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신앙을 위한 역사 인식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 136년 5월 14일, 증산도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이 세상의 진리라 하는 것은 증산도에서 다 틀켜쥐고 있다. 역사를 아는 데가 증산도밖에 없고, 우주변화원리와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아는 데도 증산도밖에 없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진리를 전부 증산도에서 틀켜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 역사라 하는 것이 아주 본질적으로 잘못 됐다. 오늘날 인류 역사 문화의 모태인 우리나라 조상 태호 복희씨가 5천5백 년 전에 주역 팔괘를 그렸는데 중국 사람들이 『중국역대제왕록』을 편찬하면서 ‘태호 복희씨는 전설 가운데 고대 동이족이다.’라고 왜곡을 했고 그 모습을 인두사신人頭蛇身이라고 하면서 사람 머리에 배암 몸을 가진 파충류로 전락을 시켰다. 또 상제님의 조상, 신농씨도 우두인신牛頭人身, 머리는 뿔 달린 소머리이고 몸뚱이는 사람으로 묘사를 하는 왜곡을 했다. 한자도 우리 조상 창힐蒼頡이라는 분이 발명을 한 것인데, 그것도 왜곡을 시켰다. 상제님이 청국 공사를 보시며 중국을 유물론자 공산주의로 만드신 이유가 중국 사람들이 자기네만 완성품이고 중국 판 밖에 사는 사람들은 인간 취급을 안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상제님의 알캥이 진리, 결실 진리, 통일된 진리가 나온다.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진짜 진리가 나오면서 그런 반윤리적인 역사왜곡이 다 정리가 된다. 불모이동不謀而同으로, 그걸 좋게 하지 않으려 하더라도 그렇게 된다.

우리는 제일 급한 게 포교를 많이 해서 상제님 신앙하는 신도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포교는 우리 신도들의 지식이 충만해야 되는 것이다. 사상 신앙을 하라고 지식이라는 무기를 준비해주는 것이다. 우리 신도들이 우주원리와 천지공사, 역사 지식 등에 충만하고 아주 달인이 돼서 환하게 알아야 사상 신앙을 해서 다 벗어부치고 과거보다 현재를 위해서,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서 봉사정신을 갖고 포교를 하게 된다. 사람은 가치관을 알고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국가와 민족, 전 인류를 위해서 봉사를 해야 한다. 지금 이 세상은 남은 게 하나가 있다. 천지에서 사람개벽을 한다. 상제님 말씀 한마디로 귀결을 지으면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라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이 한 말씀이 묶어서 아주 다한 말씀이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살고 난 다음 얘기지 뭣이 있겠나. 증산도 도세가 성장하는 것은 세상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무엇보다 어서 포교가 돼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 상제님 사업밖에 할 게 아무것도 없다. 포교하는 데에 힘써라. 진리 공부를 하고 사상 신앙을 해라! 사람은 알아야 된다. 그러고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을 것 같으면 차라리 알지 못하는 턱도 안 된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 신도들은 자기 위치를 알아라. 우리는 하나님의 사도! 상제님의 사도! 천지의 사도다. 천지의 역군, 천지의 대역자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 해야 한다. 믿지 않는 사회 속에 상제님 진리를 전해주기 위해 우주원리를 비롯해서 역사,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공부해야 한다. 지금은 열린 세상이 돼서, 사람들에게 시원찮은 얘기를 해야 소용이 없다. 그러니 세상 사람이 아는 것 이상, 그 지식을 합리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지식을 가져야 포교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신도들에게 교육을 이렇게 시키는 것이다.


세상 진리를 틀켜쥐고 있는 증산도


거두절미하고, 엊저녁에 종정이 역사 교육시키는 것을 내가 집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보았거든. 그동안 역사라 하는 것은 도성덕립된 다음에 바로잡아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대강이라도 정리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역사 문제를 들고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역사를 얘기하기 전에 이 세상의 진리라 하는 것은 증산도에서 다 틀켜쥐고 있다. 역사를 아는 데가 증산도밖에 없다. 또한 우주변화원리를 아는 데도 증산도밖에 없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아는 데도 증산도밖에 없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진리를 전부 증산도에서 틀켜쥐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저께 어떤 신도들에게 이런 얘기를 한번 해봤다.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상제님의 대행자, 증산도 종도사는 아주 적극성을 띠었다. 또 사적으로는 종도사의 혈통이요, 공도로는 단체의 종정인 그 사람이 그렇게 아주 적극성을 띠었다. 지도자는 그렇게 적극성을 띠었는데,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우리 신도들이 소극적이다. 그래서야 되겠느냐?”고, 어저께 내가 그런 얘기를 해본 사실이 있다.

인류 문화의 모태 태호 복희씨를 비하한 중국


그런데 역사라 하는 것이 아주 본질적으로 잘못 됐다. 그래서 내가 오늘 어디서부터 어떻게 돼서 역사가 틀이 잘못되어져 있나, 그걸 좀 말해 주려고 한다.

중국 사람이 쓴 『중국역대제왕록』이라는 책을 내가 여기 가지고 왔다. 말로 하느니보다 책자를 통해서 얘기하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겠나 하고서. 내 이걸 조금만 얘기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역사를 자세히 교육시키려 할 것 같으면 아마 천 시간을 가지고도 부족할 게다.

내가 입버릇처럼 교육시키는 우리나라 조상 태호 복희씨가 정확하게 5천5백 년 전에 주역 팔괘를 그렸다. 했는데 중국 사람들이 역사책을 편찬해서 5천여 년 동안 그 역사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이걸 좀 어떻게 비춰줄 수 없나? 이걸 좀 비춰서 화면으로 보아라.

여기 맨 첫 머리, 이분이 태호 복희씨거든. 이게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중국 서적이다. 이 책 제목이 『중국역대제왕록』이라고 되어져 있거든. 그러고서 밑에 상해문화출판사, 상해문화출판사에서 찍은 책이다. 실감나지? 이걸 똑똑히 알아라. 공연스레 말로만 듣고서 참말도 같고 거짓말도 같고, 이렇게 교육을 받을 게 아니라 사실을 그대로 알아야 한다.

헌데 태호 복희씨의 머리가 아무것도 없이 백두거든. 이렇게 맨대가리에 머리도 풀어 헤뜨려 놓고서 밑은 비늘이 있는 배암 몸뚱이로 그려놨어. 진짜 사람인데 이렇게 배암 몸뚱이로 해 놨다. 그러고 그 옆에 역대 저희네 왕이라는 황제는 면류관 씌우고 곤룡포를 입혀 놨어. 인류 문명의 모태, 할아버지 하나님은 배암 몸뚱이로 만들어 놓고.

태호 복희씨를 또 어떻게 설명을 했느냐 하면, ‘태호 복희씨의 성은 바람 풍風 자 풍이고, 전설에 재위 115년을 임금 노릇을 했다. 사우진死于陳이라, 진이라는 땅에서 죽었다. 장우회양성葬于淮陽城, 금하남성今河南省이라, 회양淮陽에 장사지냈는데 지금 하남성河南省이라고 하는 데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밑을 또 봐라. ‘태호 복희씨는 전설중傳說中, 전설 가운데 위고대동이족爲古代東夷族이다. 고대 동이족이다.’ 사실인데 전설이라고 했어. 우리 민족을 동이족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이夷 자는 큰 활 이 자다. 큰 활을 잘 쐈다 해서 동이족이라 했다.

시간이 없어서 다 읽지 못하니까 내가 중요만 것만 지적해 준다.

‘전설에 인두사신人頭蛇身이다.’라고 했다. 사람 머리에 배암 몸. 그래서 배암으로 그린 것이다. 밑을 보면 배암과 배암이 얽혀서 서로 꼬고 있다. 태호 복희씨는 이런 파충류라는 것이다.

이게 중국 사람들이 5천여 년 동안 한 짓이다. 이건 용서가 되들 않는다.

오늘날 인류 문화의 창시자가 태호 복희씨다. 그래서 복희씨를 인류 역사의 모태母胎라 한다. 어머니 모 자, 태라는 태 자.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문화가 이 문화를 바탕으로 해서 전부 다 퍼졌다. 중국도 이 문화 속에서 역사도 조성하고, 저희들 성명 같은 것, 머리털만 한 것도 다 이분 문화권에 수용당해서 살고 있다.

이제 방송국도 개국을 하니 우리 신도들은 어디서부터 이게 잘못 됐나 하는 것을 알고, 또 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됐고, 우리는 뭣을 해야 되고, 이걸 알라는 것이다. 여기 앉은 사람들은 전부가 혈식천추血食千秋, 천추에 혈식을 받을 사람들이다.(보은!) 이걸 정리할 사람들이다. 앞으로 종정이 수많은 역사 교육을 시킬 게다. 그러니 바탕부터 알고서 교육을 받아야 될 것 아닌가.

염제 신농씨를 우두인신牛頭人身으로 만든 중국


자, 이렇게 해서 태호 복희씨는 배암으로 전락을 했다. 그러면 여기까지도 또 좋은데, 상제님의 조상, 신농씨를 어떻게 만들어 놓았느냐? “염제 신농씨는 성은 강 씨인데, 전설에 재위 140년을 왕 노릇을 했다.”고 했다. 그때는 모두 여러 백 살씩 살았다.

그런데 여기도 봐라. “전설에 우두인신牛頭人身이다.”라고 했다. 머리는 뿔 달린 소머리이고 몸뚱이는 사람이다. 여기 새카만 게 뿔이다, 소 뿔.

이 신농씨가 수만 가지 풀을 맛보고 약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여러 천 년 동안 내려왔다. 전 인류가 신농씨 때부터 개발한 약을 먹고서 병을 고치고 살았거든. 저네들도 신농씨의 약 먹고 역사를 조성하며 살았는데 그런 반인륜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다.

그러고 한자도 우리 조상 창힐蒼頡이라는 분이 발명을 한 것이다. 그것도 원래는 우리나라 글자다. 그런 얘기를 하면 놀랄까봐서 내가 말을 안 했는데, 다 우리나라 조상에게서 나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왜곡시켰다.

중국 심판 공사


상제님이 공사를 보시는데 왜 중국을 유물론자 공산주의로 만드셨느냐?

상제님이 청국 공사를 보시는데, 청국엘 가자니 길이 멀어 갈 수가 없고, 청주 만동묘에 가서 공사를 봤으면 좋은데 거기도 멀다. 청주 만동묘는 우암 송시열이 사대주의 사상으로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셔놓고서 제사를 받들던 데다. 그래 중국 청나라 기운이 거기에 붙어있기 때문에 만동묘를 가서 공사를 봤으면 좋은데 거기도 가자니 멀다. 헌데 구릿골서 한 10리 가면 청도원이라는 데가 있다. 그래 청도원에 가셔서 청국 기운을 응기시켜 놓고 거기서 공사를 보시며 잠깐 조셨다. 조신다는 게 뭐냐 하면 신명들의 공의共議가 어떻게 결정 나나 하는 것을 지켜보신 것이다. 좀 조시다가 일어나시며 하시는 말씀이 “중국은 아라사로 붙여 보내는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아라사는 지금 러시아 아닌가. 아라사는 공산 종주국, 무신론 국가다.

그게 왜 그러셨느냐? 내가 『천지의 도, 춘생추살』에 조금 덧붙여놓은 것이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자기네만 완성품이고 중국 판 밖에 사는 사람들은 인간 취급을 안 했기 때문이다. ‘남만북적南蠻北狄’이라 했다. 남만, 오랑캐 만蠻 자는 밑에 버러지 충虫 자를 했다. 남쪽에서 사는 건 버러지 같은 것들이고, 북적, 오랑캐 적狄 자는 개사슴 록犭 옆에 불 화火 했거든. 북쪽에 사는 건 짐승 같은 것들이라는 말이다. 동이서융東夷西戎이라. 동쪽에 사는 사람은 오랑캐이고 서쪽에 사는 사람은 식인종이라는 말이다. 그런 인간 같지 않은, 야만인들이라는 것이다.

역사적인 신명들이 같은 세상을 살면서 그렇게 중국한테 하대를 당하고 천대받고 학대를 받았는데 좋다고 할 턱이 있나, 그래서 유물론자로 전락을 시킨 것이다.

우리 역사와 조상을 빼앗아 간 중국


말이 나왔으니 내가 조금만 더 얘기해 주겠다.

중국은 자기네 민족이 나라를 다스린 때가 별로 없었다. 내가 요새 가끔 하는 말이지만 청나라라는 게 만주족 누르하치가 명나라를 정복해서 세운 것이고, 또 명나라는 우리나라 함경도 사람 주원장이 가서 원나라를 정복하고 세웠고, 또 원나라는 몽고족 칭기즈칸이 세운 것이다.

중국이 조상이라고 떠받들고 있는 황제 헌원은 우리나라 사람이다. 그러고 그네들이 전설로 말하는 삼황오제도 다 우리 동이족의 조상이다. 삼황은 태호 복희씨, 염제 신농씨, 황제 헌원이고, 오제라고 할 것 같으면 소호금천少昊金天, 전욱고양顓頊高陽, 제곡고신帝嚳高辛, 제요帝堯, 우순虞舜이다.

우리나라는 계통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환국桓國은 환인천제 7대가 3,301년을 다스렸다. 배달국 때는 환웅천황 18대가 1,565년을 지속했고 조선 단군임금은 47대 2,096년을 다스렸다. 그러고 북부여가 180년, 고구려가 7백 년, 백제가 7백 년, 신라가 998년을 갔다. 가야가 5백 년을 하고, 대진(발해)이 250년을 했고, 고려가 5백 년을 했고, 조선이 5백 년을 지속했다.

중국은 우리 조상을 꿔다가 저희 조상이라 하고, 그러고도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 해서 고구려니 대진이니 다 저희 부속품으로 만들었다. 그것 하려고 예산편성을 우리나라 돈으로 3조 원을 했다네. 남의 나라 여러 천 년 전 역사를 뺏는 데 3조 원씩을 쓰고 있다.

반윤리적인 중국의 역사 왜곡


기존 역사라는 것이 아주 본질적으로 잘못돼 있다.

오늘 내가 얘기한 태호 복희씨 같은 분, 이 세상 문화권이 다 그분 문화권이다. 그런 분을 사람 대열에만 동참시켜도 좋은데, 인류 역사를 통해서 이렇게 피압박을 하고, 멸시를 하고, 인간 파충류 취급을 했다. 이게 비공식도 아니고, 공식이다.

유전인자라는 것은 절대 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과학자가 사람의 원 조상은 원숭이라 하는데, 원숭이는 억만 년을 가도 원숭이다. 원숭이가 어떻게 사람이 되나!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됐다? 그럼 우리 조상이 원숭일세? 우리는 원숭이 씨네?

내가 우리 신도들 교육을 시키면서 가끔 콩 얘기를 한다. 깜정옷 입은 것은 깜정밤콩이라 하고, 대춧빛 나는 옷을 입은 것은 대추밤콩이라 한다. 그걸 물에다 불려놓고서 보면 콩 껍질이 미륭지처럼 아주 얇다.

헌데 깜정밤콩은 만 년을 가도 까만 옷을 입고 나온다. 고 미륭지 같은 것. 대추밤콩은 고 색깔 고대로 또 나오고. 유전인자는 절대로 변형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기존 역사가 그렇게 잘못 됐다. 지나간 선천의 역사라는 게 틀 자체가 상극이다. 이걸 말로 하면 실감이 안 될 테고 해서 내가 이렇게 책을 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이걸 책이라고 해서 내놓나, 세상천지!

출호이자반호이出乎爾者反乎爾


그런데 이번에 상제님의 알캥이 진리가 나온다. 상제님의 진리는 알캥이 진리, 결실 진리, 통일된 진리다.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진짜 진리가 나오면서 그게 이번에 다 정리가 된다. 불모이동不謀而同으로, 그걸 좋게 하지 않으려 하더라도 그렇게 된다.

내가 저 종정하고 상제님 진리 책을 두 상자 가지고서 중국엘 가봤다. 거기에 가서 상제님 진리를 좀 뿌리내리겠다고, 여러 가지 해서 한 천 권을 가지고 갔다.

헌데 공항에서 책을 다 뺏기고 한 권도 못 찾았다. 별스러운 얘기를 다 해도 안 내 준다. 해서 책 두 상자를 다 뺏기고 그냥 돌아왔다.

고고학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출호이자반호이出乎爾者反乎爾.” 날 출, 어조사 호, 너 이, 돌이킬 반, 어조사 호, 너 이. ‘네게서 나온 것은 도로 네게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아, 저희들이 그렇게 했으니 거기로 돌아가는 수밖에 더 있어?

상제님 진리는 그걸 좋게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섭리의 틀 속에서 다 바로잡혀진다. 이번에는 신명들이 용서를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지구의 혈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영특한 민족이 한민족이다. 내가 늘 말하지만 우리나라, 여기가 이 지구의 혈穴이다. 일본이 요렇게 해서 내청룡內靑龍으로 감아주고 아메리카가 외청룡外靑龍이고 저 중국 대륙이 다자백호로 싱가포르까지 감아주었는데 그게 내백호內白虎이고, 저 아프리카가 외백호外白虎다.

그걸 다 자세히 얘기하다 보면 지리를 다 가르쳐주게 된다. 사람은 지리도 알아야 되지만 지리는 잘못 가르쳐주면 벌을 받고, 또 지리를 다 내놓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 남는다. 지리를 다 가르쳐주면 몹쓸 사람들이 이 세상을 망쳐버린다.

‘천장지비天藏地秘하여 이대기인以待其人이라.’, 하늘이 감추고 땅이 비밀로 함으로써 임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고 혈이라 하는 것은 반드시 그 혈을 지키는 신명, 신이 있다. 산신이 그걸 꼭 지키고 있다.

지식은 포교의 무기


우리는 제일 급한 게 포교를 많이 해서 상제님 신앙하는 신도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포교는 우리 신도들의 지식이 충만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 신도들이 우주원리에 통투하고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이 충만하고 역사 지식도 충만하고, 그러면 아주 달인이 돼서 ‘야, 다 소용없고 아, 세상은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상제님이 오셔서 공사 내용을 그렇게 보실 수밖에 없었다. 지나간 세상 공사 재료가 그렇게 돼서 천지공사 틀을 그렇게 짜는 수밖에 없었겠다.’ 하는 걸 환하게 알 것 아닌가.

그걸 알아야 사상 신앙을 해서 다 벗어부치고 과거보다 현재를 위해서,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서 봉사정신을 갖고 포교를 하게 된다. 물질도 좋고, 세상의 명예도 좋지만!

이 세상의 명예라 하는 것은 다 헛것이다. 진리를 꿰뚫어 알고서 보면 다 소용이 없다. 사람은 가치관을 알고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말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봉사를 해야 한다.

지금 이 세상은 남은 게 하나가 있다. 그 하나가 뭐냐? 천지에서 사람개벽을 한다. 상제님 말씀 한마디로 귀결을 지으면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라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이 한 말씀이 묶어서 아주 다한 말씀이다. 다 죽는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살고 난 다음 얘기지 뭣이 있겠나.

그렇다고 해서 종교 지도자가 이 세상은 다 망하고 다 죽는다고 자꾸 역설할 수 없잖은가.

그래서 밤 열두 시, 새로 한 시 두 시까지, 낮에도 교육시키는 데가 여기다. 신도들이 속이 알캥이가 차지 않아서 꿈적대들 않으니 지식을 넣어주는 수밖에 더 있는가. 그게 사상 신앙을 하라고 무기를 준비해주는 것이다. 지식이 무기다.

‘아 참 역사도 알고 보니 그렇고, 우주변화원리도 공부하고서 보니 그렇고,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도 교육을 받고서 보니 그렇고. 내가 아무리 곤궁하고 어려웁고 할지언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나가서 포교해서 더불어 같이 살아야지 도리가 없다. 그 이상 더 좋은 게 없다.’

이렇게 사상 신앙을 하도록 만들어야 되니 낮에도 밤에도 교육을 시키는 수밖에 더 있는가. 그 교육이 한두 시간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열 시간, 스무 시간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다.

증산도 도세가 성장하는 것은 세상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무엇보다 어서 포교가 돼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 상제님 사업밖에 할 게 아무것도 없다. 물론 정치적으로, 세운으로 대통령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겠지. 하지만 세운이고 도운이고 묶어 놓고서 보면 결론적으로는 상제님 사업밖에 할 게 아무것도 없다.

반드시 실행하라


상제님 천지공사라는 것은 삐꿀어진 역사를 정리하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상제님 진리 속에서는 어지간히만 잘 하면 다 도덕군자 혈식천추가 된다. 되기가 싫어도 된다.

열매는 득신철得辛節을 만나야 여무는 것이다. 도통도 때가 돼야 되는 것이지 때 아닌 때에 달라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포교하는 데에 힘써라. 진리 공부를 하고 사상 신앙을 해라, 사상 신앙을! 사람은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사람은 알아야 된다, 알아야! 보은 그러고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을 것 같으면 차라리 알지 못하는 턱도 안 된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 신도들은 자기 위치를 알아라. 우리는 하나님의 사도! 상제님의 사도! 천지의 사도다. 천지의 역군, 천지의 대역자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 해야 한다. 믿지 않는 사회 속에 상제님 진리를 전해주기 위해 우주원리를 비롯해서 역사,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공부해야 한다. 알아야 전해줄 것 아닌가.

이 세상에는 각색 박사도 많고, 지금은 열린 세상이 돼서, 다시 말해 시청각 교육시대가 돼서, 사람들이 다 대학 지식 이상을 가지고 있다. 문화인이 되기 싫어도 문화인이 된다. 눈 뜨고 보는 것, 귀에 들리는 게 전부 지식이다. 이 세상은 그렇게 열린 세상이다. 그래서 지금 사람들은 시원찮은 얘기를 해야 소용도 없다.

그러니 세상 사람이 아는 것 이상, 그 지식을 합리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지식을 가져야 포교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신도들에게 교육을 이렇게 시키는 것이다.

이건 뭐 한도 없는 얘기니 그런 줄들을 알고, 그만 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