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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도수기]

    여기가 바로 내가 찾던 그곳 외(김자애, 고수동, 강동운, 쇼홍사)


    여기가 바로 내가 찾던 그곳


    김자애(71, 여) / 서울잠실도장 / 147년 음력 10월 입도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평범한 가정주부로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 친구의 소개로 ‘백년사’라는 절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때 스님이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다니라 하셨고, 저는 절의 가르침대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다니다 보니 절에서 천도재를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됐고, 저도 제 조상님들과 시댁 조상님들을 제대로 모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적을 때는 몇십만 원짜리 천도재부터 여유가 있을 때는 몇천만 원짜리 천도재까지,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천도재를 조상님들을 위해 올려 드렸습니다. 또 절에서 작은 불상이나 큰 불상도 조성해 드리고 절에 다니는 주부들을 100명 정도 관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절에 가면 늘 대웅전보다 삼신각과 칠성각에 가서 먼저 절을 올리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또 큰 사찰이나 성지순례를 가서 떠 온 약수를 집에 가지고 오면 조왕신에게 청수를 올리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남편과 아이들도 데리고 열심히 절에 다녔지만, 남편의 사업이 기울고 제가 투자한 돈을 모두 잃으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힘든 와중에 성금을 내는데 스님들은 그 돈으로 흥청망청 지내는 것을 보며 절에서 마음이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마음에 무속인을 찾아가서 천도재도 올려 봤지만 역시 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절을 옮겨 조계종을 찾아가 봤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스님들의 싸움과 여자, 돈 문제 등을 보며 저는 절에는 가끔만 가고 집에서 혼자 「금강경」을 읽으며 <불교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절에 다닐 때에도 새벽 기도를 가면서 천신님, 일월성신님에게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마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흰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절이 아닌 어떤 곳에서 제가 천도재를 올려 드리는 꿈이었습니다. 저는 절에 가서 천도재를 올려 드리라는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 날 <불교방송>을 잘못 틀어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한 방송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20여 일 <상생방송>을 보니 ‘아! 이곳이 바로 내가 찾던 곳이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상생방송>에 전화를 해서 서울잠실도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도장에 나와서 수행을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절에서는 108배례를 올리는 것이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도장에서 하는 105배례는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늦게 만난 공부에 마음은 조금 조급했지만 반면 여기가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장에 오는 것이 평안했습니다. 지금은 도장에서 배례를 할 때 상제님께 참회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생방송>을 보기 전 천도재를 올리는 꿈을 도장에 다니면서 또 꾸었습니다. 입도를 하고 하루라도 빨리 조상님들 천도식을 제대로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제 능력이 닿는 한 가족과 다른 사람들도 이 좋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보은! ◎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길, 증산도


    고수동(51, 남) / 용인신갈 도장 / 147년 음력 10월 입도

    저는 나이가 50에 가까워지면서 지천명知天命의 뜻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의 천명은 무엇일까, 거의 생의 반 이상을 살아온 내 인생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저절로 깊이 생각해 보게 된 것입니다.

    한편 20여 년 바쁘게 다닌 직장을 잠깐 쉬고 다음 직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사, 특히 상고사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의 내용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읽기를 매우 강조하는 교회에서 기독교를 한 25년 신앙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우리 민족의 참성경이 기독교 성경보다도 더 분명하게 신과 우주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참된 인간 완성에 대해 가르치고 있음에 매우 놀랍고도 기뻤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태어난 참목적은 성통공완을 하기 위함이고,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를 위해 종교를 바꾸거나 추가해도 된다고 여겼습니다.

    당연히 『환단고기』 책도 여러 권 사서 보고 지인들에게도 알리게 되었고, 유튜브YouTube를 통해 <환단고기 북 콘서트>도 많이 보게 되었는데 해외에서도 그런 활동을 하시는 안경전 선생님이 매우 훌륭한 일을 하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사실 과거를 따져 보면 1987년 대학 1학년 때 학교 구내 서점에서 『증산도의 진리』란 책을 접하고 너무나 매료되어 뒤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어느 도장에 한 번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만 가장 친한 친구가 ‘대순진리회’로 인도하는 바람에 인연이 되지 못하고 그 뒤로 대순진리회 3년, 기독교 25년, 선불교 1년을 거쳐 처음의 증산도로 다시 오게 된 셈입니다.  

    증산도에 입도하게 된 계기는 평소 한국사 관련 네이버 밴드에서 김남운 선생님의 게시 글을 좋아했고,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친구가 된 마산에 사시는 이강호 님을 통해 용인신갈도장을 소개받게 되어 그곳에 계신 강승수 포정님의 헌신적인 지도로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도 전 ‘21일 청수 수행’을 하면서 분명 어떤 힘이 나를 돕는다는 걸 느꼈지만 또한 방해의 유혹도 크게 작용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슨 ‘도통’이나 ‘의통’,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 참역사의 국통맥을 되살리고, 모든 세상 종교의 뿌리가 확실한 우리 삼신상제 신교 문화의 부활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함께할 마음으로 입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내 가슴을 울렸던 『도전』 말씀


    강동운(49, 남) / 부산온천도장 / 147년 음력 10월 입도

    4년 전, 따뜻한 늦은 여름날 저는 일을 일찍 마치고 숙소에서 TV를 시청하던 중에 <상생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29살 때 ‘도를 아십니까’라는 대순진리회를 만났으나 진리를 제대로 알려 주지 않고 뭔가 잘못된 신앙 행태를 드러내는 걸 보면서 그만두었습니다. 진리에 늘 갈급증을 느끼던 저는 <상생방송>을 보면서 ‘참진리를 전하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에서 전하는 진리는 저의 의식을 일깨워 주었고 태상종도사님의 ‘우주 1년’ 말씀은 제 자신이 지금 왜 사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대순진리회에 대한 예전의 안 좋은 기억으로 인해 증산도에 찾아가지는 못하고 늘 가슴에 품어 왔던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처럼, 상제님 말씀을 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전』CD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장 일을 하느라 CD를 듣기 힘들어서 USB로 구워서 작업장에서 늘 들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상제님 『도전』 말씀을 듣는 중에도 저에게 문자나 여러 가지 사진이나 인터넷 주소, <상생방송>시간표와 일정 등을 보내 주신 진해도장 도생님을 통해 증산도와의 인연의 끈은 계속 연결해 왔습니다.

    3년 뒤인 2017년 8월쯤, 9월에 대전(태을궁)에서 좋은 일이 있다며 가지 않겠느냐고 하기에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9월이 다가오자 갈 수 없는 다른 일이 벌어졌습니다. 약속한 날이 고향에 벌초하는 날과 겹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당연히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이상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벌초 계획을 하루 앞당겨 시골에 계신 형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루 전에 간다고 하니 형들도 그럼 그때 벌초를 하자고 흔쾌히 응해 주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집 근처 부산온천도장 도생님들과 버스를 타고 대전(태을궁) <도전 강독 콘서트>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며 부산온천도장의 포감님이 안내를 해 주셨고, 수년간 친절히 진리 정보를 전해 주신 진해도장 도생님도 만났습니다.

    그 뒤로 도장과 인연이 되어 입문을 하였습니다. 입문 과정에서 <상생방송>으로만 듣던 팔관법 기본 교리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낯선 공부였지만 좋은 포감님 부포감님 등 여러 도생님과 공부하니 조금이나마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사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온천도장 한 분 한 분 도생님들께서 저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상제님의 참진리를 잘 깨달아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조상선령님, 그리고 보호신명님과 모든 천지신명님께 보은하며 정성을 다해서 참되고 진실한 도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자랑스러운 남편을 따라 증산도의 품으로


    쇼홍샤((43, 여) / 부산온천도장 / 147년 음력 10월 입도

    저는 한국에 온 지 12년이 되었고 자랑스러운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11년 동안 살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친구를 만날 시간도 별로 없을 뿐더러 만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유일한 친구는 남편이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겨우 ‘가, 나, 다, 라, 안녕하세요.’ 등 몇 마디만 알았을 뿐입니다. 게다가 아이를 일찍 출산하는 바람에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이 항상 “괜찮다,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니까 힘을 내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7자 상제님 말씀 한자를 보고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잘 생활하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 복이 온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았습니다.

    결혼 후 11년 넘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왔는데 저는 며느리로서 많이 부족했지만 남편은 효자로서 온 가족들을 사랑하고 배려하였습니다. 저의 좁은 마음에 질투를 할 때도 있었고 불안해 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마음이 넓은 남편을 만난 것이 제가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남편을 따라서 증산도에 입도한 계기는 한마디로 인간이 베푸는 은혜가 신보다 더 크다 하시면서 “인망을 얻어야 신망에 오르느니라.”(도전 8:30:2) 하신 상제님의 성구 말씀과 같습니다.

    작년 4월 27일 시어머님께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후에는 남편이 자주 <상생방송>을 보았고, 옛날에 남편이 어떤 종교를 신앙했었는데 부모님께서 많이 반대하셔서 그만두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항상 꿈을 품고 살았습니다. 생활만 해결된다면 나머지는 다시 수행을 하고 많은 사람에게 전도를 하며 큰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입니다. 저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남편에게 짐이 된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남편이 “태을주”와 여러 주문을 저의 지갑에 넣었지만 저는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2017년 5월부터 남편은 저와 아이에게 “태을주”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못 외울 것 같았지만 며칠 만에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남편도 기뻐하고 저도 점점 자심감이 생겼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주문도 같이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랑 상의한 뒤 우리 딸도 이제 교회에 보내지 않고 남편을 따라 수행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9월 24일에 남편을 따라서 처음으로 “태을궁”에 갔습니다. 저는 그냥 남편이 좋아하는 도가 궁금해서 같이 갔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집에 올 때 너무 멀미를 해서 버스 앞자리로 자리를 옮겼는데 옆에 앉은 분이 바로 부산온천도장 수호사님이셨습니다. 수호사님께서는 “우주 일 년”도 이야기해 주셨고 “오행”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남편에게서 자주 듣던 말이어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멀미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말씀을 나누다가 알았는데 온천도장이 저희 집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우리는 처음으로 부산온천도장을 방문했고 수호사님과 포감님을 비롯해서 모든 도생님께서 저희 식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열심히 도장에 다니게 되었고 ‘21일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수호사님께서 친절하게 조금씩 “목화토금수” 오행과 진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주 일 년을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해 주셔서 외국 사람인 저도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저를 배려해 주시기 위해 항상 한자를 써 가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도 증산도 상제님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같이 21일 동안 수행하자고 할 때 저는 흔쾌히 응답했습니다. 직장인 가정주부로서 21일 동안 매일 도장에서 수행하고 공부하는 것은 사실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도장의 많은 도생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저는 21일 수행을 잘 마치고 입문과 입도를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상제님의 성구인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니라’를 본받고 태상종도사님의 ‘이도경세以道耕世’ ‘이의보본以義報本’ 도훈을 명심하며 훌륭한 증산도 도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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