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천지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

[태상종도사님 말씀]

천지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


●상제님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다.
천지생인天地生人하여 용인用人하나니 이인생以人生으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천지에서 사람을 내어 사람을 쓰나니, 인생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한다면 너를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느냐!(도전道典 8:100:2)

역사적으로 전쟁을 해서 공功을 세운 사람은, 아무리 성공을 해도 한 군주가 쓰는 사람밖에 안 된다. 헌데 상제님 일은 천지의 새 집을 짓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제님 사업에 참여하면 천지에서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조그만 한 나라 군주가 새 판을 꾸미는 데 공신이 되는 것과 천지에 쓰이는 역군이 되는 것이 어찌 같을 수가 있겠는가?

●또 그런 것을 떠나서도, 공분심公憤心과 의분심義奮心이 없으면 인간이라 할 것도 없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다. 슬프면 울 줄 알고, 불쌍한 사람 보면 동정심도 생기고, 기쁘면 좋아서 웃을 수도 있고 말이다. 또 남이 분하게 만들면 노할 줄도 알고, 즐거운 것도 안다. 사람에게는 칠정七情이 있다. 그게 사람이다.

그렇게 공분심과 의분심이 있는 사람이라 할진대, ‘알고 보니, 이제는 개벽이다. 우리 상제님은 참 하나님으로서, 상제님 말씀과 같이 개벽장으로 이 세상에 인간개벽을 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우두커니 앉아만 있을 수 있겠는가?

능력이 허락하는 한 다 살려라


●이 세상은 이제 궁극적으로 갈 데까지 다 갔다. “모든 것을 풀어놓아 자유 행동에 맡기어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낸다.”(도전道典 4:32:2)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 그대로, 이제 진법眞法이 나올 차례다. 앞으로는 도통이 나오기 때문에, 속이지도 못하고 속지도 않는다.

앞 세상은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세상이다. 신명과 사람이 합해져서 누구나 도통을 한다. 지금 개벽을 하는 것 자체가 사람한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에는 다 죽는다. 이렇게 사람이 다 죽는 급박한 때에, 부모 형제 처자도 살려야 하고, 인아족척姻婭族戚, 친구도 살려야 한다.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 하나가 생기려면 부모 배 속에 열 달이나 있어야 하고, 또 성장하기까지 숱한 교육 과정을 거친다. 그러니 그렇게 귀한 생명을 살려야 할 것 아닌가.

우리는 인간이라는 대의명분大義名分에 입각해서, 국가와 민족, 전 인류를 위해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사람을 살려야 된다. 우리는 냉혈동물이 아니라 온혈동물이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온혈동물로서, 다른 사람은 다 죽어 넘어가는데 그렇게 냉정하게 ‘나 하나만 살면 된다.’ 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어찌 됐건 저 혼자야 살 수는 있을 것이다. 허나 저 하나 살 뿐이지, 살고 난 다음에는 별 볼 일 없다. 천지에 공 쌓은 게 없는데 무엇을, 어떻게 바라겠는가?

(도기 131년 5월 8일, 신입도생 교육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