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명상 | 증산상제님의 한시漢詩 - 우치구년홍수할새

[도전에피소드]
禹治九年洪水(우치구년홍수)할새 三過其門而不入(삼과기문이불입)은
以一身之苦(이일신지고)로 而安天下之民(이안천하지민)이니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是故(시고)로 治世之人(치세지인)은 餓其體(아기체)하고 勞其筋(노기근)하여 以活民生(이활민생)하고
亂世之人(난세지인)은 淫其心(음기심)하고 貪其財(탐기재)하여 以傷民生(이상민생)하나니
若天理所在(약천리소재)면 功歸於修(공귀어수)하고 禍歸於作(화귀어작)하리라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