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도체 조직의 출범을 알린 6월증산도 대학교

[포토&뉴스]

● 일시: 도기 150년 6월 6~7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전국 지역도장 및 가가도장

도기 150년 6월 증산도대학교 교육 일정이 6월 6일~7일 양일간 증산도 교육문회회관 태을궁에서 진행되었다. 지난달 「개벽문화 북 콘서트」 행사에 비해 더 많은 지역에서 훨씬 많은 도생들이 모인 만큼, 이번 증산도대학교 교육도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조심스레 진행되었다.

태을궁에서는 남녀 열을 구분해 한 자리씩 띄어 앉았으며, 식사 때에도 한 방향으로만 앉아 식사하면서 비대면 원칙을 준수하였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해 교육을 듣기도 했다. 하루빨리 코로나 시국이 진정되어 이전처럼 다시 한자리에 모여 태을궁을 현장 참석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증산도대학교 첫날 일정은 병란과 관련된 영어성구와 회화 공부, 그리고 병란 상황에서 포교에 빛이 되어 주는 SNS 실무 교육과 스피치 교육이 있은 후 활동사례 공유와 포감점호가 이어졌다.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전하는 전국 도장 포감들의 활동 사례에 용기를 얻고, 판몰이의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집만 나서면 모두가 포교 대상자’라며 개척정신이 남달랐던 한 포감의 포교 마인드는 인상적이었다.

이튿날은 천황봉 대신전 설계 공유를 통하여 대신전 건립을 그려 보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태을랑 도체 육임사령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통 도체조직 출정식’이 마지막 순서로 이어졌다.

종도사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진리 전수의 구원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나’를 통해서만 이 세계가 살 희망이 있다고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을 내려 주셨다. 이제 속육임을 실육임으로 완성하고 인사로 성취하는 시간대이며, 점점 치사율이 높아지는 병란에 대비함과 동시에 천지의 대운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셨다. 마지막으로 도체 완수를 다짐하는 선서와 함께 서약서를 올리는 의통 도체조직 출정식을 봉행하며 이번 증산도대학교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글 / 강릉옥천도장 이정은 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