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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맛보기]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 외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 | 2013년 10월 | 384쪽 | 16,000원

    해방 전 근대의 모습을 사료 중심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역사서. 가장 치열하게 독립을 갈망하고 일제에 저항했던 한 시대의 기록이자 재현이다. 지은이는 사회주의, 아나키즘 운동, 일제의 만주 침략, 부호의 등장, 일제의 패망 등 다섯 가지 프레임을 통해 해방 전 근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근대사 중에서도 1918~1945년까지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신문기사와 증언록, 사진 등 사료 중심의 객관적인 서술은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잊히고 묻히고 지워진 해방전 근대의 풍경을 생생하게 안내한다. 책은〈 중앙선데이〉에 1년간 연재된‘ 이덕일의 사사사’(事思史) 칼럼을 모은 것이다.

    북한 군사전략의 DNA
    황일도 지음 | 플래닛미디어 | 2013년 10월 | 280쪽 | 18,000원

    북한의 핵보유 선언, 장사정포 배치, NLL과 연평해전 등의 주요 시사점을 살펴보고 북한 정책결정과정을 추적했다. 1차 북핵위기 이후 20년, 휴전선이남 사람들은 북한의 행동에‘ 뭔가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논리틀과 흐름으로 이뤄졌는지 설명하긴 어려웠다. 책은 국가건설 이전부터 형성돼온‘ 전략문화’라는 렌즈가 북한 정책결정자들의 인식에 어떠한 왜곡을 일으키는지, 왜 비합리적 선택에 반복적으로 집착하는지 분석한다. 두 차례의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전략문화적 특성이 체제결속력 유지를 위해 어떻게 활용돼왔는지 알아보고, 향후 김정은 체제의 방향성을 가늠해본다.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3년 10월 | 576쪽 | 20,000원

    회화, 문학과 문예사조, 과학의 독립사, 사회이론의 대가들, 미학의 역사와 대중문화 등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을 꿰뚫을 수 있게 구성했다. 회화는 모네 이전을 중심으로 원시미술에서부터 사실주의까지 정리했다. 또한 사회이론의 대가들을 다룬 사회학과 철학에서 뛰쳐나온 과학의 독립사에 대해서도 분야별로 정리했다. 특히 문학 독자들과 지성인들의 관심사인 문예사조는 명작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에 따라 그 사조를 빼놓지 않고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미학의 역사와 대중문화에 대해 독자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홍보는 위기관리다
    장상인 지음 | 소담출판사 | 2013년 10월 | 288쪽 | 15,000원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기업이나 조직, 심지어 개인들의 위기 상황들! 수십년간 기업홍보를 전담해온 지은이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스별 위기관리 법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홍보가 위기관리의 첫걸음이고, 그 궤적이 얼마나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엮이는지 구체적 실례를 들어가며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개인을 사회에 어떻게 홍보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그 정답과, 기업의 위기 대응 프로세스, 국가의 관리 요소까지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서술형 교재가 아니라 대기업 중역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쓴 실전 위기관리 매뉴얼이다.



    주목받는 책


    세계관의 전쟁
    디팩 초프라,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 류운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 448쪽 | 18,000원

    영성철학자 디팩 초프라와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의 세계관 논쟁을 담았다. 우주의 탄생, 생명의 기원 등 인류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들을 둘러싸고 벌인 이들의 치열하고 묵직한 논리 대결! 이 논쟁에서 디팩은 영성을 강조하고 레너드는 과학에 굳은 신뢰를 보낸다. 두 사람은‘ 우주’,‘ 생명’,‘ 마음과 뇌’,‘ 신’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다양하고 폭 넓은 논쟁을 주고받음으로써 순식간에 독자를 두 ‘세계관의 전쟁’으로 끌어들인다. 가령, 레너드는 세계가 빅뱅 이후 자연선택을 통해 형성되어왔고 마음은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디팩은 우주를 창조한 존재가 분명 존재하며 생명은 모두 초월적 영역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고대 동양의 지혜에서 영감을 받아온 디팩은 우주 전체를 거대한‘ 생명’으로 간주한다. 만물의 밑바탕에는‘ 우주마음’이라는 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 이것이 자기창조(autopoiesis)를 한다는 것이다. 그에게 우주란 무정한 물질이 아니라 사랑·진리·자비심·희망·도덕 등이 깃든‘ 의미로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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