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을 여는 동지대천제 신앙발표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너무 반가워요 상제님 태모님


강종선 / 통영정량도장

조상님도 모시고,


하느님도 모시는 신앙이 없을까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봄에 통영도장에서 입도한 강종선 신도입니다. 저는 임진壬辰생으로 올해 63세입니다. 여러분, 통영 한산도 다 아시지요? 통영 한산도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이 함께 신앙했던 기독교 모태母胎신앙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집은 부유했지만 몸이 약해 초등학교 4학년밖에 못 다녔습니다. 저는 29살 때 몸이 몹시 아파서 의식을 잃고 4시간 만에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에 ‘내가 앞으로는 다른 생명을 살리는데 인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인생의 우여곡절이 많아 전국에 안 가본 곳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2000년 초에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다니던 교회에서는 부모님께 기도하는 것은 우상숭배다 해서 싫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후 저는 조상님도 모시고, 하느님도 모시는 신앙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이때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데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 몰랐습니다. 밤에 마당 화단 위에 주전자를 그릇 삼아 청수 물을 떠놓고 동서남북에 절을 하면서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제 한과 소원을 어디에다 비오리까.’ 하고 하소연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나라를 세우신 단군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흰옷을 입고 책상을 신단 삼아 청수그릇을 놓고 기도하며 수행을 하였습니다. 늘 새벽으로 청수 모시고, 대한민국의 뿌리이신 단군성조님 전에 빌고, 통영 지역에 모셔져 있는 이순신 장군님께도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기도생활을 하다보니 남들이 보지 못하던 신명세계를 조금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단군 임금님께서 ‘내 위에 더 높은 분이 계신다.’는 메시지를 내려 주었습니다. 또 다른 날은 꿈속에서 웅장한 분이 팔괘를 들고 와서 ‘이치를 배우고, 알고 주문을 읽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부터 ‘이치란 것, 그게 뭘까?’를 항상 생각하며 기도드렸습니다.

너무 반가워요 상제님


그러던 중 이순신 장군의 봄철 제향절祭享節 다음 날 참배를 하기 위해 통영 충렬사로 향하던 중(3월 18일)에 통영도장 포정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해서 보니 얼굴에 무궁화 꽃이 피어있는 게 보이길래 “아저씨 직업이 뭡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상생방송 직원이라고 하며 무궁화 꽃 마크가 선명한 홍보신문과 명함을 주었습니다. 평소에 귀에 염증이 있어 잘 안 들리기에 그날은 제가 혼자 이야기만 하다시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틀 후 전화를 하고 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도장에 처음 온 날 저는 “너무 반가워요. 우리 아버지 상제님, 우리 어머니 태모님.” 하면서 성전 앞에서 절을 하며 울었습니다. 예전에 단군임금님을 찾고 기도하던 날, 꿈에 단군께서 두 손으로 그 위에 빨간 옷을 입고 계신 분을 가리키셨는데 여기 증산도 도장을 찾아와 보니 바로 상제님이시더군요. 그날 도장에서 도전과 환단고기를 구입하였고 포정님한테서 태상종도사님 말씀 CD를 선물로 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남편에게 보여주고 설명을 해줬더니 “당신 말이 맞기는 한데 너무 빠지지는 말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태상종도사님 테이프에 “천지부모님을 모르고 조상님을 모르고서 상제님을 찾지 말라.” 는 도훈말씀을 남편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평소 찾아온 참 진리말씀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태상종도사님 말씀은 어둡던 제 귀를 번쩍 뜨이게 했습니다. 성도님 여러분 ! 조금 전에도 다 함께 방송으로 말씀을 받들었는데요. 참 온화하고 정감 있는 말투로 쉽게 전해주시잖아요? 제가 세상에 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났지만, 진리의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태상종도사님이 처음이었습니다.

매일 상제님이 내려주신 천부경과 태을주를 읽어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지라 교육이고 뭐고 우선 빨리 입도해서 증산도 대학교를 다녀야했습니다. 양가 부모님의 천도식을 올려드리는 것이 소원이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입도성금인 줄도 모르고 입학금을 가지고 “입학하러 왔습니다.” 하고서 입도하고 이후에 양가 천도식까지 바로 올려드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우리 역사를 찾아, 뿌리를 찾아오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3년 전 어느 날 통영 한산도에 있는 친정집 바닷가에서 기도할 때 47분 단군님의 모습을 뵌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는데 그때 받은 메시지가 ‘가정 없는 사회 없고 사회 없는 나라 없다.’는 교훈과 ‘본성으로 행하고 기도하는 인생을 살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단군임금님이 상제님께 천제를 지내던 대영절인 음력 3월 16일 전날이었습니다. 이제 보니 그때부터 단군님을 통해서 상제님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받은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매일 인寅시에 수행하고 천부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입도를 하고나서도 매일 새벽 상제님이 내려주신 천부경과 태을주를 읽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걸고 있는 목걸이에 천부경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손에는 태을주를 새긴 단주를 제작하여 손에 걸고 있습니다. 새 생명을 주신 징표라 생각하고 수행할 때나 잠잘 때도 항상 끼고 있습니다. 오직 일심으로 본성광명 수행을 할 뿐입니다.

부질없이 쉬지 말고 기도하여 고하라


저는 2003년 전부터 왼쪽 귀가 아파서 중이염이라는 병을 앓았고 최근까지도 염증이 생겼어요. 오른쪽 귀도 언제부터인가 아팠기에 늘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가 도장에서 천도식을 올리고 태을주 수행을 하며 49일 정성수행 중에 엄청난 도공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기도를 하는데 어느 날 커다란 신장들이 여럿 나타났습니다. 제 양옆으로 두 분이 섰는데 제게 도공을 내리시더군요. 내 옆에 서 있는 신장들이 너무 커서 무섭기도 했지만, 신장들이 내 몸을 두들기니 제 몸에 있던 척신이 나가면서 ‘어휴, 태을주 무서워.’ 했습니다. 30년 동안 세상을 다니면서 기도하고 별스런 정성을 들여도 내 몸을 아프게 하고 괴롭히던 병근病根이 그대로 남았는데 계속 태을주를 읽고 나니 역시 만병통치 태을주요 무궁무궁 태을주라던 상제님 말씀이 참말이더군요. 49일 수행 중 태을궁 수행에도 참여하며 여러 체험을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귀도 호전되고 얼굴도 환해졌으며 혈액순환도 잘되어 다리에 핏줄이 돋아나 있는 것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나았습니다. 어찌 보은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가지 사례를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바로 일주일전 저희 도장에서 천도조상보은치성을 올린 한 성도님을 통해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이 분은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신 우리네 어머니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그 성도님 천도보은치성을 올리던 날 놀라운 광경을 봤습니다. 눈을 감고 수행을 하고 있는데 제 눈 앞에서 천도된 조상신명들이 보였습니다. 천도된 양가의 조상 선령신들이 서로 악수를 나누고 기뻐하며 하늘로 오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였고 신기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그 순간 눈을 떴더니 그분들의 위패가 조상신단에 봉안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도장의 성도님들과 함께 더 크게 태을주를 읽어드렸습니다. 천도식이 다 끝나고 그 성도님께 그 집안 조상 선령신들의 생김새와 옷차림, 나이까지 확인하여 주니 놀라면서 딱 맞는다고 하더군요. 어찌 놀라지 않겠습니까. 이렇듯 항상 조상신명들은 늘 자손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나 봅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자식 걱정뿐이더군요.

성도님 여러분, 얼마 전에는 제가 앉아서 수행할 때 지난 5월에 천도식을 올려드렸던 친정 어머니께서 흰 수도복을 입고서 마주 보고 태을주를 읽다가 이런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너희 갈 길 잘 나갈 수 있도록 종도사님 인도하시니 무슨 일을 만나도 만사형통할 거다. 시련, 걱정 없는 사람 누가 있겠나? 부질없이 쉬지 말고 기도하여 고하라. 이런 진실하신 분은 세상 어디가도 없으리오.” 하시더군요.

저는 여기 오늘 오신 분들께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학교 공부는 제대로 못했지만 깨달음과 정성으로 살아왔습니다. 또한, 증산도에서 공부하고 배운 것은 “정성이 사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전 8편 81장 1절에는 “도라는 것이 따로 없나니 제 마음속에 도가 있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종도사님의 한결같고 진실된 정성처럼, 그리고 한 가정을 먹이고 돌보는 우리들 어머니의 간절한 정성으로 많은 가족과 지인들을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조상님께 보은하고, 천지부모님께 보은하는 큰 일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상제님 보은, 태모님 보은, 조상님 보은, 앞선 구도자님들 보은입니다!

갑옷을 입은 장군신명이 나타나


유훈성 / 광주상무도장

종도사님의 주문 구령에 맞춰 도공을 시작하였습니다. 영靈으로 신단 쪽을 보니 종도사님이 계신 오른쪽 소파에 태상종도사님이, 왼쪽 소파에 도모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주문을 읽을 때에는 신명이 양동이에 담긴 금동전을 여러 번에 걸쳐 저에게 계속 뿌려주었습니다. 얼마 후에 태상종도사님이 오셔서 “열심히 해! 이놈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도공주문을 ‘삼계해마대제신위’로 바꿔서 할 때 신단을 보니 갑옷을 입은 장군신명이 종도사님 옆에 서 있었습니다. 얼마 후 ‘악귀잡귀금란장군’ 도공 시에는 다른 갑옷을 입은 장군이 나타났습니다. 머리에 뿔 두 개 달린 투구를 썼는데 머리에서 ‘찌지직 찌지직’ 하는 전기 스파크가 나오는 투구를 쓴 장군신명이었습니다. 지난번 종도사님께서 광주상무도장에 오셔서 ‘악귀잡귀금란장군’ 도공을 할 때도 그 신명이 보였습니다. 종도사님 옆에 서 있는데 그 위엄이 보통 장군과는 비교가 안되는 대단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을주 도공을 하는데 신명이 양동이에 물을 담아서 뿌려주었습니다. 물이 몸에 닿는 순간 몸이 정화되는 느낌,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신단 위에서 폭포수 같이 물이 신도들한테 계속 내려왔습니다. 몇분 후에는 하얀 빛이 백회를 통해 들어와서 온몸에 들어차는 걸 느꼈습니다. 제 몸이 하얀 밝은 빛으로 변했습니다.

다시 시간이 지나고 어떤 신명이 금으로 장식된 큰 대도大刀를 두 손으로 예를 갖추며 저에게 주었습니다. 두 손으로 받고 보니 어느새 제 왼쪽 허리에 채워져 있었습니다. 군령 때 도공을 하면 천지에서 큰 신명들이 기운을 내려주고 정성에 따라 신명들이 응기하는 것을 몸으로, 영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종도사님의 큰 은혜에 보은하는 천지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은!

저 모습이 무극대도가 아닐까


김미숙 / 나주남내도장

저는 도기 143년 5월에 입도한 신입신도입니다. 이번 목포 순방교육 때 종도사님께서 도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저는 도공을 할 때마다 항상 진리를 믿는 마음으로 마음에 아무 걸림이 없이 완전히 비우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체험들을 하는데 이번에도 체험한 것이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을 때 높은 산이 보이면서 거기서 흙먼지처럼 까만 기운이 회오리처럼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그러다 ‘원황정기내합아신’을 읽을 때는 그 기운이 정화되어 맑아지더니 파랗고 맑은 하늘에서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마지막에 태을주를 읽을 때는 뭉쳐 있던 회오리가 마치 거대한 눈동자처럼 맑고 투명하게 변했습니다. 그 모습은 세상에 나와 있는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영롱하고 정화된 느낌이었고 우주가 하나의 맑은 정기로 느껴졌습니다. 마치 텅 비어 있는데 꽉 채워져 있는, 그렇다고 어떤 형상을 한 모습이 아닌 정지된 상태 속에서 말할 수 없이 맑고 투명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진리공부가 많이 부족하여 잘 모르지만 ‘저 모습이 무극대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의 존재마저 느껴지지 않았고 그 때 문득 저 기운을 끌어당겨서 아픈 내 몸을 치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곧바로 그 빛이 내 머릿속에 들어왔는데 어두운 생각들이 밝은 빛으로 변했고, 몸의 아픈 부위가 투시되면서 까맣게 보였습니다. 제가 직업상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허리가 자주 아픈데 그 빛이 내 아픈 허리 속으로 들어오면서 까맣게 보였던 허리가 밝게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이 정화되고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도공을 할 때마다 항상 체험하는 것이 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도공 주문을 읽어주실 때 무지개색의 오색찬란한 기운이 한데 뭉쳐져서 종도사님 성체에서 강하게 발산됩니다. 그 기운은 지방도장에서 교육을 받들며 시청하는 TV 화면에서도 발산됩니다. 그 기운이 점차 퍼지면서 전 신도들에게 내려오는데 그 기운이 단전에 채워지면서 단단해지고 혼탁한 기운이 몸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 후에 신도들 몸에서 밝은 기운이 뿜어져 나옵니다.

목포 순방교육 때도 현장에 참석했던 전 신도들이 그 기운을 받았습니다. 종도사님의 무한한 은혜를 받은 저희 일꾼들이 보은하는 길은 오직 사람 많이 살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저도 을미년에는 꼭 칠성도체조직을 완수하여 보은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