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성품 친견 체험 (류명희, 김만화, 전숙희, 이권환, 정성용, 김낙곤, 안명래, 이완, 방정길, 이상윤)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태을궁 무대에 팔선녀가 내려와서 춤을 추어


류명희(여, 61) / 제주연동도장

저는 이번에 어머니와 형제를 포함해서 4명의 대상자를 인도해서 동지대천제에 참석하였습니다. 대상자를 좀 일찍 태을궁에 도착하게 하여 상제님의 성체 성의를 현장에서 보게 되어 벅찬 감동이 눈물로 변했습니다.

태을궁에서 상제님의 성체 성의를 보는 순간에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신, 애타는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상제님의 숨결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을 보면서 천지공사를 보시기 위해서 동분서주하신 상제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인류를 살리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 복받쳐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골패와 해어진 주머니를 보면서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고생만 하시고 가셨구나’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 번 보고 나서 또 보고 싶어서 저는 두 번을 보았습니다. 세 번째 보려고 했을 때는 시간이 다 되어서 보지 못했습니다. 상제님의 기운이 묻어 있는 성체 성의는 앞으로 계속 신도들이 친견을 하면서 교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도사님께서 상제님의 성체 성의는 후천 5만 년 축제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평생 기도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한번씩 신명 체험을 하시는데 이날 태을궁 무대에 팔선녀가 내려와서 춤을 추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칠성에서 기운이 내려오더니 팔선녀와 태극 모양을 그리면서 태을궁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초립동의 기운이 모두를 감동을 시키고 남녀노소가 없이 전체적으로 기운이 하나가 되고 크게 포용하는 기운을 느꼈습니다. ◎


정말 상제님의 유품이 맞구나!


김만화(여, 66) / 마산도장

기해년을 여는 일양시생의 이번 동지 설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태을궁에서 동지 설을 준비하느라 여러 부서에서 무척이나 수고했음을 느꼈습니다. 진행되는 순서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천제를 지낼 때 천지신명님들께 정성껏 올리는 모습은 경건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다른 종교 집단에 가면 자기네들 자랑만 하는데 우리는 순서가 바뀔 때마다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어린이들 공연과 춤 속에서 후천세상을 열어 가는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제님의 유품 전수식을 보면서 옆에 앉은 대상자 얼굴을 보았습니다.

정말 한 곳도 좀이 먹지도 않고 그대로 보존되었으며, 한집에 두고도 겁이 나서 한 번도 꺼내 보지도 않았다고 하신 증언에서 ‘정말 상제님의 유품이 맞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옆에 앉은 대상자와 함께 육임 완수를 이루어 1만 2천 명의 주인공이 되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는 영광을 주신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과 저의 부모 조상님께 반드시 보은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신앙할 것을 맹세합니다. ◎

올해는 정말로 조화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겠구나!


전숙희(여, 52) / 상주무양도장

저는 동지 일주일 전부터 독감 증세로 치성만 겨우 참석하고 수행도 못 하고 도장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21일 금요일 저녁까지도 ‘이 상태로 동지치성은 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22일 토요일 동짓날 아침에 일어나 목욕하고 대치성 참석을 하였습니다. 저녁 때까지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다행히 태을궁에서 치성 봉행을 할 수 있었고, 땀도 나고 더웠습니다.

치성 후 조화박적 터뜨리는 순서가 되어 큰 조형물인 박이 천장에 보이고 종도사님께서 버튼을 누르자 박이 터졌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그 조형물 박이 터졌는데 갑자기 눈물이 참을 수 없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일들이 조화박적을 터뜨리는 일을 위해서인 것 같아 한참 울었습니다.

동지치성 가기 전에 며칠 독감으로 앓으면서 집에서 ‘무신납월 공사부터 기유년 공사’까지 읽으면서 기해년에 펼쳐질 공사들을 예상해 보았는데 그중 하나가 조화박적이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종도사님께서 기해년을 여는 동지치성에서 조화박적을 터뜨리시는 게 ‘올해는 정말로 조화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권환(남, 37) / 구미원평도장

태을궁에 도착하여 질서정연하게 매달려 있는 동지 등을 보던 중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며 자손들이 오길 기다리시는 많은 조상님들이 보였습니다. 몇몇 조상님들께서 동지 등을 보시고 흐뭇해하시면서 “역사적인 동지다, 역사적인 동지야~”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게 되었습니다.

태을궁에 들어와 상제님의 성체 도복을 친견하는데 옥색의 성복에서 옥색의 빛을 뿜어내는 걸 보게 되어 상제님의 조화기운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걸 소름 돋도록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성복을 증언해 주신 안규홍 도생님 옆으로 흰색 도포를 입으신 채 서 계신 안내성 성도님께서 “큰일을 했구나.”는 말씀과 함께 흐뭇하게 증언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조화박적 3개는 마치 태을주 조화를 이제 천하에 선포한다는 것으로 느껴졌는데 신단 좌우로 천지공사에 수종 드신 여러 성도님들도 도포 차림으로 서 계셨습니다. 천상 조정의 높은 곳에 계시는 만조백관들로 보이는 분들도 오색으로 된 의관을 갖추시고 계시는 걸 보고 오늘은 뭔가 특별한 날이란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조화박적을 터트릴 버튼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하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단 보좌에서 갑자기 상제님께서 종도사님 쪽으로 걸어 나오셨습니다. 놀라움도 잠시 상제님께서 종도사님과 한 몸이 되시어 이윽고 테이블에 서 계신 분이 상제님이신지 종도사님이신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상제님께서 종도사님의 옥체를 빌려서 계신 것 같았습니다.

너무 놀랍고 또 밀려오는 기운들로 울컥하는 상황인데 상제님께서 동지대치성에 참석하여 좌석에 앉아 있는 수많은 여러 도생님들을 두루 바라보시고 환희 웃으시며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선물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종도사님께서 버튼을 누르셨고 박적이 터졌습니다. 이때 상제님께서 “이제 너희들의 시대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조상님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물 덩어리가 회오리바람 일듯 양손에서 일어나


정성용(남, 55) / 경주도장

이번 148년 동지대치성 때 종도사님께서 내려 주시는 시천주주 주문과 북소리에 맞춰 도공에 몰입하였습니다. 먼저 종도사님께서 앉아 계시는 성전 쪽으로 왼팔과 오른팔을 번갈아 뻗쳐 손바닥으로 기운을 받다가 양팔을 뻗어 기운을 받다가 태을궁 천장을 향해 양손을 뻗어 기운을 내려 받았는데 이번 동지대치성 때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성령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팔을 위로 뻗어 양손을 반짝반짝하는 동작을 빠르게 하니 양손에 수압이 소용돌이치는 것같이, 물이 뭉쳐진 덩어리가 회오리바람 일듯이 아주 강력하게 양손에서 일어났습니다.

3분 정도 지나 왼손은 태을궁 천장을 향해 조화성령을 받아 내리고 오른손은 25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다친 오른쪽 뒷머리로 찾아 가서 손바닥으로 비비는 듯한 동작을 2분간 반복하였습니다. 그 순간에 손바닥에서 차가운 바람이 뿜어 나오며 다친 부위를 치료하였고, 조금 후에는 오른 손바닥으로 머리 전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기운을 감싸는데 아주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다른 동작으로 왼손은 성전을 향해 기운을 받고 오른 손바닥은 백회를 두드리는 동작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양손이 백회에 기운을 넣어 주는 동작을 하였는데 신유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도공 시간이 조금 짧은 것이 아쉽고 공간이 허락지 않아 뛰고 싶은데도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

손자까지 이어진 지극한 정성은 참도인의 귀감


김낙곤(남, 72) / 서울강남도장

이번 동지대천제는 여느 대치성보다도 느끼는 바가 크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도 다른 참석자 도생님들도 동감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경만장 안내성 성도님, 상제님 도의 아내, 태을주의 산증인, 그분이 상제님께서 주신 사명을 너무나 지순하고 하얀 마음으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이루어 내셔서 감동이 복받쳐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체 성의를 아내에게뿐 아니라 다른 차자次子, 막내에게조차도 함구하며 3대에 걸쳐 손자에 의해서 종통대권자에게 완벽히 전수된 사실은 아마 세계 어느 집안, 조직에서도 일찍이 없던 사건입니다.

작은 가방 속에 좀 방지를 위해서 담뱃잎을 사이사이에 넣은 것을 볼 때 경만장을 거쳐 아들 그리고 손자까지 이어진 지극한 정성은 참도인의 귀감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지극한 일심 정성을 현장에서 보니 오롯이 종통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코미타투스 정신을 바로 보고 느낄 수가 있어서 뜨거운 감동의 오열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성의와 담뱃대를 보니 온몸에 전율이 와


안명래(여, 53) / 서울동대문도장

먼저 태을궁에 들어가 상제님 성의를 뵈었는데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태을궁 단상에 올라가서 상제님께서 입으셨던 성의와 사용하셨던 담뱃대를 보고 있노라니 온몸에 전기가 오듯이 전율이 와서 얼른 합장을 했습니다.

자리로 돌아와서 대천제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더니 콧물이 나고 목에서 끈적끈적한 것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옆 사람 보기 민망도 하고 추접스럽기도 하고 어쩔 줄 몰라서 계속 휴지로 뱉어 냈습니다.

제가 가져간 휴지를 다 사용하고 옆에 계신 분한테 휴지를 통째로 빌려서 반 정도를 쓰고 나니 동지대천제가 끝나 버렸습니다. 정신없이 뱉어 내다가 치성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해서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밤에 또 입에서 끈끈한 것이 계속 나와서 밤새 그거 뱉어 내고 닦다가 새벽에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에 또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 멀쩡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평소에 몸이 약해서 어디 다녀오면 사지가 힘이 없어 뻗어 버렸는데, 그 다음 날도 괜찮은 것이었습니다. 몸이 가벼워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도장 수호사님께 여쭤보니, 제가 뱉어 낸 것이 담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몸이 정화되기 위해서 그렇게 담을 뱉어 낸 것이고, 이번 동지대천제에 가서 그런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은. ◎

백회에 굵은 기운이 기둥처럼 꽂혀


이완(여, 28) / 서울동대문도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지를 맞아 뜻깊은 접수 봉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태을궁에 대한 첫인상은 접수 자리다!’라는 생각으로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제 눈에는 세상 어떠한 꽃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보석보다 진귀해 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접수를 받아도 상서로운 구름에 떠 있는 듯, 제 주위의 기운이 저를 붕붕 띄워 주어 지치지가 않았습니다.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1층 접수 자리에서 받들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친히 태을주 도공을 내려 주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백회에 굵은 기운이 기둥처럼 꽂혀 계속 제 몸에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예전에는 이만큼 강렬한 적이 없습니다. 천지일월 부모님과 천지신명의 간절한 마음 때문일까요? 도공 내내 태을궁이 아닌 1층 로비에도 자비로운 기운이 공기를 꽉 메울 정도였는데, 태을궁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은 얼마나 큰 기운을 받으실까 생각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태사부님, 도모님 진영 앞에서 자시子時 수행을 하였습니다. 도공 내내 종도사님의 태을주 도공 성음에 맞춰 남성의 주문 소리가 희미하게 진영 앞에서 들려왔습니다. 신명님 목소리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없기에 처음엔 체험인지 확신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많이 들어왔던 도공 테이프 속 소리도 아니었고 주위를 둘러봤으나 여자 성도들뿐이었습니다. 제가 주위 분들 입 모습을 봤지만 소리가 맞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행하는 우리들과 같이 계시는 신명님의 존재를 그냥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신비로웠던 자시 수행을 마쳤습니다.

이번 동지를 기점으로, 동지 전야 때만 해도 가슴이 아플 정도로 기침했던 것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이 체험이야말로 남들은 모르는, 개인적으로는 기적 같은 큰 은혜였습니다. 아무리 갚아도 부족하기만 한 천지일월의 은혜를, 가을 열매 인간이 되어 반드시 천하사를 성사시켜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가죽신을 보는 순간 하얀 기운이 제 온몸을 감싸


방정길(남, 75) / 서울동대문도장

동지대천제를 다녀온 지금 저는 몸에 어떤 기운이 계속 붙어 있는 것을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제 옆에 누군가가 밀착되어 있다는 것을 확신 합니다.

이번 치성에 가서는 무대 위에서 상제님 성의를 대하는 순간 눈을 뜨지 못할 정도의 황금색 빛이 내 가슴으로 들어옴을 느꼈어요. 그리고 가죽신을 보는 순간 안개 같은 하얀 기운이 제 온몸을 감싸서 놀라움과 가슴 벅찬 기쁨을 맛보았구요. 이 기쁨 어디에 비할까요. 이때의 기운이 지금도 제 몸을 감싸고 있음을 확연히 느끼고 있어요. ◎

대례복이 전수되는 과정은 기적과도 같은 대사건


이상윤(남, 40) / 예산도장

도훈 말씀이 끝나고 태을궁 신단에서 상제님의 성체의 상징인 대례복과 가죽신, 주머니, 담뱃대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종도사님의 한결같은 일심과 고난의 세월 속에서 성체 성의가 전수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다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증산도 인사의 주인으로서의 삶은 선천 5만 년 역사에서 가장 힘든 고난의 삶이며, 그것의 실물로 대례복이 전수되었다는 것, 그리고 지친 모든 도생에게 상제님께서 “이제는 힘을 내라.”는 무한 격려의 음성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너무나 치밀하시구나. 대례복이 전수되는 과정이 믿어지지 않는 기적과도 같은 대사건이구나. 우주사에서 하느님의 성체인 대례복이 전수됨으로써 우주사에 인존시대가 선포되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동지치성을 위해 너무나 고생하신 종도사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본부 도생님들의 공덕과 전국의 모든 도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