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쿠다라는 큰나라, 큰집나라, 종주나라의 뜻이다.

2021.06.25 | 조회 44

백제, 쿠다라는 큰나라, 큰집나라, 종주나라의 뜻이다.


1980년 나와 만난 일본의 오가와(小川)박사라는 분은 나에게 물었다.


일본에서는 백제(百濟)를 쿠다라(구다라: くだら)라고 하는데, 쿠다라는 한국말로 무슨 뜻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아마도 쿠다라는 한국말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말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오가와(小川)박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1979년 제3차 한일과학기줄장관기술협력회의가 일본 동경에서 있었다. 이때 한국의 과학기술장관과 한국측 실무자들이 일본의 어떤 고급기술에 대해서 한국과 과학기술협력을 하고 공동연구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자기 나라의 고급기술에 대해서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개방하는 것이 어렵고 공동연구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이때 본인과 같이 근무했던 분이 한국측 과학기술협력실무자로 참석했었는데, “한국과 일본의 과학기술장관이 참석하고 실무자가 참석해서 과학기술협력이나 공동연구를 하자고 모인 것이 이 모임인데, 한국이 요구하는 고급기술을 협력해줄 수 없다면, 이같은 회의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강력히 항의를 하였다. 일본측에서 매우 난감해 있었는데 이때 일본측 과학기술협력실무자 중의 한 분이었던 오가와(小川)박사는 한국측이 요구한 고급기술의 명칭을 다른 저급기술인 것처럼 명칭을 바꾸어서 협력하면 좋겠다는 절충안을 내어서 이 고급기술에 대한 한일공동연구(韓日共同硏究)가 이후 계속될 수 있었다.

 

1979년도에 있었던 제3차한일과학기술장관의 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성과는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어서 이후 많은 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연구가 계속 수행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일본 시찰을 가거나 또는 일본 대학에 유학을 가게 되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오가와(小川)박사는 그 후의 <나비효과>로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한 분이다.

 

1979년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매우 뒤떨어져 있어서 주요 수출품이 가발, 합판, 운동화, 송이버섯 등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이 매우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론이 길었는데, 나는 일본의 오가와(小川)박사에게 대답하였다.

일본에서 백제(百濟)를 백제라고 하지 않고 쿠다라(くだら)라고 하는 것은 한국말 크다-나라(큰나라)“ 또는 크다-가라(큰가라)“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일본어에는 받침이 없으므로 크다나라큰나라라로 하거나, ”크다가라큰가라로 발음하지 않고 그대로 크다나라크다가라로 발음하다가 크다라(くだら)로 변음이 되었을 것입니다.

 

큰나라는 3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크기가 큰 나라(big country, or large country)의 뜻입니다. 당시 일본에는 한국에서 건너간 도래인(渡來人)이 많았으므로 일본에 가서 한국을 큰나라로 섬겼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중국(中國)을 대국(大國)이라고 하면서 중국을 큰 나라라 부르고 있습니다.

 

둘째는 큰집의 나라, 형님의 나라(elder brother's country)입니다. 한국에서는 형님의 집(elder brother's home)큰집”, “크다집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도래인들은 한국을 큰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종가집의 나라(head family country)의 뜻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을 대국(大國)이라고 부르는 이유중의 하나는 중국이 종가집의 나라(head family country)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일본에 건너가 일본의 지배층을 형성했던 도래인(渡來人)들은 백제(百濟)를 그들의 고향나라(home country), 큰나라(lafge country), 형님의 나라(elderbrother's country) 또는 종가의 나라(head family country)의 뜻으로 백제를 쿠다라(くだら)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상은 본인이 일본의 유명한 과학자 오가와(小川)박사에게 대답해 준 내용이다.

 

아래에 올린 팔공산이란 닉네임의 글에서 일본인이 벡제(百濟: くだら)를 백제라 써놓고 쿠다라로 읽는 이유에 대해서 일본 응신천왕 14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알 수도 없는 백제왕자 궁월군(弓月君)이란 자가 120개 현의 인민을 이끌고 일본에 가려다가 다른 사람들은 신라에게 잡혀서(?) 가지 못하고 저만 혼자 일본에 갔다고 하는데, 이 혼자서 일본에 갔다는 궁월군을 일본말로 읽으면 규다쓰(弓月: きゅうたつ)“로 전혀 다른 발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쿠다라(弓月: くだら)로 날조하면서 한놈의 백제왕자 이름 때문에 백제를 구다라로 부른다고 횡설수설하면서 역사를 왜곡하였는데, 없는 궁월을 백제로 날조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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