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본성이 환한 빛을 내뿜어 외(조선미, 구용자, 김도윤, 이주원)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나의 본성이 환한 빛을 내뿜어


조선미趙善美(여, 43)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34년 음력 6월 입도

수행을 하면서 자신을 내려놓고 태을주 본연의 기운을 느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 눈앞에서 불빛이 터지고 환해지면서 심상心象에서 나의 본성이라 여겨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흰 차돌이나 옥 같은 것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비석처럼 생겼습니다. 그 비석이 태을주 광명을 받으니 겉에 있던 검은색의 오물들이 떨어지고 안에서부터 밝은 빛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털어 내고 태을주의 빛과 공명한 나의 본성은 환한 빛을 내뿜었습니다. 수행이 끝나고 눈을 뜨니 몸과 마음이 너무나 편하고 눈앞이 엄청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2021년 1월 6일)

도공을 하는데 오른쪽 척추 옆에서 신장 쪽으로 기운이 내려가면서 미약한 통증이 있던 곳이 시원해졌습니다. 통증이 있던 곳을 해결하면 허리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도공을 하는데 심장 아래쪽에 쌓여 있던 검은 기운들이 위로 떠오르더니 연기가 흩어지듯 사라졌습니다. 마치 물 아래 가라앉은 녹 찌꺼기들이 쌓여 있다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후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짜증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2021년 1월 16일) ◎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영혼을 모른다. 사물 속에 깃들어 있는 영혼을 못 본다. 저 풀잎이, 나무들이 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을 모른다. 그들이 자연의 기운을 받으면서 자신을 표현하며 노래 부르는 것을 단 한 번도 못 듣고, 그냥 인간이란 동물로 살다가 죽는 것이다.

지식이 많을수록 자연의 소리를 못 듣는다. 정신이 분열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땅과 하나 된 마음을 터득하지 못한다. 천지 도덕을 얻지 못한다. 나를 잃어버리고 사니 참으로 불쌍한 존재다. - 종도사님 말씀(도기 142. 6. 20, 금도수 군령 18호)


백회로 뜨거운 기운을 넣어 주는 조상님


구용자具容子(여, 65) / 서울광화문도장 / 도기 150년 음력 11월 입도

작년 12월 동지치성 시 입도한 신입도생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두통이 심하여 병원에 왕래하고 약을 복용하여 왔습니다. 그래도 낫지를 않은 차에 입도를 전후해서 새벽 수행을 하였습니다. 수행 중 뒤에서 누군가가 백회로 뜨거운 기운을 넣어 주길래 저는 인도자인 김혜원 도생으로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인도자가 아닌 신명(조상님)이었습니다. 이후 뜨거운 기운이 발바닥의 용천혈까지 내려오면서 두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스스로 새벽 수행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

태을궁 성전에 연분홍빛 꽃가루가 떨어져


김도윤金道奫(남, 50) / 진주도장 / 도기 122년 음력 6월 입도

태을궁 ‘국조삼신님’ 앞에서 수행을 했는데 까만 밤하늘이 보였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바구니를 만들고 나서 사라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무박 2일 수행이 끝나 가면서, 저녁 봉청수를 성도님들이 모시는데 #‘태을천 상원군님’ 천신단 쪽에서 파란색 나비들이 무수히 날아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뒤 수행이 끝날 무렵 태을궁 성전에 연분홍빛 꽃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

한 어린이 신도는 하늘에서 상제님이 성령의 불화살을 딱 쏘셔서 불기둥이 떨어졌는데, 거기서 하늘 신선이 나타나더라고 합니다. 어린애들이 이런 체험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선천 문화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공자, 석가, 예수 같은 성자가 도통을 해서 나름대로 그런 경계를 말했는데, 수백만의 꽃잎이 떨어진다고 했어요. 그런 것은 상제님 도판에서는 절을 하면서도 보는 거예요. 집에서 청수 떠놓고 21일, 49일, 100일 기도를 하면서 반천무지 사배심고를 해 보세요. 참마음으로 지극히, 사무치게 기도하면 수백만 꽃잎이 떨어지는 걸 봅니다. 그것은 누구도 다 봐요. 강아지도 봅니다. 오히려 동물, 식물들이 세속의 인간들보다 더 참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종도사님 말씀(도기 140. 10. 30, 부산 벡스코)


몸에서 엄청난 냉기가 쏟아져 나와


이주원李周洹(남, 55) / 광주오치도장 / 도기 143년 음력 11월 입도

도장에서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아침 수행을 하였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하는데 제 몸 오른쪽 어깨, 등골 척추, 허리 골반 윗부분에서 엄청난 냉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제 몸에 이렇게 냉기가 쌓여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참 몸에서 냉기가 빠져나가자 한겨울인데도 온몸이 저절로 덥혀졌고, 몸에서 땀이 촉촉하게 흐르며 아주 기분이 상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