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송의 감동이 입도로 외(고병학, 최병찬, 진광순)

[입도수기]

상생방송의 감동이 입도로


고병학(남, 57) / 포천신읍도장 / 150년 음력 윤4월 입도

상제님 말씀에 받은 큰 충격


제가 처음 상생방송을 보았을 때 “너의 조상이 너의 제1의 하나님이니라. 먼저 네 조상에게 빌고 네 조상이 나에게 빌어야 하나니.....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부모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는 상제님의 말씀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육십이 다 되도록 진정으로 제사를 지내는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저는 이 말씀을 들음으로써 ‘이것이 정말로 참진리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무식’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것을 상제님께서 알려 주셨기에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삶을 회고하며 상생방송을 만나다


2020년, 제가 부모님의 은혜로 세상에 나온 지 58년째, 그동안의 제 삶을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초라하고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은 항상 천근만근인 양 답답했습니다. 노력은 했으나 정성이 부족했는지, 삶의 방법이 잘못됐는지 아무런 발전도 없이 항상 제자리걸음뿐인 것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살아왔었습니다. 그래서 13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새로운 삶의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늦은 나이지만 이 모험이 나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자연적으로 많은 시간을 TV 앞에서 있다 보니 그전에 잠깐씩 보았던 상생방송 생각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저는 상생방송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시청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전에는 잠깐 보고 말았던 것에 비할 바 없는 너무나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북 콘서트를 보고 또 보면서 ‘이 세상에 이런 분도 계셨구나! 정말 신인합일神人合一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이런 엄청난 일을 하실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또한 나는 이제껏 무엇을 했는가 하는 심한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이제 도전을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상생방송 퀴즈에도 응모해서 『개벽 실제상황』, 『생존의 비밀』 등의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머릿속에는 ‘증산도·상제님·도전’이라는 단어가 새겨지면서 『도전』 책을 어디서 구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상제님을 깊이 느끼며 입도 이유를 찾아


가까운 곳에 증산도 도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몇 번의 망설임 끝에 포천신읍도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같이 모자란 사람도 받아 주실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포정님의 반가운 목소리에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포정님과 상담을 하면서 증산도 진리 설명과 ‘왜 우리가 증산도 신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점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포정님이 『도전』 책을 주시면서 내일부터라도 21일 정성수행을 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셨는데 그때는 제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려고 몇 가지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이라서 확실한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 후로 시험 준비와 함께 『도전』을 틈틈이 보면서 상제님에 대해서 점점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때로는 추상 같은 위엄을 동시에 우리에게 보여 주시며 밤낮없이 비겁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천지공사를 하신 것을 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포정님께 전화를 드린 후 입도를 위한 정성 공부와 진리 교육을 받고 영광스러운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참된 구도자가 되고 천하사에 일심하는 일꾼이 되어 육임조직을 꼭 완수하겠습니다. 보은! ◎

절망적 삶에서 나를 건진 진리


최병찬(남, 79) / 경주노서도장 / 150년 음력 윤4월 입도

@무엇을 믿어야 하나
지금 80세가 되도록 무엇 하나 뚜렷하게 남긴 것도 없는데 늦게나마 증산도를 만나 인생 마무리를 하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관수 농사를 하여 풍족한 생활을 했고 부모님들이 불교를 신봉하였기에 저 또한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통일교 전도사를 만나 통일교를 믿었으나 교주가 재림주라는 말에 의구심이 생겨 그만두었습니다. 그 뒤 지인의 소개로 기독교를 믿은 적도 있었지만 풀리지 않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똑같은 성경을 믿는데 웬 종파들이 그렇게 많은지?’ 하는 의문과 ‘우리에게는 왜 종교가 필요한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간이 타락했기에, 구원을 하기 위해 종교가 필요한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도 많고 종파도 많은데 갈수록 세상은 더 시끄럽고 인류 사회는 더 피폐해지고 있지 않은가? 지금의 종교에서는 해답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뒤 천도교를 믿게 됐는데요, 경주교구에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를 수 없이 봉독을 했지만 신앙심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저는 27세 나이에 고등학교 교직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했으나 직장 생활보다 사회 교육에 더 관심이 있어 교직 생활 3년 만에 그만두고 경주 지역에서 유치원, 간호학원, 입시학원, 불우 청소년 중학교를 설립 운영하면서 20대 후반부터 매일 바쁜 일정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멈추지 못한 삶을 뒤돌아보다


멈출 시기에는 멈출 줄 알아야 했던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하는 일마다 정말 잘 되었기에 41살에 경주 지역에 의료법인 구암재단을 만들어 큰 병원을 설립하였는데 그로 인해 삶에 큰 고비를 겪게 되었습니다. 14년 경영하던 병원이 한순간에 잘못되면서 그 뒤 10년간 밑바닥에서 쓴 삶을 살았습니다.

인간은 어려움을 겪게 되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고 무언가에 기대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고 하지요. 그 시기에 지인으로부터 SGI 남묘호렌게쿄를 소개받아 불경의 마지막 경인 연화경蓮華經을 믿게 된 것입니다. 2008년 3월부터는 경주에서 요양보호사 교육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5~6년 전 우연히 증산도영천도장을 찾아가 증산도 『도전』과 『이것이 개벽이다』 등 몇 권의 책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 두고 몇 년을 그냥 흘려보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꺼내 읽은 『도전』, 그리고 입도


2015년 건강검진을 하면서 전립선암 4기 진단을 받고 절망적 생활에 빠졌습니다. 크고 작은 병원을 몇 년 동안 헤매다시피 다녔지만, 병 증상이 좋았다가도 나빠지고를 반복하던 중 TV에서 우연히 상생방송을 보았습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부경대 편에서 종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놀랐습니다. 방송이 끝난 뒤 책꽂이에 꽂아 두었던 『도전』과 『이것이 개벽이다』 등 증산도 책자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그 뒤 매일 상생방송을 들으면서 증산도 경주노서도장에 전화를 하였고 포정님을 찾아뵙고 입도 문제를 상담하였습니다. 도장에 나가기 전 1개월 동안 상생방송의 아침 수행 시간에 참여하면서 도전 읽기랑 주문 봉독을 계속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건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도장에서 입도 준비를 하며 새로운 삶의 시간 속에서 남은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려 합니다. 지금은 태을주뿐만 아니라 10개 주문을 매일 반복 주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실된 증산도인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

『생존의 비밀』은 신앙의 비결


진광순(여, 60) / 울산옥현도장 / 150년 음력 4월 입도

여러 신앙을 하게 된 이력


초등학교 2학년 때 살던 동네에 성당이 있었습니다. 성당에 계셨던 파란 눈을 가진 신부님이 과자도 주고 성경책을 읽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중학교에 다니면서 하얀 베일을 머리에 쓰고 미사 드리는 여성 신도들의 모습이 거룩하게 보여 나중에 나도 천주교 신앙을 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을 하면서 시어머니와 함께 23년 동안 불교 신앙을 하였습니다. 85세 되시는 어머님께서 노환으로 사경을 헤매실 때 저희 집에 전도를 위해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의 쾌유 기도를 부탁하게 되었고 그렇게 며칠 후 어머니는 완쾌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희들은 기독교로 개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리교에서 3년 정도 신앙하였지만 뭔가 허전함에 성경 공부를 하고자 구원파, 신천지 등 여러 교회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로 2월 중순경부터는 정부 시책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기 때문에 교회 모임을 못 나가니, 집안 대청소도 하고 책도 읽고 유튜브 검색을 하면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성경의 계시록은 증산도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3월 27일 ‘상생방송(생존의 비밀) 책 무료 발송, 전염병의 역사와 원인을 밝힌다’는 내용과 함께 신청 주소를 알려 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염병이 돌고 있는 때라 관심이 있었기에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순연 도생님께서 보내 주신 『생존의 비밀』 책을 읽어 보니 처음 듣는 생소한 내용들과 함께 우주의 사계절 변화에 따른 지축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등의 글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고 우리나라는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지축이 바로 선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이 선천 상극 시대에 살아가면서 맺힌 원한을 풀지 못하고 죽은 척신의 보복으로 생기며, 그로 인해 크고 작은 재앙이 벌어진다는 내용을 보면서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받아들여졌습니다.

또 성경 계시록에 기록된 사건들이 지축 이동과 다 연관성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관심 깊게 읽다 보니, 가을 천지개벽이 일어날 때 낙엽처럼 떨어져 죽는 자가 아니라 열매로 살아남는 자가 될수 있는 해답이 증산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증산도의 진리야말로 참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작년 12월에 우연히 만난 김현주 도생님이 증산도와 상생방송에 대해 얘기해 주셨는데 그때 들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떠올랐습니다.

부모님의 태극도 인연을 떠올리고


4월 6일 울산옥현도장에 방문하였고 포정님과 신앙 상담을 하였습니다. 성전에 들어가니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잔잔한 음률을 타고 태을주가 흘러나왔습니다. 태을주를 듣는 순간 제가 어렸을 때 부산 감천동에서 태극도를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가 한밤중에 정화수 떠 놓고 주문수행을 하시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 세상에 어떠한 일도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포정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가 도장에 오기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로나19와 경제 문제로 답답하고 공허할 때 만난 증산도는 자연스럽게 제 마음을 열었습니다.

모든 것은 상제님 진리를 만나는 과정


마음의 준비를 하고 4월 중순부터 아침마다 집에서 30분 수행을 하였고, 도장에서는 수행을 하면서 수호사님과 증산도 기본 진리 공부를 일주일에 2번씩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가 지금까지 많은 세월 동안 신앙하면서 알 수 없고 풀리지 않아 답답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다 풀어지면서 지금까지의 방황이 결국 상제님을 만나기 위한 과정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열린 것도 조상님들의 음덕과 증산 상제님, 태모님께서 성령의 은광으로 보살펴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증산 상제님의 참진리를 만났으니 조상 선령님께 정성껏 제사를 올리고 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펼쳐 놓으신 천지공사의 일꾼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수행과 진리 공부에 전념하겠습니다. 가족과 지인은 물론이고 진리를 알지 못해 힘들어하는 창생들에게 상제님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참도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수호사님을 비롯하여 간부 도생님들과 김정연 포감님, 이순연 도생님, 김현주 도생님 그리고 여러 도생님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증산도 도문에 입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