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해외특선다큐 | 트럼프 대통령 삶의 기록, Biography: The Trump Dynasty

[STB하이라이트]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의 삶과 유산을 조사하기 위해 직접 기록과 전혀 보지 못한 보관 장면을 담았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전기 시리즈의 일부로, 3세대의 트럼프 가족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성격, 유명인사 및 사업 및 정치에 대한 야심을 형성하게 한 영향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제공하는 6부작 다큐입니다.

“2014년 네 번에 걸쳐 도널드 트럼프를 인터뷰 했어요. 궁금했거든요. 어떻게 퀸스 출신의 꼬마가 지금 우리가 아는 도널드 트럼프가 되었는지요.”
-마이클 디안토니오, 『트럼프의 진실』 저자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맨해튼의 실세가 된다는 건 왕이 되는 것과 같아요. 현재는 트럼프 이름 자체가 권력이에요.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무조건 승리해야만 했죠. 도널드 트럼프를 이해하려면 트럼프 집안의 뿌리를 살펴봐야 합니다.”


트럼프의 할아버지, 프리드리히 트럼프


“도널드의 할아버지 프리드리히 트럼프는 16살 때인 1885년에 미국으로 온 이민자예요. 와인을 생산하는 독일 시골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어요. 프리드리히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뿐이었어요. 프리드리히는 야망이 넘쳤고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했어요.”
-그웬다 블레어, 『트럼프 일가』 저자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


“도널드의 아버지 프레드는 1918년 12살이었어요. 아버지 프리드리히 트럼프가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프레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업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당연히 가족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프레드 트럼프의 성장기는 전형적인 이민자 이야기예요. 어린 시절을 빼앗겼고 열심히 일했죠. 프레드는 겨우 17살에 첫 집을 지었어요. 건설로 얻은 이익을 다른 건설에 투자하면서 가업을 빠르게 성장시켰죠.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4년에 노숙자 문제로 고민하던 정부가 토지개발 열풍을 지원하면서 주택건설이 활발해졌고 이때부터 트럼프 제국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방주택청은 프레드가 이끄는 초대형 건축사업들을 지원해줬고 프레드는 집 수천 채를 짓게 됩니다. 한때 주택건설계의 핸리 포드라 불렸죠.”
-JD투실,『부동산 남작 트럼프』 저자


“1950년대에 트럼프 일가는 미국 최고의 부자 가문 중 하나였어요. 프레드는 아이들에게 자기 기준을 강요했는데 기준이 너무 높았습니다. 자기 말에 따르길 강요하는 억센 구식 아버지였죠.

도널드 트럼프는 인생이 경쟁이라고 배웠어요. ‘승리해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 프레드 트럼프는 세상을 승자와 패자로만 봤어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죠. 아이들에게도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가르쳤고요. 도널드는 아버지가 자신을 사무적으로 대하는 데 익숙했습니다. 트럼프 본인도 부자관계가 일 같았다고 했습니다. 프레드는 아들을 킬러이자 왕으로 키웠어요. 타고난 왕족이라고 가르쳤죠. 트럼프 일가는 누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자기들은 유전적으로 우월하다고요. 트럼프 일가는 자기들이 타고난 지배자라고 믿어요.” -마이클 디안토니오, 『트럼프의 진실』 저자


2014년 도널드 트럼프의 녹취록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있죠. 전 이렇게 믿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유전자가 따로 있어요. 나에 대해 깨달은 건 제가 스트레스에 아주 강하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건 유전자 덕분이에요. 게다가 난 혈압도 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