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와 갱생의 동지대축제 한마당 외

[포토&뉴스]

을미년, 신앙의 결의동맹을 외치다
충의와 갱생의 동지대축제 한마당



● 일시: 도기 144년 12월 21일(일)~22일(월)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및 교육장, 본부 성전

지난 12월 21일, 대천제를 축하하는 풍물굿의 한바탕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갑오년 동지대천제의 장엄한 막이 올랐습니다. 을미년 첫 기운이 태동하는 동지 ‘설’을 맞아, 전국 및 해외 도장의 전 도생들과 STB상생방송 등을 통하여 참여하게 된 예비도생들이 태을궁에 다 함께 모여 성스러운 동지의 첫 기운과 태을주 조화성신을 크게 내려받는 대제전에 참여하였습니다.

동지 전야인 21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예비도생들을 위한 입도식이, 2부에서는 자시(밤 11시 30분)에 봉행된 동지대치성과 의통성업 충의핵랑 출범식이 이어졌습니다.

1부 한민족의 혼 증산도


◆일정◆ 한민족 천지광명문화의 꽃, 천지보은대천제 / 대천제 축하 길놀이 / 신앙사례발표 / 갑오년 동지맞이 입도식 / 예악공연 / 종도사님 대도말씀 / 태을궁 도공전수

갑오년 동지맞이 입도入道식
종도사님께서는 이날 입도식을 올리는 입도자들에게 증산도의 입도는 단순한 신앙인을 넘어서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의 수족이 되어 상제님의 대변자, 하나님의 대변자로 태어나는 것이라는 증산도 신앙의 대의를 밝혀주셨습니다. 그리고 다 함께 앞으로 천하 판몰이 대세몰이 포덕사업에 웅지를 가진 일꾼으로 지역도장을 사랑하고 나의 근원과 가정도장에 애착을 가지면서 구천년 전통의 한국인 문화정신으로 상제님 도의 수호자,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자 동행자가 되기를 축원해 주셨습니다.

2부 성스러운 을미乙未년을 여는 동지대축제


◆일정◆ 대천제 어울림한마당 / 환단고기 암송대회 / 영상을 보는 개벽실제상황과 일꾼의 길 / 상제님 마패를 전수받는 충의핵랑이 되자 / 일양시생의 동지 기운을 내려받는 집중수행 / 동지 천지대천제 봉행 / 의통성업 충의핵랑 출범

동지 천지대천제 봉행 -의통성업충의핵랑 출범식
이번 동지대천제에서는 무엇보다 도문에서 영원히 기억될 커다란 두 가지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상제님의 종통을 상징하는 신패神牌 수여식과 진리의 교범이라 할 수 있는 『증산도의 진리』개정판 출간 소식이 그것입니다.

마패 수여는 도운 105년 개척사의 결론이자 도정의 분수령입니다. 마패를 수여받음으로써 우리는 상제님의 참된 신앙인으로 인정을 받고 비로소 의통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의통성업 충의핵랑군 출범식을 함께하면서, 참석한 모든 도생들은 천지일월 부모님께 인류구원의 의통조직을 완수하고 변치 않는 천지일심으로 신앙하는 충의핵랑이 되겠다는 서원을 올렸습니다.

상제님의 마패를 전수받는 충의핵랑이 되자
종도사님께서는 도훈을 통해 미륵불 심법 전수의 비밀이 깃든 마패馬牌는 하나님의 어명인 천조天詔이자 절대적인 신의 권능을 상징하는 신패神牌이며, 의통을 전수받는 하나님의 믿음의 증표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마패 전수는 조화주 하나님의 종통대권을 천하역사에 선언하신 것임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도생들은 동지를 기점으로 천신단부터 새 정신으로 모시고 거듭나야 하고, 근본신앙과 진리신앙을 바탕으로 사람 살리는 행동을 해야 하며, 태을주 천지조화문명을 생활화하는 조화문명시대를 열어야 함을 당부하셨습니다. 아울러 진리를 바로 보고, 서로가 결의동맹을 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천하사 일꾼으로 거듭나길 축원하시며 이날 말씀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증산도의 교전敎典 『증산도의 진리』 개정판 출간
『증산도의 진리』는 1981년 초판 1쇄를 시작으로 2003년 31쇄가 발행되기까지 수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에 대한 깨달음과 후천선경의 비전을 전해준 증산도 진리의 정본입니다. 이날 동지대천제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증산도의 진리』 개정판은 약 900여쪽으로 이전의 두 배 분량에 달하며, 환단고기 역주작업을 통해 얻은 역사적인 자료와 도전답사를 통해 새롭게 채록된 상제님의 말씀이 실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우주와 인생의 주제들이 집약된 진리의 성전을 새롭게 만나게 된 것입니다.

[1월 증산도대학교]환단고기와 진리책 집중강독으로
역사와 진리의 대의를 관통하다!


● 일시: 도기 145년 1월 4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제2교육장), 전국 및 해외도장

을미년 첫 증산도대학교가 전국 및 해외도장에 도생들이 모인 가운데 인터넷 생방송 송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증산도대학교에서는 『환단고기』 「삼성기 상」과 『증산도의 진리』 개정판 집중강독 시간이 있었습니다.
『환단고기』 집중강독 시간에는 「삼성기 상」 원문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원본 해석교육에 중점을 두고 원문 한 자 한 자를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기 상」 집중교육 시간을 통해 우리는 환국-배달-조선-북부여로 이어지는 국통맥과 이 삼성조 시대를 꿰뚫는 한민족의 정신인 ‘환’이 곧 우주의 본성이자 하느님의 본성이며 우리가 회복해야 하는 인간의 본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증산도의 진리』 집중강독에서는 제1장 ‘우리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절을 관통하는 ‘우주’와 ‘종통’의 주제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주생명의 창조 리듬인 무극, 태극, 황극의 삼극 개념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볼 때, 알 자체가 무극이라면 그 알에서 태어난 생명체는 태극이고, 그 알을 부화시켜주는 어미의 따뜻한 체온이 바로 황극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삼극을 인사에 대비시켜 보면 무극인 열매를 상징하는 천간과 지지는 신미辛未이고, 물을 상징하는 태극을 말해주는 천간지지는 임술壬戌이며, 불기운인 황극을 설명하는 천간지지는 갑오甲午임을 탐구해 보면서 종통의 이치와 논리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포교부 겨울수련회] 을미년 성장을 다짐하며
천하사의 심법과 열정을 불태우다



● 일시: 도기 144년 12월 22~24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제2교육장)

일양시생의 동지절인 12월 22일부터 3일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제2교육장)에서는 대학생포교부 겨울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 첫날, 50분에 걸쳐 증산도의 도운사와 개척자로서의 삶에 대해 내려주신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먼저 받들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한결같은 일심과 상제님 천하사를 향한 피끓는 혈심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현실 속에서 증산도의 참된 진리세계를 접할 수 없었을 것임을 깊이 자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 『한민족과 증산도』를 교재로 핵심 내용을 차근차근 소화하는 강좌와 더불어 환단고기 위서논쟁에 대해 대담하는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아직도 대학가에 만연한 위서논쟁들을 되돌아보며 안타까움과 탄식, 그리고 우리의 뿌리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정의감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지절을 맞이한 수련회 첫날은 모든 대학생 성도님들이 태을궁에서 집중수행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은은한 촛불 아래 정숙하고 성결한 마음으로 배례를 올리고 도훈 말씀을 묵상한 후, 다가오는 대개벽기에 나와 내 가족과 더불어 널리 사람을 살리겠다는 성스러운 다짐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이튿날 수련회 2일차. 대학생포교부 성도님들은 전날에 이어 『한민족과 증산도』를 공부하고 『환단고기』를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암송과 더불어 전해진 성도님들의 입도사례는 잔잔한 감동을 던져 주었습니다. 대구복현도장 손은미 수석포감님의 신앙사례에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진리를 전하는 굳건한 살릴 생生자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 종도사님께서는 도훈을 통해 『한민족과 증산도』의 핵심을 친히 짚어주시며 4시간에 걸쳐서 대학생 신도들에게 천하사 심법을 전수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대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자세에 대해 내려주신 말씀을 받들며 대포 성도님들은 증산도 신앙의 자부심과 미래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2일차 마무리 교육은 신민식 수호사님께서 천부경과 하도낙서에 담긴 정신을 바탕으로 무극, 태극, 황극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오전에는 대학생포교부 성도님들이 태을궁에 모두 모여 을미년의 진정한 성장을 다짐 올리는 제물치성을 봉행하였습니다. 갑오년을 보내고 을미년을 맞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경건한 마음으로 수련회 일정을 매듭지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열정을 되살려 대학생포교부 성도님 모두가 천지의 초립동이 일꾼으로 천명天命을 반드시 완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천지에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