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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B하이라이트]

    INSIDE 상생人 | 나의 신앙 증산도 시즌2 - 이은주 도생

    순도하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앙


    -이은주 도생

    Q 진리를 만난 인연
    A 저의 큰아이가 4살 되던 해에 지역신문을 보고 다시 직장을 나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정정애 포감님을 만났습니다. 정정애 포감님은 초등학교 컴퓨터 수업을 함께 진행했던 동료였습니다. 어느 날 출근했는데 포감님이 증산도 홈페이지를 보고 계셨어요. 사실 저는 증산도를 좀 안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인이 대순진리회 신앙을 했는데 증산도에 가면 안 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포감님이 증산도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아 관심을 갖다가, 포감님이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 두꺼운 책이 궁금해서 한번 보여 달라고 했고, 궁금하니 도장에도 한번 가보자고 했습니다.

    처음 도장에 방문했을 때 조상님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적힌 위패가 빼곡했던 조상신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제가 수행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인지 도생님들이 정성수행 하고 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증산도를 가면 안 된다는 얘기만 들었지, 왜 가면 안 되는지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기에 교육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정애 포감님을 만나기 위해 그 직장으로 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아이가 4살이어서 교육을 받으러 도장에 가는 게 힘들었는데 포감님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지금까지 신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을개벽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A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보면 자연개벽, 인간개벽, 문명개벽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동서양 선각자들의 예언 부분이 처음에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밤에 잠들기가 무섭더라고요. 아이도 어리고 이제 막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갑자기 개벽 상황이 닥치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 때문에 무서웠습니다. 제가 성실하게 살고자 해도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의 변화가 온다면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까요.

    Q 우주1년 이야기를 통해 깨달은 부분
    A 증산도 공부를 하면서 우주1년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여기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북송시대 소강절이 이미 우주1년의 법칙을 밝혀 놓았다는 점과 현대과학에서 밝혀낸 우주의 겨울에 해당하는 빙하기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 미세먼지도 심하잖아요. 또 쓰레기 같은 환경 문제는 대통령이 바뀌어도 답이 없는 문제잖아요. 쓰레기는 계속 쌓여만 가니까요. 이처럼 답을 찾기 어려운 사회의 여러 근본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우주1년 이야기에서 그 답을 찾은 거죠.

    Q 조상님의 손길을 느낀 체험
    A 입도 교육을 받을 때 둘째 아이를 가진 상태라 굉장히 힘들었어요. 남편도 걱정을 많이 했고요. 입도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면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진리 말씀을 들으면 거절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제가 컴퓨터를 전공했는데요, 진리는 논리적으로 계산이 안 되는 거잖아요. 제 의지보다는 조상님께서 저를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이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상님께서 기도를 많이 하신 결과로 제가 움직인 것 같아요.

    신앙하면서 육아와 사회생활을 겸하느라 신앙 참여를 적극적으로 못했어요. 수업이 저녁 8시에 끝나거든요. 그러던 중에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서 수원에 왕림해주셔서 도훈 말씀을 내려주시는 일정이 있었는데, 수업 때문에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마음으로 ‘아, 정말 교육에 참석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수업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도공을 했는데요. 제가 춤을 못 추는데 고전무용과 같은 춤을 덩실덩실 추게 되었고, 주문을 읽는데 처음 들어보는 남자분의 주문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첫 신도 체험이었습니다.

    Q 신비스런 도공 수행 체험
    A 제가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늘 목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를 여러 차례 받으러 다녔는데요, 그날이 진료를 보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X-ray 사진을 찍어보자고 하셔서 찍었는데 목에서 혹이 2개가 발견되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시니 눈앞이 하얗게 되더라고요.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 날짜를 정했는데 하필이면 그날이 일기예보에서 몇 년 만에 가장 큰 태풍이 온다는 거예요. 가는 병원도 초행길인데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까 남편이 만류를 해서 다른 병원으로 다른 날짜에 예약을 잡게 되었어요.

    원래 병원에 가기로 한 날에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배례를 하고 주문을 읽고 도공 수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을 하고서도 믿기 어려운 체험을 했습니다. 수행 중에 갑자기 “이 서방한테 그러지 마라”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아침에 제가 남편한테 병원 예약을 미룬 것 때문에 투덜댔는데 돌아가신 저의 엄마가 제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또 다른 조상님께서 “내 새끼 몸에서 떨어져라!”라고 하시면서 목 후두 쪽을 향해서 막 욕을 하시더니 제 후두 쪽에 손을 대시고 태을주를 읽어주시는 거예요. 그래도 병마가 떨어지지 않자 저의 엄마가 상제님 어진을 향해 울면서 저를 살려달라고 비셨습니다.

    그렇게 1시간 동안 신비스러운 체험과 함께 제가 환부를 짜내는 동작도 하고 토하기도 하면서 수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태을궁 수행에 갔는데, 다른 도생님들이 계시니 묵송으로만 수행을 했어요. 그런데 여기서도 똑같이 조상님의 목소리가 들렸고 환부를 짜내는 도공을 했습니다. 그렇게 수행을 계속하다가 새벽녘쯤에 마음속에서 ‘이제는 괜찮다. 이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체험을 처음 하다 보니 저 스스로도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고 ‘그냥 내 생각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괜찮아졌다면 손을 들어보라고 마음으로 생각했더니 제 두 손이 갑자기 쑥 올라가는 거예요. 제가 의도적으로 움직인 게 아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동그랗게 있던 2개 혹들이 모두 푹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검사해보니 괜찮다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경험했지만 정말 신비스런 체험이었습니다.

    Q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도움
    A친정어머님이 불교신앙을 하실 때 절을 하시고 지금 우리가 도공하듯이 기도를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도공을 할 때면 엄마가 기도하던 모습과 같아져 있더라고요. 마치 엄마가 함께 도공하시는 것처럼요. 마음으로 엄마가 항상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아요. 태을궁에서 도공할 때 저희 엄마를 영으로 뵈었는데 “너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알긴 아냐?”라고 하시면서 우셨어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원하는 게 많잖아요. 그런데 도공을 할 때 조상님들은 딱 한 가지, “제 자식 살려주세요.”라고만 비시더라구요.

    Q 가족에 대한 기도
    A 처음에 입도하고 가장 먼저 친정어머니께 진리를 전했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는 불교를 30년 넘게 신앙하셨고 하루에 천 배, 삼천 배를 올릴 정도로 열심히 하셨는데요. 어머니께 진리를 전했을 때 하신 첫 말씀이 “자식이 부모를 속이겠느냐”라고 하셨고 어머니께서 도장에 먼저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도장에 가실 때 아버지도 함께 모시고 가게 되었고 두 분이 모두 입도하셨습니다. 그게 십여 년 전인데, 지금은 순도하셨구요.

    부모님께 진리를 전하고 큰언니에게 진리를 전했는데요. 제 얘기를 듣기는 해도 크게 공감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군령 때 종도사님께서 “오늘부터 정성수행을 하라.”는 말씀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때 첫아이가 유치원에 다녔는데요, 둘째를 업고 매일 도장에 가서 정성수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정성수행을 하면서 언니에게 진리를 다시 전하니 도장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창원명서도장에서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친정 엄마는 항상 막내딸인 저의 의견을 많이 지지해주셨거든요. 가족 신앙을 이룬 것은 저보다 친정 엄마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남편 같은 경우는 신앙을 적극적으로 하진 않지만 도장에 갈 때 차로 데려다주면서 신앙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도 모두 신앙할 수 있도록 기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Q 늘 생각하는 태상종도사님의 말씀
    A 태상종도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일꾼의 격을 갖추기 위한 4대 요소에 대한 말씀이 있는데요. 이 말씀을 늘 생각하고 또 그런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상종도사님 도훈 말씀>

    “사람은 창조성이 있어야 한다. 그 창조성은 세상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도덕률을 바탕으로 한 창조라야 한다. 사람은 틀, 바탕이 도덕적이어야 하고 외교성이 있어야 한다. 그 외교성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살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도덕률을 바탕으로 한 외교라야 한다. 또 사람은 영웅적 심법을 가져야 한다. 그것도 역시 도덕률을 바탕으로 한 영웅적 기개라야 한다. 사람은 이렇게 창조적이며 도덕적이며 외교적이며 영웅적인 4대 요소를 구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4대 요소가 구비될 때 물건으로 말하면 참완성품이다. 진리의 화신이 되어서 상제님 진리를 잘 신앙하면 4대 요소를 구비한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


    Q 신앙에 대한 각오와 다짐
    A 치성 중심으로 도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홍보활동에도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십년지기 친구에게 진리를 전했는데요 막상 얘기하다 보니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진리 공부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느껴서, 『도전』과 진리책 중심으로 매일 진리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찾고 있는 참진리가 여기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참하나님을 꼭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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