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속에 누에고치처럼 생긴 벌레가 보여 외 (전미경, 강은영, 정명희, 유민지, 김숙임, 문성빈)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배 속에 누에고치처럼 생긴 벌레가 보여


전미경全美敬(여, 65) / 태전유성도장 / 도기 130년 음력 1월 입도

2020년 12월 10일 태을궁
수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복을 입었고 키가 180cm 정도 되는 남성 신명이 저에게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답을 안 하고 있다가 두 번째 수행을 하는데 그 신명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신명이 사라진 후에 배가 살살 아파졌는데 5분이 안 되어 화장실에 가서 설사를 했습니다.

8시 30분쯤, 아침밥을 먹고 다시 수행을 하는데 저의 배 속이 환히 들여다보였습니다. 배 속에 크기가 한 뼘 정도 되고 털이 달려서 누에고치처럼 생긴 벌레가 보였습니다. 태을주를 읽는 동안에 누에가 계속 보였습니다. 다시 설사를 했고, 저녁에도 설사를 했습니다.

총 세 번의 설사를 하고 자고 나서 다음 날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배 속의 벌레를 보여 준 것은 병균病菌을 가르쳐 주는 것 같았습니다. ◎

병마를 보면 실제 그 병을 일으키는 인격신도 있지만, 자연신이 있다. 그 병의 기운이 인격의 모습을 가지고 나타났다가 안개가 사라지듯 흐트러진다. 병의 성질에 따라, 병의 기운에 따라서 모습이 다르다. 어떤 건 마귀 할매, 마귀 할배로도 보이고, 지저분한 거미줄 같은 인간 모습으로도 보인다. - 종도사님 도훈(도기 144.7.30 천지조화 종통과 도공의 날, 청주우암도장)


태을궁 수행 중에 울다가 웃다가 해


강은영姜恩永(여, 51)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22년 음력 3월 입도

이번 태을궁 수행에는 졸지 않고 제대로 집중해서 작은 불빛이라도 봐야겠다는 맘으로 주문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을 했습니다.

도공을 시작하고 30~40분 지났을까요. 갑자기 제가 우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마치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우는 것 같았어요. 저한테 들어가 있는 신명이 제 몸에서 나가야 되는데 나가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빌어야 될 것 같아 잘못했다고 하면서 손을 열심히 빌었습니다.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도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제는 제가 웃기 시작했습니다. 조상님이 좋아서 웃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태을궁 수행은 집중을 잘하다 보니 거의 졸리지도 않고 피곤하지도 않았습니다.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정 오빠까지 만나고 늦게 집에 와서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났는데 평소와 다르게 완전 몸이 가벼웠습니다.

작년에 회사 일이 너무 바빠 과로를 해서 만성피로가 있었는데 다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회사 일을 해도 피로하지 않고, 하루 종일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맑았습니다. 태을궁 수행 끝난 다음 날 새벽 수행을 했었는데 기쁨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계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반복했습니다. ◎

태을주의 신권(神權)과 대도력(大道力)
태모님께서 종종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를 많이 읽어라.” 하시고 “태을주는 본심 닦는 주문이니 태을주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깊어지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를 읽어야 신도(神道)가 나고 조화가 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11:282)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태을주를 읽어


정명희(여, 45) / 안산상록수도장 / 도기 150년 음력 11월 입도

제가 증산도 입도를 앞두고 입도 교육을 받는 중에 저의 남편이 2차 고관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5개월 전에 고관절에 통증이 심하여 분당서울대학병원을 찾았고 수술실에서 고관절을 열었습니다. 오랜 기간 수술 기회를 놓쳐서 그런지 너무 심한 고관절 염증으로 수술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덮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수술 시간이 5시간을 넘기면서 마취가 풀려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고, 봉합 후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한 달 동안 응급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걱정을 인도자인 차수현 도생에게 말하였더니 태을주 주문을 병원 침대 머리맡에 틀어 놓고 남편 수술이 무사히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좋다고 하니까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날 저는 수술실 밖에서 태을주를 외우면서 기다렸는데 5시간을 예상했던 수술이 2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 수술 집도를 맡으신 교수님이 저를 찾았습니다. 저는 아마도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닌가 하고 가슴이 철렁했는데 교수님이 수술이 너무 잘되었고 환자 상태도 좋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남편의 얼굴색도 좋았고 전에 수술했을 때와 달리 회복도 빠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갑자기 열이 39도로 오르면서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바로 차수현 도생에게 연락했습니다. 차 도생은 “나는 지금 도장에 가고 있으니 도장에 도착하면 기도를 하겠다. 자네는 남편의 수술 자리를 쓰다듬으면서 태을주를 읽어 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픈 부위에 손을 올려놓고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 지 30분쯤 후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열이 싹 내려서 그날 저녁부터 목발을 짚고 걸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태을주의 힘이 이렇게나 크고 빠른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남편은 빠른 회복으로 목발도 하지 않고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저는 증산도 입도를 더욱 결심하게 되었고, 남편도 증산도 입도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입도 후 바로 이사를 하였는데 남편이 꿈자리가 편치 않다며 태을주와 운장주를 틀어 달라고 하여 틀어 주었습니다. 그 후 꿈자리가 편해졌다고 합니다. ◎

세상의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는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니라. 내가 이 세상의 모든 약 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 하시니라.
(도전 3:313:7~8)


“태을주를 그렇게 읽어서는 후천에 못 간다!”


유민지兪民智(여, 31) / 진주도장 / 도기 139년 음력 8월 입도

일요일에 집에서 인터넷으로 치성을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도공 수행을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손동작이 달라지면서 제가 평소에 하던 도공이 아닌 다른 동작이 나왔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와 계신 걸 느꼈습니다. 할머니가 도공을 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도공을 해 주시는데 갑자기 마음에서 말이 들려왔습니다.

할머니 : (화를 내시면서) 내가 너를 만나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했는데…

제가 예전에 신앙을 잘못한 부분, 거기에 화가 나셨던 것 같습니다. 다시 차분해지시면서 말씀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할머니 : 일심으로 신앙하고 상제님의 큰 일꾼이 되거라. 우리는 너 하나만 믿고 있다.

그리고는 할머니께서 가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도공을 이어 나가는데 이번에는 또 시댁 조상님께서 바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시댁 조상님들이 증산도를 모르셨던 것 같은데 제가 아들 2명을 태을주 수행을 시키고 나서 그때서야 아셨던 것 같습니다.

시댁 조상님 말씀: (덩실덩실 춤을 추시면서) 드디어 우리 한씨 집안에서도 상제님 일꾼이 들어왔다네. (※여기서 상제님 일꾼은 저를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서글프게 우시면서 저에게 말씀을 이어 나가시는데

“우리 한씨 집안 좀 살려 다오. 우리는 너 하나밖에 없다. 앞으로 세상이 다 죽는다. 우리 한씨 집안 좀 살려 다오. 애들 수행 한시도 빼먹지 말고 시어머니로 인해 신앙이 힘들겠지만 네가 원하는 대로 우리가 너를 신앙하게 도와줄 것이니 우리 한씨 집안 좀 살려다오.”

라고 말씀하시면서 계속 우셨습니다. 그리고 도공이 끝났습니다. 인터넷 치성 참석 후 집에서 라이브톡으로 도장 소식을 듣던 중 도장 수행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셔서 도장에서 2시간을 목표로 하고 태을주 수행을 하였습니다. 수행을 한 지 55분쯤 되었을 때 저의 친가 조상님 할아버지께서 급하게 오셨습니다. 갑자기 저의 마음에서 조상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할아버지 : 이 녀석아! 태을주를 그렇게 읽어서는 후천에 못 간다! 좀 더 크게! 더! 더! 더! 크게!! 우리가 너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열심히 해라.

그리고는 바삐 어디론가 급하게 다시 가셨습니다. ◎

천상의 신명들은 우리가 인간 세상에서 진리를 찾기보다 더 바쁘다. 이번에 결실을 못할 것 같으면, 그 자손들을 살려 내지 못할 것 같으면 다 헛꽃 피고 마는 것이다. 그 많은 조상신들의 생사가 인간 세상에서 쓸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느냐, 없어지느냐 하는 데서 결정이 된다. 진리라 하는 것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 태상종도사님 말씀(월간개벽 2007년 8월호)


“문을 꼭 잘 잠가라”


김숙임金淑任(여, 62) / 인천주안도장 / 도기 139년 음력 9월 입도

10일 전쯤인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다녀가셨어요. 지난번 코로나19 때에 쉬고 있을 때 한 번 다녀가시고, 두 달 전에도 다녀가셨습니다. 퇴근 후 씻고 잠시 쉬었다가 12시부터 청수를 모시고 21배례를 올리고 심고문, 태을주, 시천주주, 절후주, 운장주를 7독씩 읽고. 태을주 도공을 했습니다. 10분 정도 되었을 때 문을 열고 할머니가 오셔서 제 옆에 앉아 같이 태을주를 읽어 주셨습니다. 도공을 하면서 손도 만져 주고, 팔도 주물러 주고, 어깨도 만져 주고, 허리도 꾹꾹 눌러 주셨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서 피곤하고 아팠던 몸과 침울했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러고는 갈 시간이 되었다며 문을 열고 나가시면서 저에게 “문을 꼭 잘 잠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잡신이 못 들어오게 하고, 또 잡생각을 갖지 말고 정신을 태을주에 꽉 붙들어 매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순간이었지만 천상에서 늘 저를 걱정해 주시는 할머니가 너무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도전 2:119:1~6)


태을주 2만 독 후 주먹만한 농이 뽑혀 나와


임연옥林連玉(여, 53) / 경주노서도장 / 도기 143년 음력 4월 입도

저는 계수기 수행을 꾸준히 해 오고 있었습니다. 평소 1만 독 정도를 하다가 천도식을 준비하며 2만 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수행 횟수를 두 배로 늘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아파 계수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더 이상 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즈음 2만 독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날 꿈에 주먹만한 농이 코에서 뽑혀 나왔습니다. 누렇고 더러운 덩어리 농이 뽑히자 코가 시원하고 기분이 상쾌하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평소 앓던 비염이 깨끗하게 나아 늘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

도장에서 수행할 때 찾아온 분들


문성빈文誠彬(남, 12) / 태전선화도장 / 도기 147년 음력 윤5월 입도

2020년 12월 27일
오늘은 배례 21배, 도전 1편 1장~24장 봉독, 천부경, 서전서문을 봉독을 하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21독, 각주 3독을 송주한 후에 ‘삼계해마대제신위’와 ‘악귀잡귀금란장군’을 읽고 태을주 도공을 했습니다. 목소리가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수행 도방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운장주를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옛날 도방으로 바뀌면서 눈이 뜨였습니다. 다시 눈을 감으니까 저는 오른쪽에서, 엄마는 왼쪽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남자분과 여자분이 보였는데 남자는 상제님 어진과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고, 여자분은 태모님 어진과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분은 엄마 뒤에서 엄마를 보고 서 계셨고, 여자분은 내 뒤에서 나를 보고 서 계셨습니다.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오셨던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