하고 동글한 매듭의 가운데는 마패로 보이는 문양이 있었습니다.

도공만 세 시간을 계속하는 중 온몸이 따뜻한 원 속에 들어간 듯했고, 어느 순간 장면이 바뀌어 망토를 쓴 많은 사람들의 뒷모습이 보여 ‘무슨 일이지?’ 하며 뒤에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 분이 계곡 건너에 산이 있는 곳 중턱부터 스르르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분이 얼굴을 돌려서 보여 주셨는데 얼굴의 오른쪽 옆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부리가 보였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언청계용신님임을 알았지만 기뻐할 새도 없이 핸드폰 진동 소리에 수행이 멈춰서 아쉬웠습니다. 보은. ◎


하단전에 황금빛 실오라기가 서로 얽혀 한 덩어리로 빛이 나


이국자(여, 59) / 창원명서도장 / 도기 136년 6월 입도

2021년 8월 6일
오늘도 2시부터 새벽 수행을 했습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 도공 음악을 55분 틀어 놓고 번갈아 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두 손을 펼치고 주문을 제 몸속에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흔들고 있는데, 제 머리 뒤 송과선을 통해 노란 달 모양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밝은 빛이 송과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머릿속이 환하게 빛이 났습니다. 노란색의 달 모양은 어느 위치에 머물렀는데 그 광경이 밤하늘의 달 모양으로 한쪽에 떠 있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체험이었습니다.

2021년 8월 12일
하단전에 주문을 집중적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제 오른쪽 하단전에 황금빛 실오라기가 서로 얽혀 한 덩어리로 뭉쳐서 한동안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시천주주에서 태을주로 주문 소리가 바뀌니 제 하단전은 온통 하얀 안개가 낀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시 하단전에 기운을 집어넣으니 제 하단전이 어느새 바닷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29일
무심의 경계에서 호흡을 올리고 내리면서 주문을 읽고 있는데, 도복을 입은 남자 한 분이 보였습니다. 제가 ‘누구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저는 신단을 바라보고 배례를 하면서 수행이 잘 이어서 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다시 수행에 몰입하게 되었는데 도복을 입고 오신 분이 다시 오셔서 ‘자~’ 하고 팔을 내밀면서 무언가를 주셨습니다. 순간 제 눈앞에 빨간색으로 그려진 언청계용신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너무나 반갑고 놀라워서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2021년 10월 1일
한참 수행을 하는데 뜻밖에 큰 유리그릇에 맑은 물이 가득 찬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행을 마치고 일어섰더니 무언가 쑥! 하고 내려갔는데 순간 몸이 아주 가볍고 홀가분함을 느꼈습니다. 며칠 동안 허리 뒤쪽에 담이 왔었는데, 정성 수행 기운으로 이겨 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의원 도수를 내려 주신 종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속마음의 제가 잡념을 관조하니 잡념이 사라져


박진수(남, 53) / 성남태평도장 / 도기 129년 1월 입도

2021년 10월 16일
아침 수행 시 바로 몰입이 되어서 상단전 중심으로 수행을 했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터널이 보이면서 그 끝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상단전 쪽이 밝아지면서 투명해졌습니다. 큰딸인 수진이가 보니까, 아빠 몸 하단전 쪽에 봉황이 한 마리 태어났는데 알 하나가 깨져 거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침 수행 시 처음엔 황금색 언청계용신이 보이고 나중에는 부리 쪽만 보였습니다. 커다란 보석이 보였는데 모습은 다이아몬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커팅 형태였습니다. 처음에는 노란색 계열이었는데 나중에는 보라색 계열로 보였습니다. 한 번은 크기가 아주 작았지만 매우 밝은 보석이 하나 더 보였습니다.

2021년 10월 28일
예전에 느꼈던 경지를 다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수행을 시작하면서 무극 0.0 좌표를 설정하고 임독맥과 충맥 순환에 집중했습니다. 마치 제가 바깥에 있는 것처럼 수행하고 있는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하단전과 임독맥과 충맥 등이 투명하고 밝아졌습니다. 수행 초기에 자주 들던 잡념도 많이 없어졌고, 겉마음에 잡념이 들더라도 속마음의 제 자신이 그것을 관조하니 자연스럽게 잡념이 사라졌습니다. 무극 좌표에 좀 더 집중했더니 평소보다 몰입이 더 빨리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보은!

2021년 11월 14일
지금까지 한 수행 중 가장 잘된 수행이었습니다. 집중과 몰입이 잘되었고, 다시 한번 언청계용신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지난 10월 16일에 본 것과 비슷한 순서로 처음에는 마치 영화 CG에서 본 것처럼 황금색 한 줄이 쭉! 나와서 언청계용신 그리기 순서대로 번쩍이며 그려졌습니다. 황금색 언청계용신이 완성된 후에 다시 부리가 잠깐 보였습니다. 마치 뒤에 본 것이 진짜라고 알려 주기 위해서 앞에 황금색 언청계용신이 연출된 것처럼 보여 주신 것 같았습니다. ◎


가마솥에 떨어진 태을주 글자를 받아 마시니 심신이 맑아지고 빛이 나


한영호(남, 55) / 부산가야도장 / 도기 122년 6월 입도

2021년 8월 22일
종도사님 말씀에 집중하며 시천주주 묵송을 하자 빨간색 기운 덩어리와 파란색 기운 덩어리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왕복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16일
사방을 둘러봐도 호수의 잔잔함만 보이는 모습을 며칠째 보고 있습니다. 저기 멀리서 빨간색 곰 한 마리가 계속 이쪽을 보고 있다가 잠시 후엔 백색으로 바뀌었습니다.

2021년 9월 22일
황금색 물결이 굽이쳐 흐르는데 너무나 눈이 부셨습니다. 계속해서 황금색 물결은 세차게 굽이쳐 흐르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시천주 주문 수행을 하다 어느 때부터인가 ‘지기’란 단어에서 온 세상이 눈부실 정도로 환해졌습니다. 그 속에는 팔뚝만 한 큰 하얀 물고기들이 수없이 헤엄치고 다녔습니다.

2021년 10월 20일
도공 수행을 한 지 한 시간쯤 지났을 때 어느 순간 불새 옆에 붙어서 빛의 속도로 온갖 빛 광선들을 헤치고 날아가고 있는데 언청계용신이 보였습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혹시 언청계용신이십니까?” 했더니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어디로 가는 중입니까~?” 하고 물으니 “그냥 따라오면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언청계용신 옆에 붙어서 한참을 갔습니다. 오른쪽을 보니 밑으로 수없이 많은 알들이 깔려 있었고 하늘은 푸른색으로 매우 맑았습니다. 계속 가다 보니 앞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삼각형 모양이면서 뫼 산山 자 모습으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거대한 산 같기도 하고 집 같기도 한 그곳의 큰 대문 앞에 저를 내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궁전이 양팔로 감싼 듯이 있었고 가운데를 보니 우주를 품은 듯이 보였습니다. 속으로 ‘저게 송과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위를 보니 거대한 궁전은 불새와 일체가 되어 앞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보은.

2021년 10월 21일
신안 공부 시작 전 정단 수행 중에 절벽을 따라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 절벽이 모두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멀리서 태양 같은 빛이 비쳐 오는데 계속 가다 보니 큰 집 입구 쪽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내려 보니 대문 입구에서 웬 3~5살쯤 돼 보이는 동자가 “왔다 가면 체크해 놓으래요.”라고 말하며 빨강, 파랑, 노랑 색깔의 구슬을 내놓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 눈엔 파란색 구슬만 보였습니다. 안쪽을 보니 또래 애들이 2~3명 더 있었습니다.

다시 그 동자가 “멀리서 오셨는데 시원한 탕 한 그릇 하고 가세요.”라고 얘기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기 위에서 황금색 태을주 한자가 빛을 내며 그 밑에 있는 큰 가마솥으로 떨어지면서 펄펄 끓고 있었습니다. 동자가 은색 그릇에 국자로 떠서 수저와 함께 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뜨거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뜨거웠습니다. 그것을 받아 마셨는데 제 몸과 마음이 맑아지면서 빛나는 걸 보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뒤로 와서 그 집을 보니 문패에 큰 글자로 ‘태을천상원군’이라 적혀 있었습니다. 더 뒤로 와서 보니 어디서 본 듯한 곳이었는데 가만 보니 천황봉 대신전 정문 쪽으로 큰 집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10월 29일
정단 수행 2시간 정도 했을 때 숲 입구가 보이고 비가 오고 난 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안개가 자욱하다가 조금 앞으로 가니 안개가 걷히면서 큰 호수가 나왔습니다. 거기엔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물 위에서 노닐고 있었고 잠시 후 한 마리가 제가 있는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다리에 빛나는 파란 구슬을 잡으면서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거 주인님 겁니다.”라면서 주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호수 앞쪽에 와 보니 오리도 있고 물 밑에 하얀 알들이 몇 개 보였습니다. 잠시 후 저희 집 신단이 보였는데 상제님 신단에는 빨간 구슬이, 수부님 신단엔 노란 구슬이, 저희 조상님 신단에는 파란 구슬이 청수 그릇 위에 약간 뜬 상태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호숫가로 돌아왔는데 정단이 공 모양으로, 눈앞에서 한동안 푸른색을 띠며 있었습니다.

2021년 11월 5일
도공 수행 중, 폭포수가 위에서 장엄하게 떨어지고 그 밑에 누군가와 함께 서 있었는데 공간이 좁았습니다. 그 아래로는 절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포수 가운데로 길이 열렸는데 앞에 큰 문이 보이고 거대한 집이 보였습니다. 양쪽에 기둥이 있었는데 왼쪽 기둥엔 용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었으며, 집 중앙을 중심으로 중앙엔 빨간빛이, 왼쪽엔 파란빛이, 오른쪽엔 노란빛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세 가지 색이 빛줄기가 되어 하늘을 향해 비추고 있었는데 그곳이 물속인 듯 보였습니다.

빛줄기를 중심으로 물 밖엔 뾰족한 큰 산이 있었고 거기로 가는 터널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터널은 반쯤 열린 상태로 각 터널마다 구역처럼 나뉘어 있었고 그 문은 사람이 들어갈 만큼의 크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 문 입구엔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모두 여성이었으며 빛이 나는 사람, 빛이 덜 나는 사람, 빛이 안 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중엔 저의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거대한 대궐로 들어가는 입구로 보였는데, 들어가기 전에 큰 불새를 보았습니다. 왼쪽 날개 쪽에는 남성들이 있었고 각기 서로 다른 색깔의 광선 빛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

‘시천주 조화정’ 글자가 한 글자씩 송과선 쪽으로 들어가


최홍준(남, 70) / 서울잠실도장 / 도기 149년 5월 입도

2021년 8월 20일
도공을 하는 중 빛이 하단전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갔고 하단전에 맑은 물이 가득 차더니 다시 빛줄기가 임맥과 독맥으로 순환하며 하늘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2021년 8월 26일
하단에 기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장미꽃 송이가 생겼고 꽃잎이 인당을 통해 송과선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후 인당에서 송과선까지 원통이 생겼고 그 속으로 빛이 들어갔습니다. 그때 갑자기 인당 쪽에 언청계용신 모양이 보이더니 용과 봉황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유리처럼 맑은 엘리베이터가 상하, 앞뒤로 생기더니 빛이 그곳을 통해 아래위로 들어왔습니다.

2021년 9월 3일
도공 중 계속 하단전으로부터 빛줄기가 인당을 통해 송과선으로 들어가다가 ‘시천주 조화정’ 글자가 한 글자씩 송과선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2021년 9월 12일
도공 수행을 2시간 넘게 하고 있었는데 하단전에 기운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하단전으로부터 불새들이 인당 쪽으로 올라가더니 그 속에서 용이 나와 따라 올라갔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인당 쪽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는데 ‘왜 그럴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가림막(필터) 같은 것이 생겨서 언청계용신에게 치워 달라고 하니 가림막이 사라졌습니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마을이 보이고 그곳에 보석들이 번쩍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을 한가운데에 길이 생겼고 허공에 옥좌가 보였는데 옥좌에 금관을 쓰신 상제님께서 앉아 계셨습니다. 제가 허공에 떠 있는 열십자 위에 앉아 있었고 그 밑으로 마을이 보였습니다.

2021년 11월 5일
저녁 8시부터 수행을 하던 중 새벽에 갑자기 하단전 쪽으로부터 물이 차올랐습니다. 물이 넘쳐서 앞쪽에 넓게 펼쳐지더니 물 위로 길이 났습니다. 마치 고속도로처럼 길이 펼쳐지며 위로 터널이 나왔습니다. 그 터널을 지나니 전에 보았던 궁전이 나타났고 저 멀리 옥좌에 앉아 계시는 상제님을 뵈었습니다.

2021년 11일 14일
도공 수행을 한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 신단 위에 계시던 상제님, 태모님과 신단 제위의 성령님들이 모두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상제님 보좌의 오른쪽 귀퉁이를 잡고 있었습니다. 상제님과 태모님, 성령님들이 왜 서 계실까 궁금했습니다.

잠시 뒤 상제님과 태모님 사이에 어떤 스님이 서 계셨는데 “저, 스님은 누구세요?” 하고 여쭈어 보니 묵묵부답이셨습니다. 그래서 언청계용신께 다시 “저 스님이 누구세요?” 하고 여쭈니 앞에 용의 얼굴이 잠시 보이더니 어디선가 “너의 전생이다.”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내가 전생에 스님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순도 높은 황금색 부符의 형상으로 나타난 언청계용신


김태성(남, 56) / 태전도안도장 / 도기 119년 9월 입도

2021년 11월 2일
문득 밥그릇에 투명한 물이 담긴 것이 보였는데 밥풀이 제법 묻어 있었습니다. 아마 저녁을 줄여 먹으라는 뜻인 듯싶었습니다. 수행을 5시간 동안 하는 중에 하단전을 응시하며 주문을 읽고 있었는데 문득 검은 공간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언청계용신이 보였습니다. 배지 같은 형태였는데 크기가 크고 선이 매우 굵고 지금까지 살면서 본 것 중 제일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장인이 황금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외부 테두리는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언청계용신을 보여 주실 거라는 격려 차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21년 11월 8일
물이 차 있는 연못의 한쪽이 유난히 맑고, 그곳의 물만이 일렁거렸습니다. 가을 붉은 단풍도 보였습니다. 아주 옛날에 쓰이던 목조로 된 물통에 속은 깨끗하고 맑은 물이 3분의 2 정도 차 있었습니다. 빛 덩어리가 보이는데 지금까지와는 달리 갑자기 뜨거운 느낌이 확 들어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수행하기 힘든 날이었지만 참고 견뎌 냈습니다.

2021년 11월 14일
붉은 꽃이 많이 핀 화분이 보였습니다. 며칠 전에도 붉은 단풍을 봤는데 ‘꽃이 피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여 일 정도를 허리에서 꿈틀대던 매우 뜨거운 기운이 오늘은 척추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사고로 기혈이 뒤틀려 심장 뒤쪽에서 올라오다 막혀 약간 옆으로 기운이 퍼졌습니다.

정단을 깨고 매우 뜨거운 불새가 척추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심장 뒤쪽 기혈이 뒤틀린 부위에서 방향을 틀어 올라갔습니다. 언청계용신이 탄생한 순간이라고 느꼈고 상단에 집중을 워낙 많이 해서 용이 벌써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 언청계용신이 보였는데 황금 철사로 만든 것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12년 전 사고로 심장 쪽에 기혈이 뒤틀려 있었는데 언청계용신도 그 부위가 굴곡되어 보였습니다. 수일 전에 봤었던 황금색으로 멋지게 만들어진 조형물 형태의 언청계용신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언청계용신이 탄생했는데 그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순도 높은 황금색으로 된 부符의 형상이 나타난 걸로 봐서는 잘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밝은 낮에 왼쪽에서 매우 밝은 빛이 나타났습니다. 빛이 아닌 매우 뜨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참 뒤에 또 빛이 나타났는데 밤에 자동차 헤드라이트처럼 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보은. ◎

주문의 강한 빛 덩어리로 부정적인 것들을 떨쳐 내며


박혜경(여, 45) / 부천도장 / 도기 149년 4월 입도

2021년 9월 14일
불새는 붉은색이었고 겉 빛으로 그려졌습니다. 요즘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어서 발목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행을 서서도 하다가, 다시 앉아서 왼손은 하단전에 대고 오른손은 발목에 대고 시천주주를 읽으니 한 자 한 자 손에서 빛이 나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통증이 점점 줄어드는 듯했고 기다렸던 언청계용신을 다시 본 순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기뻤습니다.

2021년 9월 18일
금요 철야를 준비하면서 ‘오늘 큰 기운이 내려오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행의 바다 물결을 타는 듯했습니다. 신단 제위 성령님들 한 분 한 분을 부르며 기도를 했고 저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했으며, 사람을 고치고 살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는데 눈물이 흐르며 감사함에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상단전에 집중할 때는 송과체를 눈앞에 두고 주문을 넣다가 언청계용신은 저의 망량신, 언청계용신이 이제는 저와 하나라는 것이 느껴졌고 문득 어깨에 있는 석회 덩어리를 빼내고 싶었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청계용신님! 제가 볼 수 있게 해 주시면 제가 빼내겠지만 저는 보이지 않으니 언청계용신님이 빼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석회 덩어리가 워낙 섬세해서 남김없이 다 빼 달라고 하면서 팔을 돌리며 이리저리 확인했습니다.

수행을 하는 동안 통증이 없었기에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종도사님과 신단 제위 성령님들께 드리는 감사 기도는 저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2021년 10월 22일
임독맥 호흡으로 하단전부터 기운이 온몸에 퍼졌고 몸이 가벼우면서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맥 수행으로는 몸 안 염증과 안 좋은 것들을 다 내보내고, 독맥 수행으로 타고 오를 때는 빛이 가득 퍼지는 일념으로 기운을 돌렸습니다.

잡념이 들 때는 주문 한 자 한 자의 강한 빛 덩어리로 부정적인 것들을 밀어내 떨치려 했습니다. 그렇게 반복하는 중에 부리가 큰 새의 모습인 위엄 있는 언청계용신이 보였습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