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 수학무기 외

[새책맛보기]

대량살상 수학무기


캐시 오닐 지음 /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2016 ‘내셔널 북어워드’ 선정작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2016)’으로 선정되는 등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책으로, 빅 데이터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 지음 /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책. 역사학과 심리학, 종교부터 기술공학과 생명과학까지 여러 학문의 경계를 종횡무진한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일본사


신상목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7년 8월 출간

이 책은 일본의 근대화 성공에 기여한 ‘축적의 시간’이자 ‘가교의 시기’로서의 에도(江戶) 시대에 주목한다. 에도 시대에 어떻게 근대화의 맹아가 태동하고 선행조건들이 충족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주제이다.

힐빌리의 노래


J.D.밴스 지음 /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저자의 생생한 가족사와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론 하워드 감독이 영화화를 결정했을 만큼 생생한 묘사와 빈틈없는 서사, 마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탁월한 힘을 지닌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라틴어수업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06월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09월

저자는 사회적 관계가 인간의 몸에 질병으로 남긴 상처를 해독하는 학문인 사회역학의 눈으로 질병을 바라보며 사회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스 지음 / 박상현, 이승연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06월

디지털 과잉 섭취가 인간들에게 아날로그적 삶에 대한 새로운 갈증을 유발한다. 디지털 문명의 중심 실리콘 밸리에서부터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의 삶이 시대의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06월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애란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지음 / 한재호 옮김 / 두진욱 그림 / 갤리온 / 2017년 10월

기존의 자기 계발서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이자 역발상이 담겨 있다. 배우는 책이 아니라 나에게 써먹는 책, 독자가 아니라 사용자 즉 유저user가 될 수 있는 책. 그래서 진정한 자기 계발서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07월

가난이라는 생활, 이별이라는 정황, 죽음이라는 허망. 우리들 모두에게 바로 직면한 과제이기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야기들을 호흡 가는 대로 모두 4부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와 산문의 사이에 놓여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