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상제님 진리가 충만케 하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6년 11월 9일, 상제님 성탄치성, 태을궁
[말씀요약]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상제님이 짜 놓으신,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活舞臺다. 그러므로 도운道運이나 세운이나, 이 지구상에서 숨을 쉬고 사는 사람은 다 상제님 진리권에 복속이 돼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주변화 법칙이라는 것이 금화교역金火交易, 하추교역夏秋交易이 될 때는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참 하나님, 이 세상을 다스리는 절대자 주인공이 오신다. 상제님께서 상극이 사배한 선천 세상에 천지에 가뜩이 찬 원신과 역신을 다 묶어서, 조화정부를 만들어 천지개벽 공사로 신명을 해원시켜서 새로운 상생의 문화, 상생의 세상을 연다.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상제님을 신앙하는 것이고, 상제님 신도는 그것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것이 증산도의 존재 이유이다.

상제님 진리는 한마디로 묶어서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이 증산도라는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을 갈 수 있다. 후천 가을개벽 추살의 죽는 길에서 사는 길,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서 그 길로 인도해 주는 분이 바로 참 하나님 상제님이다. 별스런 문화가 있다 하더라도 하추교역기에 천지에서 죽이는데 살려 낼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참 하나님, 우리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프로를 짜 놓은 방법, 태을주를 읽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번지수가 천하사天下事다. 다른 말로 천지사업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일은 천지의 혼을 집행하는 일이다. 우리 다 같이 합심合心하고 협력協力해서 기필코 상제님 사업을 이룩해 이 천하를 상제님 천하로 만들자. 우리는 방법만 있다면 그 방법을 찾아서 만천하에 상제님 진리가 충만充滿하게 해야 된다!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우리가 하려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우리는 딴 데 시간 뺏기지 말고, 누가 무슨 소릴 하건 말건 포교를 해라.

우리 증산도는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없다. 우주변화원리도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증산도에서만 가지고 있고,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머리털만큼도 틀림없이 그대로 집행하는 데도 여기다. 우리는 이 개벽철에 살아야 하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이념으로 남도 살려 줘야 한다. 가족도 인아족척도 좋은 친구도 살려야 한다. 세상에는 암만해도 좋은 사람이 더 많다. 내가 힘들어도 그 사람들 좀 살려 줄 수 있잖은가? 많이 살려 주고, 같이 살아서 좋은 세상을 만들면 그 얼마나 좋은가. 나는 그것을 역설하는 것이다.


이 지구는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


오늘 백서른여섯 돌 우리 상제님 성탄절을 맞이해서 치성을 올리면서 내가 상제님에게 무슨 심고를 올렸냐 하면, “오늘 상제님 성탄절을 계기로 해서 이 지구상에 상제님 진리가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했다. (보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상제님 신도들은 이 지구상의 65억, 70억 인류가 다 상제님 진리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죽이는 것은 천지에서 죽이는 것이고, 우리의 사명은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뭇 생명과 더불어 상제님 진리의 자광慈光, 사랑 자 자, 빛 광 자, 상제님의 은총 속에서 개벽철을 극복하고 다 같이 살아남아서 후천 새 세상을 여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는 상제님 진리가 무왕불복無往不復, 가지 않은 데가 없다. 이 세상은 상제님 진리권에 전부 다 함축돼 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상제님이 짜 놓으신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活舞臺다. 그러므로 이 지구상의 모든 정치인들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손 한 번 들고 발 한 번 드는 모든 가지가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집행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상제님 진리를 실천 역행力行, 힘 력 자, 행동한다는 행 자, 실천하는 임무를 힘써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묶어서 유엔총회도 상제님 진리권에서 나온 것이다. 유엔총회에 결속돼 있는 지구상의 각색 정치권, 그 수많은 사람들이 상제님 진리권에 복속돼 있다. 그 사람들이 모를 뿐이지, 그게 세운世運을 집행하는 것이다. 천상에서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신명 조화정부造化政府의 신명들이 그것을 선행先行하고 있다.

묶어서 말하면 도운道運이나 세운이나, 이 지구상에서 숨을 쉬고 사는 사람은 다 상제님 진리권에 복속이 돼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건만 그 사람들은 왜 그런지를 모른다. 왜, 어째서 자기가 이런 여건 속에서 생활을 하고, 그런 노릇을 하고, 왜 손을 들고 발을 놀려야 하는지 모른다. 그게 상제님 조화정부의 조화권에 속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만 되어지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 묶어서 조화정부다.

증산도의 존재 이유


세월은 상제님의 조화정부 속에서 그렇게 둥글어 가건만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알기 쉬웁게 알려 줘야 한다.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주변화 법칙이라는 것이 금화교역金火交易, 하추교역夏秋交易이 될 때는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참 하나님, 이 세상을 다스리는 절대자 주인공이 오신다. 상제님께서 상극이 사배한 선천 세상에 천지에 가뜩이 찬 원신과 역신을 다 묶어서, 조화정부를 만들어 천지개벽 공사로 신명 해원시켜서 새로운 상생의 문화, 상생의 세상을 연다.’ 이것을 가르쳐 줘야 한다.

상제님 신도는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상제님을 신앙하는 것이고, 그것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 의무 이행을 하지 않으려면 신앙을 할 하등의 이유도 없고, 이 자리에 참석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증산도의 존재 이유이다.

우리는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상제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을 선택해서 같이 상제님 신앙을 하고, 개벽철에 같이 살아야 한다.

상제님의 말씀을 빌려서 말하면 이때는 천지에서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다. 천지에서 죽인다. 그래 상제님도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서 오신 것이다.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는 천지 이법이 반드시 다 죽이게 되어져 있다. 천지의 이치라 하는 것은, 다시 말해 대자연 섭리, 천지의 대도라 하는 것은 묶어서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그 두 가지밖에 없다. 하나님의 조화도 그걸 위해서 다 바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게 천지의 바꿀 수 없는 법칙이다.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천지는 12만9천6백년 만에 한 바퀴씩 돌아간다. 전반기 춘하春夏 6만년, 후반기 추동秋冬 6만년, 전 6만년 후 6만년 해서 선후천先後天이다. 우리는 지금 더운 세상에서 추운 세상으로 선후천이 교차되는, 물건을 내는 세상에서 죽이는 세상으로 천지의 철이 바꿔지는,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천지에서 죽여 버리는 때를 맞이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을 건지기 위해 상제님이 오신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한마디로 묶어서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본래 선천에서 후천은 건너갈 수가 없이 되어져 있다. 천지의 이법이 하추교역기에는 한 사람도 안 남기고 다 죽여 버린다. 그게 마치 뭐와 같으냐 하면 가을철이 되면 상설霜雪이 와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이는 것과 같다. 사람도 멸할 멸 자, 죽일 살 자 전부 멸살滅殺을 시켜버린다. 그게 천지의 대도다. 살리기만 하는 게 천지 대도가 아니라, 다 죽이는 것도 천지의 대도다.

그 죽는 길에서 사는 길,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서 그 길로 인도해 주는 분이 바로 참 하나님 상제님이다. 우리 상제님이 그걸 위해서 오셨고, 사람은 누구도 그 상제님의 길을 타고서만 살아남을 수가 있다. 지구상에 별 희한한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첨단을 걷는 과학문명, 별스런 문화가 있다 하더라도 하추교역기에 천지에서 죽이는데 살려 낼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참 하나님, 우리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프로를 짜 놓은 방법, 태을주太乙呪를 읽어야 한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 태을주밖에는 방법이 없다.

태을주를 바탕으로 해서 살고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있다. 그것을 이 증산도 종도사가 “상제님 진리는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가는 바로 생명의 다리다. 이 증산도라는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을 갈 수 있다.”고, 누구도 알기 쉬웁게, 사람이라면 누구도 귓속에 쏙 들어가게 외친다. ‘이 대우주 천체권, 이 지구상에서 사는 모든 생명들은 여기 죽는 세상에 사는 진리가 있으니 누구도 다 동참을 해서 같이 다음 세상에 가자. 상제님을 믿자. 상제님 진리를 믿자. 천지에서 죽이는 때에 다 같이 살자!’는 것이다.

살기 좋은 앞세상


살고 난 다음 세상은 그렇게 또 좋은 세상이다. 상극相克이 전부 해소된 상생相生의 세상이다. 의식衣食도 아주 진진津津하고, 수명도 오래오래 살 수가 있다.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뫼 산 자, 없을 무 자, 도적 도 자, 도적 적 자. 산에는 도적이 없고, 야불습유野不拾遺하고, 들 야 자, 없을 무 자, 주울 습 자, 끼칠 유 자. 끼칠 유 자는 흘린다는 유라고도 한다. 들에는 흘린 것을 줍는 사람이 없다. 재물이 풍부하니까, 모든 생활용품이 너무너무 흔하니까 암만 좋은 게 흘려 있어도 줍는 사람이 없다. 먹을 것도 풍부하고, 입을 것도 풍부하다.

그런 좋은 세상, 묶어서 현실선경現實仙境이다. 말로만 선경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자연환경도 가시덤불 같은 것은 다 뽑아내 버리고 벌과 나비가 춤을 추는 향기로운 꽃 화원이 된다.

또한 그때는 북방 1^6수가 수극화水克火해서, 지금 이런 핵무기 같은 게 다 사라진다. 그것은 선천 상극의 잔재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등장을 한 것이니까 그 세상에는 필요치가 않다. 서로 이끌어 주고, 서로 잡아 주니 싸울 일이 없다. 상제님 말씀대로 성음소모聲音笑貌, 소리 성 자, 소리 음 자, 웃을 소 자, 모양 모 자, 소리치고 노래 부르고 웃는 모양이 전부 다 화기애애하다. 그렇게 웃음이 넘쳐흐르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을 하는, 묶어서 지금과 같이 충격을 받아 우울증에 걸리는 생활은 찾아보려야 찾을 수가 없다. 그런 현실선경이다.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다. 사람이 신명을 부린다. 신명들에게 명령을 하면 모든 가지가 다 작동이 돼서 내 명령일하命令一下에 내가 뜻하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생활양식이 척척 부합符合을 한다. 병부 부 자, 합할 합 자. 대 죽 밑에 붙일 부 한 자, 병부라는 것이 반쪽을 짜개서 갖다 붙이면 똑같이 맞잖은가? 그저 명령한 그대로 여율령如律令, 그렇게 척척 들어맞게 살 수 있는 조화선경이다. 그걸 묶어서 지상선경地上仙境이라고 한다. 현실선경, 조화선경! 그 좋은 세상, 지상선경!

또한 사람의 수명이 아주 길어진다. 백살은 얘기도 안 되는 것이고, 태모님 말씀으로 믿게끔 표현을 하면 ‘어지간히 살면 1천2백살, 그저 어중간하게 산다 해도 한 9백살, 8백살을 살고, 아주 단명한다 해도 7백살은 산다.’고 하셨다. 그뿐이 아니다. 앞으로 몇 천살도 살 수가 있다. 그것을 지금 말해 주면 좋겠지만 거짓말같이 생각할 것 같고, 그보다 더 시급한 얘기가 있기 때문에 그건 두었다가 한가할 때 하기로 한다.

매사에 성공을 하려면


이 목을 넘으면 다음 세상은 상제님 세상이다! 또한 상제님을 신앙해서 좋은 세상으로 넘어간 사람들의 세상이다. 그러니 묶어서 참 하나님의 세상이다.

참 하나님의 진리로써 도성 덕립이 돼서 좋은 세상이 건설되니 하나님의 세상이라고 해야 정의가 맞잖은가. 또 사람은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 다시 말해서 후천 복 많은 사람들, 상제님의 혼들이 사는 세상이다. 그 사람들은 상제님 혼이 되지 않겠는가?

그 세상에 가서 상제님의 혼이 되려 할 것 같으면, 지금부터 상제님의 혼이 돼야 한다. (보은!) 만일 이율배반적으로, 상제님을 신앙합네 하면서 겉껍데기로 ‘남의 팔매에 밤 좀 주워 먹을 수 있지 않으려나!’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은 살 수가 없다.

가치관으로 해서도 자기가 직접 일을 해야지 왜 남의 힘을 빌리나? 나도 남과 같은 이목구비, 정기신 등 유형과 무형을 밑지지 않게 다 갖추고 있는데, 내 능력을 남에게 베풀어주지는 못할망정 남한테 의존하면 되겠는가.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자존심이 허락하지도 않을 게다. 그러니 내 자신이 상제님의 혼이 돼서 유형과 무형, 전부를 다 바쳐라.

또 사람은 한 몸뚱이를 가지고서 두 노릇을 못 한다. 몸뚱이는 하나인데 어떻게 일신양역一身兩役을 하나? 그것은 옛 사람들도 허락을 안 했다.

매사를 성공하려 할 것 같으면 발분망식發憤忘食, 발할 발 자, 분할 분 자, 잊을 망 자, 먹을 식 자. 일심 정력을 발해서, 먹는 것도 잊어버리면서 일을 해야 한다. 끼니를 굶어도 굶는 줄도 모르고 일하다가 배고파서 생각하니 ‘어이쿠. 점심도 안 먹었구나. 아침도 여태 안 먹었구나.’ 이렇게 열심히 전부를 바쳐서 해도 50프로밖에는 성공을 못 한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일은 번지수가 천하사天下事다. 다른 말로 천지사업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일은 천지의 혼을 집행하는 일이다. 천지의 혼은 춘생추살,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는 것이다. 대우주의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번지수가 이렇게 되어져 있다.

그러면 천지의 혼, 대자연 섭리, 천지 대도를 집행하려는 사람들이 일신양역하고, 두 마음을 가지면 되겠는가. 그것은 천지에서 허락을 하지 않는다. 공연스레 어리석은 생각 하지를 마라.

여기 앉아 있는 이 늙은이는 소시少時 이후로 두 맘을 품은 사실이 없다. 외길인생은 말할 것도 없고, 나는 지금 이 시간까지 다 바쳤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죽어져서 넋이야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천지사업을 한다. 천하사를 한다! 참 하나님의 진리를 섬긴다. 천지의 대도를 집행한다.’고 생각을 해 보아라. 두 마음을 가지면 양심에 가책도 되고, 또 사람이나 속지 신명은 속지 않는다. 세상만사는 크게 묶어서 살고 난 다음 얘기다.

인간 세상에서 모든 것을 이루는 틀, 생명을 건 정성


『중용中庸』을 보면 자사子思가 이런 얘기를 했다.
“성자誠者는 천지도야天之道也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도야人之道也라.”
‘정성을 다하는 것은 하늘의 도요, 그것을 본뜨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다.’라는 말이다. 하늘땅이 간단間斷 없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만년, 십만년, 백만년을 지속해서 둥글어 가는 것도 정성이다. 정성! 정성이 밑천이다! 정성이 없이 무엇이 되나.

정성도 종류 문제다. 말로만 하는 피상적인 정성은 정성이 아니다. 속 알캥이, 고갱이, 진짜배기 정성! 거짓이 없는 정성! 하나도 티가 없는 빨간 정성을 바쳐라.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정성이 지극할 것 같으면 하늘도 감동한다.

진표는 자기 생명을 걸고서 “하나님을 뵈어지이다. 하나님을 만나지지 않으면 내가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 했다. 하나님이 보시니 안 만나주면 죽게 생겨서 진표에게 임어하셔서 “네 정성이 그렇게 지극할진대 나를 요 모형 요 대로를 받들어서 세우겠느냐?” 하시니 진표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약속을 했다.

불가에서 미륵은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진표는 생명을 건 정성으로 금산사에다 미륵불을 세우고 미륵부처님의 도를 구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또한 리치 신부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다 바쳤다. 살아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죽어서 각 성좌를 돌아다니면서 좋은 기술을 다 따 내려 인간 세상의 생활문화에 보태줬다. 그러나 그것 역시 성과를 못 거두고 동서양 신명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호소도 해 보고, 토론도 해 봤으나 아무런 방법이 없다. 최종적으로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 이 세상 역사를 지배하고 천지 이치를 통치하는 절대자 상제님께 등장을 해서 “우리의 능력으로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참 하나님께서 직접 임어하셔서 이 불쌍한 중생들을 거둬 주옵소서.” 했다. 임어臨御는 임할 림 자, 상제님 어 자. 높은 데서 아래로 오시는 것을 임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없이 오게 됐다.” 이것이 상제님 말씀이다. 육신도 바치고 신명까지 다 바친 리치 신부의 정성 때문에 오시게 됐다는 말씀이다.

그렇게 진표와 리치 신부는 유형, 무형을 다 바쳤다. 백 프로 바친 것이다. 그게 바로 사람으로서 인간 세상에서 모든 가지를 이루는 모범적인 틀이다.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리치 신부와 진표 율사를 본떠서, 바로 그분들을 모범으로 삼아서 정성을 다 바치라는 것이다.

진표와 리치 신부 같이 다 바치지 않고서는 모든 일을 이뤄 낼 수가 없다. 상제님 천지사업을 하는데, 후천 인류 역사, 천지의 틀을 집행하는데,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데 어떻게 감히 황송하옵게 편키를 바라리오.

나는 금세도 말을 했지만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죽어져서 넋이야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일편단심 변할 수 있으랴.’ 하고 정성을 다 바치고 있다.

백 번을 죽었으면 넋이 어디 있겠느냐만 그렇다고 그 정신이 어떻게 변하겠는가. 한마디로 혼화일체混化一體, 혼돈된다는 혼 자, 될 화 자, 한 일 자, 몸 체 자. 아주 그 일심에 가물가물하게 일체가 돼서 그 속에서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은 일꾼들로서는 당연히 그래야 되고, 그럴 수밖에 없다. 그것을 빨간 정성이라고 한다. 그런 정성이 아니면 일을 이뤄 낼 수 없다.

천지 대도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라


이 세상의 크고 작은 일은 전부 다 상제님 공사가 집행되는 것이다. 좋은 일도 상제님 공사의 일부분이요, 그른 일도 상제님 공사의 일부분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가지가 상제님 천지공사에서 이미 백년 전에 짜진 것이 집행되는 것이다.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 되느라고 상제님이 삼팔선도 설정을 해 놓으셨다. 그러다 보니 북쪽에는 인권 문제, 핵문제 같은 게 생겨서 화약고가 설정이 되었다. 유엔도 상제님 진리로 나온 것이다. 1변 애기판으로 국제연맹, 2변 총각판으로 국제연합이 만들어졌다.

천지의 대도로 우주적인 차원에서 선후천 틀이 바꿔지는 것은 한두 시간에 말씀 설 자, 깨칠 파 자, 설파說破될 문제도 아니다. 우리 신도들은 천지의 대도가 이렇게 호호탕탕한 큰 틀이니 이런 대도에 부합이 되도록 아량과 역량을 넓혀서 거기에 부합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앉아서 소소한 잡생각은 다 거둬치워 버려라. 물론 사私에 떠난 공公은 없지만 상제님 천지 대도의 틀에 합치되는 능소능대能小能大한, 능히 작기도 하고 능히 크기도 한 사람이 되어라.

우리는 살아도 상제님을 섬겨서 상제님 진리에 투혼鬪魂을 하고, 던질 투 자, 혼이라는 혼 자. 죽어서 신명이 돼서도 상제님 진리 속에 투혼이 될 것이다.

간혹 자기 생각으로 무슨 시점 같은 것을 정해 놓고 거기에 부합이 안 되면 “진리가 틀려먹었다.” “운영방도가 틀렸다.” 하는 사람이 있다. 이 대우주 천체의 천도 가운데 사는 한 개체로서 내가 천지 대도에 부합을 해서 생활하고 행위를 해야지, 또 천지 대도를 집행하는 사람이 천지의 대의에 부합을 해야지 어떻게 내 개인의 생각, 개인의 욕망에 천지 대도가 부합이 될 수가 있나.

그런 사람은 스스로 자 자, 멸할 멸 자, 자멸하는 사람이고, 자승자박自繩自縛, 제가 끈으로 제 몸뚱이를 묶는 것이고, 제 스스로 자살행위를 하는 것이다.

내 생명은 만유의 생명체 중에 한 개체다. 천지 이법에 의해서 내가 참 우연찮게 이 세상에 왔다 가는 것이다. 내가 천지 이법에 부합되게 천지를 위해, 또 나를 위해, 세상 사람들을 위해, 천지신명을 위해 좋은 일을 할 것 같으면 세상 사람들도 고맙게 받아줄 것이고 신명들도 나를 위해 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 명목도 좀 예쁘게 보이고 고마웁게 보여서 조금이라도 내가 한 것만큼 도움도 받게 될 것이다.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되지 자포자기해도 안 되고, 또 내가 한 것도 없이 세상 사람들보고 내 비위 맞춰 달라고 하면 안 된다. 아니 천지가 어떻게 제 개체의 비위를 맞춰 주고 세상이 어떻게 저만 위해 주나. 그건 잘못 돼도 보통 잘못된 게 아니다. 그것은 자멸행위니까 우리는 그저 세상을 위해서 살자.

그리고 또 신앙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받들든지 세상을 위하든지, 내가 봉사한 것만큼 은총을 받는 것이다. 농사짓는 농부도 때를 잘 응용해서 농사를 지을 것 같으면 천지에서 좋게 봐 줘서 그 농사가 잘 되고 가을철에 수확이 있다. 그렇듯이 내가 천리에 따라 상제님 진리를 잘 응용해서 천지 가운데서 일을 하면, 그 일한 것만큼 소득이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소득 타령을 하는 것은 보통 잘못된 게 아니다.

꼭 상제님 사업을 완수해서 상제님 천하를 만들자


우리는 여러 십만년 중에 다행히도 상제님 진리를 만났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상제님 진리를 만난 것만 해도 선택되고 복 받은 사람이다. 나 같은 하찮은 존재가 역사적으로 왕고내금往古來今에, 지나간 옛날과 앞으로 다가오는 이제,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다행히도 상제님 진리를 만나게 됐다.

여기 앉아 있는 이 사람의 아버지는 상제님을 믿다가 매만 죽도록 맞고 돌아가셨다. 내가 어려서 볼 때 우리 아버지가 하루도 안 빼놓고 청수 모시고 태을주를 그렇게 열성껏 읽으셨다. 아주 고성대독高聲大讀을 하셨다. 그러다가 일본 사람들한테 매 맞아서 돌아가셨다. 신앙을 열심히 했지만 받은 게 아무것도 없다, 매 맞은 것밖에는. 누구를 원망하나?

여기 앉아 있는 우리 성도들은 다행히도 지나치지도 않고 못 미치지도 않았다. 50년 전, 30년 전에 태어났으면 상제님 진리를 만났어도 소용이 없다. 또 너무 어린애들은 미치지 못해서 일을 할 수가 없다. 생명을 가진 육신으로 이런 적기適期에 태어나서 친히 청수도 모시고 태을주도 읽고, 세상을 접촉해서 상제님 진리를 집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보은!)

이런 여건을 갖추고도 허송세월虛送歲月, 빌 허 자, 보낼 송 자, 해 세 자, 달 월 자, 헛되이 세월을 보낸다면 너무나 그 세월이 아깝잖은가.

그러니 우리 다 같이 합심合心, 마음을 합하고, 협력協力, 힘을 서로 모아서 기필코, 꼭 상제님 사업을 이룩해서 이 천하를 상제님 천하로 만들자!

물론 그렇지 않아도 이 세상은 상제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생명은 다 상제님의 생명이다. 상제님이 공사 보신 후로, 묶어서 말하면 세운에 매달렸건, 도운에 매달렸건 사람들이 다 저도 모르게 상제님 조화정부 신명들의 신이 들렸다.

제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게 제 신명이다. 사람은 다 제 신명에 끌려 다니다가 죽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제 신명도 상제님의 조화정부에서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신명에 이끌려서 행위를 한단 말이다. 그걸 알아야 한다, 그걸! 다 상제님 조화정부 가운데 상제님 공사의 천지신명이 들려서 그 신명들이 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더도 덜도 없다.

상제님이 오선위기를 붙여 놓으셔서 천하가 다 오선위기 속에서 둥글어 간다. 그 나라들이 자기네 마음대로 하는 게 하나나 있어?

그러니까 국가나 개인이 다 상제님 진리 속에서 수무족도手舞足蹈, 손 수 자, 춤출 무 자, 발 족 자, 뛸 도 자, 손으로 춤을 추고 발로 뛰고 있다. 65억, 70억 인류가 상제님 진리 속에서 제스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지구는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집행되는 활무대다. 이 활무대 위에서 사는 생령이 65억, 70억이다. 이 생령들이 상제님 진리권에서 전부 다 수무족도, 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딴 것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모른다. 우리에게는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사명이 있다. 알았어? (보은!) 그 사명을 수행하라는 게 내 부탁이다. 그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뭉쳤다.

상제님 사업은 하늘땅이 생긴 이래 가장 비전 많은 일


내가 거듭 말하지만,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상제님 신앙을 해서 상제님 세상을 만드는 데에 일조一助하는 상제님 진리 사업보다 더 비전 많은 일은 다시 있을 수가 없다. 하늘땅이 생겨서 크고 작은 일이 많지만 상제님 천지공사, 천지대업을 집행하는 이 일보다 더 큰 일은 절대로 있을 수도 없고, 일찍이 있지도 않았다. 묶어서 이게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하니까 절대로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이 증산도 종도사가 이렇게 천지 대도를 힘 력 자, 말씀 설 자. 역설力說을 하는데, 여기에는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섞여 있지 않다. 나는 150프로 천지 대도, 천지가 둥글어 가는 사실을 설파를 하는 것이다.

또 사람으로서 상제님 진리를 조금이라도 잘못 생각한다든지 하면 살 수가 없다. 상제님을 잘 믿음으로써 천지에서 사람 씨 종자를 추리는데 내가 살고, 내 생명이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가족도 살려 주고 인아족척姻O族戚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것이다. 그 이상 더 큰일이 어디 있겠나? 그 이상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겠나? 그 이상 더 값어치 있는 일이 어디 있겠나? 이것은 동서고금, 사람 두겁을 쓰고 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도 해야 되는 일이다.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후로 증산도, 여기가 상제님의 혼, 상제님의 진리,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성스러운 요람이다.

증산도 신앙은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


개인 욕심을 가지고 내가 잘 되겠다 하는 소인배 생각들은 하지 말고, ‘다행히 나 같은 사람이 상제님 진리를 알았으니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신앙을 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를 올바로 집행할 것 같으면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살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려 주어야 한다. ‘우리 일은 나 살고 남 산 그 뒤 세상에는 잘도 되는 일이다.’ 이게 상제님 말씀이다.

내가 세상에 공을 쌓아야 잘 되지, 해 놓은 것도 없이 어떻게 잘 되기를 바라나. 천리에 적응해서 봄이 오면 파종을 해서 농사를 지어야 가을철에 가서 수확할 게 있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가을철에 어떻게 수확을 바랄 수가 있나? 한 것도 없이 수확을 바란다면 잘못된 사람 아닌가.

상제님 신앙도 신앙을 제대로 해야 나도 살고 내 조상도 살릴 수 있다. 또 개인 혈통을 떠나서 내가 사는 좋은 진리를 세상 사람에게 전하면 그 사람도 산다. 그리고 그 은총으로 산 사람이 또 남을 살려 준다. 그렇게 해서 백 명을 살린 사람도 있고, 천 명, 만 명을 살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천지 공도公道에 입각해서 그 공 쌓은 것만큼 복이 온다. 그건 천지에 공을 쌓았기 때문에 누가 뺏어가지도 못한다. 천지의 공이라는 게 바로 그렇다. 뺏을 수도 없고, 뺏기지도 않고.

나도 살고 내 조상도 살리니 얼마나 좋은가. 또 내가 살았으니 자손을 둘 것 아닌가. 그 자손들이 자손만대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여러 만년 동안 세상 사람들한테 숭앙을 받을 것이다.

만천하에 상제님 진리가 충만케 하자


우리는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 시간을 불필요한 데에 1분 1초도 투자할 수가 없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할 수가 없다. 왼 좌 자, 돌아다볼 고 자, 오른 우 자, 낯 면 자. 좌측을 돌아다보고 우측 낯을 보고, 그렇게 한눈 팔 새가 없다. 그저 상제님 사업에만 빠질 몰 자, 머리 두 자, 몰두沒頭, 머리를 처박고 전부를 다 바쳐서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생활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직장에서는 전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열심히 일하고 월급을 받아 생활하면서, 그러면서 자꾸 포교를 해라.

우리는 방법만 있다면 그 방법을 찾아서 만천하에 상제님 진리가 채울 충 자, 가득할 만 자, 충만充滿하게 해야 한다! (보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세상에 그런 기구가 다 갖춰졌는데 왜 못 하나. 불위야不爲也연정 비불능非不能이다. 하지 않아서 못 하는 것이지 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능력이 없는 게 아니다. 하기만 하면 다 할 수가 있다.

다 같이 합심 협력을 해서 세상 사람에게 진리를 전하자. 그 얼마나 좋은 일이냐!
우리는 진리의 혼이 된다! (복창)
우리는 진리의 혼이 되자! (복창)
우리는 진리의 혼이 되자! (복창)
우리는 진리의 화신이 되자! (복창)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우리가 하려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우리는 정도正道로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 대자연 섭리를 집행하는, 천지의 대도를 집행하는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의 역사를 대신하는 천지의 대역자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우리는 천지의 대역자가 되자! (복창)
우리는 천지의 대역자다. (복창)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복창)

상제님 일은 반드시 이뤄지는 일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천하사를 열 번을 하고도 남는다.

어느 철인이 한 말이다. “증산도는 상생이라는 글자 두 자만 가지고서도 이 세상을 열 번 뒤집어 놓고도 남는다.”고. 상생!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상생이라는 두 글자가 처음 나왔다.

여기 종도사가 ‘이의보본以義報本, 의로써 근본에 보답을 한다.’, ‘이도경세以道耕世, 도로써 세상을 밭 간다.’고 했다.

대자연 섭리가 도다. 도라 하는 것은 자유지리自由之理 자유지기自由之氣다. 자유지리, 본래 있는 이치, 그렇게 되어지는 이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치다.

또 자유지기, 그렇게 되어지는 기, 그럴 수밖에 없는 기다.

도는 그런 이기다. 도는 자연섭리다. 자연섭리는 도다.

우리는 자연섭리를 집행한다. 그것은 누가 거역도 못 하는 것이고, 막지도 못하는 것이다. 자연섭리를 얘기하는 사람은 거짓말도 못 한다. 자연섭리는 거짓말이 되지 않는다. 그건 거짓말을 하면 들통이 난다. 자연섭리는 아주 쉬웁고도 어려운 것이다.

우리 신도들이 마음만 먹을 것 같으면 이 세상을 열 번도 더 뒤집는다. 나는 8.15와 더불어 이 몸뚱이 하나 가지고서 백절불굴百折不屈, 백 번 자빠져도 굽히지 않는 쇳덩이 같고 돌덩이 같은 철석 심장을 가지고서 지금까지 외길인생으로 상제님 사업을 해 왔다.

상제님 진리는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다, 반드시! 못 되게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 하늘 이치, 천지의 이치인데 무슨 재주로 천지의 이치를 못 둥글어 가게 하나?

심혈心血이 경주傾注되는, 마음과 피가 함께 거울어지는 빨간 정성을 가지고서 우리는 가일층加一層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일을 생각하면 참말로 기가 막히게 좋다. “하하하하~” 하고 온종일 웃어도 다 못 웃는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우리 일처럼 비전 많고 좋은 일이 어디 있나.

우리 일은 아주 계획적으로, 상제님이 백년 전에 꼭 그렇게 되도록 약속해 놓으신 것이다. 모사謀事는 재천在天하고, 일이 되도록 확실하게 설계 모사를 한 것은 하나님이 이미 다 해 놓았고, 성사成事만 재인在人이라, 우리 성도들이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집행만 하면 되는 일이다. 팔 짚고 헤엄치기라는 말이다. 고량진미 잘 차려 놓는 것 그저 먹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도 못 하나?

우리 일은 다 정해진 일, 틀림없이 백 프로 되는 일이다. 이 얼마나 즐겁고 좋은 일인가.

하나라도 놓칠세라 우리는 딴 데 시간 뺏기지 말고, 누가 무슨 소릴 하건 말건 포교를 해라. 사람들은 이 세상 둥글어 가는 이치를 모른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이치를 아는 사람은 상제님 진리권에 매달린 사람들밖에는 없다.

사람들을 살려서 같이 좋은 세상을 만들자


우리 증산도는 억만 분지 일 프로도 거짓이 없다. 우주변화 원리도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증산도에서만 가지고 있고,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머리털만큼도 틀림없이 그대로 집행하는 데도 여기다.

이 지구가 상제님 천지공사의 활무대이기 때문에,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이 바로 상제님 천지공사를 보신 내용 이념이다.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세계가 유이차산출世界有而此山出 기운금천장물화紀運金天藏物華라.
문명은 개화삼천국文明開化三千國이요 도술은 운통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하리라.

앞으로 우주원리로 이렇게 되어진다.

내가 여러 천 시간 상제님 교육을 했다. 그 중에서 글자 하나라도 거짓이 있으면 얼마고 공박을 해 보아라. 나는 점 하나도 거짓을 대 준 사실이 없다. 여기 있는 우리 성도들은 다 문화인이다. 옳고 그른 것을 분석할 줄을 안다. 내가 정도正道로 가르쳤다. 다 자기네들이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곧고 구부러진 걸 분석하고 취사선택할 줄을 안다.

상제님 사업은 기필코 해야 되지 않겠는가. 상제님을 믿어야만 우리가 살 것 아닌가!

개벽을 하는 천지 이치, 춘생추살春生秋殺은 천지의 불역지리不易之理, 하늘땅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다시 바꿔질 수 없는 절대적인 이념이다. 그건 천지의 이법이다. 천지는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그렇게만. 천지의 이법이 어떻게 바꿔지나!

그러니까 우리는 이 개벽철에 살아야 하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이념으로 남도 살려 줘야 한다. 가족도, 인아족척도, 좋은 친구도 살려야 한다. 세상에는 암만해도 좋은 사람이 더 많다. 내가 힘들어도 그 사람들 좀 살려 줄 수 있잖은가? 많이 살려 주고, 같이 살아서 좋은 세상을 만들면 그 얼마나 좋겠는가! 나는 그것을 역설하는 것이다.

같이 살자! (복창)
같이 살자! (복창)
같이 살자!(복창)
이상!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