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해외특선다큐 | 순위공개! 고대의 불가사의 TOP 10(3)

[STB하이라이트]

이집트, 그리스·로마 시대의 비밀에서부터 인류 최악의 살상 무기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고대 기술들을 살펴봅니다.



<8부 위대한 고대 유적>
고대에 건설된 많은 위대한 유적, 비밀과 전설이 깃들어 있는 유적을 보면 고대인들의 탁월한 건축기술에 경외심이 듭니다. 이스터섬의 천 개의 얼굴인 모아이 석상입니다. 폭 11km, 길이 23km에 불과한 이스터섬은 태평양 한복판에 있습니다. 칠레 해안에서 3200km나 떨어져 있어서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에 자리잡은 섬입니다. 높이는 4m에 약간 못 미치고, 무게는 14톤에 달하는 석상이 섬 전체에 800개도 넘게 퍼져 있습니다.

이 석상들은 1,000년 전 이 섬에 상륙한 폴리네시아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아이는 조상님을 의미합니다. 일부는 돌 위에 만들었고 일부는 머리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땅 밑에 몸 전체가 묻혀 있습니다. 석상의 얼굴은 영향력 있던 조상님의 영혼이 영원히 이승에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9부 사라진 전설의 도시>
도시 확장과 권력은 문명의 심장부를 구성합니다. 혁신, 기념비적인 건물, 뛰어난 기술, 이 3가지가 갖춰지면 거대한 도시가 탄생합니다.

바빌론은 아카드 제국에 속한 고대 최초의 거대 도시였습니다. 4천년 전에 전성기에 도달했습니다. 바빌론은 현재 이라크 지역으로 유프라테스강과 티크리스강 사이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곳은 수메르 문명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고대 도시에 성벽이 있었지만 바빌론의 경우 매우 부유했기 때문에 성벽을 진귀한 돌로 덮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성벽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는 독일의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성벽 안에는 지구라트가 있었습니다. 지구라트는 높이 90m 이상이었으며, 건설하는 데 43년이 걸렸고 무려 1,700만 개의 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10부 고대의 거대한 전투>
몽골군이 바그다드와의 전투를 위해 중동으로 진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몽골군은 흉포한 면에서 상대할 적수가 없었습니다.

서기 1258년 몽골군은 유능한 전사들이었습니다. 아시아 대부분을 정복했고 새로운 목표는 이슬람 제국의 중심지 바그다드였습니다. 당시 바그다드는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몽골군은 속도가 주 무기였고 자신감에 차 있었으며, 적에게는 백기 투항을 요구했습니다. 바그다드는 항복을 거부했습니다. 몽골군을 지나치게 과소평가를 했던 것입니다.

몽골군은 징병제와 위협 외교술을 통해 20만명의 군사를 모았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6일 동안 계속된 공격 속에 방어선이 무너지게 되었고, 바그다드 함락 후 성벽 안에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대규모 전투를 통해 역사가 바뀌었고, 제국의 운명이 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