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자기계발] - 베토벤, 정약용

[칼럼]

신이 선택한 천재 음악가 베토벤



프로필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과도기의 주요 인물로 최초의 직업적인 음악가였다. 그의 음악세계는 하이든, 모차르트의 고전주의 전통에 입각했고, 문학계의 동시대 작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와 실러Friedrich von Schiller의 작품에 표현된 새로운 시대정신을 포괄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열정적으로 부르짖던 프랑스 혁명의 이상을 좇았다.

그는 이전의 어떤 작곡가들보다도 생생하게 삶의 철학을 대사 없는 음악으로만 표현해 음악의 위력을 드러냈다. 그의 몇몇 작품들에서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그 자신은 낭만주의자는 아니었지만, 그를 따르는 여러 낭만주의자들의 작품들에 대해 사고의 원천이 되었다. 음악 형식에서도 위대한 혁신가였으며, 특히 교향곡 9번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었던 성악과 기악을 한데 결합시켰다. 그는 청력을 잃은 뒤에도 작품활동을 이어가 그의 중요 작품들 중 일부를 마지막 10년간 작곡했다. 후세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악성樂聖(음악의 성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출생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세례 받음
사망 1827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작품 피델리오(1814년), 피아노 3중주곡,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에로이카, 운명, 발트슈타인, 제9교향곡, 디아벨리 변주곡, 비창 등

베토벤의 명언


*역사상 위대한 인간의 단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고된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끈기로 무장해 참고 견디는 것이다.
*사랑이란 사랑을 한 사람 자신에게 돌아온다. 비극적이게도 미움 역시 그러하다.
*20대! 그것은 일생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나이이다. 절대 후회를 남기지 말아라.
*그대가 자신의 불행을 생각하지 않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나의 최대의 행복이었고, 즐거움이었다.
*될 수 있는 한 선善을 행하고, 무엇보다도 더 자유를 사랑하고, 가령 왕좌 밑에 있을지라도 단연코 진리를 배반하지 않으리!
*신성神性에 가까이 가서 그것이 가지고 있는 빛을 인류 위에 부어줄 수 있는 이상으로 아름다운 행위는 없다.
*언제나 꿋꿋이 비록 재난 속에서일지라도 용기에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시간은 놀라운 일을 태양 아래에 드러내는 수가 종종 있으니, 선善을, 신神을 기다릴 수 있으리.
*인간은 무한한 정신을 지니고 있는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뇌와 기쁨을 똑같이 맛보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 가운데 몇 사람쯤은 기쁨은 고뇌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아직 무엇인가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한 스스로 인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는 글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인내, 또 인내, 그래야만 우리들은 가장 비참한 일에서도 무엇인가 얻는 것이 있을 터이고 신이 우리들의 과오를 용서하실 만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참된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을 다른 인간과 구분 짓는 본질적인 특징은 곤란한 역경을 견뎌내는 점이다.
*훌륭하고 고결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다만 그 한 가지만으로도 불행을 견디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증명하고 싶습니다.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으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베토벤의 음악에 관한 명언


“음악이란 흙과도 같다. 그 안에서 영혼과 생명이 창조된다.”
“나는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위해 곡을 써낸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세상을 창조한 신의 부름에 따라 곡을 쓴다.”
“내가 작곡을 하는 이유는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내 열정을 밖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음악은 사람의 정신을 불태워 뿜어내야만 한다.”
“나의 곡들은 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것이 듣는 이들의 마음으로 전해지길 원한다.”
“음악은 어떠한 지혜, 어떠한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다. 나의 음악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빠져 있는 모든 비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다산 정약용



프로필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조선 정조 때의 문신이자 18세기의 실학實學사상을 집대성하고 발전시킨 선진적인 사상가이다. 중농주의 실학자로 전제개혁田制改革을 주장하며 조선 실학을 집대성했다. 수원 화성 건축 당시 거중기를 고안하여 건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유교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여 당대 조선을 지배한 주자학적 세계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시도했다. 정조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나 반대파의 음모로 유배 생활을 하는데, 이때 자신의 사상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그는 봉건 사회가 안고 있는 갖가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회개혁안을 내놓았다. 정약용이 저술한 일종의 행정지침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그의 저술을 정리한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에 수록되어 있다.

출생 1762년(영조38) 6월 16일
사망 1836년(헌종2) 2월 22일
직업 실학자
경력 병조참지兵曹參知, 부호군副護軍, 형조참의刑曹參議
작품/저서 경세유표經世遺表,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등 500여 권의 저술

정약용의 명언


*청렴淸廉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예禮는 공손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義는 결백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늘은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고, 근면 검소한 사람에게는 복을 내린다.
*공부는 모름지기 먼저 거짓말하지 않는 일부터 신경 써야 한다. 잘못은 숨길수록 커진다.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부터 그릇된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가는 태도가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독서야말로 인간이 해야 할 첫째의 깨끗한 일이다.
*사람은 가마 타는 즐거움만 알고 가마 메는 고통은 알지 못하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외침外侵이 아니라.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의한 민심의 이반離反이다.
*사내는 모름지기 수리매처럼 사나운 기질과 도적처럼 억척스러운 기상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재목은 도지개와 규율로 잘 다듬으면 쓸모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착하고 순해 빠지기만 한 자는 제 몸 하나 착하게 하는 데 그칠 뿐이다.
*배우는 사람에게는 큰 병통이 3가지가 있다.
첫째, 외우는 데 민첩한 사람은 소홀한 것이 문제다.
둘째, 글 짓는 것이 날래면 글이 들떠 날리는 게 병통이다.
셋째, 깨달음이 재빠르면 거친 것이 폐단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은 재물을 절약해 쓰는 데 있고 절용節用하는 근본은 검소한 데 있다. 검소해야 청렴할 수 있고 청렴해야 백성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검소하게 하는 것은 목민관이 된 자가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이다.
*오직 독서讀書 이 한 가지 일이 위로는 옛 성현聖賢을 좇아 함께할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길이 깨우칠 수 있게 하며 신명에 통달하게 하고 임금의 정사를 도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짐승과 벌레의 부류를 벗어나 저 광대한 우주를 지탱하게 만드니 독서야말로 우리들의 본분本分이라 하겠다.

정약용의 대표저서인 목민심서의 핵심교훈 10가지


1. 말을 많이 하지 말며 격렬하게 성내지 말라.
2. 스스로 직위를 구하지 말라.
3.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다.
4. 절약하되 널리 베풀어라.
5. 궂은 일도 기쁜 마음으로 행하라.
6. 대중을 통솔하는 길은 위엄과 신용뿐이다.
7. 실제적인 배움을 중시하라.
8.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에 대비하라.
9. 세력자의 횡포를 막아라.
10. 청렴하게 물러나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일수행


1. 권학 : 끊임없이 배우고 깨쳐라
2. 수신 : 몸과 마음을 돌아보라
3. 치가 : 집안과 부모형제를 보살펴라
4. 이재 : 재물과 이익 앞에서 겸손하라
5. 정도 : 도리에 맞는 생활을 하라
6. 위정 : 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라
7. 용인 : 사람을 아끼고 귀히 여겨라
8. 교우 : 진심을 다해 사람을 사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