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치성 / 청소년_대학생 증산도대학교 / 병신년 설 보은치성

[포토&뉴스]

일심과 생활혁신으로 병신년 도정을 열다



● 일시: 도기 146년 2월 10일(음력 1월 3일)
● 장소: 증산도 본부,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정월 초하루는 인간의 명절이요, 정월 초사흘은 인간의 고사(告祀)일이니라.”(도전 11:75:1)


병신년 도정道政의 시작을 알리는 정삼도정시무正三道政始務 천지고사치성이 도기 146년 양력 2월 10일 증산도 본부와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봉행되었다. 전국 및 해외도장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도사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정삼치성은 현재 진행 중인 천일기도 정성공부를 온전히 완수하고 조화성령을 받아내려 살릴 생生자 의통성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려는 도생들의 기도와 다짐들로 가득 채워진 자리였다.

치성을 마친 후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신앙한 신도들에 대해 종도사님께서 표창 수여로 격려하는 순서가 있었고, 음복 시간을 가진 후에는 상생방송 시청자상담실의 시청자 수렴사례가 공유되었다. 이어 경주노서도장의 살릴 생자 활동사례 발표와 함께 포교원장을 통해 SNS 활용 등 병신년 포교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도정 전반에 관한 종도사님의 중요 도훈 말씀을 경청하며 이날 치성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

종도사님 주요말씀


●우리가 상제님 진리를 신앙하는 결론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상제님의 심법을 체득하는 것이다. 선천 문화에서 말하는 도솔천 천주님, 아버지 하나님, 호천금궐 상제님, 천상에 계신 원론적인 상제님의 마음이 아니고, 천지 역사의 지위를 가지고 오시는,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의 세계를 다스리시는, 우주 역사의 중심에 계신 통치자인 하나님의 지혜와 그 심법. 또한 그것을 직접적으로 전수받는 인간, 역사 현장 중심에 서 있는 생동하는 일꾼, 새 역사 주인공으로서 살아있는 개척자 일꾼의 심법. 그것이 상제님이 바라시는 일심이다.

●우리가 일심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일심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들 스스로가 상제님과 하나된 마음이 되었다는 것이다.

●상제님 일꾼으로서 일심을 갖기 위해 우리들의 생활혁신 3대 주제가 있는데, 첫째는 천지의 조물주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태을주, 둘째는 묵은 기운을 무너뜨리고 새 기운을 받는 치성 참여, 셋째는 가가도장 개척과 같은 살릴 생生자 공부이다.

우주원리에 실은 초립동이 일꾼의 사명



1월 16일~17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전국 대학생 청소년 신도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 청소년포교회(이하 청포) 증산도대학교(이하 증대) 교육이 시행되었다. 이번 증대는 올해부터 다시 새롭게 마련된 교육 일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매월 시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포교회


올 상반기 대포 증대 교육은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텍스트로 진행된다. 그 첫 시작으로 이번 1월 교육에서는 우주변화의 원리 법칙편 기초 개념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종도사님 도훈 VOD와 법사들의 강의, 그리고 대학생 신도들이 팀을 이루어 토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수련회 일정은 태을궁에서 제물치성을 봉행하며 신유술 1,000일 기도 성공과 대학생 포교회 성장 등을 기원하는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우주관 교육의 첫 순서는 ‘도기 138년 8월 증산도 대학교 교육 시 우주원리에 대한 태상종도사님 도훈 VOD’시청이었으며, 이후 교육은 오행론 강의, 오운육기 강의를 듣고 토의 및 발표를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강의는 ‘우주원리란 무엇이며, 왜 우주원리를 공부해야 하고, 우주원리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소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조별 토의 및 발표 시간에는 대학생 신도들이 교육 자료인 우주관 스터디 자료집 안에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토론된 내용을 정리하여 팀별로 한 명씩 발표를 하였다.

이튿날 일정은 우주론 공부 핵심 맥 잡기를 주제로 말씀을 내려주신 종도사님 VOD도훈과 종도사님 현장 도훈 말씀을 받들고, 마지막 조별 토의 및 발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종도사님께서는 대학생 포교회 신도들이 우주론 공부의 핵심 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말씀을 내려주셨고 더불어서 1일차 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팔관법 우주관으로 정리를 해주셨다.

대학생포교회 신도들은 이번 증산도 대학교 우주원리 교육을 통해 사상적으로 강력하게 무장할 수 있었고, 병신년 대학가에 상제님 진리를 무한히 선포하는 진리 중심의 천하사 일꾼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 포교회


청포 증대의 첫 시간은 STB상생방송 우수프로그램 중 하나인 ‘조선총독부 특명, 조선의 민족정신을 말살하라’ 영상 시청으로 이루어졌다. 증산도 1변 도운 시대의 보천교가 궁금했던 많은 청소년 신도들이 흥미를 갖고 시청한 이 영상은 보천교에 대해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영상시청을 한 청소년 신도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금 대부분의 출처가 보천교라는 걸 알았고, 일제강점기의 탄압 속에서도 상제님의 도를 펴려 한 보천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그 뜻을 이룬 보천교에 대해 위대함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조별로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톡톡 튀는 청소년 신도들의 아이디어는 많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진 ‘청포 증대의 의미와 공부법’에 대한 교육에서는 청소년 신도들이 공부하는 이유와 인생목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도전을 통해 증산도 공부의 소중함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민족사의 맥’ 필독서 정리가 있었다. 역사가 어렵고 지루할 거라 생각한 청소년 신도들도 많은 시각자료를 통해 전개된 교육을 집중해서 들었다. 그리고 태상종도사님의 수행에 관한 말씀을 받든 후 3층 성전에 함께 모여 집중수행을 하였다.

이튿날은 오전에 태을궁에서 일요정기치성을 올린 후 청포와 대포 및 신입 신도들을 대상으로 초립동이 일꾼의 사명에 대해 말씀해주신 종도사님 도훈을 받들었다. 앞으로 매달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증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마무리된 이번 청포 증대는 청소년 신도들이 신앙에 있어 크게 발심하는 계기가 된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은과 정성으로 신앙 결실을 이루자



● 일시: 도기 146년 2월 설 명절 직전
● 장소: 증산도 각 지역 도장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도전 2:78:1~2)


지난 2월의 병신년 설 명절을 맞기 한 주 정도 이전, 전국 및 해외 각 도장에서는 설 보은치성 일정이 진행되었다. 설에 저마다 귀성하여 가족들을 만나기 전에 소속된 지역 도장에서 조상님께 먼저 보은의 인사를 올리는 예식을 갖는 것이다. 조상님에 대한 깊은 감사와 은혜를 기리고서 찾는 귀성길은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가을 개벽기에 근본으로 돌아가서 생명 구원과 함께 결실의 새 문명을 여는 것이 상제님께서 인류에게 내려주신 원시반본의 도법이다. 자신의 뿌리인 조상님에 대한 공경과 보은은 천하사 일꾼들의 삶에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며, 조상과 자손이 합일하며 열어가는 성령조화의 기운으로 성사재인의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진리의 결론이기도 하다.

도장별 설 보은치성 시 올려진 많은 기도와 정성들이 굳게 뭉쳐서 병신년 한 해 일꾼들의 신앙 성장과 도장의 성장 발전에 유용한 동력으로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