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 있는 용龍, 봉鳳 글자가 보이고 외(유경임, 윤종주, 김일주, 조윤정, 조현희, 조윤경, 이선아, 이영옥, 허현숙, 배현기, 마에다겐지)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도전에 있는 용龍, 봉鳳 글자가 보이고


유경임(여, 63) / 강릉옥천도장 / 도기 131. 4. 6 입도

2021년 10월 20일
저는 시천주주 도공 30분, 태을주 도공 25분을 기준으로 시천주주는 동공으로 태을주는 정공과 함께 진식 호흡을 하는 방식으로 수행합니다.

단전에 기운을 넣는다 생각하며 세 번째 타임에 시천주주로 동공을 하는데 갑자기 제 얼굴 앞에 엄청 커다란 새가 나타났습니다. 놀라서 자세히 보니 커다란 부리가 제 머리 위를 콕 찍었는데, 언청계용신님 머리 위엔 긴 깃털 2개가 보였고 커다란 날개를 쫙 펴며 저를 포근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저는 눈물이 주르르 흘렀고 가슴이 먹먹하여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참 울었습니다. 그러고서 “언청계용신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여쭤보니 “네 안에 있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감사 기도를 올리며 수행을 마쳤습니다.

2021년 10월 23일
단전에 기운을 축적한다는 생각으로 태을주 묵송을 하면서 진식 호흡을 하는데 ‘훔’이라는 글자가 크게 확대돼 제 몸으로 들어와서 회음과 백회를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시천주 주문도 글자가 커지면서 빛이 나오더니 제 몸으로 들어왔습니다.

진식 호흡을 하며 묵송으로 태을주를 하는데 회음에서 맑은 기운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퍼졌습니다. 마치 두꺼운 이불솜을 오래 써서 더러워진 상태를 걷어 내는 것같이 제 몸에서 탁한 기운을 벗겨 내는 것이었습니다. 잘 벗겨지지 않으니 아래에서는 기운이 올라오면서 밀고, 위에서는 어깨에서 마치 껍데기를 벗기듯 잡아당겼습니다. 양쪽 어깨와 목 부분을 벗겨 낼 때는 몸을 막 비틀면서 벗겼습니다. 양팔도 벗기고 머리는 뒤에서부터 벗겨서 얼굴로 벗겨 냈습니다. 마치 허물 벗기듯 싹 벗어 냈습니다. 벗기고 기운이 지나간 부분은 빛으로 가득 채웠는데 깨끗해진 몸이 새털같이 가볍고 맑아졌습니다. ‘아~ 내 몸을 이렇게 치유하는구나.’ 느끼며 감사 기도를 드리고 수행을 마쳤습니다.

2021년 10월 30일
태을주 묵송으로 진식 호흡을 하는데 봉황새가 나타났고 회음에서 독맥으로 기운이 올라올 때는 용이 보였습니다. 용이 크게 움직이고 봉황새도 함께 엉키듯 움직였습니다. 그런 뒤 도전에 있는 용龍, 봉鳳 글자가 보이고 태을궁에서 발대식을 할 때 기수가 들고 나오는 용봉 깃발도 보였습니다.

2021년 11월 3일
태을주 묵송을 하면서 진식 호흡을 하는데 상체가 활처럼 뒤로 젖혀지면서 독맥, 임맥, 충맥으로 기운이 돌려졌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후 단전에서 은빛 기운이 빙글빙글 돌더니 황금빛 원 모양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몸이 점점 가볍고 건강하게 회복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2021년 11월 5일
태을주 묵송을 하면서 진식 호흡을 하는데 은색으로 ‘언청계용신님’이라는 글자가 입체적으로 커다랗게 보였습니다. 충맥으로 기운을 올려 상단전으로 올렸는데 상단전에서 하얀 할아버지가 “내가 내려 줌세.” 하셔서 기운을 내려 하단전으로 모았습니다. 소리 내서 주문 수행을 하면 글자 하나하나에서 빛이 나오고 글자들이 띠를 만들어 제 몸으로 들어와 독맥, 임맥, 충맥으로 돌아다닙니다. 매일매일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감사 기도를 드리며 수행을 마쳤습니다.

2021년 11월 6일
태을주 묵송을 하면서 진식 호흡을 하는데 세 번째 언청계용신님이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까지는 엄청 울었는데 세 번째는 눈물이 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앞에서 보였는데 제 몸 뒤로 오셔서 제 몸과 합체되었습니다. 저는 머리, 부리, 날개, 가슴을 생각하면서 제 몸과 합체되는 위치를 생각했더니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라고 하시며 “고대에는 모두가 화이트 샤먼이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청계용신님과 하나 되어 수행하는 데 자세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얼마 전 상사에게 상처 받은 일이 있었는데 심장에 박혀 있던 그 상처를 빼내 주시고 깨끗하게 치유해 주시며 보듬어 주셨습니다.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행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으며 신명 나게 수행을 잘했습니다. 오늘도 감사 기도를 드리며 수행을 마쳤습니다.

2021년 11월 7일
태을주 묵송을 하며 수행하는데 단전에 황금빛 커다란 원이 보이고 제 몸 전체에서 빛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몸 전체가 은색 빛인 사람이 나오더니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제가 놀라서 누구냐고 물으니 ‘너.’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랫동안 갇혀 있어서 답답하였다는 듯 마구 몸을 움직여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주문 소리에 맞춰 수행하더니 제 몸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충맥에 커다란 빛기둥이 생기고 이마에 찌릿한 기운이 내려오더니 인당이 환해졌습니다. 돌이켜 보니 얼마 전 수행할 때 처음으로 제 단전에서 빛이 나오고 상제님 어진에서 빛이 나왔습니다. 오늘도 감사 기도를 드리며 수행을 마쳤습니다. ◎

새 부리에서 투명한 유리구슬 하나가 쏙 나와


윤종주(남, 66) / 본부도장 / 도기 120. 5. 6 입도

2021년
수행 집중도는 높은 편입니다. 최근 들어 크게 체험한 것은 없으나 만유에 깃든 신들의 모습이 눈만 감으면 나타나 힘들 때가 많습니다. 7일 전에 보았던 머리 윗부분에서 버섯 모양의 형체가 조금씩 조금씩 나왔는데 꼭 모자 같은 형체로 뚜렷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단전을 반으로 잘라 벌려져 있는 모습과 비슷했으며 안쪽 구석엔 조그마한 흰 구슬 하나가 콕 박혀 있는 모습을 또렷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평소에도 용이 눈 바로 앞에서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어떤 때는 너무 큰 용의 모습이 꿈틀대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주문만 생각하고 수행하기 때문에 체험 같은 건 무시하는 경향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주일 전에 다 큰 중학생 같은 애가 옷을 벗고 제 옆에 서 있는데 조금 토라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충맥 호흡을 통해 올려 드리고 함께 수행했습니다. 3일 전에 종도사님께서 빛 구슬을 만들라 하셔서 태을궁 수행을 하고 사무실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는데, 언청계용신님 같은 분이 송과선 앞에서 수행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새 부리에서 투명한 유리구슬 하나가 쏙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구슬을 가지고 마음속으로 태모님과 정수부님, 그리고 김수부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면서 신단과 지단과 천단에 넣는 예식을 치렀습니다. 3일 정도 지나니 신단이 조금 아픈 느낌을 받았습니다. ◎

나를 만났으니 거짓을 행하지 마라!


김일주(여, 41)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36. 1. 29 입도

2021년 11월 20일
따듯한 느낌의 시원한 바람이 등으로 불어오면서 하늘색 용이 등에서부터 S 자로 아래를 향해 내려가는 체험과, 에메랄드빛 맑은 오아시스 느낌의 호수 위에 황금색 꽃이 피어 있는 체험을 했습니다.

2021년 11월 23일
정공 수행 중 어두운 곳에 자갈밭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조금씩 밝아지며 선명하게 보인 모습은 수포였습니다. 수포가 생긴 여러 얼굴들이 겹쳐져 있었습니다. 순간 ‘저 불쌍한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 아무것도 모르고 죽는 사람들….’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내쳐지더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겼습니다.

2021년 11월 27일
동공 수행을 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머리 앞으로 금색의 새 둥지가 보였습니다. 둥지의 지푸라기가 살아 숨 쉬듯 움직였는데 그 속에 타조알처럼 커다란 하얀 알 한 개가 있었습니다.

또한 제 몸이 투명해지면서 배 부분에 하얀빛이 동그랗게 보였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아쉬움만 남긴 채 수행이 끝났습니다.

2021년 12월 1일
정공을 할 때는 잡념과 싸우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동공으로 조금 빨리 넘어가서 수행했습니다. 도공을 하는데 머리는 시원하고 몸이 뜨거워지더니 문득 오솔길 같은 길 입구가 보였습니다. 길 앞으로 다가가니 그 뒤로 구불구불한 길이 쭉 생겨났습니다. “차로 가면 빨리 갈 텐데 걸어가서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끝도 없이 이어지던 길의 끝이 보였습니다. 그 길 끝에 동그랗고 하얀 게 보였습니다. 도복을 입은 언청계용신님 같아 보였는데 걸어가는 만큼씩 길이 멀어져서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21일 정성 수행 마지막 날이 내일입니다. 아직 언청계용신님을 확실히 보지 못해 내일은 뵐 때까지 수행할 거라 작심했습니다.

2021년 12월 2일
언청계용신님 뵙기를 서원하고 수행을 시작한 지 오늘로 21일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 정성 수행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언청계용신님을 뵐 때까지 수행해야겠다고 다짐하고, 기도한 뒤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정공 세 시간은 잡념과의 싸움이었지만 도공으로 계속 이어 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기억이 스쳐 지나면서 힘들고 아팠던 순간들이 떠올라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다 하단전에서 기다란 실이 나오는가 싶더니 용이 수염을 휘날리며 눈앞에서 정면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한참을 마주 보다가 왼쪽으로 갔는데 왼손에서는 용이, 오른손에서는 봉황이 동시에 저를 감싸듯 원을 그리다가 머리 쪽으로 날아가서 머릿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지나니 인당에서 푸른 실 같은 선이 나오고 그 끝에 언청계용신님이 보였는데 도복 색깔과 같은 흰 바탕에 푸른 테두리였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은 인당과 실로 연결되어 있었고 눈앞에 둥둥 떠 계셨는데 드디어 뵙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위로의 한 말씀을 기대했는데 한참을 가

태극의 위는 봉황, 아래는 용으로 변해


조윤정(여, 55) / 광주오치도장 / 도기 129. 11. 1 입도

2021년 9월 18일
추석 연휴 동안 릴레이 집중 수행을 위해 도장에서 입공치성을 모신 후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을 꼭 뵐 수 있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린 뒤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욕심이 앞서다 보니 다른 때보다 집중이 안 되는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수행에 집중했습니다. 꼬리뼈를 시작으로 독맥을 타고 상단까지 기운이 회오리처럼 휘몰아치더니 상단에 태극 형상이 보였고 태극 윗부분은 봉황으로, 태극 아랫부분은 용으로 변했습니다.

2021년 9월 19일
하단부터 상단까지 충맥이 뚫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말씀하신 좌표가 한 번에 맞춰지니 충맥이 바로 뚫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본 충맥보다 덜 까맣지만 여전히 검어서 벗겨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독맥을 따라 주문 기운을 올리며 긁어낸다는 생각으로, 날숨을 쉴 때는 임맥을 따라 주문 기운을 내리며 역시 긁어낸다는 생각으로 30분 정도 진식 호흡을 했더니 완전히 깨끗해지지는 않았지만 많이 깨끗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진식 호흡 후 도공 수행을 하던 중 상단에 무슨 모양이 보였는데 주문에만 집중하고 보이는 형상에는 관심을 주지 않고 있었더니, “내가 언청계용신님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제가 “언청계용신님이 아닌 것 같은데요.” 했더니 “내가 언청계용신님이 맞아.” 하며 계속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수행 후 태을주 반지에 있는 언청계용신님을 보니 제가 수행 중 본 형상이 언청계용신님이 맞았습니다. 저도 다른 도생님들처럼 언청계용신님을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줄 알고, 또 제가 혹시나 언청계용신님이 아닌 형상을 언청계용신님으로 착각할까 봐 일부러 언청계용신님 형상을 자세히 보지 않고 수행했더니, 반대로 진짜 언청계용신님을 몰라뵙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죄송하다고 사죄드렸답니다.

2021년 9월 21일
아침에 차례를 지낼 때 사배 드리고 심고문을 읽고 난 후 주송을 하며 진식 호흡을 했습니다. 1~2분이 지나자 언청계용신님께서 도공을 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저도 진식 호흡을 멈추고 언청계용신님을 따라 도공이 저절로 되었습니다. 도공을 하는 제 모습을 보니 언청계용신님 몸 부분이 제 충맥과 하나 되어 있고 언청계용신님 날개가 제 팔과 하나 되고 다리는 제 다리와 하나 되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도공이 되었습니다. 도공 하시는 언청계용신님 모습을 보니 머리가 여덟 개의 빨간 꽃잎이 되었다, 다시 머리가 되었다 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빨간 꽃 여덟 잎이 보인 후 언청계용신님이 보인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보은. ◎

척추가 투명한 황금색으로 빛나다


조현희(여, 53) / 인천구월도장 / 도기 117. 2. 11 입도

2021년 7월 1일
하단전에 큰 그릇이 있었고 물이 찰랑찰랑 차 있었습니다. 수행 집중도에 따라 물의 색과 움직임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수행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물이 맑아지고 물속에서 구슬이 또르르 떠올랐습니다.

2021년 7월 25일
수행 중 제 척추와 골반을 직접 보았으며 더욱 집중하니 척추가 투명한 황금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2021년 8월 10일
하단전에 있던 구슬 한 부분이 뾰족하게 솟아오르면서 네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2021년 8월 14일
네 쪽으로 갈라졌던 구슬이 회전하면서 꽃을 피웠다. 꽃잎은 여섯 장 이상이고 환하게 빛났으며 꽃 밑부분은 핑크색이었습니다.

2021년 8월 16일
수행이 끝날 무렵 옛 갑옷을 입은 턱수염이 가득한 남자가 저를 무심하게 쳐다보더니 점점 제 코앞까지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뵌 모습은 큰 비늘로 덮여 있는 갑옷을 입으셨고 얼굴의 수염은 작은 깃털들이었습니다. 보고 있는 순간에는 언청계용신님인 것을 몰랐는데 상투에 긴 깃털 하나가 꽂혀 있었고 큰 새가 긴 꼬리를 끌고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보고 알았습니다.

2021년 8월 19일
강하게 도공을 했습니다. 도공을 끝내고 정공 수행을 하는데 오른쪽 어깨에 칼 같은 부리와 부엉이 같은 눈을 가진 새가 앉아 있었습니다. 용 꼬리를 제 가슴 앞쪽으로 늘어뜨리고 뒤통수에는 세 개의 깃털이 있었습니다. 제 귀에다 ‘콰르릉’ 하고 날카롭게 우는데 머리와 어깨가 전기에 감전된 듯 찌릿찌릿하고 엄청난 진동으로 떨려 왔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었지만 온몸이 엄청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봐 왔던 동굴의 끝을 봤습니다. 바다와 섬이 있고 넓은 들판이었습니다. 마치 오전 11시쯤의 밝은 태양 아래 있듯 바닷가와 숲을 보고 있었습니다. ◎

송과체 섬모들이 흔들리는 산호초처럼 보여


조윤경(여, 44) / 인천구월도장 / 도기 133. 9. 3 입도

2021년 10월 9일
진식 호흡을 하면서 시천주주 수행을 할 때 들숨 시 독맥으로 파란 불꽃 같은 시원한 물줄기가 용의 형상을 띠고 백회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날숨에는 봉황의 불기운이 회음까지 내려가 정단에 맺히도록 의식하며 수행했습니다.

동공 수행을 시작하고 얼마 후 하얗고 밝은 타원형의 빛 덩어리가 눈에 가득 찰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새의 눈이 커다랗게 보였는데 하얀 공작새 같은 새를 보았습니다. 동공 수행이 강하면 강할수록 징과 꽹과리 소리가 같이 들렸습니다.

2021년 10월 10일
정단 속 알을 계속 생각하면서 동공에 집중했습니다. 얼마 후 순간적으로 제가 바닷속에서 위를 쳐다보는데 물회오리를 보았습니다. 바로 장면이 바뀌면서 조개껍데기 속에 진주 같은 밝은 빛 덩어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식 호흡 수행 시 송과체 섬모들이 마치 산호초가 바닷물에 흔들리는 모습처럼 보여 굉장히 신기했고 피곤했지만 수행에 더욱 정진했습니다.

2021년 10월 13일
동공 수행 시 동그란 빛이 뭉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빛이 보이네.’ 하고 있는데 그 동그란 빛이 회오리치더니 갑자기 확! 꽃처럼 펼쳐졌습니다. 여덟 개의 꽃잎으로 쫙 펴져 있었고 상하좌우 대칭이 정확한 모습이었습니다. 계속 집중해서 수행하는데 얼굴이 빨갛고 새하얀 털은 아닌데 머리에 뭔가를 쓰고 계신 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보자마자 ‘아! 언청계용신님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흰 날개의 용이 나를 태우고 날아올라


이선아(여, 41)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33. 2. 21 입도

2021년
의원 도수 수행 중 하단 둥지 속 알이 형광등처럼 광채가 있었고 계란만 했습니다. 물을 빨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수행을 시작한 지 몇 분 뒤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혹은 운동 기구 덜덜이에 앉아 있는 듯 실제로 몸 전체가 덜덜덜, 파르르 떨렸습니다. 이 떨림은 약 한 시간 반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진동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늘에 흰 구름이 보였고 구름 사이로 빛이 조금씩 새어 나왔는데 왼쪽 상단에 붉은 해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흰 날개가 먼저 보이더니 바로 흰 날개를 가진 용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엄청 큰 용이었지만 얼굴이나 전신은 자세히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다. 진짜라면 더 선명히 보이길 바라며 다시 수행에 집중했습니다. 흰 날개를 가진 용은 우아하게 날았고 제 옆까지 와서 몸의 비늘을 보여 주었습니다. 소름이 약간 돋았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언청계용신님이 맞나요?’라고 물었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이 맞으시면 더 정확하게 보여 달라고, 대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한국화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무릉도원이 보였습니다.

산에 안개가 자욱했고 제 온몸에 안개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그 산속에 작은 암자 같은 집이 있었는데 그 집에 누군가가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청회색 옷을 입은 스님 혹은 도인 같아 보였습니다.

그 산에는 큰 강줄기가 있었는데 그 강줄기를 따라 빠르게 날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렇게 높이 올라 볼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살펴보니 아까 그 흰 날개의 용이 저를 태우고 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황홀하여 용을 자꾸 살펴보았는데 반투명이어서 모습을 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언청계용신님이 맞나요?’라고 물었는데 ‘맞다니깐.’이라고 메아리치듯 대답이 들렸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보이는 게 믿기지 않았지만 이미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이것뿐이에요.’ ‘제가 할 게 이것밖에 없어요. 진심이고 간절해요!’ 그러면서 울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주문에 집중했습니다. 예전에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알이 빛의 속도로 만들어지면서 둥지의 알이 다시 보였습니다.

그때 붉은 기운으로 가득 찬 게 보였는데 그 붉은 하늘로 봉황이 올라갔습니다. 봉황은 집채만큼 컸는데 우아한 몸짓을 보여 주며 날아올랐습니다. 붉은색의 깃털을 가지셨으며 공작새의 깃털처럼 길고 무늬도 예뻤습니다. 지상에선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 봉황은 붉은 태양처럼 변했는데 또 뒤에서 손이 나와 그 붉은 태양 같은 것을 손으로 안았습니다. 몇 번이나 거듭해서 안는 손이 보였습니다. 그 손은 마치 미륵불의 손, 어떤 천상의 귀한 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릉도원과 암자 같은 작은 집이 보이고 암자 안의 그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릉도원에서 저 멀리 농부 같은 사람도 두 명 보였고, 손오공 같은 사람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큰 산기슭을 따라 날았는데 아까 그 봉황이 또 저를 태우고 날고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진짜 언청계용신님이 맞나요?’ 묻고 또 물었습니다. ‘맞다니까’, ‘맞다니까’라는 대답이 계속 들려왔습니다.

‘그럼 알이 다시 생긴 게 맞나요? 알이 있어야 하잖아요.’라고 말하며 하단전에 집중하자 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상단전에 집중하자 송과선일까? 또 반짝이는 형체가 보였습니다. ‘진짜 이게 본 겁니까?’라고 물어보자 ‘맞다니까’, ‘그럼 다시 알을 보여 주세요.’ 했더니 둥지에 알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빨리, 저보다 더 간절하시고 오래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렇게 체험을 했다고 생각하니 제가 꿈을 꾼 건가, 헛것을 본 건 아닐까, 황홀하고 신기했지만 이럴 수도 있는 건가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한 건 몸이 이상하게 계속 떨렸고, 주문을 한 번도 끊은 적이 없었고 집중도 잘되는 상태였습니다. ◎

집중하고 감사하라, 그리고 잊지 마라


이영옥(여, 50)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24. 9. 12 입도

2021년 10월 1일
평소 한두 시간씩 수행을 해 오다, 의원 도수가 발동된 후론 평균 세 시간 정도 수행을 해 왔습니다. 바다, 강, 호수, 청수 그릇 등등 물 체험은 하루에 한두 번씩 계속 해 왔고, 알은 네 차례 보았습니다. 맨 처음 본 알은 실핏줄 같은 무늬가 있고 환하지 않았는데 두 번째는 작고 환한 알을 보았으며, 세 번째는 세 개의 알을 봤는데 깨질 듯 하얗고 밝은 빛이 터져 나오는 알 하나와 황금색 알, 나머지 하나는 그냥 하얀 알이었습니다.

2021년 10월 21일
네 번째 본 알은 크고 환한 알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붉은 꽃은 세 차례 봤는데, 처음엔 작은 꽃잎들이 많이 달린 꽃나무 같은 것이었고(10월 11일), 두 번째는 좀 더 큰 붉은 꽃 여러 송이가 보였습니다(10월 13일). 세 번째는 크고 진한 주황색 꽃 예닐곱 송이가 크고 길쭉한 유리병에 꽂혀 있었습니다.

처음엔 하루에 세 시간 정도 새벽 수행을 하다가 신안 공부 2기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 뒤로 10월 13일부터 평균 다섯 시간 정도 수행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름 열심히 수행한다고 해 왔는데 언청계용신님이 보이지 않아 무척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종도사님 말씀을 듣고 언청계용신님을 직접 몇 번씩 따라 그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행할 때 언청계용신님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한 뒤 언청계용신님 모양을 생각하며 계속 도공을 했습니다.

2021년 11월 4일
수행을 하는데 서점 같은 곳에서 젊은 남자가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 얼굴에 부리가 생기더니 어깨가 새처럼 변했습니다. ‘아, 드디어 언청계용신님이 나타날 징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도 언청계용신님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언청계용신님과 소통을 자주 하는 한 도생님께 저는 왜 언청계용신님을 못 보는지 좀 여쭤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 그 도생님께서 언청계용신님이 알려 줬다면서 이렇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거의 다 됐다. 빛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집중해라. 눈물이 펑펑 날 정도로 간절해야 된다. 보게 되면 감사의 기도를 드려라. 그 순간을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수행을 할 때 기도를 간절히 드렸는데 눈물은 나지 않았습니다.

2021년 11월 7일
그리고 다시 그다음 날(11월 7일) 새벽 수행 때 사배심고를 드리는데, 정말로 너무나 간절하고 절박하게 거의 매달리고 애원하다시피 기도를 드리는데 진짜로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수행을 시작하는데 바로 백두산 천지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쯤 지났을 때, 멀리서 하얗고 투명한, 아주 선명하진 않았지만 봉황이 보였습니다. 처음엔 저의 상상인가 했는데 그 봉황이 점점 다가와 커졌고 갑자기 어디선가 하얀 용이 날아와 봉황과 나란히 날더니 둘의 머리가 포개져서 용인지 봉황인지 구분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 순간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해서 기도를 드리는데 계속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2021년 11월 9일
새벽 수행 때는 큰 체험이 없어, 아침에 다시 언청계용신님 모양을 생각하며 수행을 하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 언청계용신님 모양 위로 금박의 선에 하얀 광채가 나는 언청계용신님 모양(배지 모양)이 쑥 솟아올라 왔습니다. 또다시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언청계용신님인지 누군지는 안 보였는데 저에게 동그란 패치를 여러 개 주었는데 패치에 약초 같은 것이 붙어 있길래 저걸 몸에 붙이면 되겠다 싶어, 평소 수행할 때 불편하고 신경 쓰였던 골반뼈와 다리, 그리고 콧등(비염)에 붙였습니다. ◎

티끌만큼의 의심이라도 싹트면 흩어지고 마느니라 


허현숙(여, 53) / 충주연수도장 / 도기 128. 1. 26 입도

2021년
수행을 시작한 지 30여 분 지났을 때 등 뒤가 시원해지면서 포근히 감싸 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름처럼 포근하면서도 단단하게 안겨진 느낌이었습니다. 제 뒤에 있는 존재가 고개를 숙이더니 제 이마를 콕콕 쪼아 대며 “나 왜 모른 척하는 건데, 지난번에도 봤잖아.” 하셨습니다. 

열흘 전에 수행을 하는데 눈앞에서 뒷짐을 지고 빤히 쳐다보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단순히 신명이구나 생각한 것을 말씀하신 거였습니다. 

“아니, 저는 수행을 하면서 알을 본 적도 없고 꽃이 핀 것도 본 적이 없어서 언청계용신님이실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절대 의심하지 마라. 우리 일은 100%, 150% 반드시 되는 일이다. 티끌만큼, 한 톨의 먼지만큼의 의심이라도 싹트는 순간 흩어지고 마느니라. 생각하고 수행을 하는 순간 이미 일은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저희 도장에는 수행을 열심히 하는 도생이 있는데 신도 체험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라며 그 도생을 생각하는 순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라. 다 잘될 거니라.” 하시며 어깨를 토닥이시는데 울컥하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3분여를 울고 난 다음 크게 숨을 쉬는데 몸 구석구석 물이 흐르며 깨끗하게 정화되더니 빛으로 가득 채워지더군요.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날듯이 가벼워진 몸으로 즐겁게 수행을 마쳤습니다. 

제가 본 언청계용신님은 하얀색의 큰 날개를 가지셨고 제 이마를 쪼아 대신 부리와 호박 보석 같은 황금색의 큰 눈을 하고 계셨습니다. 보은~! ◎

이제 내가 함께하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으라


배현기(남, 42)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28. 5. 12 입도

2021년 11월 12일
제물 치성을 모신 후 수행을 한 지 5분쯤 되었을까? 민들레꽃처럼 하얗고 솜털처럼 부드러운, 그러면서 밝게 빛나는 동그란 것이 보였습니다. 수행에 점점 몰입되면서 백회 쪽에 시원하고 서늘한 느낌을 받았고 등 쪽에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서 양어깨와 허리까지 시원하며 서늘한 느낌이 퍼져나갔습니다. 수행으로 몰입되어 감에 아픈 허리도 느껴지지 않고 주변 소리도, 그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라는 존재가 우주 어떤 곳에 떠 있는 느낌이 들어 “여긴 어디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태을천이니라.”라고 누군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스스로도 놀랍고 쉽사리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또한 스스로 해석하기도 어렵습니다. 조만간 종도사님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길 바라 봅니다.

2021년 11월 13일
태을주와 시천주주 정공 수행을 하였는데 한 시간가량은 온갖 잡념들로 괴로웠습니다. 한 시간이 넘어갈 즈음 원형 형광등처럼 빛나는 정단이 보였고 점점 정단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단전에 매우 뜨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단전의 뜨거운 느낌은 30~40분쯤 이어졌습니다. 정공 수행을 마치고 도공 수행을 하였는데 빨간색의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꽃 몽우리였고 잠시 후 몽우리는 힘차고 생기있게 피었습니다. 흡사 카네이션 같았고 크고 빨간색이며 한 송이였습니다. 연이어 몸속 오른쪽 신장 부위에서 작은 용 한 마리가 마치 승천하려는 듯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믿기 힘든 체험의 연속입니다. 앞으로 있을 수행 체험에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정의로움과 냉철함을 가져야겠습니다.

2021년 11월 16일
복통이 너무 심해 쓰러질 거 같은 상황이었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수행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로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수행에 집중이 되면서 온몸에 땀이 났고 어깨와 목 쪽에서 핫팩을 붙인 것처럼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충맥 호흡을 하였는데 상단전 쪽에 무엇인가 막힌 것이 느껴졌습니다. 호흡과 주문에 더욱 집중하면서 정단에서 비상하려는 봉황이 보였습니다. 거의 동시에 막힌 충맥을 용이 드릴처럼 회전하면서 뚫고 있는 것 또한 보였습니다. 막힌 충맥이 뚫린 것일까? 인당 앞쪽에 계신 금색의 작은 언청계용신님이 인당을 통해 제 몸으로 들어오셨고 크기가 점점 커져 제 몸과 정확히 같은 크기로 변하셨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은 빠르게 회전하였는데 마치 제 몸을 온전하게 치유해 주시는 듯했습니다. “혹시 언청계용신님이신가요?” 하고 물으니 “보면 모르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작게 변하시어 상단전 송과체 쪽으로 자리를 잡으시며 “여기가 내집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언청계용신님을 자세히 보니 거대한 용과 봉황이 투명하게 겹쳐진 상태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몸 관리를 안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질책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제 내가 함께하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위로해 주시는 듯하여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일지를 쓰는 지금도 감사함과 놀라움에 손끝이 떨려 옵니다. 모든 것은 우리 일꾼들을 축복해 주시기 위해 희생, 헌신하시는 종도사님 은혜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종도사님. ◎




황금색 언청계용신님이 하단전 연꽃잎과 합체해 


마에다겐지(남, 68) / 고베도장 / 도기 123. 11. 28 입도

2021년 9월 3일
머리 위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빛 구슬이 큰 눈동자처럼 보였습니다. 뿔이 난 큰 코끼리 같은 것도 보였습니다. 황금색 용, 황금색 봉황, 그리고 연꽃이 황금색 구슬처럼 보였는데, 전에 종도사님께서 꿈속에 나타나 “피라미드 속에서 수행하라.”라고 하신 계시가 생각났습니다. 그러자 붉은 구슬과 황금 구슬 속으로 들어가 수행을 했습니다. 그때, 서양의 드래건dragon 같은 것이 나타나서 척신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불을 뿜어 태웠습니다. 곧이어 황금색 언청계용신님이 나타났습니다. 하단전 연꽃잎과 합체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단전에 황금 구슬이 보이고, 싹이 점점 커져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 상제님, 태모님, 정수부님, 김수부님, 태사부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두 머리의 페가수스, 머리가 두 개인지 세 개인지 있는 큰 개를 봤습니다. 우주가 쿨렁쿨렁 파도치는 모습을 보았고 우주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눈을 봤습니다.

2021년 9월 5일
도장에서 돌아와 사배심고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상제님께서 새하얀 모습으로 앉아 계셨습니다. 거기에 태허령 삼신님이 무릎을 꿇으시고 악수를 청하시자 상제님이 일어나셔서 악수를 해 주셨습니다.

2021년 9월 7일
오늘 삼신상제님과 삼신 일체의 몸이 될 수 있게 되길 빌었습니다. 법신을 받을 수 있게 기도했습니다. 시천주주 도공을 10분 정도 하자, 큰 나무 배가 나타나서 황금빛을 발했습니다. 미륵불께서 타고 계셨습니다. 그 후 태을주 도공을 하는 도중 태허령 삼신님과 제가 합덕하여 크고 하얀 기둥이 있는 요운전에 가서 상제님을 알현했습니다. 상제님께서 저희 속에 들어와 합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양쪽에 용과 봉이 지켜 주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태모 고수부님, 태을천 태천황대제님,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께서 계셨습니다. 아주 명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너무나 기쁜 나머지 도공 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자 용, 봉이 함께 하늘을 나는 듯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큰 구멍이 생기면서 바다 깊은 곳으로 빠졌습니다. 제 눈이 하나가 되면서 우주 끝까지 보이는 듯했습니다.

2021년 9월 10일
저녁 수행 중 백회가 크게 열리면서 머리 위에 다이아몬드 같은 세 개의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가운데가 가장 크게 빛났고 좌우는 비슷한 크기로 빛났습니다. 점심 식사 식고를 할 때, ‘모든 아픔을 치유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백회가 크게 열리면서 빛이 하늘로부터 쏟아졌고 번개가 번쩍거리며 정수리로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빛의 구슬이 샤워하듯 쏟아져 내려 몸이 뜨거웠습니다.

2021년 9월 11일
수행에 들어가기 전, ‘제 몸의 모든 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 많은 사람들, 신명님들을 구할 수 있게, 해원할 수 있는 힘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세 번 기도했습니다. 수행에 들어가자 피라미드 속에서, 우주 속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보였고, 큰 빛의 구슬이 보이며 큰 빛을 뒤집어썼습니다. 그다음 통으로 변하면서 선녀가 되기도 했다가 새하얀 모습이 되었다가 투명한 몸이 되었습니다. 머리 위를 올려다보자 UFO 같은 물체가 떠 있었고 거기서부터 하얀 구슬이 눈부실 정도의 빛을 발하였으며 그 후에도 빛을 뒤집어쓰고 선녀가 되곤 했습니다. 몇십 미터나 되는 UFO였습니다.

2021년 9월 13일
수행 중, 태허령 삼신님 속에 언청계용신님이 계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다 위에 빛나는 큰 눈동자 같은 빛을 보았습니다. 황갈색 빛의 큰 말이 새끼와 함께 보였습니다.

2021년 9월 16일
상제님, 태모님께서 북을 치고 계시는 것을 봤습니다. 태허령 삼신님께서 내려오셨고 상제님께서도 내려오셔서 한 몸이 되셨습니다.

2021년 9월 17일
배가 부풀어 올라 터지자 용, 봉이 나타났습니다. 태허령 삼신님도 계시는 게 보였습니다. 은하계 속에 은하를 잇는 큰 눈이 보였고, 날개를 가진 천사가 나타났으며 하얀 대광명이 흘러내리면서 UFO로 변했습니다. 장면이 변하면서 태사부님께서 흰옷을 입으시고 큰 나무배에 타고 계셨습니다. 그다음 순간 우주에 큰 광명과 함께 눈이 보였습니다. 넓은 대광명 속에 우주에 떠 있는 저와 제3의 눈으로부터 큰 빛이 발하면서 붉은 구슬, 하얀 구슬이 보였는데 그 순간 제 좌우에 무지개색 빛이 저를 감싸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