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 외3

[새책맛보기]

50,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
지금 운동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걷지도 못하게 된다
오세욱 지음 | 페이퍼버드 | 252쪽

사람의 근육은 40대부터 매년 1%씩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신체 기능이 하락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0대가 되면 30%가량 근육이 감소한다. 뼈는 근육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면 뼈도 약해지지만, 당뇨병의 위험도 커진다. 이 책에서는 내 나이에 맞는 전신 신진대사 운동과 하루 10분 투자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루틴을 통해 얼마든지 다치지 않고 근육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인생의 절반에 접어들었다면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습관과 먹거리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생활 습관병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56쪽

자연을 가까이하면 병에서 멀어지고, 자연을 멀리하면 병과 가까워진다는 말이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의식주가 서구화되면서 우리는 점점 자연으로부터 멀어졌고, 몸 안에 각종 유해 물질이 쌓이면서 예전에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병들이 생겨났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실천하고 생활화한다면 현대인이 겪고 있는 생활 습관병의 치료와 더불어 예방도 되며, 어른은 물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암을 비롯한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은퇴를 모르는 장수 의사의 45가지 건강 습관
다나카 요시오 지음 |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40쪽

올해 104세가 된 그는 79년 차 내과 의사로 아직도 매일 오전 환자들을 만난다. 자기 손으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자기 발로 걸어 일터로 나가는 그는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을 누리고 있다. 101세를 기념하여 자신의 활동법, 식사법, 질병 대처법, 마음 관리법을 45가지로 정리한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근본적인 건강 습관을 알려 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꾸준한 실천으로 이 습관들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 모두 101세 현역 의사처럼 두려움 없는 말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0년 젊어지는 1분 뇌 활동
뇌 기능의 노화를 막고 건강한 삶을 가져다주는 젊은 뇌 만들기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12쪽

저자 사라사와 다쿠지는 현재 일본에서 오차노미즈 장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실제로 치매 관련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의학박사이다. 그는 임상적 경험과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에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 양상에 아주 약간의 변화를 주게 되면 뇌는 그것을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뇌 기능을 전부 활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1분 뇌 활동’의 노하우다.
또한, 이렇게 작은 ‘베이비 스텝’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은 우리 뇌가 실제로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갑작스럽게 큰 변화를 주거나 어려운 방법으로 뇌를 강화하려고 하면 우리 뇌는 그것에 저항하게 된다. 수많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아주 거창한 뇌 기능 강화법이 실제로 효과가 없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