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손 어딨냐?” 외 (김자영, 조점이, 황채완)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6월 23일 태을궁 ‘도전문화 콘서트’ 참석 체험 사례


“내 자손 어딨냐?”


김자영(여, 51) / 대구수성도장

『도전』강독이 시작되고 얼마 후 종도사님께서 너무 힘들게 말씀하시고 말씀이 전달이 되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종도사님을 위해서 태을주를 읽어 드리고 있었는데 종도사님께서 갑자기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태을주를 읽고 도공을 하였습니다. 그때 신단 쪽에서 신명님들이 나오시더니 "내 자손 어딨냐?" 하시면서 자손을 찾아가서 신유를 해 주셨습니다. 또 오기로 한 자손이 오지 않아 한쪽 귀퉁이에서 땅을 치며 통곡을 하시는 조상님의 모습이 보여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났습니다. 그때 참석하지 못한 구역원의 모某 도생님이 떠올랐고 저의 정성 부족으로 참석하지 못해 그 도생님의 조상님께 죄송했습니다. 태을주와 도공이 끝나니 신명님들도 사라지고 신도들은 자리에 착석을 해서 도훈 말씀을 듣는데 이때부터 스폰지처럼 기운이 전달되었습니다. ‘아! 일이 되겠구나. 기해년의 조화기운이 터지는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수행 중에 신명이 대상자 옆에 와서 앉는 체험을 해


조점이(여, 52) / 사천벌용도장

종도사님 『도전』 말씀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서 연로하신 김호연 성도님의 산 증언을 받는 영상이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이 증산도를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가 느껴지면서 뭉클하여 눈물이 났습니다. 데리고 간 대상자는 중간중간 졸아서 깨우기도 했는데, 강연 초반에 잠시 종도사님과 함께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수행하던 중에 신명이 대상자 옆에 와서 앉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 신명이 생전에 대상자를 많이 사랑해 주셨던 할머니였는데 자손이 태을궁에 오니 기뻐서 웃으시며 자손을 따라 태을궁에 참석하셨습니다. 할머니 신명이 춤을 추는 듯 기쁜 마음이 저에게 전달되었습니다. ◎

‘증산도가’를 부를 때 눈물이 흘러내려


황채완(여, 46) / 서울은평도장

6월 23일 ‘도전문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21일 정성수행을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온몸이 아프고, 새벽까지 잠을 설치고, 그 전날까지도 어깨부터 등, 허리, 목덜미까지 시큰시큰거렸습니다. 통증을 감당하지 못해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장 힘들게 정성수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니까 통증이 없어지고 언제 아팠냐는 듯 몸이 경쾌하였습니다.

남동생과 대상자가 함께 참여했는데, 정말 꿈에도 그리던 남동생이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방에서 혼자 별 탈 없이 태을궁에 와서 같이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증산도가’ 노래가 나오고 다 함께 부를 때 뜨거운 눈물이 줄줄 볼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부르다가 너무나 당혹스러웠습니다. 정말 조상님이 함께하시는 것 같았고, 너무나 큰 이 자리에 참석했지만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지까지 육임 완수를 서원하고 정성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