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살릴 생生자 공부 이야기

[독자마당]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줍는 것처럼
새벽을 여는 사람이 그 날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6시 10분 성전에 불이 켜지고 낭랑한 주문소리로 새벽을 여는
이들이 바로 오늘 하루의 주인공이다.

수행을 마친 후 이내 차를 타고서
거리 가판대를 둘러본다.
아침 상쾌한 공기도 마시며
살릴 생자 공부도 하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옛날 생각이 납니다.
가랑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상가개척활동을 나갔더랬습니다.
2층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면박만 받고 나왔습니다.
순간 머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성구 하나가 있었습니다.
風霜閱歷誰知己(풍상열력수지기)오 湖海浮遊我得顔(호해부유아득안)이라
驅情萬里山河友(구정만리산하우)요 供德千門日月妻(공덕천문일월처)라
만고풍상의 고난을 다 겪은 나를 누가 능히 알리오.
저 우주의 조화 바다에 떠서 노니 내 얼굴이 드러나는구나.
정을 만리에 모니 산하가 내 벗이 되고 덕을 천지에 베푸니 일월이 내 짝이 되는구나.(도전 8:44:11)
이날 조금이나마 상제님의 마음과 통정되었습니다. 마치 천지일월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살릴 생자 공부가 주는 또 다른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