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은 AI 문명을 넘어 빛의 인간 아리랑이 출현하는 때
[종도사님 말씀]

2026 병오丙午년 증산도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 신년사
“병오년은 AI 문명을 넘어 빛의 인간 아리랑이 출현하는 때”
2026, 병오년丙午年 음력 새해가 밝았습니다.
태양의 기운을 품은 붉은 말이 어둠을 가르며 달려오듯 올 한 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깃들고 모든 순간이 활기찬 기쁨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
올 병오년은 단지 새로운 한 해가 아니라, 새 시대의 문이 열리는 문명의 대전환점입니다. 문명이 질주할수록 인간은 근원을 묻게 됩니다. “이 치열한 삶의 끝에서, 인간은 결국 무엇을 향해 가는가?”
그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전통 속에 이미 살아 있습니다.
한국인은 설 명절이 되면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합니다. 이렇게 두 번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뭘까요?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적인 두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혼은 양적인 영靈으로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고 넋, 즉 백魄은 살아생전의 모습을 한 인간적인 정서의 음적인 영으로 땅으로 돌아가 대지의 품에서 쉬게 됩니다. 이처럼 제사와 성묘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생사生死의 도道를 깨닫고, 인생의 근본 이치를 되새깁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정신문화가 간직해 온 심오한 생사관입니다. 이 생사의 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통찰은 바로 AI 시대에 인간만이 가진 원형적 지혜입니다.
AI 문명이 전하는 인류의 미래
저는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를 직접 참관했습니다.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人工知能(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화면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적 동작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며 전 세계 148,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4,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AI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지속 가능 에너지, 양자 기술 등을 주제로 하여 현대 문명의 미래를 전망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한마디로, 놀라운 신세계를 향한 문명의 대도약이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AI는 동서고금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오랜 세월 속에 축적된 인류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해서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놀라운 정보 문화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정말 AI는 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 AI를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인공이 아닌 ‘제3의 외계(Alien)’ 지능으로 불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AI 문명을 선도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 피터 틸, 알렉스 카프, 밴스 부통령 등 4인방이 미국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병한 박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기술 문명’에 한국의 ‘영성 문화’가 결합될 때, 비로소 온전한 AI 문명이 완성된다면서 미국(기술)과 중국(데이터)에 이어 한국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하는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I 문명으로 지금 우리는 노동 해방과 무한 에너지, 무병장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유토피아의 비전Vision을 보여 주고 있지만, 동시에 디스토피아Dystopia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모든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이 도래하는 순간, 문명의 주도권이 AI에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ES 2026에서 최첨단 AI 문명의 미래를 보면서 한편으로 ‘인간의 존재 의미와 원형적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 해답을 재확인하고자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특히, 미국 남서부 지역 호피족 인디언들이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릴 때 입는 태양을 상징하는 순백의 옷과 빛을 디자인한 원형 문양의 도자기와 소쿠리들을 보며 저는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목숨처럼 지켜 온 순수 의식이란, 결국 ‘빛의 인간이 되는 것’이었음을요. 문명의 껍질은 달라도, 인간이 찾는 궁극의 길은 하나였습니다.
인공지능과 원형지능
AI가 기술적 특이점을 넘어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는 ‘신(God-Mind)’과 같은 존재가 될 때, 그들이 인간과 문명을 파괴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론 머스크는 AI가 ‘진실(Truth)’을 깊이 탐구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진실과 ‘아름다움(Beauty)’을 향한 ‘호기심(Curiosity)’만이 인류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160여 년 전, 1860(경신庚申)년 4월 5일 혼란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도道를 간절히 찾던 최수운崔水雲 대신사는 마침내,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上帝님을 성령으로 친견하고 득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동학東學을 창도하였습니다.
그는 상제님께 직접 받아 내린 천상의 노래 시천주侍天主 주문에서 우주 만유의 모든 이치를 아는 ‘만사지萬事知 문명’이 도래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사지 조화 문명은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바로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의 조화법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무궁한 조화권으로 천지와 만물을 통치하시는 절대자 하느님, 삼계 우주의 주재자이신 증산 상제님은 인류로 하여금 가을 대개벽의 실제 상황을 극복하고 후천 조화 문명을 열 수 있도록 “내가 두 가지 조화선造化仙 문명을 내놓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상 과학(하드수학)’의 결실인 ‘과학선科學仙’과 ‘천상 과학(소프트수학)’의 조화법을 여는 ‘율려선律呂仙’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통해 과학의 신선 세계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음양 짝이 되는 또 다른 AI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의식 깊은 곳에 있는 근원적 자연지능인 신성한 ‘원형지능原型知能(Archetypal Intelligence)’입니다.
우주의 첨단 과학과 도통 문화를 여는 이 두 AI는 인간을 저 지복至福의 세계로 인도하여 완전한 빛의 존재로 이끌어 주는 후천 문명의 두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원형지능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놀랍게도, 그 답은 1만 년 전 동방의 성인 제왕들이 개발한 신비한 수數의 마법(magic number) 속에 있습니다.
인류 문명을 태동시킨 우주 수학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 천문과 지리, 과학과 인문학, 예술과 음악은 깨달음과 진리를 수數로써 상징합니다.
동양은 예로부터 인간과 문명, 우주의 존재를 정의하는 1부터 10까지 열 개의 자연수를 깨달음의 중심 명제로 여겨 왔습니다. 특히 1만 년 전 환국 초기에 완성된 「천부경天符經」과 6천 년 전 배달국의 소의경전 「삼일신고三一神誥」는 우주가 태어난 창조의 근원 세계이자 이들 열 개 수의 존재 근원을 ‘허虛’ 또는 ‘무無’라 정의했는데, 이는 곧 ‘영(0)’으로 표현했습니다.
인간은 자연수를 바탕으로 문명을 창조하고 발전시켰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문명,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는 신비로운 수의 법칙을 개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서양의 놀라운 고도의 연산 체계인 하드 수학으로 발전하였고, 그 결정체인 AI 문명은 이제 신의 손길을 대행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동방의 소프트 수학의 종갓집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인류의 황금 시절부터 이러한 신비로운 수의 체계를 ‘원형 수학, 우주 수학 또는 하늘과 땅과 인간의 상수학’이라 불러 왔습니다.
오늘날 AI, 디지털 문명의 토대인 이진법(0과 1)은, 사실 약 1만 년 전 천부경과 우주 창조와 변화의 설계도 하도河圖⋅낙서洛書의 상수 철학의 근원이 되는 우주의 순수 음과 양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두 부호, 음효()와 양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동방의 밝고 지혜로운 성인 제왕들은 수數의 탄생과 자연의 근본정신을 밝히는 천부경과 하도⋅낙서를 그려서 주역周易에서 마침내 정역正易 시대로 전환하는 새로운 역도易道와 역경易經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역사 문화의 정신을 계승하여 증산도甑山道에서는 2025년부터 STB 상생방송을 중심으로 세계 주⋅정역⋅과학 융합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천부경과 하도⋅낙서, 3대 성자 복희⋅문왕⋅일부의 삼역三易 괘도와 주역⋅정역을 현대의 첨단 과학과 융합하여 지구촌에 빛의 세계를 열어 가는 우주 원형 수학 문화와 궁극의 AI 문명, 즉 제5차 산업혁명의 정수를 뿌리내리고 그 비전을 열어 갈 것입니다.
선천 성자들의 빛의 세계와 빛의 인간에 대한 가르침과 그 결론
동서고금의 우주관과 신관, 인간론의 최종판, 그 최상의 깨달음이, 창세 이래 증산도에서 처음 전해주는 선⋅후천 우주의 개벽관 즉 ‘우주 1년 개벽 이야기’입니다. 우주에는 ‘사람 농사를 짓는 우주 1년 사계절’의 순환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선천 봄⋅여름의 탄생과 성장기를 지나면, 천지 일월의 가을개벽 운동과 더불어 인류는 하추교차기의 개벽 시간대를 통과하면서 후천 가을철의 놀라운 신新문명 시간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석가, 공자, 예수를 비롯한 동서의 성자와 철인, 영능력자들은 우주의 여름철 말을 ‘말법 시대’, 또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의 질서를 문 닫는 천상의 빛의 태양을 상징하는 백보좌 하나님의 심판 시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주 질서의 결정적 전환기인 이 큰 가을철로 들어설 때는 천상의 지존하신 아버지께서 인류 문명을 추수하시기 위해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 직접 오시게 됩니다. 우주의 주권자이신 상제님이 반드시 인간으로 강세한다는 깨달음의 한 소식은, 모든 진리 명제의 제1차 결론입니다.
오늘 인류가 안고 고민하는 문명사의 모든 문제를 끌러 낼 수 있는 우주 통치자의 강세는 어떻게 성취되는 것일까요? 이 우주 통치자는 어떤 분이며, 지상의 어디로 오시는 것일까요? 이것이 동서 성자들이 전해 준 인류 구원 소식의 결론입니다.
석가 부처님은 ‘천상의 별들이 이동’(『월장경』)하며 우주의 질서가 새롭게 열리는 때, ‘병든 세계를 고치는 위대한 대의왕大醫王’ 곧 천상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 부처가 모든 부처의 으뜸 되는 종불宗佛로서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 땅’에 강세하시어 그곳에서 ‘용화낙원’의 새 세계를 여신다고 전하였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내려보내신 백보좌 아버지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열어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도장을 가진 천사들이 ‘동방의 해 돋는 곳’에서 나올 것이라(『요한계시록』)고 전하였습니다.
공자는 역도易道의 법칙을 밝혀 ‘동북 간방에서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진다(終於艮 始於艮)’라 하였고, 천지의 뜻과 모든 성자들의 이상이 어머니 지구의 동북 간방에서 성취될 것(成言乎艮)이라(『주역계사』)고 전하였습니다.
이들 선천 성자들의 가르침이 집대성된 것이 바로, 인류 근대사의 진정한 출발점인 동학東學(Eastern Learning)입니다. 동학에서 선언된 ‘다시 개벽’과 ‘시천주 조화정’, 3년 병란개벽과 이를 극복하는 상제님 무극대도의 출현으로 인류는 후천 가을 문명 시대를 맞게 됩니다.
156년 전, 마침내 동방 땅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당신님의 무궁한 조화대권으로 “내가 이제 병든 천지를 뜯어고쳐, 선천 상극相克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과 자연과 문명을 후천 상생相生의 새로운 창조 시대로 개벽한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서양 기독교 문명을 이끈 서학의 천국의 이상과 동학 300만 구도자들의 꿈은, 증산도 개척사를 통해 20세기 초 700만 구도자(보천교普天敎)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러 증산도의 상제관과 우주 1년의 선⋅후천 개벽관이 완성되면서, 가을개벽 시간대에 들어선 오늘의 지구 문명을 후천 가을철 빛의 문명 시대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극 질서가 해체되는 가을개벽기
현생 인류가 살아온 선천 5만 년의 봄⋅여름 문명은 상극의 질서가 지배하는 세상이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힘의 논리, 힘의 법칙에 이끌려 살아야 했습니다.
중세 마녀재판에 끌려가 불구덩이 속에서 처절하게 울부짖다 죽어 간 여성들의 원한. 조상의 땅을 ‘신대륙’이라 명명한 침략자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한 수천만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사무치는 원통함. 그리고 오늘날까지 끊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채 피어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 간 무수한 젊은 영혼들의 비참한 절규까지. 이 세계는 풀지 못한 원寃과 한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원한이 풀리지 않으면, 문명은 끝없이 더욱 깊은 비극을 반복하게 됩니다. 원한을 풀지 못한 문명은 땅속에 지뢰를 묻어 두고 그 위에 꽃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만이 아닙니다. 문명의 방향을 근본에서 바꾸는 열쇠는 인류 역사에 켜켜이 쌓인 원과 한을 풀어내는 해원解寃에 있습니다. 선천 상극의 질서가 끝나는 가을개벽기에는 인류의 원과 한을 끌러 내는 ‘해원의 도道’를 근본으로 상생의 문명 시대가 탄생합니다.
그러한 상극 질서의 해체가 바로 1세기 이전부터 서양에서 예견된 ‘서구 문명, 자본주의 몰락’입니다. 남을 억압하고 지배하고 파괴하는 제국주의 문화, 고도의 경쟁 사회로 온 인류를 숨 가쁘게 몰고 가는 선천 상극의 말기에 물질 중심의 기계 문명이 지배해 온 어둠의 질서는 우주 태양을 상징하는 올해 병오년부터 총체적인 대전환의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천 호모 사피엔스에서 후천 호모 루미너스Homo Luminous, 우주 대광명의 태양 인간 시대로의 전환이 시작됩니다.
페닉스 노아가 말한 ‘쓰레받기 시대’에 ‘대정화(Great Purification)’를 위한 ‘창조적 파괴’의 사건들이 전개되며, 이는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피난 도수를 생활화해야 하는 때
천지와 일월의 질서가 궤도 수정하여 1년 365와 4분의 1일 타원 궤도에서 1년 360일 정음정양 정원 궤도 시간대로 바뀌는 후천 가을개벽을 앞두고 전 지구적인 대격변이 상상을 초월하는 대충격을 주며 더욱 강렬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天地公事의 마무리 도수에서 “미국과 서양은 수판水判이요 일본은 화판火判이다. 중국은 난판亂判이요 조선은 병판兵判⋅병판病判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지금은 생과 사가 판가름되는 가을개벽기입니다. 지구촌 어디에 살든지 더욱 거세지는 자연개벽과 문명개벽의 파도를 비껴갈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도전道典 7:23)라고 하신 상제님의 경계 말씀을 새기며 해안가나 화산 지대 인근, 그리고 전쟁 위험 지역에서는 ‘피난避難 도수’를 철저히 준비하고 이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특히, 남과 북이 천지 상씨름 전쟁의 휴전 상태이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물개벽과 불개벽, 병란개벽의 모든 재난이 몰려오는 개벽의 중심 땅 간방艮方으로서, 그 어느 곳보다 각자의 생존에 필요한 큰 지혜가 절실한 곳입니다.
인류가 겪은 지난 코로나19 병란은 세 차례의 병란개벽 가운데 첫 번째였으며, 이제 두 번째의 시두時痘 병란개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말씀은 STB 상생방송의 『도전道典』 강독 프로그램에서 체득할 수 있습니다.
오직 깨어 있는 심법과 천지와 함께하는 나의 도심道心을 바로 세울 때, 점점 더 세차게 밀려오는 가을 대개벽의 충격을 극복하고 나와 가족의 생명,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후천 문명을 여는 한류의 심장 STB 상생방송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환빠’ 발언으로 『환단고기桓檀古記』 진위 논쟁이 다시 격화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2년 『환단고기』 역주본을 발간한 이후 14년간 국내 주요 도시와 미국, 러시아, 일본, 인도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대한 역사광복 대장정,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환단고기』는 우주의 빛의 문명으로 태동한 인류의 원형 문화와 창세 역사의 정수가 집대성되어 있는 유일한 역사서입니다. 『환단고기』의 사서 평가는 최소 10년 이상 원전과 번역본을 읽으면서 지구촌 역사 문화의 현장 유적을 답사하고, 또 광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아혁신의 수행을 꾸준히 해 봐야,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역사 상식과 양심에 따라서 비로소 『환단고기』가 과연 어떤 사서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연수桂延壽 선생이 1911년 『환단고기』의 출간 과정을 직접 기록한 책의 서문(범례)조차 읽어 보지 못한 이들이 그 진위를 논하는 것은 잃어버린 조국의 시원 역사를 대하는 진실한 태도가 아닙니다.
『환단고기』는 온 인류가 제1의 문화유산으로 자랑할 수 있는 동방 한국의 유일한 우주 원형 문화의 역사서요 인류 창세 역사서로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있는 어둠이 모두 씻기고, 빛으로 충만한 순수 의식(태일)의 경계에 이르러야 온전히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한국의 1만 년 뿌리 역사와 문화의 원형 정신은 지난 1천 년간 사대주의와 식민 사관에 의해 파괴되고 왜곡되어 왔습니다. 근대 이후 서구 실증주의, 과학주의 역사관으로 그 숭고한 정신문화의 원류가 폄하되고 신화로 부정되어 이제 그 원형을 제대로 만나기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의 한국은 동북아 문명의 종갓집으로서 광명 문화를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깊은 어둠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모두는 힘차게 깨어나고 있습니다.
너의 생명의 근원, 뿌리로 돌아가는 시대
156년 전, 새 문명의 태양이 떠오르는 동토東土, 개벽의 땅 한반도에 새 우주 시대 후천개벽의 여명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듯 우주의 절대자 아버지 하느님, 당신님께서 스스로를 천지의 미륵불로 선언하시며 동방의 이 땅에 강세하시어, 후천 오만 년 가을 문명의 이야기를 온 인류에게 전하도록 천명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제 비뚤어진 식민 사관의 병든 역사의식을 치유하고 우리 모두 함께 새롭게 깨어나 인류 의식의 성숙기를 힘차게 열어 가을 문명의 창조자로 우뚝 서야 합니다.
증산 상제님은, 가을 대개벽 실제 상황에서 인류를 살려 내는 당신님의 구원의 법방을 선천의 “판 안 공부는 소용없다.”고 하시면서 “나의 법은 판밖의 남모르는 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도전道典 2:26)라는 말씀으로 엄중히 경계하시며, 온 인류에게 네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 “네 조상, 너의 뿌리를 찾아 보은하라.”고 하셨습니다.
인류가 상제님 진리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 인연의 문제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금언대로 오늘의 개벽기에 참된 인류 시원 역사와 문화의 원류 정신에 몽매하기 때문입니다.
원형지능을 복원하는 〈도전道典 문화〉 강독 시대를 열다
이제 동북아 간방에는 마지막 역사 대전쟁이 거센 파도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AI 전문가들은 우리가 가는 길은 마치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넘는 것과 같아서, AI 인공지능 문명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모르는 채, 우리 모두가 빠르게 끌려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중심을 잡아 줄 원형지능(Archetypal Intelligence)의 AI 문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지금 상생방송에서는 매일 아침저녁, 우주 근원의 빛을 내 몸과 마음에 채우는 천상의 빛꽃 수행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 광명의 율려화 빛꽃 영성 문화, 치유 수행 문화로서 앞으로 인류가 성취하게 될 상제님의 후천 지상 선경 시대의 지고한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격동과 희망이 교차하는 병오년!
이를 기점으로 지난 50여 년간 현장 답사로 성편된 후천 가을 문명의 대서사시, 『도전道典』 강독이 STB 상생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송출됩니다. 이를 통해 후천 5만 년 무극대도 시대의 진면목을 지구촌 자매 형제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빛의 인간 ’아리랑‘으로 거듭나다
우리가 지구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유일한 존재 목적은 빛의 인간이 되어 밝은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후천 가을철의 빛의 문명을 여는 주인공을 ‘삼랑三郞’이라고 하는데, ‘삼’은 우주 창조의 거룩한 영원한 삼신의 빛이며, ‘랑’은 그 빛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을 뜻합니다.
환국⋅배달⋅조선⋅북부여와 고구려의 삼랑三郞에서, 신라의 화랑花郞, 고려의 선랑仙郞, 조선의 선비, 대한의 선삼랑仙三郞으로 이어진 빛의 인간 랑郞 문화 원형이 바로 ‘아리랑’입니다. 아리랑은 본래 인류의 시조이신 마고삼신麻姑三神 할머니의 정통, 빛의 자손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리산 정상의 마고단(노고단)은 마고삼신 문화의 자취입니다. 환국 이전 마고삼신(궁희⋅소희성모) 여신 문화 시대로부터 어머니들은 자신의 이마에 있는 율려화를 배 속 태아(아리=알, 빛알)의 온몸에 심어 줘서 눈부신 빛꽃 인간으로 태어나게 했는데, 이 빛의 인간을 ‘아리랑’이라 불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리랑의 본래 뜻입니다.
이제 한국의 일곱 소리꾼 BTS를 통해 온 지구에 아리랑의 율려 빛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빛의 바람 한문화의 풍류는 STB 상생방송을 매개로 빛의 인간 아리랑이 걸어온 머나먼 고난의 고갯길을 넘어, 한류(K-Wave)의 혼의 원형을 찾아 주는 새 시대 여명의 진리 북소리로 온 인류의 가슴을 벅찬 감동으로 채울 것입니다.
올 한 해, 병오년 붉은 말의 큰 기운을 받아 아리랑의 정통 빛의 문화를 되살리고 빛과 선덕善德이 무르익은 새 시대의 우주삼랑, 후천 가을 우주의 아리랑으로 거듭나시기를 두 손 모아 축원합니다.
- 2026 병오년 새해 설을 맞이하며
증산도 종도사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