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우리 일은 뿌리상자, 인사는 기회가 있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우리 일은 뿌리장사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옛말이 있듯이, 좋은 일에는 마가 많이 끼게 되어 있다. 도고백척道高百尺에 마고천척魔高千尺으로, 좋은 일이 백 척이면 그른 일은 천 척이 된다. 신앙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런 걸 다 배제하고 열심히 한번 죽자 사자 뛰어 봐라.

상제님 말씀에 “장사 중에는 뿌리장사가 제일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상제님 신앙은 뿌리장사다. 천지 이치의 바탕, 진리를 믿어서 죽는 세상에 살고, 살고 난 다음에는 잘도 되는 게 뿌리장사다.

제군들이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도 잘 읽으면, 그것이 바로 상제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맨날 도장에서 제군들에게 청수 잘 모시고 태을주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청수 모시고 태을주 읽으면 제군들한테 좋지, 딴 사람에게 관계되는 게 아니다. 저 잘되라는 소리다.

인사는 기회가 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훌륭한 사람 치고 몸뚱이를 다 바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이 자기 한 가정만 성공하려 해도 전부를 바쳐야 한다. 이 세상은 노력하지 않으면 밥 먹고 살 수도 없다.

농부는 농사를 지어야 하고,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를 해야 된다. 또 사업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머리 터지게 노력을 한다. 그런데 그 사업하는 사람이 100명이면 아주 좋게 얘기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50명도 채 안 된다. 성공률도 50퍼센트, 실패율도 50퍼센트라고 말하면 좋을 테지. 허나 성공률이라는 것은 사실 50퍼센트도 안 되는 것이다.

또 세상에서 무엇 하나를 만들려 할 것 같으면, 발분망식發憤忘食,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달라붙어야 한다. 한참 정신 집중해서 일에 열의를 쏟다 보면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 배고파서 생각해 보면 밥을 안 먹은 것이다. 또 매두몰신埋頭沒身, 머리도 묻고 몸뚱이도 묻어 버리는 정신을 갖지 않고서는 절대로 사업에 성공할 수가 없다. 하물며 이건 천지의 일이니 오죽하겠는가!

●상제님은 다만 천지공사를 보셨을 뿐이지, 일을 이루는 것은 조상의 음덕蔭德으로 복 받을 사람들에게 달렸다. 운이 있는 제군들이 달라붙어서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 일을 누가 어떤 사람이 대신해 주나?

내가 말 대신 구호로 교육을 대신할 테니 따라서 복창해 봐라.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천리天理라 하는 것은 때가 있는 것이다. 춘하추동 사시, 절후로 말하면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등, 24절후가 있다. 또 인사人事라 하는 것은 기회가 있다. 이 기회를 놓쳐 버리면 그걸로 끝나고 만다. 인사의 기회는 두 번, 세 번 자꾸 오는 게 아니다. 여기 앉아 있는 우리 신도들은 이 좋은 기회를 잘 포착했으니까 그런 줄 알고 성경신誠敬信을 다해서 신앙하라.

(도기 131년 5월 20일, 신입신도 교육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