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랑 인터뷰 | 천국 건설의 꿈 ‘지상천국’

[일심포교핵랑]
해외포교국 박준수

이번 달 태을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증산도 해외포교국에서 봉직하고 있는 박준수 태을랑입니다. 각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자라 온 환경이 다르기에 서로 소통할 때 알아 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포교 활동과 봉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증산도를 널리 알리는 일을 성직으로 삼고 있는 박준수 태을랑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Q 증산도 진리를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입도하게 된 계기는 저의 꿈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천국 건설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는 늘 일 때문에 해외에 계셨습니다. 그 빈 자리로 인해 어머니께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그로 인해 저희 집은 늘 고뇌에 찬 분위기가 엄습해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기운의 영향으로 항상 말없이 사색을 하는 조용한 아이로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득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나이 때에 사람은 왜 이렇게 고통 속에서 살 수밖에 없을까? 다만 고난을 겪는 것은 우리 가족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저와 똑같은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근본 원인을 없애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자연스레 교회에서 배웠던 천국이 아마도 내가 가진 그 꿈에 가장 근접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된 저는 현실에 점점 눈을 떴고, 집 앞에 흐르는 썩은 녹색 하천을 보면서 천국은 고사하고 천국이 오기 전에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제가 꿈꾸던 사회를 만들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생각이 계기가 되어 저는 고등학교 때 환경공학을 전공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푸른 꿈을 펼치기도 전에 또 한 번의 시련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상기병이라 하여 몸에 음양의 밸런스가 깨지는 병이 생긴 것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손발은 차갑고 머리는 늘 뜨거워 공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3을 아무런 공부도 하지 못한 채 입시에 실패를 하고 1998년 원치 않은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IMF 시대라는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졸지에 돈도 없고 건강도 잃은 채 원치 않은 대학에 들어가 환경공학을 공부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즈음 태극권이란 영화가 나왔는데 저는 그것이 뭔가 제 몸의 무너진 음양의 균형을 고쳐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개월간 태극권 수련을 하였는데, 몸이 극적으로 회복이 되면서 더불어 기氣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의학을 추구하는 병원에서는 분명히 상기병은 못 고친다고 진단을 했었는데 태극권을 통해 보이지 않는 기로 제 몸을 치료했으니, 분명 동양의 역易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학과 수행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IMF 시대라 돈이 없이 시작한 태극권 수련은 2개월 만에 접고 다른 수행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클래식 기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유일한 낙이 기타 연주였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기타 동아리에 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옆에서 기타를 치던 친구가 학내 활동 중인 증산도 도생님한테서 진리 18번을 듣더니 ‘이건 나보다는 태극권에 미쳐 있는 제 친구가 제격인 거 같다.’라며 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클래식 기타 동아리 바로 아래층이 증산도 동아리였습니다. 그길로 기타를 던지고 뛰어 내려갔습니다. 드디어 저도 수행을 할 수 있겠다는 가슴 벅찬 심정으로 문을 두들겼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어떤 친구가 앉아 있었고, 그 친구는 여러 명의 선배님들을 부르더니 저를 앉히고 둥글게 둘러앉아 태을주 소리를 느껴 보라고 하였습니다.

평소 교회에 다니던 저로서는 주문 수행이라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잘못 걸렸구나 싶어 언제 빠져나가나 고민할 때쯤 태을주 주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여섯 명의 선배님들이 마음을 합하여 들려주던 그 태을주 주송 소리가 어찌나 음률이 잘 맞던지 이분들은 아카펠라 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율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때 저는 ‘나를 위해 이렇게 힘써 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은 잊히지 않습니다.

여하튼 그때를 계기로 스스로 7일을 기약하여 태을주 수행을 하였고, 마지막 날에 체험을 하였습니다. 평소 태극권 수련 이후 이런저런 여러 가지 수련에 관한 책을 이미 읽었던 터라 수행이 어렵지 않았고, 하단전에 집중을 하면서 태을주 주문 소리에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태을주를 읽다 보니 어느 순간에 제 몸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소주천이 되면서 척추 측만증이 사라지고 제가 내는 소리가 제 몸 안으로 울려 퍼지는 신비한 체험과 더불어 수행 후 제 얼굴이 달라지는 것을 거울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때 이것은 모르긴 몰라도 태극권과 비교할 바가 아니구나! 평생 이 태을주 수행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Q 신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1998년 6월 16일에 증산도 동아리방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틀었던 뉴스에 정주영 회장이 삼팔선을 넘어 소를 몰고 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도전 5편 7장에 있던 삼팔선에 소가 나간다는 말씀과 뉴스를 교차해서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 100년 후의 일을 이미 100년 전에 말씀하셨다는 도전 내용이 참으로 놀라웠고, 『다이제스트 개벽』 책을 통해서 유, 불, 선의 모든 성자들이 말한 공통점이 사실 지상천국을 건설하려 했다는 것을 확인하며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천재일우千載一遇라는 표현이 이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일이 있은 이후 입도를 결심하였습니다.

Q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성구나 도훈 말씀은?


마음을 눅여 지는 사람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과 시비하지 말라. 하늘이 싫어하느니라.” 하시니라. 또 어떤 사람이 남의 일을 비방하니 일러 말씀하시기를 “각기 제 노릇 제가 하는데 어찌 남의 시비를 말하느냐. 남이 트집을 잡아 싸우려 할지라도 마음을 눅여 지는 사람이 상등 사람이라 복을 받을 것이요 분을 참지 못하고 어울려 싸우는 자는 하등 사람이라 신명(神明)의 도움을 받지 못하나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50:1,3~5)


저는 도전 8편 50장을 종종 외웁니다. 세상의 모든 비극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데 그것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주는 참 하나님의 대도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시비하지 말라. 하늘이 싫어하느니라. 세상을 살면서 남과 부딪힐 때가 많은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아마 이 성구를 보면 크게 동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남이 트집을 잡아 싸우려 할지라도 마음을 눅여 지는 사람이 상등 사람이라 복을 받을 것이요 분을 참지 못하고 어울려 싸우는 자는 하등 사람이라 신명의 도움을 받지 못하나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라는 말씀은 제 자신을 비추는 영원한 거울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접할 때마다 태상종도사님께서 ‘세상 모든 일은 화합연후사和合然後事니라.’라는 말씀이 떠오르곤 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외국인이 있다면요?


작년에 해외 포교를 하다가 ‘아리엘라’라는 미국인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영이 밝은 친구로 유대교를 믿고 있지만 동양의 여러 수행법을 접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자신의 전생이 신라의 귀족이었다며 앞으로 제주도에 와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하였는데, 코로나에 감염된 뒤 후유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발생하여 불면증이 생겼다며 제게 하소연을 하길래 제가 꼭 고쳐 주겠다며 21일 동안 하루 3시간씩 태을주 수행을 해 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아리엘라는 실제로 21일 동안 고모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청수 그릇으로 봉청수를 올리며 태을주를 읽었고 놀랍게도 21일 후에는 후유증을 고쳐서 편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는 수행 중에 용과 봉이 나타나는 체험을 하는가 하면 도전에 나오는 호연 할머니가 한복을 입고 백두산에 계신 모습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청수 그릇은 어떻게 고모할머니로부터 얻게 되었는지를 물었더니 친가가 아일랜드 쪽이라면서, 대대로 켈트족이었고 드루이드교를 신앙하였는데 거기에 봉청수 신앙이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친가 고향 집 근처 고인돌 옆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환단고기를 통해 환국에서 뻗어 나간 열두 나라 가운데 한 족속이 아일랜드까지 뿌리내려 갔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환단고기 북콘서트에서 켈트족이 왜 동방의 삼수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자연스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증산도는 조상의 음덕과 함께 상제님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다는 가르침이 있는데, 전 세계에 아리엘라처럼 증산도와 인연이 있는 형제자매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불어오는 한류의 파도를 타고 한국의 국통이자 종통맥을 계승한 증산도 진리를 더 크게 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보았습니다.

Q 기독교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유치원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때는 막연히 가족들 손에 이끌려 참여를 했던 것이고, 증산도를 접한 이후에는 사실 어머니께 증산도 진리를 전하기 위해 꾸준히 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모으고 강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세상에 계신 다양한 분들과 기독교 진리를 정확히 공유하고 참 하나님 아버지가 여기 계신다는 것을 알릴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에 강론과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좋았던 점은 사실 저도 잘 몰랐던 기독교에 대해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욱 정확하게 다방면에 걸쳐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Q 해외 포교 활동은 주로 어떻게 하고 있나요?


해외 포교는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주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게시 글을 올리고 외국인들과 진리로 소통하면서 정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진리에 목말라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제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하게 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추세에 비해서 해외 포교는 아직 따라갈 길이 멀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해외 포교에 힘써 주시고 그 길을 같이 걸어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간혹 나는 영어가 안돼서 해외 포교에 어려움이 많다는 분들을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데요, 포교에 대한 열망이 크다면 자연스레 언어는 극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학창 시절의 영어를 다 잃어버린 상태로 군 전역 후 다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증산도를 만난 후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오히려 복학 후 그것이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영어만을 공부하나,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존과 같은 문법 중심의 영어 공부보다는 말하기 중심의 문법이 세상 어디엔가 있을 텐데 하며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정말 있었습니다. 그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고, 듣기·쓰기·읽기·말하기 등 각 파트별로 자신의 영어 실력이 몇 년 후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늘 것인지를 예상 혹은 상상하고 영어 공부 방법을 꾸준히 찾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학과 내 영어 성적 우수자로 뽑혀 2개월 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연수를 떠나기 전 8개월 정도에 걸쳐 말하기 중심 교재를 두 권 외우고 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국내에 있을 때 말문이 트였고, 어학연수 동안에는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공부했었기에 스스로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강의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기독교 관련 발표 준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유독 한국의 교회가 정보 공유에 폐쇄적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근원지인 서양은 오히려 기존의 잘못된 교회의 교리에 대해서 반성을 하거나 수정도 하는 반면, 한국의 교회는 자신들만의 교리를 더욱 강화시켜 그 도그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례로 서양의 영어로 된 유튜브나 사이트에는 한국에 없는 다양하고 참된 기독교의 초기 정보로 가득 차 있지만 한국은 빈약하다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습니다. 성경을 깊게 이해하기 위한 여러 신학자들이나 신학 박사들의 참고 서적은 우리나라가 아닌 영어로 된 논문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와 신구약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근동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수메르 문명을 위시한 아카드, 아시리아, 에블라, 마리, 우가릿의 역사와 문화를 어느 정도 알아보았던 것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학자들이 나와서 기독교의 신학이 고대 환국에서 발원되어 왔음을 널리 밝혀 주시길 소원해 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앞에서 밝혔듯이 해외포교국을 좀 더 성장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며 목표입니다. 천국을 건설하려면 먼저 천국을 건설할 그 사람이 필요한 법이니깐까요.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진리로 알린다면 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지상천국을 건설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해외 포교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연락을 주셔서 같이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고 사람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며...


누구나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상상만 했을 법한 ‘지상천국 건설’을 실제로 실천하려고 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증산도 신앙을 하다 보면 특히 외국인들이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을 텐데요. 증산도 관련 외국어 번역 서적들도 다양하게 많이 나와 문화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증산도의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박준수 태을랑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언제나 응원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기독교 관련 서적 중에서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유대인들이 수메르 문명으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아 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환단고기는 수메르 문화가 환국에서 전수되어 왔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환국에서 수메르,  수메르에서 유대교로 신교神敎의 문화가 전파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자연신과 인격신을 존중하는 문화가 수메르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것이 탈신화와 재신화의 과정을 통해 야훼 유일신 종교 문화로 유대인들에게 자리 잡았음이 구약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단편적 예를 들자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江의 신, 하백河伯의 자취가 구약에는 ‘강에 깃든 심판자의 권능’이란 표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약에 등장하는 여러 신화적 용어들의 출처가 신교의 고향 환국, 배달국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