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개벽 후 펼쳐지는 선경仙境은 어떤 모습일까요?

[도전진리Q&A]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죄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度數)를 짜 놓았노라.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하리라. (道典 2:18)



A 후천선경後天仙境의 의미


대자연의 이법인 상제님의 진리로 바라볼 때, 인류에게 불원간 닥쳐올‘개벽開闢’이란 상극으로 점철된 선천의 세상을 문닫고 새로운 상생과 통일의 세상을 열기 위한 통과의례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가을 대개벽을 극복하고 나면 인류는 상제님이 열어주시는 후천의 조화로운 새 문명세상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를 ‘후천선경’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이제까지 인간세상이 안고 있던 모든 부조리와 모순들이 바로잡히고 자연自然과 신神과 인간人間이 현실 속에서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완성된 문명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조화선경·현실선경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선경仙境’이란 ‘선仙’의 경계 또는 경지를 뜻하는 것인데, 이 말의 의미는 선도에서 말하는 불사不死의 신선神仙이 되어 살아가는 경지 정도의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후천선경은 상제님 무극대도의 큰 틀 속에서 인류 문명의 뿌리인 신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여 선천 유불선의 정수를 포괄하고,‘ 영성개벽의 선仙문화(선매숭자 도수)를 바탕으로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성숙한 관왕冠旺도수(道典 2:150)를 여는 통일과 안정과 조화의 선仙 문명’이라는 경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후천선경은 인도의 규범(儒)이나 내면의 심법(佛)이나 자연과의 융합(仙)을 추구하는 경계를 넘어서 모든 것을 통일하고 조화시켜 새로운 우주생명으로 거듭나는 결실문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후천선경後天仙境의 생활문화


그렇다면 후 천선경의 생활 모습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도전에는 선경세계의 생활문화에 대해 상제님께서 일러주신 내용들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선경 문명의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일가의 선경도술문명 - 후천에는 도술 문명의 대운이 우주 저 끝까지 통함으로써 모든 인류와 전 우주가 한 가족이 되어 결실의 도술문명道術文明을 건설하게 됩니다(5:306:6). 또한 천하의 모든 언어동정을 통일하여 조금도 치우치거나 막힘이 없고, 위세와 무력과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창생을 다스리되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벼슬아치는 직품職品에 따라 화권化權이 열리므로 분의에 넘치는 폐단이 없고, 덕을 근본으로 삼아서 모든 복록과 영화를 찾게 됩니다(7:4:1~3,6).

●정교일체의 군사부君師父문명 - 선천은 성聖과 웅雄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나뉘었지만 후천에는 원시반본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가 되는 정교일체政敎一體의 문명이 열립니다(2:27).

●조화로운 생활 환경 - 후천은 기울어졌던 지축이 바로 서기 때문에 사계절이 늘 봄과 같이 온화하고 맑은 날씨가 유지되며, 극한극서가 없어지고 홍수, 태풍, 가뭄 등 일체의 자연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7:5:2,6).

●화평和平한 사회상 - 인간 삶의 구조와 환경이 성숙되므로 사람들의 원한寃恨과 상극 및 사나움, 탐심, 음탕함, 노여움, 번뇌 등이 그치고 말소리와 웃는 얼굴에 화기和氣가 무르녹게 되며, 생활 언행이 도덕에 합치되는 사회가 됩니다(도전 7:5:1).

●수명의 연장과 체형의 변화- 후천에는 세계 창생들이 다시 젊어지고 흰머리가 나지 않으며 허리도 굽지 않게 되는 갱소년更少年 도수가 전개됩니다. 인간의 쇠병사장衰病死葬을 물리쳐 불로장생의 장수문명이 열리므로 상등은 1200세, 중등은 900세, 하등이라도 700세를 살게 되어 백 리 안에 할아버지가 셋이면 손자는 하나인 세상이 됩니다(7:4:4, 11:298~299). 또 때가 오면 모두가 환골탈태換骨奪胎 되어 키와 몸집이 커지고 옥골풍채玉骨風采가 되며(7:4:5, 7:59:5), 여성의 월경도 없어지게 됩니다(5:288:6).

●풍족하고 균등한 복록과 수명 - 후천에는 빈부의 차별이 철폐되며,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이 바라는 대로 빼닫이 칸에 나타납니다(7:5:3). 또한 창생의 수명도 명부冥府가 아닌 중천신계中天神界에서 책임을 맡아 균일하게 결정하고 복록은 천지에서 평등하고 넉넉하게 정해 후천 오만년 동안 끊이지않고 베풀게 됩니다(11:236:3~4, 11:360:6). 그러므로 후천에는 굶어 죽는 폐단이 없고, 자식 못 두는 자도 없으며, 부자는 각 도에 하나씩 두고 그 나머지는 다 고르게 하여 가난한 자가 없게 되므로 후천 백성이 선천 제왕보다 나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7:87).

●시공의 제약 극복 - 운거雲車를 타고 공중을 날아 먼 데와 험한 데를 다니고 땅을 주름잡고 다니며 가고 싶은 곳을 경각에 왕래하게 되고, 하늘이 나직하여 오르내림을 뜻대로 하게 됩니다. 또한 지혜가 열려 과거 현재 미래와 시방세계十方世界의 모든 일에 통달하게 됩니다(7:5:4~5).

●신명이 수종드는 인존문명 - 후천은 언청계용신言聽計用神의 때로서 선천과 달리 신명이 사람을 받들게 되므로, 모든 일은 자유 욕구에 응하여 신명이 수종을 들게 됩니다(7:5:7~9). 또한 후천은 심통心通 공부를 바탕으로 한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11:250:8)의 세상이 됩니다.

이상과 같이 후천선경은 인류가 오랫동안 염원해온 궁극적인 꿈과 이상을 마침내 성취하는 진정한 평화와 상생의 세계라 할 수 있으며, 극치의 과학문명과 영성문명이 하나로 통합되고 신명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2:44:6) 결실과 조화의 세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