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특별기획 | 예카테리나 2세 시즌Ⅱ

[STB하이라이트]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 제국의 황금시대를 세우고 그 공적에 의해 황제의 칭호를 얻은 예카테리나 2세의 생애를 그린 러시아의 역사 드라마입니다. 두 번째 시즌(12편)은 유럽의 강대국이 된 러시아의 황제, 예카테리나 2세의 통치 역사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 소개


그레고리 올로프Grigory Orlov : 예카트리나 2세의 오랜 연인으로, 신분은 러시아의 왕자이며, 장군입니다. 예카테리나 2세는 올로프의 아들을 낳게 됩니다. 예카테리나 2세가 올로프와 혼인하려 했으나 신하들의 만류로 혼인하지 못합니다.

그레고리 포툠킨Grigory Potemkin : 예카테리나 2세의 즉위 시 그녀를 지지하였던 근위기병대 출신으로 제1차 러시아-투르크 전쟁에서 전공을 세우며 예카테리나 2세의 눈에 띄게 됩니다. 특히 1774년부터 2년 동안 예카테리나 2세와 연인 관계로 지냈던 것을 계기로 러시아 정계의 실력자로 부상합니다. 러시아의 총사령관이 되어 1776년부터 오스만 제국의 보호에서 벗어난 크림반도에 대한 병합 계획을 구상하였고, 마침내 1783년 크림한국의 러시아 병합 성공에 공을 세우게 됩니다.

세자르에비치 파벨 Cesarevich Pavel : 예카테리나 2세와 표트르 3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황태자입니다. 아버지인 표트르 3세가 등극한 후 얼마 안 되어 어머니인 예카테리나 2세에게 쫓겨나고 죽임을 당했기에 두 모자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훗날 예카테리나 2세에 이어 파벨 1세로 황제가 되지만, 황제가 된 지 4년 만에 반귀족적 정책으로 귀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해 아버지와 같이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니카타 파닌 Nikita Panin : 예카테리나 2세의 외교 정책 담당으로 프랑스의 브루봉 왕조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조가 연합하여 러시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을 봉쇄하기 위해 대담하고 교활한 정책을 펼칩니다. 파닌의 정책은 러시아, 프로이센, 폴란드, 스웨덴을 한데 묶어 ‘북부 협정’을 구성함으로써 부르봉-합스부르크 세력에 대등하려는 것이었으나 이 구상이 실현되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