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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시대 1415~1784 외

    우리가 지나온 길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연결이 되어 있다. 과거는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도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를 알아야 한다.


    대운하 시대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 ‘주저’했는가?
    1415~1784 조영헌 지음 | 민음사 | 464쪽

    “유럽에 ‘대항해 시대’가 있었다면 동양에는 ‘대운하 시대’가 있었다.”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저서는 중국 ‘명·청 시대’를 ‘대운하 시대’라는 획기적 개념으로 포착해 낸 책이다. 15~18세기의 중국은 약 1,800㎞에 달하는 대운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제국이었다. 저자는 황제와 관리, 상인, 해적, 선교사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대운하 시대를 대항해 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사적 시간으로 끌어올린다.

    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
    인류의 시초가 남긴 흔적을 뒤쫓는 고인류학
    마들렌 뵈메, 뤼디거 브라운, 플로리안 브라이어 지음 | 나유신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12쪽

    이 책은 새롭게 발견된 유물들과 혁신적인 연구 방법으로 인류 진화사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킬 만한 설득력 있는 가설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 저자인 마들렌 뵈메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고기후학자이자 고환경학자, 고인류학자, 고생물학자다. 그는 “인류 진화의 아주 중요한 과정은 아프리카가 아닌 유라시아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고인류학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을 뒤집는 가설을 내놓으며, 우리가 늘 궁금해하는 선행 인류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보여 준다.

    어느 인류학자의 박물관 이야기
    문화와 역사를 담다
    최협 지음 | 민속원 | 320쪽

    인류학자인 최협 교수가 세계 여러 곳의 박물관들을 다니며 발견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들추어내는 여정의 기록이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다양한 박물관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줄 뿐만 아니라 박물관학이나 박물관과 관련이 있는 분야인 인류학, 고고학, 민속학, 미술사학 분야의 학도들에게도 유용한 자료를 충실히 담고 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 전 5권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책
    플루타르코스 지음 |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3,252쪽

    고대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위업을 통해 정의와 선, 진리를 찾아 가는 위대한 고전이자 서유럽의 초기 역사와 문화, 지도자로서의 처세와 인간으로서의 윤리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교양의 백과사전으로 꼽히는 책.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 불멸의 지도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최고의 전략가로 손꼽히는 한니발 등 고대 그리스·로마 지역의 유명 군인과 정치가들의 삶을 담은 이 평전은 동양의 삼국지와 곧잘 비견된다. 이렇듯 <영웅전>은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가르침을 안겨 주는 그 자체의 매력은 물론, 유럽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로서 접해야 할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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