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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상종도사님 말씀]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기를

    道紀 137년 12월 19일, 판몰이 군령 23호, 서울 강남도장
    [말씀요약]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늘 말하지만 천지의 이법이라 하는 것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그런데 이번은 불행히도 천지에서 죽이는 정사政事만 하는 때다. 이번에 증산 상제님의 영향권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살고 또 잘도 될 수가 있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거짓말 없는 진리, 단체가 이 증산도다. 이 세상은 상제님의 세상이고 상제님이 만들어 놓으신 천지공사 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다, 정신들 바짝 차려라. 증산도 『도전』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그 속에 이 세상 모든 비결이 다 들어 있다.

    우리 증산도는 민족 종교다. 우리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서 이 상제님 사업을 꼭 해야만 된다. 우리 일은 천하사이고 우리는 그 세상을 준비하는 상제님 일꾼들이다. 서로 뭉쳐서 상제님 일꾼으로서 긍지와 자부를 갖고서 일을 하라. 우리 증산도 신도들끼리 돌돌 뭉치면 천하에 무난사無難事다.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우리는 다 바쳐서 상제님 사업만 생각해야 된다. 유형, 무형을 뺏기면 상제님 사업하는 데 그만큼 지장이 있다. 머릿속에서는 만날 포교하고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하고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야 된다. 일편단심一片丹心, 아주 빨간 정성이라야만 한다.

    우리 상생방송은 천지의 나팔이다. 상생방송 보는 사람이 평하기를 ‘채널을 돌려 보면 상생방송 말고 다른 데는 볼 데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국이 가동이 돼서 시청자들이 상생방송을 본다고 해도 그 사람들을 따 담아야 할 것 아닌가. 방송이 나가면 저절로 다 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포교는 포교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신도들이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너무 모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태을주와 의통醫統이 아니면 앞으로 병란이 올 때 살아날 방법이 없다. 의통이라는 것은 태을주를 유형화한 것이다. 이번에 전 세계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야 살지 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생연후사生然後事다 말이다. 살고 난 다음 이야기다. 상제님 9년 천지공사의 총 결론이 의통이다.

    정신 잘 차려서 신앙을 하라. 상제님 영향권에서 못 살아나오면 그것으로 공연스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다 바쳐서 생동감 있게 신앙을 해야 한다. 묶어서 사람은 정열적인 인간이 돼야 한다. 성경신誠敬信이라는 게 정열이다. 그렇게 해서 잘 신앙하면 후천 5만 년 하늘같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그런 혈식천추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되기를 내가 두 손 모아서 우리 신도들에게 축복을 한다. ■


    천지의 도 춘생추살


    시간이 없으니 결론부터 먼저 말해야겠다. 이 지구상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모른다.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느냐? 이 세상 현실 문제를 아는 것은 다만 증산도, 상제님 신도밖에는 없다.

    박절한 말이지만 이번에는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가 돼서 이 문제를 아는 사람은 살고,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살아날 방법이 없다. 묶어서 세상 둥글어 가는 문제를 아는 것에 생사生死,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이 걸려 있다는 말이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살고 난 다음 이야기다. 아니, 죽으면 끝이지 않은가. 속담에도 ‘죽은 정승이 산 강아지 턱도 안 된다’고 했다. 옛날에도 그랬다.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늘 말하지만 천지의 이법이라 하는 것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천지라 하는 것이 크게 묶어서 춘생추살밖에 없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1년 변화작용 속에서 춘생추살이 있다. 10년이면 ‘내고 죽이고’를 열 차례 하고, 백 년이면 백 차례를 한다.

    그런데 이번은 불행히도 천지에서 죽이는 정사政事만 하는 때다. 봄철에는 내는 정사, 싹 틔워서 내는 정사만 한다.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죽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일 게다. 허나 그 사람 생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이번에는 천지에서 다 죽인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는 우주의 주재자가 계신다. 그 우주의 주재자는 또 통치자도 된다. 그 통치자가 인종 씨알을 추리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말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가 모시는 증산 상제님이시다. 이번에 증산 상제님의 영향권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살고 또 잘도 될 수가 있다. 진리를 알고서 보면 하지 말라고 해도 제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사람을 살리려고 허우적대고, 그렇게 하게 돼 있다.

    상제님의 강세를 탄원한 마테오리치 신부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각색 성자가 있었지만 역사 속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누구냐 하면 바로 마테오리치(Matteo Ricci, 1552~1610) 신부다. 리치 신부는 예수를 믿는 분인데 예수보다도, 공자보다도, 또 석가부처보다도 더 공덕이 크고 훌륭한 분이다. 가톨릭 신부로서 가톨릭 중심 세계 통일국을 세운다고 중국에 와서 일생을 노력하다가 목적을 달성하지도 못하고 생로병사라는 천지 이치에 의해서 중국에서 죽었다. 가톨릭 신부이니 결혼도 못 해보고 죽었다 말이다. 그 육신을 묻은 묘가 지금도 중국에 그대로 있다.

    그런데 옛날 성자들은 죽으면 그것으로써 끝나지 않았는가? 그런데 그분은 몸뚱이는 죽어서 땅에 묻혔지만 그 영혼이, 육신 가지고 있을 때 못다한 일을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노력을 다했다. 저 하늘나라 문명한 성좌星座에 가서 문명 이기文明利器를 따 내려다가 지구상의 사람들에게 알음귀를 열어 줘서 전기, 전화 같은 현대 문명 이기를 발명하게 했다. 그게 사람이 연구를 해서 발명한 것 같지만 사실은 리치 신부가 문명한 성좌에서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알음귀를 열어 줘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런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서 보니 인간 세상이 더 오만하고 못돼 먹었더라 말이다. 그래서 ‘이건 질적으로 틀을 고쳐야지 안 되겠다’ 해서 동서양 신성, 불, 보살 들을 전부 거느리고서, 이 세상을 통치하고 조절하시는 원 옥황상제님을 찾아갔다. 거기를 찾아가서 “우리 능력으로는 좋은 세상을 만들 도리가 없으니 통치자이신 옥황상제님께서 직접 가셔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하고 호소를 했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내가 괴롭기는 한량없지만 어찌할 수 없이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천지공사 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과 신명을 건지시기 위해 신명공사神明公事라는 것을 보셨다.

    가을철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봄여름 철에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가을 겨울 세상은 신명이 주체가 된다. 천지 이법이 그렇다.

    그리고 봄여름 세상이라 하는 것은 상극이 사배司配한 세상이 돼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억압해서 약자는 자기 뜻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원통하게 살다가 죽었다. 그 신명들이 전부 다 철천지徹天地 원한을 맺었다. 역사 속에서 사람 두겁을 쓰고 온 사람은 동양이건 서양이건 다 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철천지한을 맺고 갔다. 그들이 원신寃神, 원통한 귀신이 되었다. 지금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찬 게 원신과 역신逆神이다.

    그 원신과 역신을 해원시키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 원신을 전부 묶어서 해원을 시켜야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있다.

    그래서 상제님이 먼저 신명들을 모아서 신명세계를 조직하셨다. 거기에서 다음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 놓으셨다. 그 신명정부를 조화정부造化政府라고 한다. 거기에서 틀을 짠 대로 신명이 선행先行을 하고 사람은 그 신명들을 따라서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그게 이 세상 둥글어가는 틀, 법칙이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여러 천 번 한 것이지만, 뜻 있는 신앙을 못하는 것 같아서 자꾸 반복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그 틀을 짜놓은 대로만 둥글어 간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을 난장판이라는 틀을 도입해서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이 둥글어 가듯 그렇게 돌아가게 틀을 짜 놓으셨다. 이 세상은 틀 짜 놓으신 대로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옥황상제님이 바로 증산 상제님 아니신가. 그분의 진리를 아는 사람, 그 분을 믿는 사람, 그러니 우리 증산도 신도들이지, 그 사람들만이 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박사가 백 개라도 모른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바탕이 그렇게 되어 있다. 이번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주년이 열 번이 있었든지, 스무 번이 있었든지, 앞으로 또 몇 번이 있든지 꼭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1년 지구년이, 10년 전이나 10년 후나 금년이나 또 앞으로 100년 후나 똑같이 둥글어 가지 않는가. 작년에도 춘하추동 사시가 있었고, 10년 전에도 있었고, 또 금년에도 있고, 앞으로 10년 후에도 그렇다. 그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이 우주가 둥글어 가는 것이다. 근래 학자들이 무슨 빙하질대氷河迭代니 여러 가지로 말하는데 그렇게 천지가 둥글어 간다. 이건 절대적인 법칙이다. 더도 덜도 없는 그런 법칙이니 다시 고칠 수도 없고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참 ‘갱무꼼짝’이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신앙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내가 아주 알아듣기 쉽게 말하느라고 이런 말을 가끔 한다. 남자는 상제님 진리와 장가를 드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진리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뒷구멍에 앉아서 남의 팔매에 밤 주워 먹듯 하려는 사람, 그런 사람은 신앙을 안 해도 된다.

    상제님 진리를 알고서 신앙해야 된다. 이번에는 전 인류가 다 없어지고 씨종자만 남는다. 여기는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거짓말하는 데가 아니다. 알다시피 3대, 4대째 상제님 사업을 하고 있다.

    상제님 진리는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없다. 우주원리는 거짓말도 못 하지 않는가. 우리 신도들이 종도사보다 더 잘 알 게다 말이다. 3대를 통해 농사지은 것이 여기 우리 신도다. 사람 농사를 지은 것이다. 우리 신도들이 재산이고, 내 자손, 아들딸하고 똑같다.

    진리를 거부할 사람은 없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거짓말 없는 진리, 단체가 이 증산도다.

    내가 상제님 사업을 하면서 뜻대로 안 돼서 저 교육관에서 교육하다 말고 아리랑 타령을 불러본 사실이 있다. 그런 교주 봤는가? 허허.

    호생오사好生惡死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아무리 세상이 삭막하다 하더라도 살 길을 찾는 사람이 더 많을 게다 말이다.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은 천 년 전 사람이나 현재를 사는 사람이나 또 앞 세상 사는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이 궁금한데 아무도 그걸 모른다. 이건 천지이법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1 3 5 7 9, 하나, 셋, 다섯, 일곱, 아홉, 그게 홀수다. 짝이 없는 수 그건 양이요, 2 4 6 8 10, 둘, 넷, 여섯, 여덟, 열, 짝수는 음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음양오행 원리라는 것이 그렇게 되어 있다. 그게 진리의 원 고갱이다. 1 2 3 4 5 6 7 8 9 10, 열 개 숫자에 음양오행 원리, 이 세상 진리가 다 들어 있다.

    이렇게 해서 천지가 둥글어 가는 것,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生長斂藏 둥글어 가는 것을 이야기할 것 같으면, 거짓말도 못 한다. 아무리 말 잘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거짓말을 못한다. 천지이치를 어떻게 거짓으로 말할 수 있는가.

    이렇게 진리를 전하면 얼마고 포교도 되고, 반대하는 가정에서도 다 설득할 수가 있다. 누가 안 들어주는가? 상제님 진리는 생사와 관계되는 일이다. 지금 보라고. 난장판에 애기판, 총각판 끝나고서 8.15 광복이 됐다. 상제님께서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서 전쟁하는 데 붙이고 조선은 잠시 어디다가 위탁해야 하는데 맡길 데가 없어서 일본에게 붙여 두셨다. 그 숱한 얘기를 다 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를 서양으로 넘기려 하니 되물려 받을 도리가 없고, 중국으로 넘기면 사람이 우둔해서 감당을 할 수 없고, 일본에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서 조선을 넘기셨다. “일본을 천지의 일꾼으로 내세우되 오직 주지 못 할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仁 자라. 만일 도덕률까지 붙여 주면 천하가 다 저희들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道典, 5:177)라고 하셨다.

    그렇게 총각판 싸움이 끝나고 8.15 광복을 통해서 조선이 다시 제 나라 일을 제가 주장하게 됐다.

    그런데 상제님이 세계 상씨름판을 삼팔선에다가 갖다 걸어 놓으셨다. 해서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나와서 상씨름판이 붙었다. 이 씨름판을 체體로 하고, 그 용用은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형국으로 돌려 놓으셨다.

    현하대세를 오선위기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간다.

    오선위기,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데 마지막 상씨름판에는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조선, 이렇게 다섯 나라가 나와서 바둑을 둔다.

    이 오선위기가 오늘날은 육자회담을 하고 있다. 우리 조선이 하나라야 오선위기가 되는데 지금 조선이 남북으로 갈려 있다. 그러니 남쪽만 대표로 나와도 안 되고, 북쪽만 나와도 안 된다. 나라는 하나인데 남쪽 북쪽, 양쪽에서 대표로 나와야 되니까 육자회담이 된 것이다.

    경인년 상투쟁이 남북 상씨름이 벌어진 지가 지금 몇 해인가. 경신임계갑을병정, 58년이 됐다. 상씨름 붙은 지가 58년인데 여태 끝이 안 났다.

    지금 육자회담六者會談이 내내 오선위기다.

    상제님 천지공사 틀이 그렇게 돼 있고, 지금 핵무기 만든 것도 다 상제님 천지공사에 있다. 세상이 상제님이 만들어 놓으신 천지공사 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이 세상은 상제님의 세상이다.

    정신들 바짝 차려라. 증산도 『도전』이 이 세상 둥글 가는 비결이다. 그 속에 이 세상 모든 비결이 다 들어 있다.

    정도를 걸어라


    그렇다고 해서 의통목을 무슨 비결 믿듯 그렇게 신앙하라는 것이 아니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의 자연섭리 아닌가? 자연섭리가 그렇게 돼 있다.

    “내가 보는 일이 한 나라의 일에 그칠진대 어렵지 않지마는 천하사天下事인 고로 이렇듯 더디노라.”(道典, 5:418)라는 말씀을 하셨다. 세상 사람들이야 어떻게 하든지 간에 우리 신도들은 바르게 살아라. 바를 정正 자, 길 도道 자, 정도正道를 걸어라.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일은 바른 데로 돌아가는 것이다. 남 속이고 거짓말하고 남 등치고 음해하고, 그건 절대로 안 되는 것이고, 진리가 허락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매두몰신埋頭沒身하라. 이 혼란한 세상, 앞으로 인종 씨알밖에 안 남는다. 내가 이제 솔직히 깨놓고 말을 한다.

    그러니 다 바쳐서 신앙하고 이 좋은 진리 세상 사람들한테 전해 주라 말이다. 종도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 앞에 놓인 난관


    우리 증산도는 민족 종교다. 어디를 가면 증산도를 보고 대순진리회 아니냐고 한다. 대한민국 전 국민이 고개를 흔드는 그런 단체하고 우리를 동일시해 버린다 말이다. 다들 잘 알다시피 혹세무민惑世誣民한다는 말이 가끔 들리기도 하는 대순진리회와는 아주 판이 다르지 않은가.

    우리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서 이 상제님 사업을 꼭 해야만 된다. 그런데 그게 내 뜻대로 그렇게 잘 안 된다. 오죽하면 요 며칠 전에 모 월간지 기자하고 인터뷰를 하다가 내 마음에 하도 참 기가 막혀서, 아리랑 타령을 해봤다. 아니 인터뷰 하다 말고 아리랑 타령을 한다 말이다. ‘아니 저 늙은이 왜 저러나 말이다.’ 할 것 아닌가. <월간중앙> 2008년도 1월호에 증산도 종도사 인터뷰 한 내용이 나온다.

    우리 신도끼리 뭉치면 천하에 무난사다


    아무튼 우리 신도들은 똘똘 뭉쳐서 한마음으로 일을 하라. 우리는 다 한 가족이다. 피를 나눈 가족도 서로 뜻이 맞지 않으면 도리가 없다. 김지, 이지, 박지, 최지, 혈통이 다른 사람끼리 만났지만 우리 일은 후천 새 세상을 건설하는 일이다.

    봄여름 세상은 이것으로서 끝이다. 이제 가을 세상을 맞이한다 말이다. 가을 세상에는 열매를 맺어서 다음해에 다시 싹 티울 것을 준비한다. 앞으로 오는 세상은 지금과는 아주 다른 세상이다. 우리는 그 세상을 준비하는 상제님 일꾼들이다. 형제간이라도 뜻이 맞지 않고 길이 다르면, 아무리 안타까워도 도리가 없지 않은가. 아무리 같이 가고 싶어도 말을 안 들으니 어쩔 도리가 있는가.

    이 종도사도 8.15 후에 사촌들 찾아다니면서 “우리 같이 가보자.”고 권유하고 설득해도 “싫다.”고 했다. 남남끼리 그러는 것도 아니지만 길이 각각이니 도리가 없다 말이다. 우리 일은 천하사 아닌가. 천지사업을 하는데 그 역군끼리 같이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새 세상 만드는 일꾼을 구하러 다니는 것이다.

    지금 여기 천지사업 하는 일꾼끼리 뭉쳤으니 서로 단결해서 일을 해야 한다. 절대 서로 미워하고 헐뜯지 말고. 우리 같은 신도끼리는 형제간보다도 더 좋고 서로 힘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돌돌 뭉쳐서 합심을 하라. 물건을 들어도 열 손가락으로 들면 쉽지 않은가. 한 손가락으로 힘이 없어서 어떻게 드는가. 서로 뭉쳐서 상제님 일꾼으로서 긍지와 자부를 갖고서 일을 하라. 우리 증산도 신도들끼리 돌돌 뭉치면 천하에 무난사無難事다.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무엇이고 다 할 수가 있다.

    그전에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1892~1956) 선생이 이런 말을 했다. 해공이 상해 임시정부에서도 있었고 한평생 독립운동을 했는데 ‘사람은 지기지우知己之友 셋만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 그런데 나는 한평생 독립운동을 했어도 지기知己가 한 사람도 없다’라고 했다.

    일편단심이 아니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


    나는 이 세상에 친구가 한 사람도 없다. 상제님 사업하느라고 나 혼자 외톨박이로 이렇게 고군분투孤軍奮鬪를 했다. 또 안사람도 떠난 지가 30년이 됐다. 어디 통정할 사람이 없다.

    그런데 나는 잠자면서 꿈을 꿔도 상제님 사업하는 꿈만 꾼다.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가지면 큰일을 못하는 것이다. 이건 천지 일이다. 천지는 거짓이 없지 않는가. 1년 24절후는 일점일획의 오차도 없이 둥글어 간다. 내일모레가 동지 아닌가? 작년 동지나, 금년 동지나, 10년 후나 똑같이 변화해 간다.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24절기가 아주 똑같다. 거짓이 없잖은가. 내일도 동쪽에서 해 뜨고 서쪽으로 떨어질 게고 말이다.

    이건 천지 일이라 안 듣는 사람하고는 손잡을 수가 없다. 그 사람 술 먹자는데 가서 시간 뺏길 수도 없고, 또 천하사 하는 사람이 술 먹고 건강을 해치면 안 된다. 천하사 일꾼은 첫째로 몸뚱이가 건강해야 한다.

    우리는 다 바쳐서 상제님 사업만 생각해야 된다. 유형, 무형을 뺏기면 상제님 사업하는 데 그만큼 지장이 있다. 머릿속에서는 만날 포교하고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하고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야 된다. 이건 누구 속이려고 하는 일이 아니지 않은가. 해서 일편단심一片丹心, 아주 빨간 정성이라야만 한다.

    나는 일본시대에 그때 벌써 상제님 사업을 하려고 준비를 했다. 인천, 서울을 집 드나들 듯 그렇게 쫓아다녔다. 부산서 신의주까지 하도 많이 다녀서 정거장을 다 외우고 있었다. 오늘은 조선, 내일은 만주, 모레는 북지北支로 그렇게 돌아다녔다. 그때는 일본 사람들이 중국을 지나支那라 하고, 북지라 할 때다.

    천하사를 해야 하니 우리나라 산천이 어떻게 구부러지고 틀어지고, 지방 풍속이라는 것도 어디가 어떻고 그걸 다 알아야 된다 말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상제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8.15 후에 우리나라 정당, 사회단체가 200개가 넘어 됐다. 그 많은 정당, 사회단체 사람들을 내가 입으로써 다 정복했고, 수많은 사람들 설득시켜서 신도도 많이 확보했다. 나는 나 혼자 “이 지구촌에 세계 가족을 건설한다.” 하고 외쳤다. 당시 사람들이 듣고, ‘굉장하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 가면서 나름대로 겨우 지금 방송국까지 만들어 놓았다.

    상생방송 보는 사람을 수렴해야


    우리 상생방송은 천지의 나팔이다. 피상적으로 볼 때 우리 방송국은 종교방송이라 한다. 헌데 우리 증산도는 민족 종교다. 우리나라 민족 종교라고 할 때, 그 역사를 소급하면 올해로 9,204년이다. 9,204년의 역사 과정에서, 우선 근세사로 말한다 하더라도 고려 때에는 불교 국가가 됐고, 조선 때는 유교 국가가 됐고, 또 최근세사에 와서는 지금 이렇게 돼 있다.

    그 역사 가운데서 생활문화라 하면, 별의 별 것이 다 있다. 역사 문화가 바로 생활문화다. 역사 문화가 방송 재료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방송할 것도 그렇게 많다. 그리고 방송국 이름도 상생방송이다. 우선 이름도 여기가 가장 좋은 이름이다.

    앞으로 우리가 가치관으로 해서 어디서도 당할 수 없는, 그런 좋은 프로만 만들어 낸다. 지금도 상생방송 보는 사람이 평하기를 ‘채널을 돌려 보면 상생방송 말고 다른 데는 볼 데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국이 가동이 돼서 시청자들이 상생방송을 본다고 해도 그 사람들을 따 담아야 할 것 아닌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또 ‘부뚜막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과 같이 말이다. 방송이 나가면 저절로 다 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포교는 포교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천지공사의 결론, 의통


    지금 우리 신도들이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너무 모른다. 북악산만 한 생금덩이가 있어도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태을주와 의통醫統이 아니면 앞으로 병란이 올 때 살아날 방법이 없다. 의통이라는 것은 태을주를 유형화한 것이다. 현실 물건이다. 이번에 전 세계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야 살지 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생연후사生然後事다 말이다. 살고 난 다음 이야기다.

    허나 상제님 진리는 기복祈福 신앙이 아니다. 빌 기祈 자, 복 복福 자, 복 비는 신앙이 아니다. ‘천당에 간다, 극락세계에 간다’ 하는 신앙이 아니다. 신앙은 정법正法으로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를 잘 신앙하다 보면 의통도 그 안에 들어 있고, 개벽도 극복하고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상제님 9년 천지공사의 총 결론이 의통이다.

    정신 잘 차려서 신앙을 하라. 상제님 영향권에서 못 살아나오면 그것으로 공연스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하라.

    밥 먹고 사는 것은 천하 만민이 다 먹고 산다. 그렇다고 해서 생계에 지장을 주면서 하라는 것이 아니다. 직장에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값있는 월급 받아서 생활하고, 또 봉제사奉祭祀도 하고, 세금도 내고, 교육도 시키고, 성금도 좀 바치고. 그렇게 해서 생동감 있게 신앙을 하라는 말이다.

    묶어서 사람은 정열적인 인간이 돼야 한다. 성경신誠敬信이라는 게 정열이다. 사람은 남자고 여자고 열심히 정열적으로 살아야 된다 말이다.

    그렇게 해서 잘 신앙하면 후천 5만 년 하늘같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다음 세대 사람들이 사당을 짓고서 후천 5만 년 동안 ‘우리 하나님이다, 우리 생명의 뿌리다’ 하고 하늘 높이 받들어 준다. 그걸 혈식천추血食千秋라고 한다.
    그런 혈식천추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되기를 내가 두 손 모아서 우리 신도들에게 축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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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홈 | 기사목록 | 되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